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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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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고내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기라예. 우리 바당에 강 불 쌍도 뭐 잡고 헤낫수과?
  • (그렇지요. 우리 바다에 가서 불 켜서도 뭐 잡고 했었습니까?)
제보자
  • 어, 그건 저 낙지.
  • (어, 그건 저 낙지.)
조사자
  • 낙지.
  • (낙지.)
제보자
  • 밤에 그 저, 물 ᄀᆞ음허고 바다 저 돌 ᄀᆞ음. 바닷물 ᄀᆞ음허고 그디 그 ᄀᆞ음이 잇엉 바당물 영 밤이도 싼 때 들어오는 ᄀᆞ음. 그, 그 ᄀᆞ음에 요만씩 헌 옹뎅이가 잇어.
  • (밤에 그 저, 물 감하고 바다 저 돌 감. 바닷물 감하고 거기 그 감이 있어서 바닷물 이렇게 밤에도 썰 때 들어오는 감. 그, 그 감에 요만큼씩 한 옹당이가 있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물 ᄎᆞᆫ, 짠물 앚는.
  • (물 짠, 짠물 앉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골르는 옹뎅이.
  • (고이는 옹당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디 가근에 영 뭣에 횃불 싸근에 영 허면은 낙지가 찰락 나와.
  • (거기 가서 이렇게 뭐에 횃불 켜서 이렇게 하면 낙지가 찰락 나와.)
조사자
  • 아, 영 웅뎅이에 강?
  • (아, 이렇게 옹당이에 가서?)
제보자
  • 그 물 우에로 영 불이 비추면은.
  • (그 물위로 이렇게 불이 비추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것이 그 낙지가 고냥에 잇엇다가 땅 고냥에 잇엇다가 탁 나와.
  • (그것이 그 낙지가 구멍에 있었다가 땅 구멍에 있었다가 탁 나와.)
조사자
  • 게민 그것도 물때에 맞췅 가얄 거우다. 물때예?
  • (그럼 그것도 물때에 맞춰서 가얄 겁니다. 물때요?)
제보자
  • 으, 으. 물이 ᄒᆞ꼼 ᄁᆞᆯ아져사. 물 ᄂᆞ려강 ᄒᆞ꼼 싸사.
  • (으, 으. 물이 조금 깔려야. 물 내려가서 조금 써야.)
조사자
  • 게민 그것도 물 너 물, 다섯 물 뒈사?
  • (그럼 그것도 물 너 물, 다섯 물 되어야?)
제보자
  • 아니 그건 밤이.
  • (아니 그건 밤에.)
조사자
  • 밤이.
  • (밤에.)
제보자
  • 불 쌍 가는 건 밤이.
  • (불 켜서 가는 건 밤에.)
조사자
  • 밤이난 몇 물 때?
  • (밤이니까 몇 물 때?)
제보자
  • 밤이도 초저냑이 물 싸젠 허면은 ᄒᆞᆫ 열, 열ᄒᆞᆫ 물, 열두 물.
  • (밤에도 초저녁에 물 썰려고 하면 한 열, 열한 물, 열두 물.)
조사자
  • 열두 물쯤에.
  • (열두 물쯤에.)
제보자
  • 으, 그 ᄉᆞ시에.
  • (으, 그 사시에.)
조사자
  • 그때 가 가지고.
  • (그때 가 가지고.)
제보자
  • 으, 으.
  • (으, 으.)
조사자
  • 낙지 잡안?
  • (낙지 잡았어?)
제보자
  • 낙지. 우리는, 우리는 안 헤 본디 경 허멍 잡는 사름덜이 잇어낫주게.
  • (낙지. 우리는, 우리는 안 해 봤는데 그렇게 하면서 잡는 사람들이 있었어.)
조사자
  • 그때 싸는 불을 뭐렌 헙니까?
  • (그때 켜는 불을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횃불, 횃불.
  • (횃불, 횃불.)
조사자
  • 그냥 횃불예, 횃불 쌍. 횃불은 뭐에 부쪙 갓수과?
  • (그냥 횃불요, 횃불 켜서. 횃불은 뭐에 붙여서 갔습니까?)
제보자
  • 횃불 저 막뎅이 헤근에 저 검질 감앙, 무신 저.
  • (횃불 저 막대기 해서 저 검불 감아서, 무슨 저.)
조사자
  • 천, 검질?
  • (천, 검불?)
제보자
  • 무시거 그디 조칩이라도 만이 헹 감아근에게.
  • (무엇 거기 조짚이라고 많이 해서 감아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감앙 딱 무껑. 게근에 경 불부찌민.
  • (감아서 딱 묶어서. 그래서 그렇게 불붙이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지금덜은 그 웨에는, 그 웨에는 쒜줄, 쒜줄 ᄉᆞᆯ진 거 헤영 쒜줄 끄트머리에 험벅, 험벅에 지름 멕영.
  • (지금들은 그 외에는, 그 외에는 쇠줄, 쇠줄 살진 거 해서 살진 거 해서 쇠줄 끄트머리에 헝겊, 헝겊에 기름 먹여서.)
조사자
  • 지름 멕영.
  • (기름 먹여서.)
제보자
  • 지름 멕여근에 허믄 오래가주게 그건. 경헨 거 비추고.
  • (기름 먹어서 하면 오래가지 그건. 그래서 거 비추고.)
조사자
  • 쒜줄은 쒜 막데기 얘기 허는 거?
  • (쇠줄은 쇠막대기 얘기 하는 거?)
제보자
  • 으, 쒜막데기. 나무엔 카 불 거난.
  • (으, 쇠막대기. 나무엔 타 버릴 거리니까.)
조사자
  • 아, 불부떠 불카 부덴.
  • (아, 불붙어 버릴까 봐.)
제보자
  • 불 부뜰 거난, 쒜.
  • (불붙을 거니까, 쇠.)
조사자
  • 쒜에 허민 여기 손잡이 뜨겁거나 허진 안헙니까?
  • (쇠에 하면 여기 손잡이 뜨겁거나 하지 않습니까?)
제보자
  • 아니, 끄트머리에만 헐 거난.
  • (아니, 끄트머리에만 할 거니까.)

애월읍 고내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으, 쒜에 천에 헹예. 그럼 여기에는 고내리에는 갯담, 원담이 엇어낫수과?
  • (으, 쇠에 천에 해서요. 그럼 여기에는 고내리에는 ‘갯담’, ‘원담’이 없었습니까?)
제보자
  • 원담 잇어나서.
  • (‘원담’ 있었어.)
조사자
  • 원담에서 뭐 잡아난?
  • (‘원담’에서 뭐 잡았었어?)
제보자
  • 저, 멜.
  • (저, 멸치.)
조사자
  • 그럼 여기도 멜 잡는 거 헤난예?
  • (그럼 여기도 멸치 잡는 거 했었어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원담 이름 뭐 잇수과?
  • (‘원담’ 이름 뭐 있습니까?)
제보자
  • 상뒷돈.
  • (‘상뒷돈’.)
조사자
  • 상뒤?
  • (상뒤?)
제보자
  • 으, 상뒷돈.
  • (으, ‘상뒷돈’.)
조사자
  • 상뒤돈.
  • (‘상뒤돈’.)
제보자
  • 으, 상뒤돈 원담.
  • (으, ‘상뒤돈’ ‘원담’.)
조사자
  • 하나 잇어난?
  • (하나 있었어?)
제보자
  • 으, 하나, 하나.
  • (으, 하나, 하나.)

애월읍 고내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게민 원담 이제 막 담들 멀어져 불민 그 담덜 다우고 헤야잖아예?
  • (그럼 ‘원담’ 이제 아주 담들 무너져 버리면 그 담들 쌓고 해야잖아요?)
제보자
  • 예. 모다들엉 다울 때 모다들엉 다와. 겐디 지금은 헤싸져 불엉 멜도 안 들고 경, 이제도 흔적은 잇어.
  • (예. 모여서 쌓을 때 모여서 쌓아. 그런데 지금은 허물어져 버려서 멸치도 안 들고 그렇게, 이제도 흔적은 있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흔적은 잇주만은 잘 들지 안 헤여, 지금은.
  • (흔적은 있지만 잘 들지 않아, 지금은.)
조사자
  • 옛날에 그거 보수허젠 허민 사름덜 막 모입서.
  • (옛날은 그거 보수하려고 하면 사람들 마구 모이세요.)
제보자
  • 으, 모영 원담덜 다웁서, 다우레 나옵서 허면은 남저 신 집이덜은 강, 나강 다웁고.
  • (으, 모여서 ‘원담’들 쌓으세요, 쌓으러 나오세요 하면 남자 있는 집에들은 가서, 나가서 쌓고.)
조사자
  • 으. 그건 누게가 왕 ᄀᆞᆯ아?
  • (으. 그건 누가 와서 말해?)
제보자
  • 거 반장이 잇주기게.
  • (거 반장이 있지.)
조사자
  • 반장이?
  • (반장이?)
제보자
  • 으, 으. 통장.
  • (으, 으. 통장.)

애월읍 고내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게민, 멜 거리젠 허민 어떵 가 사람들?
  • (그럼, 멸치 뜨려고 하면 어떻게 가 사람들?)
제보자
  • 사람들 멜 거리젠 허민 새벡이, 아침 새벡이 때 영 돌아뎅기는 사름이 잇어.
  • (사람들 멸치 뜨려고 하면 새벽에, 아침 새벽에 때 이렇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어.)
조사자
  • 그런 멜 거튼 거 올라시냐, 어떵 안 헤시냐?
  • (그런 멸치 같은 거 올랐는지, 어떻게 안 했는지?)
제보자
  • 그 사름덜 보면은 새벡 세 시에도 가곡 네 시에도 가곡.
  • (그 사람들 보면 새벽 세 시에 가고 네 시에도 가고.)
조사자
  • 그럼 그것도 다 개인으로?
  • (그럼 그것도 다 개인으로?)
제보자
  • 개인으로. 빠르게, 빠르게 들린 사름은 헤당 먹고.
  • (개인으로. 빠르게, 빠르게 들린 사람은 해다가 먹고.)
조사자
  • 안 헌 사름은 못 헤당 먹고.
  • (안 한 사람은 못 해다가 먹고.)
제보자
  • 겐 만이 헤 오면은 사당덜도 먹고게.
  • (그래서 많이 해 오면 사다가들도 먹고.)
조사자
  • 아, 사당덜도 먹고?
  • (아, 사다가들도 먹고?)
제보자
  • 으, 빌어당도 먹고.
  • (으, 빌어다가도 먹고.)
조사자
  • 게난 여기는 접으로 바당일은 안 헤낫구나?
  • (그러니까 여기는 접으로 바닷일은 안 했었구나?)
제보자
  • 으, 그런 건 벨로 엇어. 그 원담이 작고 허니까 그 영업으로 허진 안 허고 부락에 심심헌 사름덜 개인으로, 부지런헌 사름덜은 헤당 먹고 겡 안 헌 사름은 못 헤당 먹고게.
  • (으, 그런 건 별로 없어. 그 ‘원담’이 작고 하니까 그 영업으로 하진 않고 부락에 심심한 사람들 개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은 해다가 먹고 그렇게 안 한 사람은 못 해다가 먹고.)
조사자
  • 으, 게민 원담에 들어왕 잡는 거는 멜만 잡는 거? 다른 건 엇어?
  • (으, 그럼 ‘원담’에 들어와서 잡는 거는 멸치만 잡는 거? 다른 건 없어?)
제보자
  • 다른 것도 들어오게 뒈면은 들어오주만은 다른 건 잘 안 들어와.
  • (다른 것도 들어오게 되면 들어오지만 다른 건 잘 안 들어와.)
조사자
  • 멜이라예, 주로 들어오는 건.
  • (멸치예요, 주로 들어오는 건.)
제보자
  • 멜, 주로 멜.
  • (멸치, 주로 멸치.)
조사자
  • 멜 들엇수다예. 그럼 멜 거린덴 허잖아예.
  • (멸치 들었네요. 그럼 멸치 뜬다고 하잖아요.)
제보자
  • 거리는 건 족바지.
  • (뜨는 건 뜰채.)
조사자
  • 족바지.
  • (뜰채.)
제보자
  • 족바지, 족바지, 사둘. 사둘이엔 헌 건 ᄒᆞ꼼 큰 거. 족바진 쪼그만헌 거. 우리라도 가졍 뎅기는 건 족바지.
  • (뜰채, 뜰채, 사둘. 사둘이라고 하는 건 조금 큰 거. 뜰챈 조그마한 거. 우리라도 가지고 다니는 건 뜰채.)
조사자
  • 사둘은 어떵?
  • (사둘은 어떻게?)
제보자
  • 큰 거, 그 종류라도 ᄒᆞ꼼 큰 거. 이 자리 거리는 거.
  • (큰 거, 그 종류라도 조금 큰 거. 이 자리돔 뜨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ᄀᆞ란 사둘, 사둘.
  • (그것보고 사둘, 사둘.)
조사자
  • 그거 족바지랑 비슷허게 생겻수과?
  • (그거 뜰채랑 비슷하게 생겼습니까?)
제보자
  • 비슷허여, 비슷허긴. 작고 크긴 허주. 족고 큰 거.
  • (비슷해, 비슷하긴. 작고 크긴 하지. 작고 큰 거.)
조사자
  • 아, 작은 건 족바지.
  • (아, 작은 건 뜰채.)
제보자
  • 족바지.
  • (뜰채.)
조사자
  • 큰 건.
  • (큰 건.)
제보자
  • 그물.
  • (그물.)
조사자
  • 사둘?
  • (사둘?)
제보자
  • 사둘.
  • (사둘.)
조사자
  • 사둘, 사둘은 뭐로 멘들아신고예?
  • (사둘, 사둘은 뭐로 만들었는가요?)
제보자
  • 그것도 그 ᄉᆞᆯ진 주낫, 주낫.
  • (그것도 그 살진 주낙, 주낙.)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주낫으로 사둘 영 ᄋᆢ꽝.
  • (주낙으로 사둘 이렇게 엮어서.)
조사자
  • 주낫이 뭐과?
  • (주낙이 뭡니까?)
제보자
  • 주낫이엔 허믄 저 실.
  • (주낙이라고 하면 저 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멘네 그런 걸로 다 헤 가지고 허는 거주게.
  • (면화 그런 걸로 다 해 가지고 하는 거지.)
조사자
  • 그민 그 주낫으론 주로 뭐 만들아? 줄 만드는 거, 그 낙시줄 같은 거?
  • (그럼 그 주낙으론 주로 뭐 만들어? 줄 만드는 거, 그 낚싯줄 같은 거?)
제보자
  • 낙시줄도 허고 그런 걸로 베도 허고 뭣이라도 허주. 뭐, 못 허는 것이 셔, 그런 건.
  • (낚싯줄도 하고 그런 걸로 바도 하고 뭣이라도 하지. 뭐, 못 하는 것이 있어, 그런 건.)
조사자
  • 그럼 멘네를 막 여러 번.
  • (그럼 면화를 아주 여러 번.)
제보자
  • 예, 여러 번 헤근에 그냥 헤 가면 ᄉᆞᆯ지게도 나오고. ᄀᆞ늘게도 나오고 그런 걸로 다 그거 허는 거주게.
  • (예, 여러 번 해서 그냥 해 가면 살지게도 나오고. 가늘게도 나오고 그런 걸로 다 그거 하는 거지.)
조사자
  • 게민 이 사둘 그물도 주낫으로 허는 거군아예. 낭은?
  • (그럼 이 사둘 그물도 주낙으로 하는 거군요. 나무는?)
제보자
  • 낭은, 나무는 낭은 저 사둘 허는 낭은 저 고지 강.
  • (나무는, 나무는 나무는 저 사둘 하는 나무는 저 숲 가서.)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그런, 그런 일름 잇어, 나무 일름이.
  • (그런, 그런 이름 있어, 나무 이름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런 거 헤다근에 영 불 때여근에 ᄒᆞ꼼씩 구워 가지고. 카지 못헐 정도로. 쪼끔씩, 쪼끔씩 허민 영 이렇게 휘여져.
  • (그런 거 해다가 이렇게 불 때어서 조금씩 구워 가지고. 타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조금씩 하면 이렇게 이렇게 휘어져.)
조사자
  • 열 가해 가지고 휘여?
  • (열 가해 가지고 휘어?)
제보자
  • 으, 으. 경헹 무꺼근에.
  • (으, 으. 그래서 묶어서.)
조사자
  • 무껑.
  • (묶어서.)
제보자
  • 경헨 그물 ᄋᆢ꽈근에 이젠.
  • (그래서 그물 엮어서 이젠.)
조사자
  • 아. 게민 그거 할 때 그 낭 이름?
  • (아. 그럼 그거 할 때 그 나무 이름?)
제보자
  • 그건.
  • (그건.)
조사자
  • 생각 안 나고?
  • (생각 안 나고?)
제보자
  • 저 저 저 저, 그거 무신 낭이고?
  • (저 저 저 저, 그거 무슨 나무인고?)
조사자
  • 뒛수다, 뒛수다.
  • (됐습니다, 됐습니다.)
제보자
  • 윤노리낭.
  • (윤노리나무.)
조사자
  • 윤노리낭?
  • (윤노리나무?)
제보자
  • 윤노리낭 거튼 거.
  • (윤노리나무 같은 거.)
조사자
  • 윤노리낭.
  • (윤노리나무.)
제보자
  • 노가리 거튼 거.
  • (주목 같은 거.)
조사자
  • 노가리낭.
  • (주목.)
제보자
  • 으, 노가리, 윤노리.
  • (으, 주목, 윤노리.)
조사자
  • 노가리, 윤노리낭예, 손잡이도?
  • (주목, 윤노리나무요, 손잡이도?)
제보자
  • 손잡이는, 손잡이는 아무런 거라도 뒈여. 소낭으로도 허는디.
  • (손잡이는, 손잡이는 아무런 거라도 돼. 소나무로도 하는데.)
조사자
  • 허는디 휘젠 허면 윤노리?
  • (하는데 휘려고 하면 윤노리?)
제보자
  • 으, 그런 것이 질겨. 불 때고 뭐 영 헤가도 꺼꺼지지 안 헤, 이거.
  • (으, 그런 것이 질겨. 불 때고 뭐 이렇게 해 가도 꺾이지 않아, 이거.)
조사자
  • 그런 걸로예. 게민 갯담에 갈 땐 그거 들렁 가는 거라예?
  • (그런 걸로요. 그럼 ‘갯담’에 갈 땐 그거 들고 가는 거네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사둘이나.
  • (사둘이나.)
제보자
  • 족바지.
  • (뜰채.)
조사자
  • 족바지나. 구덕?
  • (뜰채나. 바구니?)
제보자
  • 구덕은 대구덕.
  • (바구니는 대바구니.)
조사자
  • 대구덕 들렁 가고.
  • (대바구니 들고 가고.)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족바지 들렁 물 지치멍 어이 들어가라 허젠 허민 뭐 솔박이라도 안 가졍 갑니까?
  • (뜰채 들고 물 끼얹으면서 어이 들어가라 하려고 하면 뭐 ‘솔박’이라고 안 가지고 갑니까?)
제보자
  • 솔박, 솔박이라도 뒈긴 뒈주기만은게.
  • (‘솔박’, ‘솔박’이라도 되긴 되지만.)
조사자
  • 그냥 족바지?
  • (그냥 뜰채?)
제보자
  • 으, 사름으로만.
  • (으, 사람으로만.)
조사자
  • 손으로?
  • (손으로?)
제보자
  • 으, 으. 손으로도 허고 솔박도 첨, 좀팍도 가졍 가고.
  • (으, 으. 손으로도 하고 ‘솔박’도 첨, ‘좀팍’도 가지고 가고.)
조사자
  • 좀팍도 가졍 가야. 족바지 이신 거 구덕에라도 담아 놓을 거.
  • (‘좀팍’도 가지고 가야. 뜰채 있는 거 바구니라도 담아 놓을 거.)
제보자
  • 족바진 그냥이라도 들 수 잇주만은 사둘은 체우쳐야.
  • (뜰채 그냥이라도 들 수 있지만 사둘은 한쪽 끝을 들어 올려야.)
조사자
  • 아, 체우쳥.
  • (아, 한쪽 끝을 들어 올려서.)
제보자
  • 영 헹 거려, 거려 놔.
  • (이렇게 해서 떠, 떠 놔.)
조사자
  • 좀팍으로예.
  • (‘좀팍’으로요.)
제보자
  • 으, 거려. 체우쳥.
  • (으, 떠. 한쪽 끝을 들어 올려서.)
조사자
  • 거려 놔예, 구덕에 담아예?
  • (떠 놔요, 바구니에 담아요?)
제보자
  • 으, 담앙.
  • (으, 담아서.)
조사자
  • 게민 여기는 멜 막 하영 거령, 그 멜을.
  • (그럼 여기는 멸치 아주 많이 떠, 그 멸치를.)
제보자
  • 하영 경 거령 그 멜 헐 것이 엇고 먹을 거베끼 안 허여. 걸름이나 뭣 허게 들진 안허난.
  • (많이 그렇게 뜨게 그 멸치 할 것이 없고 먹을 거밖에 안 해. 거름이나 뭐 하게 들진 않으니까.)
조사자
  • 아, 여기는예?
  • (아, 여기는요?)
제보자
  • 예, 예.
  • (예, 예.)
조사자
  • 걸름허게는 안 허고.
  • (거름하게는 안 하고.)
제보자
  • 예, 예. 이 이 바당이 넓으질 안 헤 가지고. 이 이 엉장 돌덜이 하고 모래 바당이고 그렇게 허니까 만이 들지를 안허여. 그런 건.
  • (예, 예. 이 아 바다가 넓질 안 해 가지고. 이 이 낭떠러지 돌들이 많고 모래 바다이고 그렇게 하니까 많이 들지 않아. 그런 건.)
조사자
  • 그민 멜, 원담 다울 때는 어쨌든 반장이 다 불렁 영 헤신디, 멜 거릴 때는 멜 들엇수다, 다 나옵서.
  • (그럼 멸치, ‘원담’ 쌓을 때는 어쨌든 반장이 다 불러서 이렇게 했는데, 멸치 뜰 때는 멸치 들었습니다, 다 나오세요.)
제보자
  • 아니, 경은 안 허여. 경 허게끔 만이 들지 안헹게.
  • (아니, 그렇게는 안 해. 그렇게 하게끔 많이 들지 않아.)
조사자
  • 아, 게난 먼저 강 봐지는 대로.
  • (아, 그러니까 먼저 가서 보이는 대로.)
제보자
  • 예, 봐지는 대로 그냥 거령 허면은게. 또 아는 사름 가민 그냥도 주고.
  • (예, 보이는 대로 그냥 떠서 하면. 또 아는 사람 가면 그냥도 주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빌어당덜도 먹곡게.
  • (빌려다가도 먹고.)
조사자
  • 아, 게민 멜 잡아당 그거는 주로 뭐 헹 먹엇수과?
  • (아, 그럼 멸치 잡아다가 그거는 주로 뭐 해서 먹었습니까?)
제보자
  • 국 끌령게.
  • (국 끓여서.)
조사자
  • 국 끌령 먹고.
  • (국 끓여서 먹고.)
제보자
  • 으, ᄂᆞ물 놓고 헤영. 배추 놩.
  • (으, 나물 넣고 해서. 배추 놔서.)
조사자
  • 또 젓은, 멜첫?
  • (또 젓갈은, 멸치젓?)
제보자
  • 아, 멜첫도 허고. 멜첫도 헤영 먹고.
  • (아, 멸치젓도 하고. 멸치젓도 해서 먹고.)
조사자
  • 페쌍 ᄆᆞᆯ리지는 안허고?
  • (배를 갈라서 말리지는 않고?)
제보자
  • 여기서는 ᄆᆞᆯ려 보진 벨로 안허여.
  • (여기서는 말려 보진 별로 않아.)
조사자
  • 아, 그때 먹은 걸로 끝이구나.
  • (아, 그때 먹은 걸로 끝이구나.)
제보자
  • 으, 으. 그자 젓이나 허고 끌령 먹고 지졍 먹곡.
  • (으, 으. 그저 젓갈이나 하고 끓여서 먹고 지져서 먹고.)

애월읍 고내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물궤기도 나까낫수과? 바다, 바닷궤기?
  • (물고기도 낚았었습니까? 바다, 바닷고기?)
제보자
  • 우리?
  • (우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니.
  • (아니.)
조사자
  • 낙시대로 헹?
  • (낚싯대로 해서?)
제보자
  • 아니, 아니.
  • (아니, 아니.)
조사자
  • 안 헤 봔?
  • (안 해 봤어?)
제보자
  • 그런 거 안 헤 봔.
  • (그런 거 안 해 봤어.)
조사자
  • 게민 물에 들엇을 때 작살로, 물에 들엇을 때 고기는 안 쏘아 봣수과?
  • (그럼 물에 들었을 때 작살로, 물에 들었을 때 고기는 안 쏘아 봤습니까?)
제보자
  • 아니.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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