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놀음질이야, 나무 말놀음질 하다가 싸웠지요. 나무 꺾어져버려서 자빠져서 머리도 깨지고. 옛날에야 아이고, 쯧쯧. 이젠 차도 타서 장난감도 여기도 마구 팔고 있던데 하고 하지만은. 무슨 소라딱지 놓아서 흙 넣어서 밥해서 머노라고 하면서 마구 얼굴로 해버린데 개고양이 닮은 눈만 약간 트이고, 소라딱지에 밥 하노라고 해서 검부러기 주워다가 불 때는 채 하고.)
안덕면 대평리/놀이/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에는 그 구슬치기, 그 구슬치기 ᄒᆞ민 옛날은 저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저 다마, 다마, 다마인디.
(그다음에는 그 구슬치기. 그 구슬치기 하면 옛날은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저 구슬, 구슬, 구슬인데.)
제보자
다마, 저 떽떽ᄒᆞᆫ 거, 동글락 동글락ᄒᆞᆫ 거.
(구슬, 저 딱딱한 거, 동그란 동그란 거.)
조사자
겐디 삼춘네 ᄒᆞᆯ 때는 그 저 돌멩이, 그 저 동글락ᄒᆞ게 ᄀᆞᆯ안에 해실 거우다게양.
(그런데 삼촌네 할 때는 그 저 돌멩이, 그 저 동그랗게 갈아서 했을 것입니다.)
제보자
ᄀᆞᆯ지 안 ᄒᆞ연. 기냥 동글락ᄒᆞᆫ 거 봉가당, 영 ᄒᆞ영 헷수다, 영 ᄒᆞ영.
(갈지 안 해서. 그냥 동그란 거 주워다가,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조사자
그러면은 지금, 구슬은 어떵 준비ᄒᆞᆸ니까?
(그러면은 지금, 구슬은 어떻게 준비합니까?)
제보자
구슬은 다섯 개 ᄒᆞ영 영 맞추난.
(구슬은 다섯 개 해서 이렇게 맞추니까.)
조사자
아니, 그난 아까 돌로 어떵 준비ᄒᆞ여.
(아니, 그러니까 아까 돌로 어떻게 준비해.)
제보자
돌로 ᄒᆞᆫ 거 다섯 개. 젠젠ᄒᆞᆫ 거, 동글락 동글락ᄒᆞᆫ 거 봉가당 요디 ᄒᆞ나 놓곡, 요디 ᄒᆞ나 놓앙 테울락.
(돌로 한 거 다섯 개. 자잘한 거, 동그란 동그란 거 주워다가 여기 하나 놓고, 여기 하나 놓아서 태울락.)
조사자
아니, 게난 동글락허게 멩글아야 할 거 아니우꽈? 어떵 행 동글락허게.
(아니, 그러니까 동그랗게 만들어야 할 거 아닙니까? 어떻게 해서 동그랗게.)
제보자
동글락ᄒᆞᆫ 거 돌을 봉가오주. 어디 강 멩급니까?
(동그란 거 돌을 주워오지. 어디 가서 만듭니까?)
조사자
어디 강 봉가와.
(어디 가서 주워와.)
제보자
자갈 이신디 강 동글락 동글락ᄒᆞᆫ, 옛날은 돌멩이 만ᄒᆞ지 안 ᄒᆞᆸ니까? 질레영 세멘 안 ᄒᆞ난, 경ᄒᆞ민 동글락 동글락ᄒᆞᆫ 거 일부러 막 ᄉᆞ뭇 그거 글그멍 봉가당 구실 행 테울락 ᄒᆞ영, 요디 ᄒᆞ나 놓곡, 요디 ᄒᆞ나 놩 테울락 ᄒᆞ영 잘 맞은 사름은 일등.
(자갈 있는데 가서 동그란 동그란, 옛날은 돌멩이 많지 안 합니까? 길이랑 시멘트 안 하니까, 그러면 동그란 동그란 거 일부러 마구 사뭇 긁으면서 주워다가 구슬 해서 태울락 해서, 여기 하나 놓고, 여기 하나 놓아서 태울락 해서 잘 맞은 사람은 일등.)
조사자
다마 나올 때도 해봅디강? 사기로.
(구슬 나올 때도 해봤습니까? 사기로.)
제보자
다마 나올 땐 막 어린 후제난 못ᄒᆞ고, 어른이 뒈어부난. 중간에사 다마나왓주게.
(구슬 나올 때는 어린 후제니까 못하고, 어른이 되어버리니까. 중간에 구슬 나왔지요.)
조사자
게난 돌, 돌.
(그러니까 돌, 돌.)
제보자
돌만, 어릴 땐 ᄒᆞᆨ교 뎅기멍 돌세기로만, 공깃돌로만, 경 햇주게. 공깃돌 동글락ᄒᆞᆫ 거 해당 탕 맞추민.
(돌만, 어릴 때는 학교 다니면서 돌멩이로만, 공깃돌로만, 그렇게 했지요. 공깃돌 동그란 거 해다가 탕 맞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