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마늘장아찌 만드는 법에 대해서 ᄀᆞᆯ아줍서.
(마늘장아찌 만드는 법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마늘은양, 마농 뿔리 장아찌는 이제야 난 거고. 옛날은 대사니, 콥대사니 메영, 딱딱 썰엉, 뿔리영 몸이영 딱딱 썰어근에 소금에 절엿당 물에 씨쳐뒁 장물 놩 ᄒᆞ는 거. 경 ᄒᆞ연 먹엇주게. 소금에만 절영 먹는 사름, 장물 놩 먹는 사름, 건 마농지이라고.
(마늘은요, 마늘 뿌리 장아찌는 이제야 난 거고. 옛날은 마늘, 마늘 매어서, 딱딱 썰어서, 뿌리하고 몸하고 딱딱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물에 씻어둬서 간장 넣어서 하는 거. 그렇게 해서 먹었지요. 소금에만 절여서 먹는 사람, 간장 넣어서 먹는 사람, 건 마늘장아찌라고.)
조사자
멧월 달 정도 마농지이 담앗수과?
(몇 월 달 정도 마늘장아찌 담았습니까?)
제보자
마농 나면은, 여름에 이제 마농 날 거 아니우꽈? 나민 ᄒᆞ영 겨울 내낭 묵은 새해ᄁᆞ지 삼 년이라도 먹는 거, 건.
(마늘 나면은, 여름에 이제 마늘 날 거 아닙니까? 나면 해서 겨울 내내 묵은 새해까지 삼 년이라도 먹는 거, 건.)
조사자
거난에 멧 월달에 마농은 싱겅?
(그러니까 몇 월에 마늘은 심어서?)
제보자
마농은 오뉴월에, 마농은 이 마농 훍으민 ᄒᆞ는 거난, 마농은 오유월에 담주게. 칠월에, 팔뤌에 메여근에 다듬앙, 헤영케 다듬앙 머흘껭이만 다듬앙 소금에 절엿다근에 마농지이라고. ᄏᆞᄏᆞᆯ 씻엉 ᄄᆞ로 단지에 담아근에 그레 장물을 놤주게. 이 년, 삼 년 먹어. 돌 지둘루민양, 이만씩 ᄒᆞᆫ 돌 ᄋᆞᆽ어당 딱 지둘랑 곰펭이 안 피게. 경ᄒᆞ믄 이 년 뒈가문 곰펭이 막 피문 곰펭이도 거령 데껴불곡, 옛날엔 경 햇주게.
(마늘은 오뉴월에, 마늘은 이 마늘 굵으면 하는 거니까, 마늘은 오뉴월에 담지요. 칠월에, 팔월에 매어서 다듬어서, 하얗게 다듬어서 먼지만 다듬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장아찌라고. 깨끗이 씻어서 따로 단지에 담아서 그리로 간장을 넣고 있지요. 이 년, 삼 년 먹어. 돌 지지르면요, 이만큼씩 한 돌 가져다가 딱 지질러서 곰팡이 안 피게. 그러면 이 년 돼 가면 곰팡이 막 피면 곰팡이도 거려서 던져버리고, 옛날에는 그렇게 했지요.)
(회, 사람 먹는 회, 자리회, 다시 두툽상어회, 옛날은 다시 뭐 무엇 돼지새끼회, 돼지를 잡으면 그 새끼, 새끼회, 그거밖에 회가 없을 거야, 옛날에는.)
무사 방어도 훼 해먹주게.
(왜 방어도 회 해먹지요.)
옛날에 방어 섯수과? 방어랑 마랑 아무것도 어십디다. 게난 원채 ᄒᆞ영 먹는 종륜 그거 뿐이주게. 그 군 걸로 ᄒᆞ여근에, 무신 옥돔이라도 영 행 먹는 건 먹을 줄 몰란에 영 훼 핸 안 먹엇수다. 이젠 막 오리 지서근에 훼도 행 먹곡 다 ᄒᆞ는디. 도새기새끼훼도 잔치나, 암커 잡아근에 새끼 나오문 해 먹곡, 도새기 배설로 또 해먹곡, 도새기 잡으믄 또 배설 막 찍어놔근에.
(옛날에 방어 있었습니까? 방어랑 마랑 아무것도 없습디다. 그러니까 원채 해서 먹는 종류는 그거뿐이지요. 그 구운 걸로 해서, 무슨 옥돔이라도 이렇게 해서 먹는 건 먹을 줄 몰라서 이렇게 회 해서 안 먹었습니다. 돼지새끼회도 잔치나, 암컷 잡아서 새끼 나오면 해서 먹고, 돼지 창자로 또 해먹고, 돼지 잡으면 또 창자 막 찍어 넣어서.)
조사자
그 계절에 따른 반찬에는 어떤 것덜 잇수과? 봄에는 어떤 반찬덜.
(그 계절에 따른 반찬에는 어떤 것들 있습니까? 봄에는 어떤 반찬들.)
제보자
봄에는게, 마농지이 묵은 거여, 머 반치지이여, 이제 머 저 고칫닙 ᄐᆞᆮ아근에, 고치 싱그문 고칫닙 훌터근에, 그거 장물에 담앙 먹곡, ᄄᆞ시 멜첫에 버무령 먹곡, 경 ᄒᆞ는 거주게. 고기 사당 보끄는 건, 동저슬 엇이 고기 사당 보끄는 거고, 이제 지지는 말을 이젠 볶으는 거옌 햄주. 옛날 제주도 어른덜은 제주도 사투리가. 보깡 먹곡, 자리 보깡 먹곡, 자리도 동저슬 엇이 시는 거난에, 겨울에 잘 엇어도 시는 거난 해 먹곡, 그자 반찬이옌 헌 건 반치지이, ᄂᆞᆷ삐지이, 그런 거 주장 행 먹엇주게. 반찬은 행 먹엇수과?
(봄에는, 마늘장아찌 묵은 거여, 뭐 파초장아찌여, 이제 뭐 저 고춧잎 뜯어다가, 고추 심으면 고춧잎 훑어서, 그거 간장에 담아서 먹고, 다시 멸치젓에 버무려서 먹고, 그렇게 하는 거지요. 고기 사다가 볶는 건, 겨울 없이 고기 사다가 볶는 거고, 이제 지지는 말을 이젠 볶는 거라고 하고 있지. 옛날 제주도 어른들은 제주도 사투리가. 볶아서 먹고, 자리 볶아서 먹고, 자리도 겨울 없이 있는 거니까, 겨울에 잘 없어도 있는 거니까 해 먹고, 그저 반찬이라고 한 건 파초장아찌, 무장아찌, 그런 거 주장해서 먹었지요. 반찬은 해서 먹었습니까?)
안덕면 대평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여름엔 어떤 반찬덜 잇수과?
(여름에는 어떤 반찬들 있습니까?)
제보자
여름엔 그게 그놈의 아덜.
(여름에는 그게 그놈의 아들.)
조사자
여름에는 그.
(여름에는 그.)
제보자
여름엔게 반치지이 해 놧당 그것도 해 먹곡, 뒌장국, ᄂᆞᆯ뒌장국 행 그냥.
(여름에는 파초장아찌 해 놨다가 그것도 해 먹고, 된장국, 날된장국 해서 그냥.)
조사자
머 해근에?
(뭐 해서?)
제보자
저 물웨 썰어놩, 물웨 썰어놩 국 행 먹곡, 경 햇주게. 또 번찍 대접에 그냥 물만 놩 뒌장 ᄒᆞᆫ 수까락 놩 확확 후령 물웨도 안 놓곡 해도 그냥, 장국으로 기냥.
(저 물외 썰어 넣어서 국 해서 먹고, 그렇게 했지요. 또 말갛게 대접에 그냥 물만 넣어서 된장 한 숟가락 넣어서 확확 후려서 물외도 안 넣고 해도 그냥, 장국으로 그냥.)
조사자
거난 여름엔 주로 물웨?
(그러니까 여름에는 주로 물외?)
제보자
물웨. 장국이주 저 시원ᄒᆞ게 뒌장국. 끌령 먹으진 안 ᄒᆞ고 여름에 어른덜은. 이제 사름덜은 여름도 저슬도 엇이 끌령 먹고 딸려 먹는디, 여름엔 경 안 ᄒᆞ여. 물웨 행 먹곡, 뒌장국 기냥도 행 먹곡, 막 ᄒᆞ주게. 그자 뒌장 ᄒᆞᆫ 수까락 거려 놩 확 젓엉 그냥 맨물에 그 뒌장국. 콩잎 ᄐᆞᆮ앙 먹곡, 여름엔 콩잎.
(물외. 장국이지 저 시원하게 된장국. 끓여서 먹진 안 하고 여름에 어른들은. 이제 사람들은 여름도, 겨울도 없이 끓여서 먹고 딸려서 먹는데, 여름에는 그렇게 안 해. 물외 해서 먹고, 된장국 그냥도 해서 먹고, 막 하지요. 그저 된장 한 숟가락 거려 넣어서 확 저어서 그냥 맹물에 그 된장국. 콩잎 뜯어다가 먹고, 여름에는 콩잎.)
조사자
그다음엔 가을에는 어떤 것덜 ᄒᆞ연 먹읍디가?
(그다음에는 가을에는 어떤 것들 해서 먹었습니까?)
제보자
가을에는게, 가을에는 궤기도 사당 볶앙 먹곡, 그 반치지이, ᄂᆞᆷ삐지이가 겨울에도 먹는거주게. 그냥 다음 여름, 저슬 엇이 그냥.
(가을에는요, 가을에는 고기도 사다가 볶아서 먹고, 그 파초장아찌. 무장아찌가 겨울에도 먹는거지요. 그냥 다음 여름, 겨울 없이 그냥.)
조사자
가을, 가을.
(가을, 가을.)
제보자
가을게. 이 가을도 먹곡, 저슬도 먹곡, 그자 주로 먹는 거, 그거. 봄, 가을 엇이, 경 먹는 거우다게.
(가을요, 이 가을도 먹고, 겨울도 먹고, 그저 주로 먹는 거, 그거. 봄, 가을 없이, 그렇게 먹는 것입니다.)
조사자
그다음에 겨울에는 어떤 것덜 핸 먹엇수과?
(그다음에 겨울에는 어떤 것들 해서 먹었습니까?)
제보자
겨울엔 그거 주게. 그것도 먹곡, 궤기도 사당 볶앙먹곡, ᄂᆞᄆᆞᆯ국 끌령 먹곡, 기자 무신 반찬 이서수과? 옛날이사. ᄃᆞᆨ새기 ᄒᆞ나 ᄉᆞᆱ아근에 장물 놩 닥닥 쳥 아의덜 재왕 멕이곡, 경 햇수게.
(겨울에는 그거지요. 그것도 먹고, 고기도 사다가 볶아서 먹고, 나물국 끓여서 먹고, 그저 무슨 반찬 있었습니까? 옛날이야. 달걀 하나 삶아서 간장 넣어서 닥닥 쳐서 아이들 재우고 먹이고, 그렇게 했습니다.)
조사자
여름에 반찬은 어떤 것덜 해마씸?
(여름에 반찬은 어떤 것들 해요?)
제보자
그거, 그추룩 반치지이도 행 장 담앗당 뒌장 양념행 먹곡, 물웨 ᄒᆞ영 먹곡, 콩잎 ᄐᆞᆮ아당 먹곡, 그거주게. 여름에 옛날 어른덜 반찬이 어디 잇수과? 궤기나 가다금 사지문 볶앙 먹곡.
(그거, 그처럼 파초장아찌도 헤서 장 담았다가 된장 양년해서 먹고, 물외 해서 먹고, 콩잎 뜯어다가 먹고, 그거지요. 여름에 옛날 어른들 반찬이 어디 있습니까? 고기나 가끔 사지면 볶아서 먹고.)
조사자
게난 물웨양?
(그러니까 물외요?)
제보자
물웨가 주장이주게, 여름엔. 뒌장 찍엉 기냥도 먹곡, 국도 행 먹곡, 물웨로.
(물외가 주장이지요, 여름에는. 된장 찍어서 그냥도 먹고, 국도 해서 먹고, 물외로.)
조사자
겨울에는 어떤 것덜.
(겨울에는 어떤 것들.)
제보자
겨울에는 ᄂᆞᄆᆞᆯ국, 뒌장국 행 먹고, ᄂᆞᆷ삐국도 끌령 먹곡, 메역국도 끌령 먹곡. 그 반치지이, ᄂᆞᆷ삐지이도 겨울에도 놔둿당 이 년이곡, 삼 년이곡 묵엉 먹는 거난 거 먹곡, 궤기 지졍 먹곡, 경 햇주게. 옛날 어른덜 촌엔 반찬이 그거. 반치지이ᄒᆞ곡 ᄂᆞᆷ삐지이ᄒᆞ곡, 자리도 지졍 먹곡, 자리젯 먹곡.
(겨울에는 나물국, 된장국 해서 먹고, 무국도 끓여서 먹고, 미역국도 끓여서 먹고, 그 파초장아찌, 무장아찌도 겨울에도 놔뒀다가 이 년이고, 삼 년이고 묵어서 먹는 거니까 거 먹고, 고기 지져서 먹고, 그렇게 했지요. 옛날 어른들 촌에는 반찬이 그거. 파초장아찌하고, 무장아찌하고, 자리도 지져서 먹고, 자리젓 먹고.)
조사자
고사리무침은 언제 행 먹엇수과?
(고사리무침은 언제 해서 먹었습니까?)
제보자
고사린 식게, 멩질이나 썻주. 어느 저를에 경 무쳥 먹곡 ᄒᆞ진 안 해서. 이제난 막 매집의 젊은 사름덜 ᄒᆞᆫ 다락썩은, 옛날엔 난드르 씨집왕 보난 ᄒᆞᆫ 굴레 행 그냥 지랑이 빨래에 덕덕 걸쳔게.
(고사리는 제사, 명절이나 썼지. 어느 겨를에 그렇게 무쳐서 먹고 하지는 안 했어. 이제니까 막 모든 집에 젊은 사람들 한 다락씩은, 옛날엔 ‘난드르’ 시집와서 보니까 한 ‘굴레’ 해서 그냥 길이로 빨래에 덕덕 걸쳤어.)
조사자
게난 지금은 언제 쯤 행 먹읍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언제 쯤 해서 먹습니까?)
제보자
고사리 나문 아무 때나. ᄆᆞᆯ령 나뒀당 ᄉᆞᆱ앙 먹는 거난, 겨울, 여름 엇이 먹는 거.
(고사리 나면 아무 때나. 말려서 놔뒀다가 삶아서 먹는 거니까, 겨울, 여름 없이 먹는 거.)
조사자
그다음엔 호박무침.
(그다음에는 호바무침.)
제보자
호박은 그 탕쉬, 식게 때, 무쳥. 것도 저 여름, 저슬 엇이. 여름엔 풀호박 ᄒᆞ영 ᄒᆞ끔 먹곡, 겨울엔 호박, 끊어지질 안 ᄒᆞ여. 이제도 호박 먹는 거난, 끌령도 먹고, ᄉᆞᆱ아근에 탕쉬추룩 행 먹는 거주게.
(호박은 그 ‘탕쉬’, 제사 때, 무쳐서. 것도 여름, 겨울 없이. 여름에는 풀호박 해서 조금 먹고, 겨울에는 호박, 끊어지질 안 해. 이제도 호박 먹는 거니까, 끓여서도 먹고, 삶아서 ‘탕쉬’처럼 해서 먹는 거지요.)
안덕면 대평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엔양, 장 담는 거 물어보쿠다양. 그 장을 언제 담급니까?
(그다음에는요, 장 담는 거 물어보겠습니다. 그 장을 언제 담급니까?)
제보자
장, 저 거세기, 섯ᄃᆞᆯ 구물앙 보름에, 섯ᄃᆞᆯ에. 옛날엔 섯ᄃᆞᆯ에 담안. 동짓ᄃᆞᆯ에 ᄉᆞᆱ앙, 메주콩 ᄉᆞᆱ앗당 멩텡이고 어디고 틔왕, ᄏᆞᄏᆞᆯ 씻어뒁 섯ᄃᆞᆯ에, 섯ᄃᆞᆯ 그믐날은 마지막으로 장 통드레 소금물 ᄒᆞ여근에 ᄀᆞᆯ라앚아근에, 저 메주 탁탁 물에 들이쳥 소금물 거려 놩, 그것이 장 담그는 거. 경 ᄒᆞ영 익으문 먹는 거. 섯ᄃᆞᆯ에, 섯ᄃᆞᆯ에 담아, 옛날엔. 이젠 저슬에도 담곡, 여름에도 담곡, 봄에도 담곡. 막 장은 하영, 막장이영 머영 ᄒᆞ는디, 옛날엔 섯ᄃᆞᆯ이 ᄒᆞᆫ이라. 섯ᄃᆞᆯ에 장 담아. 섯ᄃᆞᆯ에 초승에 못 ᄒᆞᆫ 사름은 바쁘믄 그믐날에 마지막 날 보멍, 집안에 헤치 엇인 날로만 담아야 뒈여, 옛날 어른덜은. 못 담은 사름덜은 섯ᄃᆞᆯ 그믈날은 해치가 싯고 엇고 막 담아불언. 이제는 머 여름도 엇고, 저슬도 엇고, 뒌장 막 철마다 ᄒᆞᆸ니다게.
(장, 저 거시기, 섣달 그물어서 보름에, 섣달에. 옛날에는 섣달에 담았어. 동지달에 삶아서, 메주콩 삶았다가 망태기고 어디고 띄워서, 깨끗이 씻어둬서 섣달에, 섣달 그믐날은 마지막으로 장 통으로 소금물 해서 가라앉아서, 저 메주 탁탁 물에 들이쳐서 소금물 거려 넣어서, 그것이 장 담그는 거. 그렇게 해서 익으면 먹는 거. 섣달에, 섣달에, 옛날에는. 이젠 겨울에도 담고, 여름에도 담고, 봄에도 담고. 아주 장은 많이, 막장하고 뭐ㅘ고 하는데, 옛날에는 섣달이 한이야. 섣달에 장 담아. 섣달에 초승에 못 한 사람은 바쁘면 마지막 날 보면서, 집안에 띠 없는 날로만 담아야 돼, 옛날 어른들은. 못 담은 사람들은 섣달 그믐날은 띠가 있고 없고 마구 담아버려. 이제는 뭐 여름도 없고, 겨울도 없고, 된장 막 철마다 합니다.)
안덕면 대평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장 종류는 어떵 햇수과?
(장 종류는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장 종류는 뒌장, 장물, 그거주 머. 양념 ᄒᆞ민 그건 양념장으로, 뒌장 항아리 거 거려당 놩 그거 양념ᄒᆞ고, 장은 그거주기. 이제는 머 오복 간장이여, 무신 진간장이여, 간장이 많은 디, 옛날에는 항아리에 담은 뒌장ᄒᆞ곡, 장물베끼 엇주기.
(장 종류는 된장, 간장, 그거지 뭐. 양념 하면 그건 양념장으로, 된장 항아리 거 거려다가 놓아서 그거 양념하고, 장은 그거지. 이제는 뭐 오복 간장이여, 무슨 진간장이여, 간장이 많은 데, 옛날에는 항아리에 담은 된장하고, 간장밖에 없지.)
조사자
그 저 고치장은 엇어낫수광.
(그 저 고추장은 없었었습니까?)
제보자
고치장은 옛날엔 잘 엇어도 고치장도 잇엇주게. 잇긴 잇어. 게도 매집의 고치장이 엇어. 육지 사름덜 막 담으렌 뎅겨나서.
(고추장은 옛날에는 잘 없어도 있었지요. 있기는 있어. 그래도 모든 집에 고추장이 없어. 육지 사람들 막 담으라고 다녔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