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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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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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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1건이 있습니다.

대정읍 신도리/ 신앙/ 2018년

조사자
  • 그럼 그게 문전이랑 조왕이다예. 조왕도 물어보젠 헷인디 같이 말해주셨다예. 그럼 칠성도 혹시 알아마씨?
  • (그럼 그게 문전이랑 조왕이군요. 조왕도 물어버려고 했는데 같이 말해 주셨어요. 그럼 칠성도 혹시 알아요?)
제보자
  • 칠성은 그 하르방네 칠형제가 낫주게. 경ᄒᆞ난 칠형제 낳아 놓으니 그걸 칠성이라 헤여. 별들이 칠 개 잇어. 칠 개. 그 일곱 개. 칠성이 그거.
  • (칠성은 그 할아버지네 칠형제가 났지. 그러니까 칠형제 낳아 놓으니 그거를 칠성이라고 해. 별들이 칠 개 있어. 칠 개. 그 일곱 개. 칠성이 그거.)
조사자
  • 아, 기구나예.
  • (아, 그렇군요.)

대정읍 신도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세시풍속에 대헤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일월 달 정월 명절 잇잖아예?
  • (세시풍속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일월 달 정월 명절 있잖아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정월 명절에 대헤서 그냥 아시는 거 다 한번 얘기헤주시면 뒈마씨.
  • (정월 명절에 대해서 그냥 아시는 거 다 한번 얘기해주시면 돼요.))명절날 뭐하고 이런 거.)
제보자
  • 멩질날은게 세배허고게.
  • (명절날은 세배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명질허고, 그 친척네 집이 명질 먹으러 다니고, 종손네 집은 제일 말제에 허여.
  • (명절하고, 그 친척네 집에 명절 먹으러 다니고, 종손네 집은 제일 나중에 해.)
조사자
  • 제일 말제? 음.
  • (제일 나중에? 음.)
제보자
  • 마지막에.
  • (마지막에.)
조사자
  • 정월 명절이 언제주마씨?
  • (정월 명절이 언제이지요?)
제보자
  • 음력게, 일월 일일 날 아니? 옛날에는 양력으로 헤낫는데.
  • (음력, 일월 일일 날 아니? 옛날에는 양력으로 했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지금은 음력으로 허주게.

대정읍 신도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그러면 정월 대보름 잇잖아예?
  • (그러면 정월 대보름 있잖아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정월대보름은 언제고 그때는 뭐허주마씨? 정월대보름에?
  • (정월대보름은 언제이고 그때는 뭐하지요? 정월대보름에?)
제보자
  • 그 제주도선 잘 안 헤도 육지서는, 제주도선 저 육지서는 막 떡 헹 먹고 막 보름. 정월 보름도 막 크게 허는데 제주도는 저. 그. 일 년을 대헤서 이 방법허영. 방법.
  • (그 제주도에서는 잘 안 해도 육지에서는, 제주도에서는 저 육지에서는 막 떡 해서 먹고 마 보름. 정월 보름도 막 크게 하는데 제주도는 저. 그. 일 년을 대해서 이 방법해서. 방법.)
조사자
  • 방법? 그게 뭐꽝?
  • (방법? 그게 뭐입니까?)
제보자
  • 일 년에, 일 년 살면서.
  • (일 년에. 일 년 살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잘 뒈라고 방법허여.
  • (잘 되라고 방법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나쁘면 저 질에 가서 대보름날 밤에 막 밤 짚은 떼에 가근에 막 무시거 허여근엥 저 영 태우려고. 첫 번에 넘어가는 사람 올르라고.
  • (나쁘면 저 기에 가서 대보름날 밤에 막 밤 깊은 데에 가서 막 무엇 해서 저 이렇게 태우려고. 첫 번에 넘어가는 사람 오르라고.)
조사자
  • 올르라고?
  • (오르라고?)
제보자
  • 그거를, 저. 나쁜 거를 영 그 사람한테 가라고.
  • (그거를, 저. 나쁜 거를 이렇게 그 사람한테 가라고.)

대정읍 신도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아. 그러니까 그게 방사랑 액막이 하는 거지예?
  • (아. 그러니까 그게 방사와 액막이 하는 거지요?)
제보자
  • 으응. 액막이 맞아. 맞아. 그게 액막이주게.
  • (으응. 액막이 맞아. 맞아. 그게 액막이지.)
조사자
  • 아, 그거구나. 그러면 정월 대보름에 그런 거 헤마씨?
  • (아, 그거구나. 그러면 정월 대보름에 그런 거 해요?)
제보자
  • 응응.
  • (응응.)
조사자
  • 그럼 잠깐만 좀 더 자세하게 설명헤줄 수 잇어마씨? 액막이 같은 거는? 어떤 게 잇인지 기억나시는 거 잇어마씨?
  • (그럼 잠깜만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있어요? 액막이 같은 거는? 어떤 것이 있는지 기억나시는 거 있어요?)
제보자
  • 액막이게 그거는 집에서게, 막 굿헤근엥.
  • (액막이 그거는 집에서 막 굿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궂덴 허민, 그 사람이 궂댄 허민 대보름날 막 집에서 허여근엥. 이 딴 사람. 액을 가져가라고, 나쁜 걸 가져가라고 막 액막이 허주게, 경 허영. 질에다 놔 불러, 질내에. 이. 저, 사거리에.
  • (궂다고 하면, 그 사람이 궂다고 하면 대보름날 막 집에서 해서. 이 다른 사람. 액을 가져가라고, 나쁜 거를 가져가라고 막 액막이 하지, 그렇게 해서. 길에가 놔 버려, 길 안에. 이. 저, 사거리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사거리에 놔 불어.
  • (사거리에 놔 버려.)
조사자
  • 질에 그냥 놔 불어마씨? 그럼 누가 막 밟으민 어떵 헤마씨?
  • (길에 그냥 놔 버려요? 그럼 누가 막 밞으면 어떻게 해요?)
제보자
  • 그럼 그 사람이 나쁘지게. 경 허렌 경 허렌.
  • (그럼 그 사람이 나쁘지. 그렇게 하라고 그렇게 하라고.)

대정읍 신도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그럼 어르신 포제는 들어보션마씨? 포제? 마을제 뭐 그런 거. 마을에서 하는 제는 잇언마씨?
  • (그럼 어르신 포제는 들어보셨어요? 표제? 마을제 뭐 그런 거. 마을에서 하는 제는 있었어요?)
제보자
  • 어어. 그건 옛날에 헤낫주게 저 오름에 강.
  • (어어. 그건 옛날에 했었어지 저 오름에 가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어. 그건 엿날에 헷엇지. 오름에 가근엥 사람들 ᄒᆞᆫ 며칠 저, 내려오지도 안 허고 거기서 살다가.
  • (어어. 그건 옛날에 했었지. 저 오름에 가서. 오름에 가서 사람들 한 며칠 저, 내려오지도 않고 거기서 살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제를 허여. 비 잘 오고 올히 농사 잘 뒈라고. 저, 이 오름에 가서.
  • (제를 해. 비 잘 오고 올해 농사 잘 되라고. 저, 이 오름에 가서.)
조사자
  • 어디 오름?
  • (어디 오름?)
제보자
  • 이듸 오름 잇잖아.
  • (여기 오름 있잖아.)
조사자
  • 여긴 무슨 오름마씨? 여기는?
  • (여기는 무슨 오름이에요? 여기는?)
제보자
  • 녹남봉.
  • (‘녹남봉’.)
조사자
  • 아, 녹남, 녹남오름?
  • (아, 녹남, ‘녹남오름’?)
제보자
  • 녹낭이 많이 그듸 잇어. 게난 이름이 녹남오름.
  • (녹나무가 많이 거기에 있어. 그러니 이름이 ‘녹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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