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 아래에, 거기서 그냥 잡풀로 잡풀로도 하고 나무로도 때고 ‘굴묵’은 방 따듯하게 ‘굴묵’ 별도로.)
남원읍 수망리/주생활/
2018년
조사자
풍채?
(풍채?)
제보자
풍채.
(풍채.)
조사자
풍채꽈 품채꽈?
(풍챕니까 품챕니까?)
제보자
풍채, 여기서는.
(풍채, 여기서는.)
조사자
풍채예?
(풍채요?)
제보자
응. 풍채는.
(응. 풍채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초가집 앞이.
(그 초가집 앞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렇게 걸게시리 헤근에.
(이렇게 걸게끔 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거 ᄄᆞ루 만들아.
(이걸 따로 만들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ᄄᆞ루 만들아근엥에 그 비올 때는.
(따로 만들어서 그 비올 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양쪽에 저 기둥 닮은 거, 여긴 작데기엔 허는디양.
(그 양쪽에 저 기둥 닮은 거, 여긴 작대기라고 하는데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롷게 뒌 거 작데길 받앗다근엥에 비올 때는, 그걸 작데기를 땡여부는거라양. 비바람 불 때는 거 그냥 거 옛날은 거 이렇게 밧지게문헌티, 거 품 무는 거 그 종이로 창오지로 ᄇᆞᆯ라난양. 비 들어불민 문 젖으카부덴. 또 마리들에 비 들이카부덴, 비오라가면 그 풍채 받았던 작데기가 싹 내려 와붑니다. 내리면 그것이 이렇게 헤 가지고 집 앞 그 구들 앞이영 상방 앞이영 막아지는 거라양. 막아지민 걸로 저 비 비가림도 뒈고 또 보름도 막아지고, 경 허다근엥에 날 존날은 그걸 또 싹 ᄒᆞ게 양쪽으로 풍채 짝데기에 헤근엥에 받아주곡.
(요렇게 된 거 작대길 받쳤다가 비올 때는, 그걸 작대기를 당겨버리는 겁니다. 비바람 불 때는 그거 그냥 그 옛날은 그거 이렇게 ‘밧지게문’한테, 그거 품 무는 그거, 그 종이로 창호지로 발라났어요. 비 들어버리면 문 젖을까봐. 또 마루에 비 들이그을까봐, 비와가면 그 풍채 받았던 작대기가 싹 내려 와버립니다. 내리면 그것이 이렇게 해가지고 집 앞 그 구들방 앞이랑 상방 앞이랑 막아지는 겁니다. 막아지면 그걸로 저 비 비 가림도 되고 또 바람도 막아지고, 그렇게 하다가 날 좋은날은 그걸 또 싹 하게 양쪽으로 풍채 작대기에 해서 받쳐주고.)
남원읍 수망리/주생활/
2018년
조사자
음, 물팡은 무시거꽈?
(음, ‘물팡’은 뭡니까?)
제보자
물팡은 옛날엔 거 허벅 헤다근엥에 물 질어 오며는 그 부엌 바깥에 부엌드레 출입허는 앞에 거 물 져당 영 허게 거기 놓는 거.
(‘물팡’은 옛날엔 그거 허벅 해다가 물 길어 오면 그 부엌 바깥에 부엌으로 출입하는 앞에 그 물 져다가 이렇게 하게 거기 놓는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게 놓고 거기 또 그것이 지금 말하며는 물팡이 물 그자 물허벅 놓는 디.
(거기 놓고 거기 또 그것이 지금 말하면 ‘물팡’이 물 그저 물허벅 놓는 데.)
조사자
건 뭘로 만드는 거마씨? 물팡은.
(그건 뭐로 만드는 건가요? ‘물팡’은.)
제보자
돌로, 돌로.
(돌로, 돌로.)
조사자
돌로?
(돌로?)
제보자
돌로, 돌로. 것도 순전히 돌로 이렇게 밑에 받곡, 우에다 돌 또 큰거 헤다근엥에 거 물허벅, 게난 물팡이엔 헌 건 물허벅 놓는 디.
(돌로, 돌로. 것도 순전히 돌로 이렇게 밑에 받치고, 위에다 돌 또 큰 거 해다가 그 물허벅, 그러니까 ‘물팡’이라고 한 건 물허벅 놓는 데.)
조사자
예, 물구덕이나 물허벅 놓는디예?
(예, ‘물구덕’이나 물허벅 놓는 데요?)
제보자
응, 물구덕 거 물허벅은 항상 물구덕에 그냥 놓앙 이시난에. 놓아근엥에 베도 아예 딱 그냥 물구덕에 헹 걸려놓고 헤영 기자 물 지레뎅기다근엥, 물 지엉 오랑 안네 강 물항에 이렇게 물허벅 진 채로양. 지금 그 모양이 점, 제주시 그 박물관에 들어간 때문 그 물항에 비아동 바깟띄레 나오라근엥에 그 물팡에 강, 그냥 구덕 차 그냥 놓앙 내부는 거라양. 놓아 내빗당 물 질러 갈 때 또 그냥 거기서 정 나가고.
(응, ‘물구덕’ 그거 물허벅은 항상 ‘물구덕’에 그냥 넣어져 있으니까. 넣어서 참바도 아예 딱 그냥 ‘물구덕’에 해서 걸려놓고 해서 그저 물 길러 다니다가, 물 져 와서 안에 가서 물독에 이렇게 물허벅 진 채로요. 지금 그 모양이 참, 제주시 그 박물관에 들어간 때문 그 물독에 부어두고 바깥으로 나와서 그 ‘물팡’에 가서, 그냥 ‘구덕’ 채 그냥 놓아 내버리는 겁니다. 놓아 내버렸다가 물 길러 갈 때 또 그냥 거기서 져 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