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다음에 그 이사 갈 집은 어떵 구합니까?
(다음에 그 이사 갈 집은 어떻게 구합니까?)
제보자
이사 갈 집은 빌민 신구간에 이사ᄒᆞ는 사름, 날 봥 이사ᄒᆞ는 사름, 게난 집 상 가는 사름도 싯곡, ᄂᆞᆷ의 집 빌엉 가는 사름도 이사주게, 그건 이사난에 그때는 신구간낭 갈 때 잇곡, 기냥 날 봐근에, 또 이사ᄒᆞ는 날도 잇곡.
(이사 갈 집은 빌면 신구간에 이사하는 사람, 날 보아서 이사하는 사람, 그러니까 집 사서 가는 사람도 있고, 남의 집 빌어서 가는 사람도 이사지요, 그건 이사니까 그대는 신구간나서 갈 때 있고, 그냥 날 보아서, 또 이사하는 날도 있고.)
조사자
어디 강 날 봐?
(어디 가서 날 보아?)
제보자
아니, 건 지가게 정시신더레 강 봣던, 어디 강 날 좋은 날 봣던, 이디 사름덜은 말일날, 그믐날만 이사ᄒᆞ여, 경 ᄒᆞ는 겁주. 신구간낭 이사를 안 ᄒᆞ여근에 던티나카부덴 아무 때나 이사 안 ᄒᆞ영 막은 방도 잇곡, 터진 방도 잇인 따문에, 신구간엔 그걸 아니 보는 따문에 신구간낭 이사, 아이고 신구간나사 이사ᄒᆞᆯ걸, 이사ᄒᆞᆯ 걸 경 ᄒᆞᆸ니다, 경 ᄒᆞᆸ니께게. 이제 사름덜은 신구간 ᄎᆞᆽ암수과? 아파트 사도게 아무 때라도 가곡, ᄂᆞᆷ의 집 내 넘엉 가는 건 날 안 봥 간덴 ᄒᆞᆸ니께. 먼디서 이사 오는 사름 날 안 봥 이사해도 어떵 안 ᄒᆞᆫ덴 ᄒᆞᆸ니다. 내 넘엉 오는 따문, 옛날 어른덜 ᄀᆞᆮ는 거 보민.
(아니, 건 자기가 지관에게 가서 봤든, 어디 가서 날 좋은 날 봤든, 여기 사람들은 말일, 그믐날만 이사해, 그렇게 하는 거지요. 신구간나서 이사를 안 해서 동티날까 보아서 아무 때나 이사를 안 해서 막은 방위도 있고, 터진 방위도 있는 때문에, 신구간에는 그것을 아니 보는 때문에 신구간나서 이사, 아이고 신구간나야 이사할 걸, 이사할 걸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합니다. 이제 사람들은 신구간 찾고 있습니까? 아파트 사도요 아무 때라도 가고, 남의 집 내 넘어서 가는 건 날 안 보아서 간다고 합니다. 먼데서 이사 오는 사람 날 안 보아서 이사해도 어떻게 안 한다고 합니다. 내 넘어서 오는 때문, 옛날 사람들 말하는 거 보면.)
안덕면 대평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이사헐 땐 젤 처음 머 가졍 갑니까?
(이사할 때는 젤 처음 뭐 가져서 갑니까?)
제보자
아니, 옛날에는 이사 쳇 번째 갈 때 체, 푸는체, 푸는체. 영 푸끄는 푸는체, 그거 ᄀᆞ져근에 몸의 솟단지 ᄒᆞ나 우선권 행 경 가는디, 이제는 차에 문짝 시껑 가근에.
(아니, 옛날에는 이사 첫 번째 강 때 체, 키, 키. 이렇게 바람을 일으키는 키, 그거 가져서 몸에 솥단지 하나 우선권 해서 그렇게 가는데, 이제는 차에 모두 실어서 가서.)
조사자
아니, 그난 옛날엔.
(아니, 그러니까 옛날에는.)
제보자
옛날엔 그거우다. 그거부떠 ᄀᆞ져다근에.
(옛날에는 그것입니다. 그것부터 가져다가.)
조사자
그난에 젤 먼저 푸는체ᄒᆞ고.
(그러니까 젤 먼저 키하고.)
제보자
체ᄒᆞ고 솟단지 ᄒᆞ나 아무 웅주리고, 큰 거고 ᄒᆞ나 ᄀᆞᆽ곳 해영 우선 그거부떠.
(체하고 솥단지 하나 아무 옹달솥이고, 큰 거고 하나 가지고 해서 우선 그것부터.)
조사자
그다음.
(그다음.)
제보자
그다음엔 이녁 아무 거라도 ᄀᆞ져가는 거주게. 이사 가는 거 그거부떠 ᄆᆞᆫ저 우선권 ᄀᆞ져가는 거, ᄇᆞᆯ가갈 때 가는 사름 싯곡, 저녁에 가는 사름 싯곡, 시간 봥 가는 따문.
(그다음에는 이녁 아무 거라도 가져가는 거지요. 이사 가는 거 그것부터 먼저 우선권 가져가는 거, 밝아갈 때 가는 사람 있고, 저녁에 가는 사람 있고, 시간 보아서 가는 때문.)
조사자
단지는 안 가졍 가?
(단지는 안 가져서 가?)
제보자
단지는 냉중에사 아져가곡, 사기 벌러지는 거라 부난.
(단지는 나중에야 가져가고, 사기 깨지는 거라 버리니까.)
조사자
이불은?
(이불은?)
제보자
이불도 내중에사 아져가곡게, 게난 처음에 갈 때 이불 졍 가는 사름도 잇주게, 건. 체, 푸는체, 옛날엔 체, 푸는체가 젤 ᄆᆞᆫ저 ᄋᆞ졍 가. 나가 이사ᄒᆞ젱 ᄒᆞ민 나가 ᄆᆞᆫ저 그것부떠 오지다뒁 오랑 다음에 이불을 아졍 갓던, 아무거나 아졍 갓던 이제 이삿짐 날라 갈 거.
(이불도 나중에야 가져가고요, 그러니까 처음에 갈 때 이불 져서 가는 사람도 있지요, 건. 체, 키, 옛날에는 체, 키가 젤 먼저 가져서 가. 나가 이사하려고 하면 나가 먼저 그것부터 가져다둬서 와서 다음에 이불을 가져서 갔든, 아무거나 가져서 갔든 이제 이삿짐 날라 갈 거.)
조사자
그 이사 가기 전에 멀 뿌립니까, 방에.
(그 이사 가기 전에 뭘 뿌립니까, 방에.)
제보자
아니게, 방에 ᄑᆞᆺᄒᆞ고 소금ᄒᆞ고 박박 삐어불엄주게. 그디 강 방법으로 건, ᄑᆞᆺ은 방법으로. 겐디 뿌리는 사름도 잇곡, 아니 뿌리는 사름도 잇주게. 거 무신 똑 필요ᄒᆞᆫ 거 아니고, 거 소금ᄒᆞ고 ᄑᆞᆺ은 거 방법으로 삐는 거 아니우꽈? ᄂᆞᆷ의 집 가젱 ᄒᆞ문, 쳇 번째 가젱 ᄒᆞ문 건 방법으로 삐는 거고.
(아니요, 방에 팥하고 소금하고 박박 뿌려버리고 있지요. 거기 가서 방법으로 건, 팥은 방법으로. 그런데 뿌리는 사람도 있고, 아니 뿌리는 사람도 있지요. 거 무슨 똑 필요한 거 아니고, 거 소금하고 팥은 거 방법으로 뿌리는 거 아닙니까? 남의 집 가려고 하면, 첫 번째 가려고 하면 건 방법으로 뿌리는 거고.)
안덕면 대평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집알이는 어떻게 ᄒᆞᆸ니까?
(집알이는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집 이제 이사ᄒᆞ젠 ᄒᆞ민 이제 손님덜 이제 알릴 거 아니꽈?
(그 집 이제 이사하려고 하면 손님들 알릴 거 아닙니까?)
제보자
손님덜은 집의, 그 집안 나름 가주게. ᄂᆞᆷ덜 청ᄒᆞ영 밥행 멕이는 사름, 무싱거 이녁만 ᄉᆞᆯ짝 ᄒᆞ게 이사ᄒᆞ는 사름 싯곡, 그건 여러 가지 그거는. 이제도 중간에 이사ᄒᆞ젱 ᄒᆞ민 막 이사 먹으레도 가곡해신디, 이젠 그것이 엇주게. 경 ᄒᆞ는디 옛날도 마찬가지우다게.
(손님들은 집에, 그 집안 나름 가지요. 남들 청해서 밥해서 먹이는 사람, 무엇 이녁만 살짝 하게 이사하는 사람 있고, 그건 여러 가지 그거는. 이제도 중간에 이사하려고 하면 마구 이사 먹으려도 가고했는데, 이젠 그것이 없지요. 그렇게 하는데 옛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사자
옛날도 햇수가?
(옛날도 했습니까?)
제보자
옛날도 이삿밥 해영 먹곡 경.
(옛날도 이삿밥 해서 먹고 그렇게.)
마찬가지.
(마찬가지.)
잇인 사름은 이삿밥 행 ᄌᆞᄁᆞᆺ디 사름덜 오렌 행 먹곡, 밥 ᄒᆞᆫ 뒈썩 거리멍 박세기 ᄀᆞ져감도 ᄒᆞ곡 ᄒᆞ주만은, 경 ᄒᆞ곡 ᄒᆞ주만은 건 집안 나름 대로게. 잇는 사름은 경 ᄒᆞᆯ 거, 보리밥도 굶는 사름, ᄂᆞᆷ 어떵 이삿밥 행 줄 거 잇수과? 어느 저를에 그건 집안 나름에 가는 거고.
(있는 사람은 이삿밥 해서 곁에 사람들 오라고 해서 먹고, 밥 한 되씩 뜨면서 바가지 가져감도 하고 하지만은, 그렇게 하고 하지만은 건 집안 나름 대로요.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할 거, 보리밥도 굶는 사람, 남 어떻게 이삿밥 해서 줄 거 있습니까? 어느 겨를에 그건 집안 나름에 가는 거고.)
안덕면 대평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그때 선물은 어떤 걸 ᄒᆞᆸ니까?
(그때 선물은 어떤 걸 합니까?)
제보자
선물이 섯수과? 불초 놩 제우에사, 집의 가는 건 통곽, 통곽 ᄒᆞ나 상 ᄋᆞ졍 갑디다.
(선물이 있었습니까? 불초 놓아서 겨우에야, 집에 가는 건 통성냥, 통성냥 하나 사서 가져서 갑디다.)
조사자
통곽ᄒᆞ곡.
(성냥하고.)
제보자
통곽, 불초 그거 상 가는 거, 이사 갈 땐 무신 어느 저를에 무싱거 아졍 갈 거 잇수광? 불곽은 그 불 일어나렌, 경ᄒᆞ곡 저 머 ᄒᆞᆫ 집읜양, 집안에 ᄄᆞᆯ네, 나가 만일 ᄄᆞᆯ네 이사ᄒᆞ젠 ᄒᆞ민 나가 ᄆᆞᆫ저 미릇에 강 ᄊᆞᆯ ᄒᆞᆫ 가멩이 힘들민 ᄒᆞᆫ 말 놔둿당 대문더레 탁 안에 놔뒁 불곽으로 불 놩 팍 ᄒᆞ게 불 피게 ᄒᆞᆸ니다, 건. 재게 일어나렌, 경 ᄒᆞ는 거주. 경 안 ᄒᆞᆸ니다게, 건 이사 나름에 가는 거주.
(성냥, 불초 그거 사서 가는 거, 이사 갈 때는 무슨 어느 겨를에 무엇 가져서 갈 거 있습니까? 불성냥은 그 불 일어나라고, 그리고 저 뭐 한 집에는요, 집안에 딸네, 나가 만일 딸네 이사하려고 하면 나가 먼저 미리 가서 쌀 한 가마니 힘들면 한말 놔뒀다가 대문으로 탁 안에 놔둬서 불성냥으로 불 놓아서 팍 하게 불 피게 합니다, 건. 빨리 일어나라고, 그렇게 하는 거지. 그렇게 안 합니다, 건 이사 나름에 가는 거지.)
조사자
아니 거난게, 아들덜 이사헐 때 머 해줘수과?
(아니 그러니까요, 아들들 이사할 때 뭐 해줬습니까?)
제보자
아덜이사 그 집안 나름에 강 돈 잇인 사름은 돈으로 줄 거고, 경 ᄒᆞᆯ 거주, 이사 갈 때.
(아들이야 그 집안 나름에 가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줄 거고, 그렇게 할 거지, 이사 갈 때.)
조사자
아니, 처음에 이사 갈 때.
(아니, 처음에 이사 갈 때.)
제보자
처음에 건 사름 나름에 가는 거, 집안 나름에 가는 거.
(처음에 건 사람 나름에 가는 거, 집안 나름에 가는 거.)
조사자
처음에 영 ᄒᆞᆯ 때 우리 어머니가 저 ᄊᆞᆯ ᄒᆞᆫ 가망이 사주십디다게.
(처음에 이렇게 할 때 우리 어머니가 저 쌀 한 가마니 사주셨습니다.)
제보자
예, ᄒᆞᆫ 가멩이 상 대문드레 강 탁 놔 안트레 강.
(예, 한 가마니 사서 대문으로 가서 탁 놓아 안으로 가서.)
조사자
응, ᄊᆞᆯ ᄒᆞᆫ 가망이.
(응, 쌀 한 가마니.)
제보자
예, ᄊᆞᆯ ᄒᆞᆫ 가멩이 해당 집 안네 가기 전에 어멍이 대문 안네 대문으로 강 안트레 강 ᄊᆞᆯ ᄒᆞᆫ 가멩이 탁 싱거불엄주게.
(예, 쌀 한 가마니 해다가 집 안에 가기 전에 어머니가 대문 안에 대문으로 가서 쌀 한 가마니 탁 심어버리고 있지요.)
조사자
우리 어머니는 그런 걸 잘 앎니다게.
(우리 어머니는 그런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제보자
예, 경 ᄒᆞᆸ니다. 우리도 경 ᄒᆞ여나수다게. 우린 아덜네가 ᄐᆞ로 안 살앙 그자 ᄒᆞᆫ듸만 해나난 모르고, 우린 밧거리, 아덜네 족은아덜 안거리 줘뒁 밧거리 강 살젠 ᄒᆞ난에 이사 바꾸젠 ᄒᆞ난 저 어디 간 저 가스렌지 큰 거, 이제 밥해먹는 가스렌지 그땐 구만 원이엇주만은 이십오만 원 줜 가스렌지 ᄒᆞ나 사줘수다, 난. 선물로 이십오만 원.
(예, 그렇게 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였었습니다. 우린 아들네가 따로 안 살아서 그저 함께만 했었으니까 모르고, 우린 바깥채, 아들네 작은아들 안채 줘두고 바깥채 가서 살려고 하니까 이사 바꾸려고 하니까 저 어디 거서 저 가스레인지 큰 거, 이제 밥해먹는 가스레인지 그땐 구만 원이었지만은 이십오만 원 줘서 가스레인지 하나 사줬습니다, 난. 선물로 이십오만 원.)
조사자
하영 해줘신게마씀.
(많이 해줬네요.)
제보자
예, 이십오만 원짜리, 저 네 칸짜리 영 불 앚는 거 네 개짜리.
(예, 이십오만 원짜리, 저 네 칸짜리 이렇게 불 앉는 거 네 개짜리.)
조사자
것도 머 통곽이나 마찬가지난.
(것도 뭐 성냥이나 마찬가지니까.)
제보자
옛날 통곽은 그추룩 아니 가수다, 그만이 더 가수다게. 이십오만 원 돈도 돈이꽈? 이제사 옛날은양, 보리ᄊᆞᆯ 두 뒈 ᄒᆞ영 부주 가는 거, 이거 삼만 원보다 더 어려워수다. 이삼만 원은 간단히 부줄 행 가는디, 보리ᄊᆞᆯ ᄒᆞ젠 어려와서마씸. ᄂᆞᆷ의 집의 잔치 먹으레 갈 때도 보리ᄊᆞᆯ 두 뒈 가졍 가는 것도 얼마나 어려와수과?
(옛날 성냥은 그처럼 아니 갔습니다, 그만큼 더 갔습니다. 이십오만 원도 돈입니까? 이제야 옛날은요, 보리쌀 두 되 해서 부조 가는 거, 이거 삼만 원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이삼만 원은 간단히 부조를 해서 가는데, 보리쌀 하려고 어려웠어요. 남의 집 잔치 먹으러 갈 때도 보리쌀 두 되 가져서 가는 것도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조사자
옛날엔 보리ᄊᆞᆯ 두 뒈주게, 잔치 먹으레 갈 때도.
(옛날에는 보리쌀 두 되지요, 잔치 먹으러 갈 때도.)
제보자
사둔집의는 ᄒᆞᆫ 말, ᄒᆞ끔 ᄇᆞ든 가진 두 뒈, 일가방상에 고적은 ᄒᆞᆫ 말도 ᄒᆞ고 두 뒈, 우리 양칩읜 두 뒈 ᄒᆞ당 ᄒᆞᆫ 말 햇수다.
(사돈집에는 한 말, 조금 가까운 ‘가지’는 두 되, 일가방상에 ‘고적’은 한 말도 하고 두 되, 우리 양씨 집에는 두 되 하다가 한 말 했습니다.)
조사자
ᄇᆞ른구덕에 그 저 보리쏠 행.
(‘ᄇᆞ른구덕’에 그 저 보리쌀 해서.)
제보자
경ᄒᆞ고 사둔집의 갈 ᄀᆞ는대구덕 부주행 갈 구덕 상 놔둡니께.
(그리고 사돈집에 갈 ‘ᄀᆞ는대구덕’ 부조해서 갈 바구니 사서 놔둡니다.)
조사자
ᄀᆞ는대구덕 그건 판찍ᄒᆞᆫ 거.
(‘ᄀᆞ는대구덕’ 그건 깨끗한 거.)
제보자
예, 곱닥ᄒᆞᆫ 거 ᄒᆞᆫ 말짜리 사둔집 부주행 갈 거. 대구덕 다 데껴불어도 이제, 난 시어멍 해난 고랑착도 요자기사 데껴불어서, 쓰레기 시꺼불엇져 우린, 메누리덜 고랑착덜 썸수과게?
(예, 매끈하고 고운 거 한 말짜리 사돈집 부조해서 갈 거. 대바구니 다 던져버려도 이제, 난 시어머니 했던 채롱짝도 요전에 던져버렸어, 쓰레기 실어버렸어 우린, 며느리들 채옹짝 쓰고 있습니까?)
조사자
그거 잘 놔두면은.
(그거 잘 놔두면은.)
제보자
놔둬 봣자 어지럽고 원, 난 귀차년 데껴불어수다, 시꺼불어수다. 이제 사름덜 옛날 거 썸수과?
(놔둬 보았자 어지럽고 원, 난 귀찮아서 던져버렸습니다, 실어버렸습니다. 이제 사람들 옛날 거 쓰고 있습니까?)
안덕면 대평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아까 이때 소한ᄒᆞ고 대한 잇는데.
(아까 이때 소한하고 대한 있는데.)
제보자
예, 소한, 대한. 소한에 나간 사름 대한에 못 본덴 해서.
(예, 소한, 대한. 소한에 나간 사람 대한에 못 본다고 했어.)
조사자
예, 그거, 그거. 아까 소설, 대설이 아니고.
(예, 그거, 그거. 아까 소설, 대설이 아니고.)
제보자
예, 그거 아니고, 소한에 나간 사름이 대한에 못 본덴 햇주게. 경 그거 말이 십디다. 얼엉, 실령 죽어불엉 돌아오지 못 ᄒᆞ영.
(예, 그거 아니고, 소한에 나간 사람이 대한에 못 본다고 했지. 그렇게 그거 말이 있습디다. 추워서, 차가워서 죽어버려서 돌아오지 못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