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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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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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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오늘은양, 통과의례에 대해서 물어보쿠다양.
  • (오늘은요, 통과의례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제보자
  • 통과의례가 뭐라.
  • (통과의례가 뭐야.)
조사자
  • 통과의례면은 우선 그 출생, 출생에 대해서 우선 물어보쿠다.
  • (통과의례면 우선 그 출생, 중생에 대해서 우선 물어보겠습니다.)
제보자
  • 어느 때 난 거.
  • (어느 때 난 거.)
조사자
  • 아니, 게난에 질문에만 대답ᄒᆞᆸ서양. 예, 태교는 어떻게 ᄒᆞᆸ니까?
  • (아니, 그러니까 질문에만 대답하십시오. 예, 태교는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폐교?
  • (폐교?)
조사자
  • 태교, 태교.
  • (태교, 태교.)
제보자
  • 아기테, 아기테는 아기 나면은 아기가 ᄆᆞᆫ저 나오거든, 아기가 ᄆᆞᆫ저 나오민 테는 말짜 나와. 그것이 아기 베또롱줄이 방석에 ᄃᆞᆯ아져. 그것이 ᄃᆞᆯ아지민 그거 나오질 못ᄒᆞ민 애기 어멍이 죽는 거라, 그거 테 나오지 안 ᄒᆞ민. 게민 그거 나오민 이젠 베또롱줄을 그치거든, 테ᄒᆞ고 그 베또롱줄ᄒᆞ고 연결해진 거를 ᄀᆞ세로 ᄀᆞᆺ아근에 그 테는 저 무신 것에 싸근에 바당물드레 던지나, 경 아니민 ᄒᆞᆫ 멧칠 후제 놔둿당 옛날엔 ᄉᆞ나 경 햇주게. 건 경 ᄒᆞ는 거.
  • (아기태, 아기태는 아기 낳으면 아기가 먼저 나오거든, 아기가 먼저 나오면 태는 말째 나와. 그것이 아기 탯줄이 방석에 매달려. 그것이 매달리면 그거 나오질 못하면 애기 어머니가 주ᇺㄴ 거야, 그거 태 나오지 안 하면. 그러면 그거 나오면 이젠 탯줄을 끊거든, 태하고 그 탯줄하고 연결해진 것을 가위로 잘라 베서 그 태는 저 무슨 것에 싸서 바닷물로 던지거나, 그렇게 아니면 한 며칠 후에 놔뒀다가 옛날에는 사르나 그렇게 했지요. 건 그렇게 하는 거.)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에양, 출산 준비는 어떻게 ᄒᆞᆸ니까?
  • (그다음에는요, 출산 준비는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출산 준비는 아기 어멍이 베 아팡 해가민게, 보리낭 ᄁᆞᆯ곡 ᄒᆞ영 방에서게 ᄎᆞᆯ리는 거주게.
  • (출산 준비는 아기 어머니가 배 아파서 해가면, 보릿짚 깔고 해서 차리는 거지요.)
조사자
  • 아, 거난예 멧칠 전에부터 준비해야 뒐 거 아니우꽈?
  • (아, 그러니까 며칠 전에부터 준비해야 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아니, 그거는 사름에 가는 거. 그날 아파근에 그날 곧 나는 사름, ᄒᆞᆫ 삼일 전의부떠 베 아팡 막 ᄒᆞ는 사름, 게난 건 사름에 달려잇는 거고. 경ᄒᆞ민 애기 날 땐 고통이 뒈는 거주게.
  • (아니, 그거는 사람에 가는 거. 그날 아파서 그날 곧 나는 사람, 한 삼일 전에부터 배 아파서 아주 하는 사람, 그러니까 건 사람에 달려있는 거고. 그러면 애기 날 때는 고통이 되는 거지요.)
조사자
  • 어디서 출산ᄒᆞᆸ니까?
  • (어디서 출산합니까?)
제보자
  • 아니, 옛날엔 집의 구들에 보리낭 ᄁᆞᆯ앙, 집의서, 옛날엔. 이제는 병원에 다 감주만은 옛날엔 방에 저 보리낭을 ᄁᆞᆯ아, 그 피 따문. 피 나오카부덴 보리낭 ᄁᆞ는 거주. 보리낭 우의 애기 떨어져. 게민 아기 받는 할망이 아기 받아근에 저 쌍 눅져둬근에, 아기 어멍 젖 ᄒᆞ여뒁 눅져둬근에, 이젠 그 보리낭을 걷어근에 바깟으로 내쳐불주게.
  • (아니, 옛날에는 집에 방에 보릿짚 깔아서, 집에서, 옛날에는. 이제는 병원에 다 가고 있지만은 옛날에는 방에 저 보릿짚을 깔아, 그 피 때문. 피 나올까 보아서 보릿짚 까는 거지. 보릿짚 위에 애기 떨어져. 그러면 아기 받는 할머니가 아기 받아서 저 싸서 눕혀둬서, 아기 어머니 젖 해둬서 눕혀둬서, 이젠 그 보릿짚을 걷어서 바깥으로 내쳐버리지.)
조사자
  • 질레서 나는 사름도 잇지양?
  • (길에서 낳는 사람도 있지요?)
제보자
  • 게, 질레서 나는 사름이 잇주.
  • (그럼, 길에서 낳는 사람이 있지.)
  • 질레 걸어가다근에.
  • (길에 걸어가다가.)
  • 질레 걸어가당 나는 사름, 감저 싱그레 가당 나는 사름, 베에서 나는 사름, 차에서 나는 사름, 그거는 ᄒᆞᆫ이 엇는 거고, 그건 사름에 달려잇는 거.
  • (길에 걸어가다가 낳는 사람, 고구마 심으러 가다가 낳는 사람, 배에서 낳는 사람, 차에서 낳는 사람, 그거는 때가 없는 거고, 그건 사람에 달려있는 거.)
조사자
  • 밧디 강도 나고양.
  • (밭에 가서도 낳고요.)
제보자
  • 베에서 나민 베에서 막 상 줘, 애기 나민, 아덜 나민 더, 그놈의 아덜.
  • (배에서 낳으면 배에서 마구 상 줘, 애기 낳으면, 아들 낳으면 더, 그놈의 아들.)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테ᄒᆞ고 텟줄은 어떵 처리ᄒᆞᆸ니까?
  • (태하고 탯줄은 어떻게 처리합니까?)
제보자
  • 텟줄. 아까추룩 텟줄ᄒᆞ고, 베또롱줄ᄒᆞ고 연결이 뒈어 잇거든, 그 애기가 ᄆᆞᆫ저 나오민 그 텟줄을 ᄀᆞ찌 붙엉 나오지 안 ᄒᆞ영, 그것이 못 나오민 연결이 못ᄒᆞ영 못 나근에 ᄉᆞ뭇 못 나근에 아기 어멍 못 전뎌 가민 저 베또롱줄 확 그차불민 우트레 올라오랑 아기 어멍이 죽고 ᄒᆞ는 거주게. 경 ᄒᆞ영 ᄀᆞ찌 붙엉 나와야 뒈어.
  • (탯줄. 아까처럼 탯줄하고, 탯줄하고 연결이 되어 있거든, 그 아기가 먼저 나오면 그 탯줄을 같이 붙어서 나오지 안 해서, 그것이 못 나오면 연결이 못해서 못 낳아서 사뭇 못 낳아서 아기 어머니 못 견뎌 가면 저 탯줄 확 끊어버리면 위로 올라와서 아기 어머니가 죽고 하는 거지. 그렇게 해서 같이 붙어서 나와야 돼.)
조사자
  • 게난 어디 강 던져?
  • (그러니까 어디 가서 던져?)
제보자
  • 그건 그 시간에 바당물드레 던지는 사름 잇곡, ᄒᆞᆫ 삼일 아기 어멍 몸 ᄀᆞᆷ질 때 ᄀᆞ찌 몸 ᄀᆞᆷ을 때 싸근에 어디 강 저 고운드레 강 데껴부는 사름, ᄉᆞᆯ아부는 사름도 잇곡, 경 ᄒᆞᆸ니다.
  • (그건 그 시간에 바닷물로 던지는 사람 있고, 한 삼일 아기 어머니 몸 감길 때 같이 몸 감을 때 싸서 어디 가서 고운 곳으로 가서 던져버리는 사람, 사라버리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합니다.)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산모 음식은 어떤 것덜이 잇수과? 산모 음식.
  • (산모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산모 음식.)
제보자
  • 음식은 옛날에 모멀ᄏᆞ루 ᄒᆞ여근에 미역 놓곡, 제베기 점, 죽 좀 해서 멕이는 거, ᄒᆞᆫ 삼일.
  • (음식은 옛날에 메밀가루 해서 미역 넣고, 수제비 겸, 죽 겸 해서 먹이는 거, 한 삼일.)
조사자
  • 모멀ᄏᆞ루?
  • (메밀가루?)
제보자
  • 모멀ᄏᆞ루, 생모멀ᄏᆞ루 곧 나민 피 삭으렌. 생모멀ᄏᆞ루를 물에 카근에 ᄒᆞᆫ 사발 멕이곡, 경 아니민 미역 놓곡 ᄒᆞ영, 그걸 죽제베기 ᄀᆞ찌 ᄒᆞ영 ᄒᆞᆫ 삼일을 멕이주게, 미역 놩, 모멀ᄏᆞ루 피 삭으렌. 제주도는 모멀ᄊᆞᆯ만 잇는 디난, 모멀 그것벳기 안 행 줘. 삼일 뒈면은 따시 고기국 끌리곡 사발에 곤밥 ᄒᆞ여근에 저 아기밥 행 먹곡, 삼일 뒈민. 아기 낭 삼일 뒈민 밥행 먹곡, 아기 어멍 몸 ᄀᆞᆷ지곡, 아기 몸 ᄀᆞᆷ지곡.
  • (메밀가루, 날메밀가루 곧 나면 피 삭이라고. 날메밀가루 물에 타서 하 s 사발 먹이고, 그렇게 아니면 미역 넣고 해서, 그것을 죽수제비 같이 해서 한 삼일을 먹이지, 미역 넣어서, 메밀가루 피 삭이라고. 제주도는 메밀쌀만 있는 데니까, 메밀 그것밖에 안 해서 줘. 삼일 되면은 다시 고기국 끓이고 사발에 흰밥 해서 저 아기밥 해서 먹고, 삼일 되면. 아기 낳아서 삼일 되면 밥해서 먹고, 아기 어머니 몸 감기고, 아기 몸 감기고.)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게난 아기 목욕은 언제 ᄒᆞᆸ니까?
  • (그러니까 아기 목욕은 언제 합니까?)
제보자
  • 아기 곧 난 때 목욕ᄒᆞ곡, 아기 어멍 ᄒᆞᆯ 때 ᄒᆞ곡, 아기 목욕은 맨날 시켜야지게.
  • (아기 곧 낳은 때 목욕하고, 아기 어머니 할 때 하고, 아기 목욕은 맨날 시켜야지요.)
조사자
  • 곧 난 때부터?
  • (곧 낳은 때부터?)
제보자
  • 곧 난 때부터. 박박 밀멍 등뗑이 두루 밀엉 내불민 ᄋᆢᆨ으민 ᄀᆞ릅덴 ᄒᆞ멍 긁어ᄃᆞ롄 ᄒᆞ곡. 게난 배내옷 입지는 건 베옷. 베, 베적삼 입지는 거, ᄆᆞᆫ저. 곧 난 때.
  • (곧 낳은 때부터. 박박 밀면서 등때기 덜 밀어서 내버리면 성장하면 가렵다고 하면서 긁어달라고 하고. 그러니까 배내옷 입히는 건 베옷. 베, 베적삼 입히는 거, 먼저. 곧 낳은 때.)
조사자
  • 게난 그 물은 어떵 헤여근에?
  • (그러니까 그 물은 어떻게 해서?)
제보자
  • 물 데와근에 멘도롱ᄒᆞ게, 여름에는.
  • (물 데워서 따뜻하게, 여름에는.)
조사자
  • 뭐에 담아근에.
  • (뭐에 담아서.)
제보자
  • 아니, 다라에 퍼다 놔근에 애기 몸 ᄀᆞᆷ졋주게, 고무 다라. 이제는 하간 목욕통 잇고, 애기 목욕통도 잇고. 옛날엔 장테에도 ᄀᆞᆷ지곡 벨 걸 다 햇주게, 옛날에사.
  • (아니, 대야에 퍼다 넣어서 애기 몸 감겼지요, 고무 대야. 이제는 여러 가지 목욕통 있고, 아기 목욕통도 있고. 옛날에는 장태에도 감기고 별 것을 다 했지요, 옛날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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