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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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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성읍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엔 이젠 떡 허젠 허니까 떡 소곱에 노는 거? 떡 이제 상웨 허면 안에 뭐 놓지 아념니까예?
  • (그다음엔 이젠 떡 하려고 하니까 떡 속에 넣는 거? 떡 이제 상화 하면 안에 뭐 넣지 않습니까요?)
제보자
  • 상웬 무시거 안 놘 헷수다.
  • (상화는 무엇 안 놔서 했습니다.)
조사자
  • 아, 상웨 여기는 안 놔마씨?
  • (아, 상화 여기는 안 넣어요?)
  • 송펜에는마씨?
  • (송편에는요?)
제보자
  • 송편에는 당허는 대로 놓주게.
  • (송편에는 당하는 대로 넣지.)
조사자
  • 그 안에 놓는 거를 뭐렌 헙니까? 여기서는.
  • (그 안에 넣는 거를 뭐라고 합니까? 여기서는.)
제보자
  • 쉬. 쉬.
  • (소. 소.)
조사자
  • 쉬? 순메?
  • (‘쉬’? ‘순메’?)
제보자
  • 쉬라고 허주게.
  • (‘쉬’라고 하지.)
조사자
  • 쉬.
  • (소.)
제보자
  • 송펜, 송펜 쉬는 뭣을 허느냐 허면은 이 저 제ᄉᆞ에 헐 때는 꿰.
  • (송편, 송편 소는 뭣을 하느냐 하면 이 저 제사에 할 때는 참깨.)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꿰나, 꿰나 녹두나 그런 거엔 ᄑᆞᆺ은 안 담읍네다.
  • (참깨나, 참깨나 녹두나 그런 거엔 팥은 안 담습니다.)
조사자
  • 아, 여기는 정말로 팟은 다 안 헴다예?
  • (아, 여기는 정말로 팥은 다 안 하네요?)
제보자
  • 제사 때에.
  • (제사 때에.)
조사자
  • 다른 데는 제사 때도 뭐 ᄑᆞᆺ도 다 놩은에 허는데.
  • (다른 데는 제사 때도 뭐 팥도 다 넣어서 하는데.)
제보자
  • 아니 우리가 이.
  • (아니 우리가 이.)
조사자
  • 예, 감춰지니까.
  • (예, 감춰지니까.)
제보자
  • 이 떡방에 강 떡을 사와도게 이 웬두콩이나 무시거 놩 허주, ᄑᆞᆺ.
  • (이 떡방아 가서 떡을 사와도 이 완두콩이나 무엇 넣어서 하지, 팥.)
  • 아녀메.
  • (않아.)
조사자
  • 쏘곱에ᄁᆞ장.
  • (속에까지.)
제보자
  • 제사에 쓸 건 안 헤.
  • (제사에 쓸 건 안 해.)
  • ᄑᆞᆺ 소곱에 송편 소곱엔 안 담읍네다.
  • (팥 속에 송편 속엔 안 담습니다.)
조사자
  • 우리는 ᄑᆞᆺ 헌 시루떡도 다 그냥 허는디. 웃음.
  • (우리는 팥 한 시루떡도 다 그냥 하는데. 웃음.)
제보자
  • 제사 때엔 안 헤.
  • (제사 때엔 안 해.)
  • 아니 모르민 약이고 알민 벵이라부난.
  • (아니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어 버리니까.)
조사자
  • 예, 맞아. 경 헤영은에 이제 깨를 많이 허는구나예?
  • (예, 맞아. 그렇게 해서 이제 깨를 많이 하는군요?)
제보자
  • 꿰 많이 갈아낫주기. 꿰 많이 갑니다. 그 주로 꿰 거 허민 좋아. 우리 느량 경허멍 헤난난에.
  • (참깨 많이 갈았었지. 참깨 많이 갑니다. 그 주로 참깨 거 하면 좋아. 우리 늘 그렇게 하면서 했었으니까.)

표선면 성읍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예, 그다음에 그 소곱에 거는 쉬렌 허잖아예. 그다음에 징 허는 디 이렇게 노는 거는 뭐렌 ᄀᆞᆯ아? 웨 그 문친떡.
  • (예, 그다음에 그 속에 거는 소라고 하잖아요. 그다음에 켜 하는 데 이렇게 넣는 거는 뭐라고 말해? 왜 그 ‘문친떡’.)
제보자
  • 징 놓는 거, 징 놓는 거.
  • (켜 넣는 거, 켜 넣는 거.)
조사자
  • 으, 문친떡 헐 때 쉬 징?
  • (으, ‘문친떡’ 할 때 소 켜?)
제보자
  • 문친떡 헐 때 ᄑᆞᆺ쉬 놩.
  • (‘문친떡’ 할 때 팥소 넣어서.)
조사자
  • 것도 쉬.
  • (것도 소.)
  • 쉬.
  • (소.)
  • 건데 징 논덴 허는구나예? 그거는예? 예.
  • (그런데 켜 논다고 하는군요? 그거는요? 예.)
제보자
  • ᄒᆞᆫ 징 ᄒᆞᆫ 징 놀 거난.
  • (한 켜 한 켜 넣을 거니까.)
조사자
  • 으, 그때 징 놓는 거는 뭘로 놔? ᄑᆞᆺ허고?
  • (으, 그때 켜 넣는 거는 무엇으로 놔? 팥하고?)
제보자
  • ᄑᆞᆺ, ᄑᆞᆺ만 놓민 뒈주, 무시거.
  • (팥, 팥만 넣으면 되지, 무엇.)
조사자
  • 주로 ᄑᆞᆺ으로. 어, 아까 겅 안 허면 댓입.
  • (주로 팥으로. 어, 아까 그렇게 안 하면 댓잎.)
제보자
  • 댓입은 제펜 헐 때.
  • (댓잎은 ‘제편’ 할 때.)
  • 댓입은 제펜 헐 때 제ᄉᆞ에 쓸 거.
  • (댓잎은 ‘제편’ 할 때 제사에 쓸 거.)
조사자
  • 제ᄉᆞ에 쓸 거만.
  • (제사에 쓸 거만.)
제보자
  • 제ᄉᆞ에 쓸 때나 그 댓입 놩 허주, 경 아녑디다.
  • (제사에 쓸 때나 그 댓잎 넣어서 하지, 그렇지 않습디다.)
  • 먹을 거 헐 때는 댓잎 안 놔.
  • (먹을 거 할 때는 댓잎 안 넣어.)
  • 제펜이 맛이 덜 가. 아멩 헤도.
  • (‘제편’이 맛이 덜 가. 아무리 해도.)
조사자
  • 으, 으.
  • (으, 으.)
  • 예, 그것만 허니까예?
  • (예, 그것만 하니까요?)
제보자
  • 초상 나신 올려도.
  • (조상 몫은 올려도.)
조사자
  • 삼춘, 옛날에 떡 허젠 허면 막 금기허는 거 하서예? 뭐 떡 치는 디 뎅기지 말라 뭐허라 허멍.
  • (삼촌, 옛날에 떡 하려고 하면 막 금기하는 거 많지요? 뭐 떡 찌는 데 다니지 마라 뭐하라 하면서.)

표선면 성읍리/ 식생활/ 2018년

제보자
  • 시리떡 헐 때.
  • (시루떡 할 때.)
  • 짐 아니 올를 때.
  • (김 아니 오를 때.)
조사자
  • 건 뭐렌 ᄀᆞᆸ니까?
  • (건 뭐라고 말합니까?)
제보자
  • 부정 탄. 부정 탄.
  • (부정 탔어. 부정 탔어.)
  • 여자가 새물이라고. 떡 시리 앚졍 들어오면은 떡이 안 익나 허는 거고. 또 아니 오라사 짐은 잘 올른덴 허고. 만약에 또 떡을 헤근에 짐이 아니 올르면은 둘뤄당도 앚지곡 큰굿을 허젠 허민 그 대시시리라고 쳐 엿날에. 대시시리 치민 그치룩 헤영 앚져근에 허민. 이 펜안허젠 허민 이 떡이 잘 익고 아녀젠 허민 떡이 안 익어.(여자가 사물.
  • (邪物)이라고. 떡 시루 앉혀서 들어오면 떡이 안 익나 하는 거고. 또 아니 와야 김은 잘 오른다고 하고. 만약에 또 떡을 해서 김이 아니 오르면 뒤집어서도 앉히고 큰굿을 하려고 하면 그 ‘대시시리’라고 쪄 옛날에. ‘대시시리’ 찌면 그처럼 해서 앉혀서 하면. 이 편안 하려고 하면 이 떡이 잘 익고 않으려고 하면 떡이 안 익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민 감상기[감상끼]라고 심방덜이 그.
  • (그러면 감상기라고 심방들이 그.)
조사자
  • 예, 감상기예.
  • (예, 감상기요.)
제보자
  • 알암신게. 감상기라고 그 감상기 앚당은에 꼽아근에 그 떡을 쪄낫수다. 나가 큰굿을 세 번 헤나수다게.
  • (알고 있네. ‘감상기’라고 그 ‘감상기’ 가져다가 꽂아서 그 떡을 쪘었습니다. 내가 큰굿을 세 번 했었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난 잘 아는 거. 아녀나민 몰라.
  • (그러니까 잘 아는 거. 안 해나면 몰라.)
조사자
  • 게난 떡 칠 때 감상기 헹도 쳐봔예?
  • (그러니까 떡 찔 때 감상기 해서도 쪄봤다고요?)
제보자
  • 게난 익읍디다.
  • (그러니까 익습디다.)
조사자
  • 아, 그다음에 이제 그 안 익엉 막 밖으로 막 이제 짐 나불곡 허잖아예?
  • (아, 그다음에 이제 그 안 익어서 막 밖으로 막 이제 김 나버리고 하잖아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시릿고망 글로 헹은에.
  • (시루 구멍 그리로 해서.)
제보자
  • 게난 여자 들어오지 말렌 허여. 오라가민 저레 손 영 영.
  • (그러니까 여자 들어오지 말라고 해. 와가면 저리로 손 이렇게 이렇게.)
  • 부정 탄덴 허여.
  • (부정 탄다고 해.)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새물이라고.
  • (사물이라고.)
조사자
  • 새물. 게니까, 새물, 새물은 뭐마씨?
  • (사물. 그러니까, 사물, 사물은 뭐예요?)
제보자
  • 여자가 부정허다 허는 거. 여자가. 여자가 다니, 남자는 궨찮은디 여자는 오민은 부정허다 허는 거. 아침이 딱.
  • (여자가 부정하다 하는 거. 여자가. 여자가 다니, 남자는 괜찮은데 여자는 오면 부정하다 하는 거. 아침에 딱.)
조사자
  • 다 물건이라.
  • (다 물건이야.)
제보자
  • 어디 나가젠 헐 때에양.
  • (어디 나가려고 할 때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건 딱 기분이예. 탁 나도 오도바만 걷지 못허난 탕 뎅견. 오도바를 탁 탕아졍 올레 딱 나사민 우린 바로 길이 올렌디 남자가 탁 넘어가민 그날은 재수가 좋아. ᄉᆞ망. 아니 어디 강 무신 돈은 봉가오는 거 아니라도 뎅기는 디 편안허고 여자가 싹 질 칼르민 기분이 안 좁니다게. 진짜 여자가.
  • (건 딱 기분이요. 탁 나도 오토바이만 걷지 못하니까 타서 다녔어. 오토바이를 탁 타가지고 오래 딱 나서면 우린 바로 길이 오랜데 남자가 탁 넘어가면 그날은 재수가 좋아. 사망. 아니 어디 가서 무슨 돈은 주워오는 거 아니어도 다니는 데 편안하고 여자가 싹 길 가로지르면 기분이 안 좋습니다. 진짜 여자가.)
조사자
  • 나가 여잔디도.
  • (내가 여잔데도.)
제보자
  • 나도 여잔디.
  • (나도 여잔데.)
  • 아, 게난 여기는 이 아침에 여ᄌᆞ 남의 집에 함부로 못가주.
  • (아, 그러니까 여기는 이 아침에 여자 남의 집에 함부로 못가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남자 이신 집의 ᄒᆞᆷ불로 안 갑니다.
  • (남자 있는 집에 함부로 안 갑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차가 잇거나.
  • (차가 있거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뭐헌 집이는 특히나 더 안 가.
  • (뭐한 집에는 특히나 더 안 가.)
조사자
  • 지금도예?
  • (지금도요?)
제보자
  • 조심헤.
  • (조심해.)
조사자
  • 아, 아침에 나 오지 말아야켜양.
  • (아, 아침에 나 오지 말아야겠네요.)
제보자
  • 아침에 오지 마라.
  • (아침에 오지 마라.)
  • 아니 아침 세벡이.
  • (아니 아침 새벽에.)
  • 우리 집인 차 엇어.
  • (우리 집엔 차 없어.)
조사자
  • 게난 두 시 넘엉 오람수게.
  • (그러니까 두 시 넘어서 오고 있어요.)
제보자
  • 아침 세벽이 올 일이 시랴마는 이 동네도 그런 사름이 잇어.
  • (아침 새벽에 올 일이 있으랴만 이 동네도 그런 사람이 있어.)
조사자
  • 재수 없는 사름들이 잇덴 허여.
  • (재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
제보자
  • 재수 엇다는 사름이 잇어.
  • (재수 없다는 사람이 있어.)
  • 그런 사름이 가끔 잇어.
  • (그런 사람이 가끔 있어.)
조사자
  • 게믄 떡을 칠 때에 한번 그 익지 않으면 걸 또 헤도 안 익는다고 헙디다예.
  • (그러면 떡을 찔 때에 한번 그 익지 않으면 걸 또 해도 안 익는다고 합디다요.)
  • 예, 예, 예.
  • (예, 예, 예.)
제보자
  • 이거는 비왕 비왕 고쪄 놓을 순 없으나 둘러 앚집니다.
  • (이거는 부어서 부어서 고쳐 놓을 순 없으나 뒤집어 앉힙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둘러 앚져근에 아니 익으민 ᄒᆞᆯ 수 엇는 거.
  • (뒤집어 앉혀서 아니 익으면 할 수 없는 거.)
조사자
  • 건 안 익는다고 헙디다게.
  • (건 안 익는다고 합디다.)
제보자
  • 떡 시리 안 익어 가민 침주렌 헤영양.
  • (떡 시루 안 익어 가면 ‘침’주라고 해서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 (그.)
조사자
  • 침주렌.
  • (‘침’주라고.)
제보자
  • 젓가락으로.
  • (젓가락으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젓가락으로 그 안, 짐 아녀는 손 ᄒᆞᆫ짝으로 막 침주고 이렇게 헙디다.
  • (젓가락으로 그 안, 김 않는 손 한쪽으로 막 침주고 이렇게 합디다.)
  • 게도 안 올라와.
  • (그래도 안 올라와.)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게도 안 올라와. 나 옛말 ᄀᆞᆯ으쿠다양. 나 잘 만낫수다. 옛말 하영 들언.
  • (그래도 안 올라와. 내 옛말 말하겠습니다. 내 잘 만났습니다. 옛말 많이 들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ᄉᆞ삼사건 일기 전의.
  • (사삼사건 일기 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리가 옛날에는 이 방에에서 막 떡ᄀᆞ를 ᄈᆞᆺ아근에 우리 어머니가 그런 걸 잘 헤낫수다게. 경헨 보름떡이라고 정월 보름떡을 쪄.
  • (우리가 옛날에는 이 방아에서 막 떡가루를 빻아서 우리 어머니가 그런 걸 잘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름떡’이라고 정월 ‘보름떡’을 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찌는디 정월 보름날 찌는 게 아니고 열나흘 날 찝디다게. 열나흘 저냑 찌는디 이 방에에서 이 막 떡ᄀᆞ르 ᄈᆞᆺ안에 게난이 우리가 떡을 쪄보는 거. 그거 재수보기.
  • (찌는데 정월 보름날 찌는 게 아니고 열나흘 날 찝디다. 열나흘 저녁 찌는데 이 방아에서 이 막 떡가루 빻아서 그러니까 우리가 떡을 쪄보는 거. 그거 재수보기.)
조사자
  • 으으음 예.
  • (으으음 예.)
제보자
  • 보름떡 보름떡 헙니다게.
  • (‘보름떡’ ‘보름떡’ 합니다.)
조사자
  • 보름떡.
  • (‘보름떡’.)
  • 방시리떡.
  • (‘방시리떡’.)
제보자
  • 재수보기로 찌는디 ᄒᆞᆫ 징 ᄒᆞᆫ 징 이름 쓰멍 놉니다게.
  • (재수보기로 찌는데 한 켜 한 켜 이름 쓰면서 놉니다.)
조사자
  • 예, 예, 예, 예.
  • (예, 예, 예, 예.)
제보자
  • 이름 쓰멍 놘에 이젠 떡을 헨에 ᄒᆞᆫ 시리 딱 친 거 아니우꽈? 친디 다 익언. 우알로 다 익은디 원 가운디 떡이 안 익어십디다게.
  • (이름 쓰면서 놔서 이젠 떡을 해서 한 시루 딱 찐 거 아닙니까? 쳤는데 다 익었어. 위아래로 다 익었는데 원 가운데 떡이 안 익었습디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게 바로 우리 언니라양. ᄉᆞ삼사건에 스물싓에 죽엇수다.
  • (그게 바로 우리 언니예요. 사삼사건에 스물셋에 죽었습니다.)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정월에 아시해 그 섣ᄃᆞᆯ, ᄎᆞᆷ 그해 낭 정월 열나흘날 저냑 떡 치멍 경헨게 그해 우상우상허단에 그만 동 ᄉᆞ삼사건이 활딱 이난에 오꼿 심어단에 성산포 간 죽여볏수다게.
  • (정월에 전해 그 섣달, 참 그해 되어서 정월 열나흘 날 저녁 떡 치면서 그렇게 했는데 그해 ‘우상우상하다가’ 그만 둬서 사삼사건이 활딱 이니까 그만 잡아다가 성산포 가서 죽여버렸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아이고, 아이고, 어떵헌 일이니? 어떵헌 일이니? 허단에 게건 우리가 산메 쳐보겐. 이 산메도 알아집니다. 산메 쳐보겐 헨에 이젠 ᄊᆞᆯ 싯언에 솟듸 사발에 놘 이름 쓰곡 헨에 산멜 치난 다른 사름 건 다 좋곡 우리 언니 것만 막 ᄊᆞᆯ 부꺼불멍 물 파지멍 경 메도 안 뒙디다게.
  • (아이고, 아이고, 어떡한 일이니? 어떡한 일이니? 하다가 그러면 우리가 ‘산메’ 쪄보자고. 이 ‘산메’도 알아집니다. ‘산메’ 쪄보자고 해서 이젠 쌀 씻어서 솥에 사발에 넣어서 이름 쓰고 해서 ‘산메’를 찌니까 다른 사람 건 다 좋고 우리 언니 것만 막 쌀 끓어버리며 물 파지면서 그렇게 메도 안 됩디다.)
조사자
  • 게난 보름 헤도 안 뒈고.
  • (그러니까 보름 해도 안 되고.)
제보자
  • 아니 게난 열나흘 날 저냑 그날 저냑에 경헹 헤보난 경 안 뒈난에.
  • (아니 그러니까 열나흘 날 저녁 그날 저녁에 그렇게 해서 해보니까 그렇게 안 되니까.)
조사자
  • 다시 한 번 쳐본 거구나예.
  • (다시 한 번 쪄본 거네요.)
제보자
  • 다시 ᄒᆞᆫ 번 산메를 쪄보자 헤연에 ᄊᆞᆯ로 헤연 헤보난 그게 안 익어, 또. 안 익어. 다른 사름 건 다 뒈고. 이 ᄊᆞᆯ방울 ᄃᆞᆯ아지멍도 떨어지지 아녕 잘 뒙니다.
  • (다시 한 번 ‘산메’를 쪄보자 해서 쌀로 해서 해보니까 그게 안 익어, 또. 안 익어. 다른 사람 건 다 되고. 이 쌀알 매달리면서도 떨어지지 않고 잘 됩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디 이거는 파지멍 그냥 물 골르멍 ᄊᆞᆯ 넘엉 부꺼불멍 안 뒈여. 경헨게. 정월 그해 그물언 저 뒷해 정월 초사흘날은 아시해 심어단은 가두왓단에 정월 초사흘날은 성산포 시방 일출봉 아는 디 그디 ᄆᆞᆫ 개발뒌에 막 집덜 짓고 막 헷어렌. 요작이 ᄌᆞ냑 테레비에 나온 거 보난. 그디서 죽여볏수다.
  • (그런데 이거는 파지면서 그냥 물 고이면서 쌀 넘어서 넘쳐버리면서 안 되어. 그러던데. 정월 그해 그물어서 저 이듬해 정월 초사흗날은 전해 잡아다가는 가두었다가 정월 초사흗날은 성산포 시방 일출봉 아는 데 거기 몽땅 개발되어서 막 집들 짓고 막 했더라고. 요전에 저녁 텔레비전에 나온 거 보니까. 거기서 죽여버렸습니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죽여부난에 스물셋에 죽여분 우리 성님 난 아덜이 그때 세 설이주. 세 설인디 안 죽어시난에 그 의원덜 묻으렌 갓단에 저 아이는 *** 높은 총에도 안 죽으난 누게 봉가당 질룰 사름 잇건 질루렌 헨에 게난 성산 그 믿는 사름인디 자이 봉가가도 좋수겐 허여 봉가단 질루렌 허연 봉간 가난 ᄉᆞ뭇 귀여 무시거여 죽은 어멍 우의 ᄃᆞᆯ아젼 젓 먹엄시난 봉가단 그걸 질롼에.
  • (죽여버리니까 스물셋에 죽여버린 우리 형님 낳은 아들이 그때 세 살이지. 세 살인데 안 죽었으니까 그 의원들 묻으라고 갔다가 저 아이는 *** 높은 총에도 안 죽으니까 누구 주워다가 기를 사람 있건 기르라고 해서 그러니까 성산 그 믿는 사람인데 쟤 주워가도 좋습니까라고 해서 주워다가 기르라고 해서 주워서 가니까 사뭇 귀다 무엇이다 죽은 어머니 위에 매달려서 젖 먹고 있으니까 주워다가 그걸 길러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시쳔 ᄆᆞᆫ 헨에 이젠 그 경찰서에 성산포가 그땐 경찰서라낫수다. 아 ᄃᆞᆯ안가난에 게도 소고기도 ᄒᆞᄊᆞᆯ 주곡 무시거 주고 헨 오란 헨 멕이고 무시거 허고 허연에 딱 막아졋단에 이젠 사삼에 막앗단에 터지난 ᄃᆞᆯ아가렌 헨 간 ᄃᆞᆯ아온 건 보난에 아이가 죽게 뒛어. 게도 우리 어머니가 그때 그거 살련 시방 그 아덜이 살아난에 가이가 예순아홉인가 뒛수다.
  • (씻어서 몽땅 해서 이젠 그 경찰서에 성산포가 그땐 경찰서였습니다. 아 데려가니까 그래도 소고기도 조금 주고 무엇 주고 해서 와서 해서 먹이고 무엇 하고 해서 딱 막아졌다가 이젠 사삼에 막았다가 터지니까 데려가라고 해서 가서 데려온 건 보니까 아이가 죽게 됐어. 그래도 우리 어머니가 그때 그거 살려서 시방 그 아들이 살아나서 걔가 예순아홉인가 됐습니다.)
조사자
  • 음, 겅 뒐 거주마씨, 지금.
  • (음, 그렇게 될 거지요, 지금.)
제보자
  • 아덜 성제 난에 장게보낸 손지 보고 헷수다. 이거 ᄎᆞᆷ 신기헌 일 아니우꽈?
  • (아들 형제 나서 장가보내서 손주 보고 했습니다. 이거 참 신기한 일 아닙니까?)
조사자
  • 게난 살 사름은 사는 거라예?
  • (그러니까 살 사람은 사는 거예요?)
제보자
  • 살 사름은 사는 거.
  • (살 사람은 사는 거.)
조사자
  • 게난 그때 떡을 보롬떡 헙니까?
  • (그러니까 그때 떡을 ‘보롬떡’ 합니까?)
  • 산메.
  • (‘산메’.)
제보자
  • 그때 열나흘 날 찌는 걸 보롬떡이라고 헙니다.
  • (그때 열나흘 날 찌는 걸 ‘보롬떡’이라고 합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디 그때 헤보난 그르후젠 안 헤봐신디 요거 ᄎᆞᆷ 신기허는 거라.
  • (그런데 그때 해보니까 그 이후엔 안 해봤는데 요거 참 신기한 거야.)
  • 여기도 산메 치는 사름은 보름날 산메 쳐보는 사름덜토 십니다.
  • (여기도 ‘산메’ 찌는 사람은 보름날 ‘산메’ 쪄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사자
  • 게난 다른 쪽에선 걸 뭐라고 허느냐 허면 방시리떡 방.
  • (그러니까 다른 쪽에선 걸 뭐라고 하느냐 하면 ‘방시리떡’ 방.)
제보자
  • 방실.
  • (‘방실’.)
조사자
  • 그거는 입춘 날.
  • (그거는 입춘 날.)
  • 입춘 날이야.
  • (입춘 날이야.)
  • 예.
  • (예.)
  • 거기처럼 아까처럼 다 이름도 썽 헤갖고 헤?
  • (거기처럼 아까처럼 다 이름도 써서 해갖고 해?)
  • 거기는 보름떡. 보름떡인데.
  • (거기는 보름떡. 보름떡인데.)
제보자
  • 건 입춘 날 허는 거는 아니고.
  • (건 입춘 날 하는 거는 아니고.)
조사자
  • 여기는 정월 보름에 허는 거.
  • (여기는 정월 보름에 하는 거.)
제보자
  • 정월 보름.
  • (정월 보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낼 보름이민 오널 찌는 거. 오널.
  • (낼 보름이면 오늘 찌는 거. 오늘.)
조사자
  • 예, 오늘 찌는 거예. 예.
  • (예, 오늘 찌는 거요. 예.)
  • 건 입춘 날이야?
  • (건 입춘 날이야?)
  • 입춘.
  • (입춘.)
  • 방시리떡은?
  • (‘방시리떡’은?)
  • 예. 그다음에 산메는 뭐마씨?
  • (예. 그다음에 ‘산메’는 뭐예요?)
제보자
  • 산메가 그거.
  • (‘산메’가 그거.)
  • 사발에.
  • (사발에.)
  • 사발에 쑤는 게 산메.
  • (사발에 쑤는 게 ‘산메’.)
  • 쌀 놓곡 물 놓곡 허영 솟듸 놩.
  • (쌀 넣고 물 넣고 해서 솥에 넣어서.)
  • 나 아까 말허지 아녓어게.
  • (나 아까 말하지 않았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좋젠은 허민은 그 할망굿 헐 때도 막 그거 복을 받젠 허민은 그 산메가 막 잘 내려. ᄊᆞᆯ이 괃짝 올라사근에 허곡. ᄉᆞ망 엇젠 허민 산메도 잘 안 뒈고.
  • (좋으려고 하면 그 ‘할망굿’ 할 때도 아주 그거 복을 받으려고 하면 그 ‘산메’가 아주 잘 내려. 쌀이 곧게 올라서서 하고. 사망 없으려고 하면 ‘산메’도 잘 안 되고.)
조사자
  • 게난 보름떡은 떡을 찌는 거고, 예. 이렇게 헤갖고 시리에 이름 썽은에 허는 거고, 산메는 밥을 ᄊᆞᆯ 헹은에 밥을 허는 거라예. 어, 건 산메.
  • (그러니까 ‘보름떡’은 떡을 찌는 거고, 예. 이렇게 해갖고 시루에 이름 써서 하는 거고, ‘산메’는 밥을 쌀 해서 밥을 하는 거네요. 어, 건 ‘산메’.)
제보자
  • 게난.
  • (그러니까.)
  • 게난 그날 저냑 떡 쪄보고.
  • (그러니까 그날 저녁 떡 쪄보고.)
  • 대개 성읍리도 큰제사 무슨 포제던지 토신젠지 이런 거 헐 때는 산메를 헙주.
  • (대개 성읍리도 큰제사 무슨 포제든지 토신제든지 이런 거 할 때는 ‘산메’를 하지요.)
  • 경 헴실거라게.
  • (그렇게 하고 있을 거야.)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솟듸서 안 헹.
  • (솥에서 안 해서.)
조사자
  • 으으.
  • (으으.)
제보자
  • 건 사발에 사발에 직접 쌀 놔근에 솟듸.
  • (건 사발에 사발에 직접 쌀 넣어서 솥에.)
조사자
  • 안쪙.
  • (안쳐서)
  • 중간.
  • (중간.)
제보자
  • 앚졍 불 때영.
  • (안쳐서 불 때서.)
조사자
  • 게난 그때는 밑에 저기 바드렝이 놩 헙니까? 아니면.
  • (그러니까 그때는 밑에 저기 겅그레 넣어서 합니까? 아니면.)
제보자
  • 아니, 아니.
  • (아니, 아니.)
조사자
  • 그대로.
  • (그대로.)
제보자
  • 물에 사발 놔도 어떵 안 허여.
  • (물에 사발 놔도 어떻게 안 해.)
조사자
  • 아, 그대로.
  • (아, 그대로.)
제보자
  • 물 사발을 이렇게 놓민 물을 절반쯤 뜨게 물 놩 허면은 밥 뒈여.
  • (물 사발을 이렇게 놓으면 물을 절반쯤 뜨게 물 넣어서 하면은 밥 되어.)
조사자
  • 아, 그런 거를 산메렌 허는 거라예?
  • (아, 그런 거를 ‘산메’라고 하는 거네요?)
제보자
  • 좋젠 허민 이녁이 복 받젠 허민 막 그거가 잘 뒈여.
  • (좋으려고 하면 이녁이 복 받으려고 하면 아주 그것이 잘 되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겡 궂젠은 허민은 아멩 머리를 써 봐도 안 뒈여.
  • (그래서 궂으려고 하면 아무리 머리를 써 봐도 안 되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난 또 풀어사.
  • (그러니까 또 풀어야.)
조사자
  • 아 풀어사.
  • (아 풀어야.)
제보자
  • 또 풀어사 또 풀어사.
  • (또 풀어야 또 풀어야.)
조사자
  • 또 풀어사예. 아, 오늘 특이헌 말 하영 들엄수다.
  • (또 풀어야요. 아, 오늘 특이한 말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제보자
  • 웃음.
  • (웃음.)
조사자
  • 아, 나 게난 솔직이 말씀 드려서 작굿떡은 들어봐십주게. 그 뜻을 몰랏는데 오늘에야 확실히 알앗수다. 열굿떡에 작굿떡.
  • (아, 나 그러니까 솔직히 말씀 드려서 ‘작굿떡’은 들어봤습지요. 그 뜻을 몰랐는데 오늘에야 확실히 알았습니다. ‘열굿떡’에 ‘작굿떡’.)
제보자
  • 나안티 나안티 배웁디가? 게난.
  • (나한테 나한테 배웁디까? 그러니까.)
조사자
  • 예.
  • (예.)
  • 예. 작굿떡은 들어봐십주게.
  • (예. ‘작굿떡’은 들어봤습지요.)
제보자
  • 오래 살만헌 거여.
  • (오래 살만한 거다.)
조사자
  • 작굿떡.
  • (‘작굿떡’.)
  • 작굿떡.
  • (‘작굿떡’.)
제보자
  • 나 살암시난 인터뷰를 헤 감서. ᄀᆞ자.
  • (나 살고 있으니까 인터뷰를 해가고 있어. 지금껏.)
조사자
  • 겐디.
  • (그런데.)
  • 예.
  • (예.)
  • 작굿떡, 잘 몰라.
  • (‘작굿떡’, 잘 몰라.)
제보자
  • 작굿떡에 열굿떡에 우지시.
  • (‘작굿떡’에 ‘열굿떡’에 웃기떡.)
조사자
  • 우지시.
  • (웃기떡.)
  • 예, 열굿떡에 웃지시.
  • (예, ‘열굿떡’에 웃기떡.)
  • 예.
  • (예.)
제보자
  • 이젤랑 베왓당 그거 씁서게.
  • (이젤랑 배웠다가 그거 쓰십시오.)
조사자
  • 예, 예. 오널 당장 가서.
  • (예, 예. 오늘 당장 가서.)
  • 이제 이거 다 책에.
  • (이제 이거 다 책에.)
  • 원고를 헤야 뒈마씨. 잊어불기 전에.
  • (원고를 해야 돼요. 잊어버리기 전에.)
  • 예.
  • (예.)
  • 아, 거 확실히 이제는 알앗어.
  • (아, 거 확실히 이제는 알았어.)
  • 예.
  • (예.)
  • 작굿떡.
  • (‘작굿떡’.)
  • 게난 지난번에 ᄀᆞᆽ인떡예. 다, 다 갖춰야 뒈는 거잖아예?
  • (그러니까 지난번에 ‘갖춘떡’요. 다, 다 갖춰야 되는 거잖아요?)
  • 어, ᄀᆞᆽ인떡.
  • (어, ‘갖춘떡’.)
  • 그때 내가 갖춘떡 얘기를.
  • (그때 내가 ‘갖춘떡’ 얘기를.)
제보자
  • 갖춘떡이 아니라 그 작굿떡.
  • (‘갖춘떡’이 아니라 그 ‘작굿떡’.)
조사자
  • 작굿떡.
  • (‘작굿떡’.)
제보자
  • 작굿떡. 열굿떡에 우지시. 간단허게 거 썽 놔두민 바렴도 쉽고게 앎도 쉬울 거 아니우꽈?
  • (‘작굿떡’. ‘열굿떡’에 웃기떡. 간단하게 거 써서 놔두면 보기도 쉽고 앎도 쉬울 거 아닙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무신거우꽈게?
  • (무엇입니까?)
조사자
  • 열굿떡에 웃지시 작굿떡.
  • (‘열굿떡’에 웃기떡 ‘작굿떡’.)
제보자
  • 우지시. 작굿떡.
  • (웃기떡. ‘작굿떡’.)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열굿떡에 우지시. 세어보난 열 가지 아니랍디가게.
  • (‘열굿떡’에 웃기떡. 세어보니까 열 가지 아닙디까?)

표선면 성읍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예. 그다음 삼춘예, 별식. 여기도 순대를 하영 헷수가?
  • (예. 그다음 삼촌요, 별식. 여기도 순대를 많이 했습니까?)
제보자
  • 순대?
  • (순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도새기 순대?
  • (돼지 순대?)
조사자
  • 수에, 수에.
  • (순대, 순대.)
  • 예, 수에 옛날.
  • (예, 순대 옛날.)
제보자
  • 거 이 사름ᄀᆞ라 들어봐. 이 사름 잘 담아나난.
  • (거 이 사람보고 들어봐. 이 사람 잘 담아나니까.)
  • 수에는 저 옛날은 헷주.
  • (순대는 저 옛날은 했지.)
조사자
  • 예, 수에 어떵 헤수가?
  • (예, 순대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 옛날은.
  • (옛날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순대는 뒈지베설 큰 것에만 담는디 요샌 작은 것에도 담아.
  • (순대는 돼지 창자 큰 것에만 담는데 요샌 작은 것에도 담아.)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디 그 ᄆᆞᄆᆞᆯᄏᆞ르 헤근에. 지금은 밀ᄏᆞ르주만은 옛날은 ᄆᆞᄆᆞᆯᄏᆞ르 허곡 거기.
  • (그런데 그 메밀가루 해서. 지금은 밀가루지만 옛날은 메밀가루 하고 거기.)
  • 지금도 ᄆᆞ멀ᄏᆞ르라.
  • (지금도 메밀가루야.)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지, ᄆᆞᄆᆞᆯᄏᆞ르로 헌 게 밀ᄏᆞ르로 헌 거 보단 맛이 더 좋아.
  • (지, 메밀가루로 한 게 밀가루로 한 거 보단 맛이 더 좋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전부 양념 헤놔근에. 지금은 안 놓는 양념이 없주. 옛날은 그렇게 엇엇는디 양념 전부 헤놩 기름도 놔. 요샌 참기름.
  • (그게 전부 양념 해놔서. 지금은 안 넣는 양념이 없지. 옛날은 그렇게 없었는데 양념 전부 해놓아서 기름도 놔. 요샌 참기름.)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참기름도 놓곡 헤근에 담주.
  • (참기름도 넣고 해서 담지.)
조사자
  • 음. 게영 그 수에예? 게영 그 수에는 언제 먹는 거마씨?
  • (음. 그래서 그 순대요? 그래서 그 순대는 언제 먹는 거예요?)
제보자
  • 아, 게난 옛날은 잔치 때에 고기 석 점 놩 수에 ᄒᆞᆫ 점 놔.
  • (아, 그러니까 옛날은 잔치 때에 고기 석 점 놔서 순대 한 점 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우의 전엔 헌 게 잇어. ᄆᆞᄆᆞᆯ전 요만씩 지진 거. 그 전 영 ᄒᆞ나 더퍼. 그것이 반이라.
  • (그 위에 전이라고 한 게 있어. 메밀전 요만큼씩 지진 거. 그 전 이렇게 하나 덮어. 그것이 반기야.)
조사자
  • 삼춘도 도감도 헤봅디가?
  • (삼촌도 도감도 해봅디까?)
제보자
  • 헤봣주게.
  • (해봤지.)
  • 나? 헤봐져신가.
  • (나? 해봐졌는가.)
  • 아녀본 거 엇어.
  • (안 해 본 거 없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소리도 잘 허곡.
  • (소리도 잘 하고.)
조사자
  • 예, 예, 예.
  • (예, 예, 예.)
제보자
  • 일도 잘허곡.
  • (일도 잘하고.)
조사자
  • 으.
  • (으.)
  • 놈보다 두 시간 먼저 간 ** **.
  • (남보다 두 시간 먼저 가서 ** **.)

표선면 성읍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삼춘, 저기 둠비?
  • (삼촌, 저기 두부?)
제보자
  • 나 둠비 그건 아녀봔.
  • (내 두부 그건 안 해봤어.)
조사자
  • 아, 둠빈 아녀봔마씨?
  • (아, 두부는 안 해봤어요?)
제보자
  • 여긴 그런 거 아녀.
  • (여긴 그런 거 안 해.)
조사자
  • 아아, 성읍은 둠비 안 합니까? 으, 여기 콩을 옛날에 하영 안 갈앗구나예?
  • (아아, 성읍은 두부 안 합니까? 으, 여기 콩을 옛날에 많이 안 갈았군요?)
제보자
  • 콩은 그자 이녁.
  • (콩은 그저 이녁.)
  • 이녁 장이나 헐 거 갈앗주.
  • (이녁 장이나 할 거 갈았지.)
  • 돈 살 거 갈앗주마는 장 헐 거. 두부는 허젠 허민 ᄎᆞᆯ려사 허주. 거 아무상엇이 못허는 거.
  • (돈 살 거 갈았지만 장 할 거. 두부는 하려고 하면 차려야 하지. 거 아무 일 없이 못하는 거.)
  • 성읍린 두부엔 헌 건 엇주.
  • (성읍린 두부하고 한 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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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