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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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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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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성읍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동상 동하 서상 서하.
  • (동상 동하 서상 서하.)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이렇게 네 개만예. 예. 이 주변에 오름이라든가 아니면 내창 바위 굴?
  • (이렇게 네 개만요. 예. 이 주변에 오름이라든가 아니면 내 바위 굴?)
제보자
  • 굴은 너분못궤 잇고, 소젱잇궤 잇고, 또 원남갯궤 잇고 그게 그게. 생이궤엔 헌 디가 잇는디 생이궤는 우로 들어가곡 우로 나오는벳기는 못허는 궤가 잇어. 들어가는 입구는 ᄒᆞᆫ 사름 정도벳긔 못 들어가는디.
  • (굴은 ‘너분못궤’ 있고, ‘소젱잇궤’ 있고, 또 ‘원남갯궤’ 있고 그게 그게. ‘생이궤’라고 한 데가 있는데 ‘생이궤’는 위로 들어가고 위로 나옴밖에는 못하는 굴이 있어. 들어가는 입구는 한 사람 정도밖에 못 들어가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안네 들어가면은 아마 이거 이 방 서너 늬 개 이 방 합친 것만이 넓어.
  • (안에 들어가면 아마 이거 이 방 서너 네 개 이 방 합친 것만큼 넓어.)
조사자
  • 어어.
  • (어어.)
제보자
  • 한 사름 들어가곡 한 사름 나오곡 못허는.
  • (한 사람 들어가고 한 사람 나오고 못하는.)
조사자
  • 거는 생이궤. 옛날에 거기에도 곱으레 뎅기고 허엿수가?
  • (거는 ‘생이궤’. 옛날에 거기에도 숨으러 다니고 했습니까?)
제보자
  • 그디 우리가 곱으레 뎅긴 게 아니고 ᄉᆞ삼사건 지나서 보니까 그디 뭐 소뻬 ᄀᆞ튼 거 잇는 거 보니깐 폭도들이 살아나지 아년가 셍각이.
  • (거기 우리가 숨으러 다닌 게 아니고 사삼사건 지나서 보니까 거기 뭐 소뼈 같은 거 있는 거 보니깐 폭도들이 살았었지 않았나 생각이.)
조사자
  • 건 생이궤고 다른 궤들은?
  • (건 ‘생이궤’고 다른 굴들은?)
제보자
  • 다른 궨 이디 넓은궤 잇고, 수젱잇궤 잇고 원낭갯궤 잇고.
  • (다른 굴은 이디 ‘넓은궤’ 있고, ‘수젱잇궤’ 있고 ‘원낭갯궤’ 있고.)
조사자
  • 그런 데서는 살아보거나 이런 적은 없고예?
  • (그런 데서는 살아보거나 이런 적은 없고요?)
제보자
  • 그렇게는 안 헤보고 웨정 때에 아버지네가 그 뭐 왕 폭격허민 궤에 강 숨을라고 해서 우리 어린 때 간 궤에 간 돌로 헨 돌로 상자리 놧어.
  • (그렇게는 안 해보고 왜정 때에 아버지네가 그 뭐 와서 폭격하면 굴에 가서 숨으려고 해서 우리 어릴 때 가서 굴에 가서 돌로 해서 돌로 ‘상자리’ 놨어.)
조사자
  • 상자리예?
  • (‘상자리’요?)
제보자
  • 음.
  • (음.)
조사자
  • 상자리허는 거는 무신 말이우과?
  • (‘상자리’하는 거는 무슨 말입니까?)
제보자
  • 펭상 모냥으로 펭펭허게 울퉁불퉁헌 게.
  • (평상 모양으로 평평하게 울퉁불퉁한 게.)
조사자
  • 궤는?
  • (굴은?)
제보자
  • 밑창이 울퉁불퉁허니까 돌로 멘짝허게 깔앗다니까.
  • (밑창이 울퉁불퉁하니까 돌로 평평하게 깔았다니까.)
조사자
  • 거기는 그 잠자거나 앚앙은에 할 수 잇는 거라예?
  • (거기는 그 잠자거나 앉아서 할 수 있는 거네요?)
제보자
  • 폭격 올 땐 그디 강 그 피신허젠 그렇게 만들어 논 거.
  • (폭격 올 땐 거기 가서 그 피신하려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거.)
조사자
  • 어느 궤마씨?
  • (어느 굴요?)
제보자
  • 어디? 요디 아시궤엔 헌 디가 잇어. 요디.
  • (어디? 요기 ‘아시궤’라고 한 데가 있어. 요기.)
조사자
  • 아시궤?
  • (‘아시궤’?)
제보자
  • 가시리레 가는 질 이펜이.
  • (가시리로 가는 길 이편에.)
조사자
  • 그러면 이 동네는 궤들이 ᄋᆢ라 개 이신 편이우다예?
  • (그러면 이 동네는 굴들이 여러 개 있는 편이네요?)
제보자
  • 아니 세 개.
  • (아니 세 개.)
조사자
  • 으, 세 개, 으?
  • (으, 세 개, 으?)
제보자
  • 생이궤ᄁᆞ지 네 개 잇엇구나.
  • (‘생이궤’까지 네 개 있었구나.)
조사자
  • 예, 오름은 여기 유명헌 오름 잇지 아녀우과?
  • (예, 오름은 여기 유명한 오름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여긴 영주산.
  • (여긴 ‘영주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저 모지악허고, 원 여기서 젤 큰 오름은 영주산허고 저 모지악벳긘 없고.
  • (저 ‘모지악’하고, 원 여기서 젤 큰 오름은 ‘영주산’하고 저 ‘모지악’밖에는 없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 근처는. 여기는 남산봉 잇는디 남산봉은 저거 오름이 크질 안 허여. 족아.
  • (이 근처는. 여기는 ‘남산봉’ 있는데 ‘남산봉’은 저거 오름이 크질 안 해. 작아.)
조사자
  • 그러면 이 성읍리 지경에 오름은, 세 개?
  • (그러면 이 성읍리 지경에 오름은, 세 개?)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 오름마다 얽힌 이야기들도 잇어마씨?
  • (그 오름마다 얽힌 이야기들도 있어요?)
제보자
  • 성읍리 목장 안네 잇는 성읍리 경계 내에 잇는 오름은 목장은 저기 좌보미라고 잇어.
  • (성읍리 목장 안에 있는 성읍리 경계 내에 있는 오름은 목장은 저기 ‘좌보미’라고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좌보미 동산 아홉 형제엔 허는디 동산이 숫자가.
  • (‘좌보미’ 동산 아홉 형제라고 하는데 동산이 숫자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ᄎᆞᆷ 그건 거리가 멀주. 이디서 한, 한 오 킬로 ᄒᆞᆫ 육 키로쯤 가야.
  • (참 그건 거리가 멀지. 여기서 한, 한 오 킬로 한 육 킬로쯤 가야.)
조사자
  • 예.
  • (예.)
  • 그러면은 그 남산봉허고 영주산은 ᄀᆞ튼 거우과? ᄄᆞ나?
  • (그러면 그 ‘남산봉’하고 ‘영주산’은 같은 겁니까? 달라?)
제보자
  • ᄄᆞ나주게. 남산봉은 여기 보이는 게 기고.
  • (다르지. ‘남산봉’은 여기 보이는 게 그렇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영주산은 요쪽에 잇는.
  • (‘영주산’은 요쪽에 있는.)
조사자
  • 큰 거.
  • (큰 거.)
  • 아, 영주산에 얽힌 뭐 이야기 이런 거는?
  • (아, ‘영주산’에 얽힌 뭐 이야기 이런 거는?)
제보자
  • 영주산에 얽힌 이야기가 뭐 잇어? 그대로 거기서 소 길르고 ᄆᆞᆯ 길루곡만 허단에 이 지금은 마을별로 지금 공동묘지 생기니까 그디 공동묘지 ****.
  • (영주산에 얽힌 이야기가 뭐 있어? 그대로 거기서 소 기르고 말 기르고만 하다가 이 지금은 마을별로 지금 공동묘지 생기니까 거기 공동묘지 ****.)
조사자
  • 음, 겅허여도 다른 마을허고 ᄐᆞ나 갖고 오름이렌 안 헤영은에 산이렌 허지 아념니까예? 영주산은.
  • (음, 그래도 다른 마을하고 달라 갖고 오름이라고 안 해서 산이라고 하지 않습니까요? ‘영주산’은.)
제보자
  • 영주산은 저게 원래 산으로 뒈 잇어.
  • (영주산은 저게 원래 산으로 되어 있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디 요기 모지악엔 헌 건 오름으로 뒈 잇어.
  • (그런데 요기 ‘모지악’이라고 한 건 오름으로 돼 있어.)
조사자
  • 예, 게난 제주도에 산이 멧 개 엇인디 여기 영주산 잇덴 허멍 그런 말들도 헤예? 그 다음에 여기 내도 잇어마씨?
  • (예, 그러니까 제주도에 산이 몇 개 없는데 여기 ‘영주산’ 있다고 하면서 그런 말들도 하지요? 그 다음에 여기 내도 있어요?)
제보자
  • 내?
  • (내?)
조사자
  • 예.
  • (예.)
  • 내창.
  • (내.)
제보자
  • 내가 크주.
  • (내가 크지.)
조사자
  • 무신 내우과?
  • (무슨 냅니까?)
제보자
  • 올란이내엔 헨에 한라산에서 바로 직행 오는 낸디, 그 전이는 내만 왓덴 허미는 이 남문 동네 ᄉᆞ방 사는, 사는 디는 전부 물 들엉.
  • (‘올란이내’라고 해서 한라산에서 바로 직행 오는 낸데, 그 전에는 내만 왔다고 하면 이 남문 동네 사방 사는, 사는 데는 전부 물이 들어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헤나신디 이젠 하천을 절로 이젠 막 크게 만들어부리니까 뭐 물이 이레 오지 아녀는디 그전에는 그거 만들기 전이는 큰 내만 왓덴 허믄 남문 동네 사름들은 전부 사오십 호 정도는 물바다가 뒈어낫주.
  • (했었는데 이젠 하천을 절로 이젠 매우 크게 만들어버리니까 뭐 물이 이리로 오지 않는데 그전에는 그거 만들기 전에는 큰 내만 왔다고 하면 남문 동네 사름들은 전부 사오십 호 정도는 물바다가 되었었지.)
조사자
  • 아아, 그 정도로 물이 넘치는 거라예? 아아, 그러면은 그 내는 그거 하나?
  • (아아, 그 정도로 물이 넘치는 거네요? 아아, 그러면 그 내는 그거 하나?)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올란이는 무신 말이우과?
  • (‘올란이’는 무슨 말입니까?)
제보자
  • 올란이엔 허니깐 모르주. 옛날부떠 우리 어린 때부터 올란이내창 올란이내창 허난.
  • (‘올란이’라고 하니깐 모르지. 옛날부터 우리 어릴 때부터 ‘올란이내’ ‘올란이내’ 하니까.)
조사자
  • 그 다음엔 그 바위, 큰 이 동네도 큰 엉덕이나 바위 같은 것도 잇수가? 유명헌 바위들?
  • (그 다음엔 그 바위, 큰 이 동네도 큰 언덕이나 바위 같은 것도 있습니까? 유명한 바위들?)
제보자
  • 큰 바위는 없고 저디 가면은 저 그디가 어디냐? 백반통이엔 헌 딘 가미는 바위가.
  • (큰 바위는 없고 저기 가면 저 거기가 어디냐? ‘백반통’이라고 한 데는 가면 바위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메도 한 십 메다 높인 뒐 거라.
  • (아마도 한 십 미터 높인 될 거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디 우리, 우리 이렇게 안앙은 열 발 둘레가 뒈여.
  • (그런데 우리, 우리 이렇게 안아서 열 발 둘레가 되어.)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겐디 그 놈을 이 시에서 왕 아져가보젠 멧 번 완 돌아가봐도 거 가져가지 못허연.
  • (그런데 그 놈을 이 제주시에서 와서 가져가보려고 몇 번 와서 돌아봐도 거 가져가지 못했어.)
조사자
  • 아, 지금도 잇어예? 그 이름은 뭐렌 헤, 그?
  • (아, 지금도 있다고요? 그 이름은 뭐라고 해, 그?)
제보자
  • 그 거시기 선돌엔 허주. 선돌.
  • (그 거시기 ‘선돌’이라고 하지. ‘선돌’.)
조사자
  • 선돌, 어?
  • (‘선돌’, 어?)
  • 게난 제주시는 무사 가져가켄 허는 거 닮수가?
  • (그러니까 제주시는 왜 가져가겠다고 하는 거 같습니까?)
제보자
  • 그건 뭐 몰르주 뭐.
  • (그건 뭐 모르지 뭐.)
조사자
  • 게민 선돌에 얽형 사람들이 그 돌 거시면 뭐 동티 난다 이런 말은 그런 거는 아니고?
  • (그러면 ‘선돌’에 얽혀서 사람들이 그 돌 건들면 뭐 동티가 난다 이런 말은 그런 거는 아니고?)
제보자
  • 그런 건 없고.
  • (그런 건 없고.)
조사자
  • 아, 물들은 어떤 물들이 잇수가?
  • (아, 물들은 어떤 물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 물?
  • (물?)
조사자
  • 예. 먹는 물들?
  • (예. 먹는 물들?)
제보자
  • 먹는 물 그 전이는 이 시건이엔 헌 물이 큰물 잇엇는디, 그거는 ᄎᆞᆷ 삼백육십오일 ᄀᆞ물아도 물 ᄇᆞ뜨질 아녀주.
  • (먹는 물 그 전에는 이 ‘시건이’라고 한 물이 큰물 있었는데, 그거는 참 삼백육십오일 가물어도 물 밭질 않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게난 가시린 물 엇이민 가시리 사름들이 이 물을 길어단 먹엇는디 그걸 하천 공사 허멍 다 부솨불엇주.
  • (그러니까 가시린 물 없으면 가시리 사람들이 이 물을 길어다가 먹었는데 그걸 하천 공사 하면서 다 부숴버렸지.)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게난 이젠 물 안 앚아.
  • (그러니까 이젠 물 안 앉아.)
조사자
  • 아아, 시건이물이 엇어져불엇구나예? 아.
  • (아아, ‘시건이물’이 없어져버렸군요? 아.)
제보자
  • 엇어져불언.
  • (없어져버렸어.)
조사자
  • 옛날부떠 시건이물에 대한 얽힌 이야기들 많이 잇언게마는. 그러면 시건이물하고 따른 거는?
  • (옛날부터 ‘시건이물’에 대한 얽힌 이야기들 많이 있던데마는. 그러면 ‘시건이물’하고 다른 거는?)
제보자
  • 거의 동네마다 물통이 잇긴 잇엇는디 먹는 물통이.
  • (거의 동네마다 우물이 있긴 있었는데 먹는 우물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잇엇는디 동네이 거는 언마 크지 아녀니깐 물이 막 먹지 못허주게.
  • (있었는데 동네 거는 얼마 크지 않으니깐 물이 막 먹지 못하지.)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게난 대개 올란이물은 옛날도 뭐 잔치가 결혼식이 허나 영장이 나나 허믄 동네에서 부주로 막 허벅으로 강 물 질어다주곡 마차 잇는 사름은 마차에 이껑간 도라무통 실렁 강 물 실러다주고 경 허멍 헤나신디.
  • (그러니까 대개 ‘올란이물’은 옛날도 뭐 잔치가 결혼식을 하나 장사가 나나 하면 동네에서 부조로 막 ‘허벅’으로 가서 물 길어다주고 마차 있는 사람은 마차에 끌고가서 드럼통 실어서 가서 물 실어다주고 그렇게 하면서 했었는데.)
조사자
  • 아, 게문 시건이물은 올란이내에 잇는 거?
  • (아, 그러면 ‘시건이물’은 ‘올란이내’에 있는 거?)
제보자
  • 예. 올란이.
  • (예. ‘올란이’.)
조사자
  • 올란이내창 안네.
  • (‘올란이내’ 안에.)
제보자
  • 올란이허고 연결뒌 디라.
  • (‘올란이’하고 연결된 데야.)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거기 펭풍산엔 헌 디도 잇고. 펭풍. 펭풍산은 돌로 이렇게 바로 펭풍 모냥으로 쳐진 돌이 잇어.
  • (거기 ‘펭풍산’이라고 한 데도 있고. 평풍. ‘펭풍산’은 돌로 이렇게 바로 병풍 모양으로 쳐진 돌이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그 우로 물이 떨어지주기.
  • (그런데 그 위로 물이 떨어지지.)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게민 우리 어린 때도 그디 강 큰내가 안 온 때는 그디 강 앚앙 물 맞고 헤난 돌인디 하천 공사 허면서 그거 부솨불엇어, 다.
  • (그러면 우리 어릴 때도 거기 가서 ‘큰내’가 안 올 때는 거기 가서 앉아서 물 맞고 했던 돌인데 하천 공사 하면서 그거 부숴버렸어, 다.)
조사자
  • 음, 게난 그런 게 문제인 거라예? 다 밀어 불엉예.
  • (음, 그러니까 그런 게 문제인 거네요? 다 밀어 버려서요.)
제보자
  • 다 뿌솨부런.
  • (다 부숴버렸어.)
조사자
  • 이젠 하천 해봐야 물도 하나도 엇언게.
  • (이젠 하천 해봐야 물도 하나도 없었어.)
제보자
  • 물 앚는 디가 엇어. 비오당 개믄 그만.
  • (물 고이는 데가 없어. 비오다가 개면 그만.)
조사자
  • 정소암인 어디우과?
  • (‘정소암’인 어딥니까?)
제보자
  • 정소암은 저 우에. 이 저 거시기 영주산 바로 서쪽 그 지금 그기다 지금 저수지 허는 디주.
  • (‘정소암’은 저 위에. 이 저 거시기 ‘영주산’ 바로 서쪽 그 지금 거기다 지금 저수지 하는 데지.)
조사자
  • 저수지 만들안마씨?
  • (저수지 만들었어요?)
제보자
  • 지금 만들암주.
  • (지금 만들고 있지.)
조사자
  • 아 이제?
  • (아 이제?)
제보자
  • 어, 내년, 내년ᄁᆞ지 완공엔 허멍.
  • (어, 내년, 내년까지 완공이라고 하면서.)
조사자
  • 게난 옛날에 이제 우리 성읍 얘기헐 때는 정소암이 원님들이 정수암이 놀레 갓젠 이런 말들 허잖아예?
  • (그러니까 옛날에 이제 우리 성읍 얘기할 때는 ‘정소암’이 원님들이 ‘정수암’에 놀러 갔다고 이런 말들 하잖아요?)
제보자
  • 정수암놀이, 정수암놀이라고 헹 헤낫다고 허든만. 게난 우리가 육지에 ᄒᆞᆫ번 그 저 문화재로 민속경연 갈 때에 그 정소암놀일 헨 ᄒᆞᆫ번 갓다왓낫어. 저 옛날 천안.
  • (‘정수암놀이’, ‘정수암놀이’라고 해서 했었다고 하더만. 그러니까 우리가 육지에 한번 그 저 문화재로 민속경연 갈 때에 그 ‘정소암놀이’를 해서 한번 갔다왔었어. 저 옛날 천안.)
조사자
  • 음, 게영 상 받안 옵디가?
  • (음, 그래서 상 받아서 옵디까?)
제보자
  • 뭐?
  • (뭐?)
조사자
  • 상 받아완?
  • (상 받아왔어요?)
제보자
  • 상 우리 저 거시기 국무총리상 받안.
  • (상 우리 저 거시기 국무총리상 받았어.)
조사자
  • 국무총리상이민 우수상인디.
  • (국무총리상이면 우수상인데.)
  • 우수상.
  • (우수상.)
제보자
  • 대통령상이 우수상이주.
  • (대통령상이 우수상이지.)
조사자
  • 아 대통령상 받은 거우과?
  • (아 대통령상 받은 겁니까?)
제보자
  • 아니.
  • (아니.)
조사자
  • 건 췌고상이고.
  • (건 최고상이고.)

표선면 성읍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최우수, 으, 예. 그 다음엔 삼춘, 이 마을에는 어떤 기관들은 어떤 거 잇수가?
  • (최우수, 으, 예. 그 다음엔 삼촌, 이 마을에는 어떤 기관들은 어떤 거 있습니까?)
제보자
  • 기관?
  • (기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기관이엔 헌 게 옛날 원님이 살단 가분 후젠 기관이엔 헌 건 아무 것도 엇주.
  • (기관이라고 한 게 옛날 원님이 살던 가버린 후에는 기관이라고 한 건 아무 것도 없지.)
조사자
  • 그래도 농협이라든가 이런 거?
  • (그래도 농협이라든가 이런 거?)
제보자
  • 아, 농협허고 신협은 잇고.
  • (아, 농협하고 신협은 있고.)
조사자
  • 예, 그 다음은 학교는?
  • (예, 그 다음은 학교는?)
제보자
  • 학교는 이게 바로 학교고.
  • (학교는 이게 바로 학교고.)
조사자
  • 학교는 초등학교?
  • (학교는 초등학교?)
제보자
  • 예, 초등학교뿐.
  • (예, 초등학교뿐.)
조사자
  • 어, 유치원?
  • (어, 유치원?)
제보자
  • 유치원은 잇고.
  • (유치원은 있고.)
조사자
  • 어, 유치원은 잇고예? 게믄 그냥 다른 뭐 우체국, 우체국이나 이런 거는 없고.
  • (어, 유치원은 있고요? 그러면 그냥 다른 뭐 우체국, 우체국이나 이런 거는 없고.)
제보자
  • 우체국은 없고 전화국은 잇어.
  • (우체국은 없고 전화국은 있어.)
조사자
  • 아, 전화국은 잇고예. 음, 게믄 기관은 전화국 농협?
  • (아, 전화국은 있고요. 음, 그러면 기관은 전화국 농협?)
제보자
  • 신협.
  • (신협.)
조사자
  • 신협. 음.
  • (신협. 음.)
  • 학교.
  • (학교.)

표선면 성읍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학교, 그 정도겟다예? 아까 전화국하고예. 예전에는 어떤 일들 허젠 허민 다 접 운영헷잖아예. 접들.
  • (학교, 그 정도겠네요? 아까 전화국하고요. 예전에는 어떤 일들 하려고 하면 다 계 운영했잖아요. 계들.)
제보자
  • 서로 서로.
  • (서로 서로.)
조사자
  • 계, 계.
  • (계, 계.)
제보자
  • 그렇게 허주.
  • (그렇게 하지.)
조사자
  • 게난 그.
  • (그러니까 그.)
제보자
  • 엿날은 접이 많아.
  • (옛날은 계가 많아.)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 산담접엔 헌 사름덜토 잇고.
  • (이 ‘산담접’이라고 한 사람들도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남자덜토 접 허는 게 많고. 여ᄌᆞ덜토 접이 많앗주.
  • (남자들도 계 하는 게 많고. 여자들도 계가 많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큰일 나민 뭐 ᄊᆞᆯ로 갖당 부주헤주고 이렇게 접이엔 헌 게.
  • (큰일 나면 뭐 쌀로 갖다가 부조해주고 이렇게 계라고 한 게.)
조사자
  • 삼춘이 들엇던 접은 어떤 거 어떤 거 잇수가?
  • (삼촌이 들었던 계는 어떤 거 어떤 거 있습니까?)
제보자
  • 우린 저 갑장훼허고 이 동네에서 친목회벳긴.
  • (우린 저 갑장회하고 이 동네에서 친목회밖에는.)
조사자
  • 아, 아까 산담접은?
  • (아, 아까 ‘산담접’은?)
제보자
  • 산담접은 우리 ᄒᆞᆫ 이십오 년 동안 허단에 이젠 산담이 이젠 전부 공동묘지 가버리니깐 산담이 필요엇이난 해산해불엇주.
  • (‘산담접’은 우리 한 이십오 년 동안 하다가 이젠 ‘산담’이 이젠 전부 공동묘지 가버리니깐 ‘산담’이 필요가 없으니까 해산해버렸지.)
조사자
  • 옛날에 그 운영은 어떤 식으로 헤난마씨? 산담접 운영?
  • (옛날에 그 운영은 어떤 식으로 했었어요? ‘산담접’ 운영?)
제보자
  • 산담 운영 소임엔 헌 사름 잇주게. 첵임자 소임.
  • (‘산담’ 운영 소임이라고 한 사람 있지. 책임자 소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소임 한 사람 허영 허면은 산담 허민 언마 받아 허민 이거를 개인으로 갈랑 쓰는 게 아니라.
  • (소임 한 사람 해서 하면 ‘산담’ 하면 얼마 받아 하면 이거를 개인으로 갈라서 쓰는 게 아니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를 돈 모엿당.
  • (그거를 돈 모았다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섣ᄃᆞᆯ 섣ᄃᆞᆯ 말일 뒈 가면은 뒈지 ᄒᆞᆫ 머리 잡앙 추렴허영 또 나눠먹고 팔월멩질에도 그렇게 허곡 허멍 돈은 갈라 쓰지 안허곡.
  • (섣달 섣달 말일 돼 가면 돼지 한 마리 잡아서 추렴해서 또 나눠먹고 팔월명절에도 그렇게 하고 하면서 돈은 나눠 쓰지 안하고.)
조사자
  • 아, 일은 ᄀᆞ찌 간 헹 번 거를 가지고.
  • (아, 일은 같이 가서 해서 번 거를 가지고.)
제보자
  • 똑가찌.
  • (똑같이.)
  • 팔월멩질허고 섣ᄃᆞᆯ 으, 게영 그걸 ᄒᆞᆫ 이십오 년?
  • (팔월명절하고 섣달 으, 그래서 그걸 한 이십오 년?)
  • 이십오 년 헷주.
  • (이십오 년 했지.)
조사자
  • 예, 그런 거 말고 화단접 이런?
  • (예, 그런 거 말고 ‘화단접’ 이런?)
제보자
  • 화단접도 잇주. 화단접도 잇어낫주. 건 동네마다.
  • (‘화단접’도 있지. ‘화단접’도 있었었지. 건 동네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동네마다. 겐디 다른 딘 다 엇어도 우리 동넨 잇어. 화단.
  • (동네마다. 그런데 다른 덴 다 없어도 우리 동넨 있어. 화단.)
조사자
  • 아 지금도.
  • (아 지금도.)
  • 화단도 잇수가?
  • (화단도 있습니까?)
  • 어어.
  • (어어.)
제보자
  • 다 잇수다.
  • (다 있습니다.)
조사자
  • 그 화단접은 어떤 식으로 운영헷수가?
  • (그 ‘화단접’은 어떤 식으로 운영했습니까?)
제보자
  • 그것도 마찬가지. 돌아가멍. 반 그자 집집마다 올레 ᄎᆞ례로 돌아가멍 헤여.
  • (그것도 마찬가지. 돌아가면서. 반 그저 집집마다 오래 차례로 돌아가면서 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첵임 일 년씩.
  • (그 책임 일 년씩.)
조사자
  • 일 년씩. 그러면 지금 화단접은 멧 명이서 운영허는 거라마씨?
  • (일 년씩. 그러면 지금 ‘화단접’은 몇 명이서 운영하는 거예요?)
제보자
  • 이 동네는 전부 해. 이 동네.
  • (이 동네는 전부 해. 이 동네.)
조사자
  • 이 동네, 하동은?
  • (이 동네, 하동은?)
제보자
  • 우리 동네 사는 사름은 가입허고 싶은 사름은 누구라도 가입헹 헐 수 잇어.
  • (우리 동네 사는 사람은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라도 가입해서 할 수 있어.)
조사자
  • 그러면 돈을 내근에 돈 운영허는 거우과? 어떻게 운영헴수가?
  • (그러면 돈을 내서 돈 운영하는 겁니까? 어떻게 운영하고 있습니까?)
제보자
  • 딴 동네서 왕 빌어갈 때는 그게 임대료를 받는디 우리 동네서 사용헐 때는 무료.
  • (딴 동네서 와서 빌려갈 때는 그게 임대료를 받는데 우리 동네서 사용할 때는 무료.)
조사자
  • 으음, 성읍리는 공동묘지가 크니까 아직도 그런 화단을 이용허는 건가마씨?
  • (으음, 성읍리는 공동묘지가 크니까 아직도 그런 화단을 이용하는 건가요?)
제보자
  • 게난 이 공동묘지 생긴 후에는 화단을 사용을 안 헌덴 허니까.
  • (그러니까 이 공동묘지 생긴 후에는 화단을 사용을 안 한다고 하니까.)
조사자
  • 아, 건 무사?
  • (아, 건 왜?)
  • 게도 접은 잇고예?
  • (그래도 계는 있고요?)
제보자
  • 바로 병원에 강 돌아가시면 병원에서 바로 공동묘지 와버리민 필요가 엇주.
  • (바로 병원에 가서 돌아가시면 병원에서 바로 공동묘지 와버리면 필요가 없지.)
조사자
  • 으음. 게도 화단 쓰는 사람은 이실 거 아니?
  • (으음. 그래도 화단 쓰는 사람은 있을 거 아니?)
제보자
  • 화단 작년에 우리 저 이 어디 도에서 그 무시거게, 저 뭐니? 아, ᄀᆞᆮ젠 허난 잊어불엇저.
  • (화단 작년에 우리 저 이 어디 도에서 그 무엇, 저 뭐니? 아, 말하려고 하니까 잊어버렸다.)
조사자
  • 탐라문화제마씨?
  • (탐라문화제요?)
제보자
  • 탐라문화제 갈 때 우리 동네서 그거 영장허는 거 헨 간 때 그거 헹 가왓주.
  • (탐라문화제 갈 때 우리 동네서 그거 장례하는 거 해서 갈 때 그거 해서 가왔지.)
조사자
  • 에에, 삼춘 상여소리허고. 게난 요즘은 실질적으로 쓰지는 안 허고?
  • (에에, 삼촌 상여소리하고. 그러니까 요즘은 실질적으로 쓰지는 안 하고?)
제보자
  • 아녀고. 보관만 헹 잇어.
  • (않고. 보관만 해서 있어.)
조사자
  • 보관만 헹 잇인 거라예? 지금.
  • (보관만 해서 있는 거네요? 지금.)
  • 사진 찍엉 가야겟다.
  • (사진 찍어서 가야겠다.)
  • 예. 지금 여기서 만들어진 그 화단은 언제쯤 만든 거마씨?
  • (예. 지금 여기서 만들어진 그 화단은 언제쯤 만든 거예요?)
제보자
  • 만들 건지 오랫수다.
  • (만들 건지 오랬습니다.)
조사자
  • 아아, 그 옛날 화단 만들 때는 어떤 식으로 허영은에 만들엇수가?
  • (아아, 그 옛날 화단 만들 때는 어떤 식으로 해서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 저 화단 천으로 뒌 거는 일부러 그 어디 육지로 허영 주문헤야 뒈여.
  • (저 화단 천으로 된 거는 일부러 그 어디 육지로 해서 주문해야 되어.)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그 웨에는 남으로 뒌 거는 여기서 ᄌᆞ체적으로 나무 ᄀᆞ튼 건 만들 수 잇이난에. 옆이 영 둘르곡 우에 영 더프는 옷은 육지로 맞춰당 헤여.
  • (그 외에는 나무로 된 거는 여기서 자체적으로 나무 같은 건 만들 수 있으니까. 옆에 이렇게 두르고 위에 이렇게 덮는 옷은 육지로 맞춰다가 해.)
조사자
  • 육지로. 여기서 어른들끼리 동네 어른덜끼리 바농질 헹 만든 건 아니고?
  • (육지로. 여기서 어른들끼리 동네 어른들끼리 바느질 해서 만든 건 아니고?)
제보자
  • 아니, 아니.
  • (아니, 아니.)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바농질허영 그렇게 만들 순 엇어.
  • (바느질해서 그렇게 만들 순 없어.)
조사자
  • ᄆᆞᆯ켓낭은 멧 개우과?
  • (‘ᄆᆞᆯ켓낭’은 몇 갭니까?)
제보자
  • ᄆᆞᆯ켓낭 다섯 개.
  • (‘ᄆᆞᆯ켓낭’ 다섯 개.)
조사자
  • 다섯 개.
  • (다섯 개.)
제보자
  • ᄋᆢ섯 갠가? 다섯 개우다. 다섯 개.
  • (여섯 갠가? 다섯 갭니다. 다섯 개.)
조사자
  • 다섯 개. 으, 그 다음에 이런 만약에 옛날은 잔치허젠 헤도 접 헹은에 헷잖아예? ᄊᆞᆯ접이여 뭐여 허는 거?
  • (다섯 개. 으, 그 다음에 이런 만약에 옛날은 잔치하려고 해도 계 해서 했잖아요? ‘ᄊᆞᆯ접’이다 뭐다 하는 거?)
제보자
  • 동네서 많이 그런 것들 헷주.
  • (동네서 많이 그런 것들 했지.)
조사자
  • 그런 것도 ᄒᆞᆫ번 ᄀᆞᆯ아줘봅서. 큰아들 잔치허젠 허니까 어떵 헤낫수가?
  • (그런 것도 한번 말해보십시오. 큰아들 잔치하려고 하니까 어떻게 했었습니까?)
제보자
  • ** 어떵허여 뭐. 동네에서 게난 이 동네 사름덜토 접꾼 아닌 사름덜 왕 협졸 헤주주마는.
  • (** 어떻게 해 뭐. 동네에서 그러니까 이 동네 사람들도 계원 아닌 사람들 와서 협졸 해주지마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접꾼덜은 ᄒᆞᆫ 이삼일 전이부터 왕 협조를 허주주게. 옛날은 다 집의서 허니까 ᄒᆞ루 도야지 잡아야지, 가문잔치헤야지, 잔칫날 헤야지 허젱 허민 삼일을 계속 그 친목, 친목헌 사름덜은 왕 계속 삼일동안 동상 가.
  • (계원들은 한 이삼일 전에부터 와서 협조를 해주지. 옛날은 다 집에서 하니까 하루 돼지 잡아야지, ‘가문잔치’해야지, 잔칫날 해야지 하려고 하면 삼일을 계속 그 친목, 친목한 사람들은 와서 계속 삼일동안 ‘동서서’ 가.)
조사자
  • 예, 그게 예전에는 잔치허젠 헤도 다 ᄊᆞᆯ 엇이난 ᄊᆞᆯ 그 잔치허는 사름한테 ᄊᆞᆯ 이렇게 ᄒᆞᆫ 가마니 갖다 주고 영 허잖아양?
  • (예, 그게 예전에는 잔치하려고 해도 다 쌀 없으니까 쌀 그 잔치하는 사람한테 쌀 이렇게 한 가마니 갖다 주고 이렇게 하잖아요?)
제보자
  • ᄊᆞᆯ로도 갖다 주곡.
  • (쌀로도 갖다 주고.)
조사자
  • 술?
  • (술?)
제보자
  • 저 돈으로도 갖다주곡 허주마는 젭에선 아메도 접꾼덜은 딴 사름덜보다는 더 내놩 모영 앚다주주게.
  • (저 돈으로도 갖다 주고 하지마는 계에선 아마도 계원들은 딴 사름들보다는 더 내놔서 모여서 갖다 주지.)

표선면 성읍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예, 거는 이 약정한 대로 이렇게예. 예, 알앗수다. 그 다음에 이 성읍 같은 경우는 민속마을이니까 남은 풍습들이 많아예? 이 가장 큰 풍속이 어떤 게 남아신고마씨?
  • (예, 거는 이 약정한 대로 이렇게요. 예, 알았습니다. 그 다음에 이 성읍 같은 경우는 민속마을이니까 남은 풍습들이 많지요? 이 가장 큰 풍속이 어떤 게 남아있는가요?)
제보자
  • 지금 풍속엔 해봐야 뭐 벨로 성읍리가 지금 남은 거는 초가집덜밧긘 남아 잇는 게 없주.
  • (지금 풍속이라고 해봐야 뭐 별로 성읍리가 지금 남은 거는 초가집들밖엔 남아 있는 게 없지.)
조사자
  • 초가집. 그래도 해마다 저기 풍물하면 성읍리 축제도 헴수게.
  • (초가집. 그래도 해마다 저기 풍물하면 성읍리 축제도 하고 있잖아요.)
제보자
  • 마을축제.
  • (마을축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는 여기 관광보존마을이라 노니깐 관광 손님덜 많이 오게시리 헐랴고 그거 허는 거지 뭐.
  • (그거는 여기 관광보존마을이어 놓으니깐 관광 손님들 많이 오게끔 하려고 그거 하는 거지 뭐.)
조사자
  • 으, 특별하게 허는 건 옛날 풍습은 이 초집 이는 거?
  • (으, 특별하게 하는 건 옛날 풍습은 이 초가지붕 이는 거?)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경헤도 다른 지역보다 노래 같은 경우도 하영 남아 잇잖아예?
  •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노래 같은 경우도 많이 남아 있잖아요?)
제보자
  • 예, 노래 같은 건 옛날 노래덜.
  • (예, 노래 같은 건 옛날 노래들.)

표선면 성읍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음, 그 특산물? 성읍리 특산물은 뭘?
  • (음, 그 특산물? 성읍리 특산물은 뭘?)
제보자
  • 성읍리는 특산물이렌 헌 게 별로.
  • (성읍리는 특산물이라고 한 게 별로.)
조사자
  • 경헤도 요즘 특산물로?
  • (그래도 요즘 특산물로?)
제보자
  • 서쪽드레 가민 특산물이 많은디 여기는 주로 지금은 별로 안허는디 그전에 우리 커올 때는 고구마허곡 뭐 저 감자허곡.
  • (서쪽으로 가면 특산물이 많은데 여기는 주로 지금은 별로 안하는데 그전에 우리 커올 때는 고구마하고 뭐 저 감자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무시거 무허곡 거벳긘 특산물엔 헌 게 없어.
  • (또 무엇 무하고 거밖엔 특산물이라고 한 게 없어.)
조사자
  • 예, 요즘도 ᄂᆞᆷ삐 하영 갈아마씨?
  • (예, 요즘도 무 많이 갈아요?)
제보자
  • 요즘도 ᄂᆞᆷ삐 그자.
  • (요즘도 무 그저.)
조사자
  • 으, ᄂᆞᆷ삐, 특산물은 ᄂᆞᆷ삐렌 보민 뒈켜예?
  • (으, 무, 특산물은 무라고 보면 되겠네요?)
제보자
  • 젤 많이 가는 게 지금 무수라.
  • (젤 많이 가는 게 지금 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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