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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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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송당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좁쌀로는 무엇을 합니까?
  • (좁쌀로는 무엇을 합니까?)
제보자
  • 조를 방에를 칠 때, 간혹 분리를 못헤여.
  • (조를 방아에 찧을 때, 간혹 분리를 못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ᄒᆞᆫ불 헤영, 두 불, 세 불, 네 불을 지으면은.
  • (한번 하고, 두 번, 세 번, 네 번 찧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웬만하면은 조 껍데기 있는 것이 아이 들어갈 수 있는데.
  • (웬만하면 조 껍데기 있는 것이 안 들어갈 수 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간혹 조 껍데기가 이습니께. 겅허면은 양 네 번 지을 거를. 야, 이거 세 번만 지어 부니까.
  • (간혹 조 껍데기가 있어요. 그러면 네 번 찧을 거를. 야, 이거 세 번만 찧어 버리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밥을 먹을 때 이땅 수왁수왁합니다.
  • (밥을 먹을 때 이따가 서걱서걱합니다.)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껍데기 이신 놈이 들어가민.
  • (껍데기 있는 놈이 들어가면.)
조사자
  • 수왁수왁헤마씨?
  • (서걱서걱해요?)
제보자
  • 야, 그거, 겅헤영 먹어은에.
  • (예, 그거, 그렇게 해서 먹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도게 배고프난 무시거옌 헙니까?
  • (그래도 배가 고프니까 뭐라고 합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헹 조는 정ᄀᆞ레엔 아이 갑주마씀.
  • (그렇게 해서 조는 맷돌에 안 갑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정ᄀᆞ레에 가는 건 그자, 모믈 ᄀᆞ튼 거.
  • (맷돌에 가는 건 그저, 메밀 같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산듸도 아니 갈곡.
  • (밭벼도 안 갈고.)

구좌읍 송당리/ 밭일/ 2017년

제보자
  • ᄒᆞᆫ 이십년 전부터 이 콩대를 활용한 것은 기계양, 콩 비는 기계양 콤바인이옌 허는 기계가 이수다.
  • (한 이십년 전부터 이 콩대를 활용한 것은 기계, 콩 베는 기계 콤바인이라고 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구좌읍 송당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콩 농사를 하려면 어떤 준비를 헤야 합니까?
  • (콩 농사를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합니까?)
제보자
  • 그 전에는 저 그, ᄒᆞᆫ 삼십 년 전에는.
  • (그 전에는 저 그, 한 삼십 년 전에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장콩이라고 헤서 머드레콩이렌 허는 게 이서수다.
  • (메주콩이라고 해서 그루콩이라고 하는 게 있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팔월배는 장콩이고. 머드레 콩이라고 씨가 좀 틀린 거우다.
  • (팔월배는 메주콩이고 그루콩이라고 씨가 좀 다른 거예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전이 팔월배라고 헤서 장도 담곡.
  • (그전에 ‘팔월배’라고 해서 장도 담그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머드레 콩이라고 헤서 그건 좀 큽니다.
  • (그루콩이라고 해서 그건 좀 큽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머드레콩이라고 헤서 나오건 디 한 삼십 년 뒈었는데.
  • (그루콩이라고 해서 나온 지가 한 삼십 년 되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즘에는 힐콩이여, 뭐여, 준자리여. 콩도 뭐 말할 나위가 엇수다.
  • (요즘에는 힐콩이다, 뭐다, 준자리다. 콩도 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지도소에서 나온 사름이나 이 농협에서 종자를 자꾸 갱신합니다.
  • (지도소에서 나온 사람이나 이 농협에서 종자를 자꾸 갱신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수확을 잘 헤야 농협에도 이익을 보는 거기 때문에.
  • (수확을 잘 해야 농협에도 이익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콩 이름은 시방 우리는 모릅니다.
  • (콩 이름은 시방 우리는 모릅니다.)
조사자
  • 옛날에 헤난 거 말헤줍서.
  • (옛날에 했었던 거 말해주세요.)
제보자
  • 옛날 헤난 재래식입주.
  • (옛날 했었던 재래식이지요.)
조사자
  • 예, 그것만 ᄀᆞᆯ아도 뒙니다.
  • (예. 그것만 말씀해도 됩니다.)
제보자
  • 야, 팔월배옌 ᄒᆞᆫ 게 이수다.
  • (예, 팔월배라고 한 게 있습니다.)
조사자
  • 팔월배.
  • (팔월배.)
제보자
  • 으, 그게 ᄌᆞᆷ지라.
  • (응, 그게 작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풍화작용이영, 비보ᄅᆞᆷ에 그게 강헤여.
  • (풍화작용이나, 비바람에 그게 강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팔월배가. 수확은 잘 아이 납니다.
  • (그 팔월배가. 수확은 잘 안 납니다.)
조사자
  • 이건 그믄 노랑콩마씨?
  • (이건 그러면 노란 콩입니까?)
제보자
  • 으, 노랑콩.
  • (응, 노란 콩.)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검은 콩도 요즘 난 거.
  • (검은 콩도 요즘 난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수입산 콩이여 장콩이여, 무신 대두콩이여 허는 거.
  • (수입산 콩이다 메주콩이다. 무슨 대두콩이다 하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뭐 일이십년 이내에 허는 거고.
  • (그거 뭐 일이십년 이내에 하는 거고.)
조사자
  • 옛날 헤난 건 다 노란콩마씨?
  • (옛날 한 것은 다 노란 콩입니까?)
제보자
  • 으. 다 노란 콩.
  • (으. 다 노란 콩.)
조사자
  • 뒌장하는 거마씨?
  • (된장하는 거예요?)
제보자
  • 아니, 그거 볶앙은에 지시도 허는 거고, 뒌장도 허는 거고. 그거우다.
  • (아니, 그거 볶아서 장아찌도 하는 거고, 된장도 하는 거고. 그거예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원조는 팔월배.
  • (원조는 팔월배.)
조사자
  • 팔월에 수확허는 거마씨? 무사 팔월배렌 헙니까?
  • (팔월에 수확하는 거예요? 왜 팔월배라고 합니까?)
제보자
  • 아니, 아니. 그게 팔월배, 팔월배 허는 데 좀 일찍 익읍니다.
  • (아니, 아니. 그게 팔월배, 팔월배 하는 데 좀 일찍 익습니다.)
조사자
  • 그때 뒈민 수확헤마씨?
  • (그때 되면 수확해요?)
제보자
  • 야, 그게 ᄈᆞᆯ리 익기 때문에 시방 나는 콩 중에서.
  • (예, 그게 빨리 익기 때문에 시방 나는 콩 중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시방도 그 콩이 키가 제일 큽니다.
  • (시방도 그 콩이 키가 제일 큽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콩 밧디 갈면은 꾸덕꾸덕 나는 게 그게 팔월 배 종류인데.
  • (콩 밭에 갈면 꾸역꾸역 나는 게 그게 팔월배 종류인데.)
  • 그게 특이하게 콩낭은 비보ᄅᆞᆷ에 강헤여마씀.
  • (그게 특이하게 콩대가 비바람에 강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넘어져도 잘 안 허곡. 강헤여.
  • (넘어지지도 잘 안 하고. 강해.)

구좌읍 송당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콩은 언제 어떻게 갑니까?
  • (콩은 언제 어떻게 갑니까?)
제보자
  • 콩은 저 여름에.
  • (콩은 저 여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마찬가지. 그것도 겨울에 허는 거기 때문에.
  • (마찬가지. 그것도 겨울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콩이 제일 나중에. 익음은 제일 나중에 익읍니다.
  • (콩이 제일 나중에. 익는 것은 제일 나중에 익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콩도 소서가 뒈면 소서를 전후헹 뿌립니다.
  • (콩도 소서가 되면 소서를 전후해서 뿌립니다.)
조사자
  • 아, 그때 뿌리면
  • (아, 그때 뿌리면.)
제보자
  • 그게 유월절이라고 헤서 소서 전에 허민 백 메칠이면 딱 저게 익는 겁주.
  • (그게 유월절이라고 해서 소서 전에 하면 백 며칠이면 딱 저게 익는 겁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난 비보ᄅᆞᆷ을 태풍을 딱 맞닥드려야 합주. 팔월 구월 달에 저게.
  • (그러니까 비바람을 태풍을 딱 맞닥뜨려야 해요. 팔월 구월 달에 저것이.))
조사자
  • 장마도 있고.
  • (장마도 있고.)
제보자
  • 야, 장마도 있고.
  • (예, 장마도 있고.)
조사자
  • 콩은 어디서 농사를 짓습니까?
  • (콩은 어디서 농사를 짓습니까?)
제보자
  • 좋은 땅이 좋읍니다만은.
  • (좋은 땅이 좋습니다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즘 콩은 물을 앚이면은 썩어붑니다.
  • (요즘 콩은 물에이 닿으면 썩어버립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런 밧을 택헤야 합니다.
  • (그런 밭을 택해야 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콩이 한 열 가지 됩니다.
  • (콩이 한 열 가지 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거 다 아니 헹 잊어부난 헴주.
  • (이거 다 안 해서 잊어버리니까 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십년 전이만 헤도 놈 허는 건 다 헤낫주만은 이젠 양, 버쳐마씀. ᄆᆞ음은 이서도.
  • (십년 전에만 해도 남들 하는 것은 다 했었지만 이젠, 부쳐요. 마음은 있어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팔월배가 원조우다.
  • (팔월배가 원조입니다.)

구좌읍 송당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콩밧 거름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 (콩밭 거름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제보자
  • 걸름을 헤주민 좋주. 걸름이라는 게 영양분이기 때문에.
  • (거름을 해주면 좋지. 거름이라는 게 영양분이기 때문에.)
조사자
  • 보리짚으로 쉐걸름 헤수과?
  • (보리짚으로 쇠거름을 했습니까?)
제보자
  • 걸름헤지민 좋고. 콩 씨 허기 전에.
  • (거름해지면 좋고. 콩 씨 하기 전에.)
조사자
  • 허기 전에.
  • (하기 전에.)
제보자
  • 씨 허기 전에 밧디 걸름 뿌렸당 콩 갈 때 강 엎으면은 아주 왔다주게.
  • (씨를 하기 전에 밭에 거름을 뿌렸다가 콩을 갈 때 가서 엎으면 아주 왔다지.)
조사자
  • 아. 걸름 허지 못허면 쉐나 ᄆᆞᆯ 데려당 똥 싸게 허지 안 헙니까?
  • (아. 거름을 하지 못하면 소나 말을 데려다가 똥을 싸게 하지 않습니까?)
제보자
  • 그건 바령이라고.
  • (그것은 ‘바령’이라고.)
조사자
  • 아, 바령.
  • (아, ‘바령’.)
제보자
  • 밧디 똥 싸근에 ᄒᆞ룻밤 재워놩 내쳐근에.
  • (밭에 똥을 싸서 하룻밤 재워 놓고 내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뒷날 강 잘 멕영 똥 ᄌᆞᆸ질 허는 거.
  • (또 다음 날에 잘 먹여서 똥을 싸게 하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우리말로 똥 ᄌᆞᆸ질허는 거. 하하하.
  • (게난 우리말로 똥 싸지르는 거. 하하하.)
조사자
  • 똥 ᄌᆞᆸ질허는 거.
  • (똥 싸지르는 거.)
제보자
  • 또 걸름을 가져당 놓지 못하니까.
  • (또 거름을 가져다가 놓지 못하니까.)
조사자
  • 예.
  • (예.)
  • 응. 예.
  • (응. 예.)
제보자
  • 야, 겅허는 거. 허허허.
  • (예, 그렇게 하는 거. 허허허.)
조사자
  • 아무 농사에나 겅허는 거마씨?
  • (아무 농사에나 그렇게 해요?)
제보자
  • 야, 아무 농사나.
  • (예. 아무 농사에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양 허허벌판은 밤에 소를 가늠을 못하니까 담 ᄃᆞᆯ레기.
  • (그게요, 허허 벌판은 밤에 소를 가늠을 못하니까 담 ‘ᄃᆞᆯ레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예, 단밧. 최고 칠팔백 평. 그 너머는 못헙니다.
  • (예. 단밭. 최고 칠팔백 평. 그 너머는 못 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도망가 불지 거.
  • (도망가 버리지 그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밤이도 강 거 헤노믄양 사름이 그기 강 직혀야 돼.
  • (밤에도 가서 그거 해 놓으면요 사람이 거기를 가서 지켜야 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또 경허곡 그게 한 가지.
  • (또 그리고 그게 한 가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한 두 시간 넘으민 촐을 새기당 눕니다.
  • (이 한 두 시간 넘으면 촐을 새기다가 눕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누우면은 쉐가 거저 누운줄 알민 사름이 ᄒᆞ룻밤이 최소 세 번은 그걸 일려 세와야 돼.
  • (누우면 소가 그저 누운 줄 알면 사람이 하룻밤에 최소 세 번 그것을 일으켜 세워야 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쉐 누운 거 확 쏴리곡. ‘허이’허민 그놈의 게가 일어나민 소화된 걸 똥을 쌉니다.
  • (소가 누운 거를 확 때리고. ‘허이’하면 그놈의 것이 일어나면 소화된 걸 똥을 쌉니다.)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세 번을 일려 세우면 세 번을 똥을 싸.
  • (세 번을 일으켜 세우면 세 번을 똥을 싸.)
조사자
  • 하하하. 똥 세우젠 일려세웜구나예.
  • (하하하. 똥 싸게 하려고 일으켜 세우는군요.)
제보자
  • 영 헹 밤이 바령을 지키는 거라.
  • (이렇게 해서 밤에 ‘바령’을 지키는 거야.)
조사자
  • 잠을 못자게마씨?
  • (잠을 못 자게요?)
제보자
  • 으. 그걸 알아야 뒈어.
  • (응. 그걸 알아야 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난 바령허는 것도 쉐만 무조건 직힌다헤서 ᄌᆞᆷ을 자는 게 아니.
  • (그러니까 ‘바령’하는 것도 소만 무조건 지킨다고 해서 잠을 자는 게 아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쉐를 자꾸 촐을 새경. 두어 시간 마다 누면은 세 번 정도는 ᄒᆞ룻밤 사이에 일령 세워야 뒈어.
  • (소를 자꾸 촐을 새기고. 두어 시간 마다 누우면 세 번 정도는 하룻밤 사이에 일으켜 세워야 돼.)
조사자
  • 겅헤야 똥 쌀 거 아니예?
  • (그렇게 해야 똥을 쌀 거 아니에요?)
제보자
  • 으. 경헤야 똥 쌀 거.
  • (응. 그렇게 해야 똥을 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러번 싸근에 걸름이 뒈는 거라.
  • (여러 번 싸서 거름이 되는 거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허는 거우다. 하하하.
  • (그렇게 하는 겁니다. 하하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무의미헌게 엇수다.
  • (무의미한 게 없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난 옛날 하르방들 지혜가, 걸름 지혜가 오죽 잘 헌 것과?
  • (그러니까 옛날 할아버지들 지혜가, 거름 지혜가 오죽 잘 한 겁니까?)
조사자
  • 게난 예?
  • (그러니까요.)
제보자
  • 흐흐흐흐.
  •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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