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민 끝예? 훼, 자리훼나 그런 종류가, 훼 만들어 먹어난 거. 자리훼도 잇고 생선은 어떤 물고기 바당궤기 어떤 것덜?
(그러면 끝요? 회, 자리회나 그런 종류가, 회 만들어 먹었던 거. 자리회도 있고 생선은 어떤 물고기 바닷고기 어떤 것들?)
제보자
엿날에, 아주 엿날엔 자리허고 조기, 저 상이. 상이엔 헌 거 저 가시상이여 무신 콥상이 그런 걸로나 훼 헹 먹어낫주기. 지금거치 뭐 뭐. 지금은 갈치로도 헌다, 고등에로도 헌다, 무신 거 코셍이로도 헌다, 뭐 그런 거 안 헤연, 엿날에. 단지 엿날에 헹 먹어난 거 그 저 조기. 아주 엿날에.
(옛날에, 아주 옛날엔 자리하고 조기, 저 상어. 상어라고 한 거 저 가시줄상어며 무슨 곱상어며 그런 걸로나 회 해서 먹었었지. 지금같이 뭐 뭐. 지금은 갈치로도 한다, 고등어로도 한다, 무슨 거 용치놀래기 한다, 뭐 그런 거 안 했어, 옛날에. 단지 옛날에 해서 먹었던 거 그 저 조기. 아주 옛날에.)
조사자
조기도 훼 헹 먹어낫수과?
(조기도 회 해서 먹었었습니까?)
제보자
으, 조기, 조기가 좋아.
(으, 조기, 조기가 좋아.)
조사자
아, 기구나.
(아, 그렇구나.)
제보자
조기, 각제기.
(조기, 전갱이.)
조사자
각제기도 훼 헹 먹고?
(전갱이도 회 해서 먹고?)
제보자
으, 엿날에. 막 옛날 아니고 중간에 헷주만은. 막 옛날엔, 아주 옛날에는 상이, 상이엔 헌 거 잇어나서, 상이.
(으, 옛날에. 아주 옛날 아니고 중간에 했지만. 아주 옛날엔, 아주 옛날에는 상어, 상어라고 한 거 있었어. 상어.)
조사자
상이가 뭐과?
(상어가 뭡니까?)
제보자
이제 그 막 위험헌 콥상이엔 헌.
(이제 그 아주 위험한 곱상어라고 하는.)
조사자
아, 상어, 상어.
(아, 상어, 상어.)
제보자
상어.
(상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상어 엿날엔. 돔바리렌 헌 거 요만씩 헹 조그만씩 조그만씩 헌 거 막 낚아 와낫주게. 그런 거.
(상어 옛날엔, 돔발상어라고 한 거 요만큼씩 해서 조그만씩조그만씩 한 거 마구 낚아 왔었지. 그런 거.)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요만씩 허영 요만씩, 요만씩 헌 거 셔난. 낙배로덜 강 막 하영.
(요만큼씩 해서 요만큼씩, 요만큼씩 한 거 있었어. 낚배로들 가서 아주 많이.)
조사자
그 상이가 만아낫수과?
(그 상어가 많았었습니까?)
제보자
만허여. 만이덜 헹 와나서. 경허면은 그걸로 훼도 헹 먹고 그거 썰어 놩덜 초장에 적졍덜도 먹곡. 그 엿날에 아주 옛날에.
(많아. 많이들 해 왔었어. 그러면 그것로 회도 해서 먹고 그거 썰어 놔서들 초장에 적져서도 먹고. 그 옛날에 아주 옛날에.)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우리 어린 때엔 그런 생각이 나.
(우리 어린 때엔 그런 생각이 나.)
조사자
아. 상이가 많았구나. 게난 상이, 조기, 각제기, 그 다음 자리예?
(아. 상어가 많았구나. 그러니까 상어, 조기 전갱이, 그 다음 자리돔요?)
제보자
자리. 그거주기게, 엿날은.
(자리. 그거지, 옛날은.)
조사자
게민 옛날에 방어 같은 건 안 먹어난?
(그럼 옛날에 방어 같은 건 안 먹었어?)
제보자
아니, 아니 그런 건 엇어.
(아니, 아니 그런 건 없어.)
조사자
엇어낫어?
(없었어.)
제보자
ᄒᆞᆷ치 방어여 무시거여. 무시거 거 엇어.
(아예 방어며 무엇이며. 무엇 거 없어.)
조사자
우럭, 우럭은?
(우럭, 우럭은?)
제보자
으, 우럭은 셔난. 우럭 헤도 우럭은 지젼이나 먹곡 캇다근에 그자 지숙이나 쓰곡. 기제서 때에. 우럭, 셍선 그런 건 제숙 쓰는 거.
(으, 우럭은 있었어. 우럭 해도 우럭은 지져서나 먹고 배를 갈랐다가 그저 ‘지숙’이나 쓰고. 기제사 때에. 우럭, 옥돔 그런 건 ‘제숙’ 쓰는 거.)
조사자
제사 때. 으. 제서 때 미역국 끓일 때도 셍선 놩 미역국 끓엿수과? 국 끓일 때, 겡 끓일 때?
(제사 때. 으. 제사 때 미역국 끓일 때도 생선 놔서 미역국 끓였습니까? 국 끓일 때, 갱 끓일 때?)
제보자
겡 끓일 때, 으.
(갱 끓이 때, 으.)
조사자
셍선 놩 국 끓엿수과? 겡 끓이젠 허믄?
(옥돔 놔서 국 끓였습니까? 갱 끓이려고 하면?)
제보자
겡 끌리 때 으, 바닷궤기 끌리젠 허믄.
(갱 끓일 때 으, 바닷고기 끓이려고 하면.)
조사자
셍선 놩?
(옥돔 놔서?)
제보자
셍성.
(옥돔.)
조사자
으, 겡 끓이고예. 혹시 여기도 새끼훼도 먹어나지 안헨예?
(으, 갱 끓이고요. 혹시 여기도 ‘새끼회’도 먹었었지 않아요?)
제보자
엿날에는 엇엇주게. 새끼훼? 도새기 새끼훼?
(옛날에는 없었지. ‘새끼회’? 돼지 ‘새끼회’.)
조사자
예, 도새기 새끼훼.
(예, 돼지 ‘새끼회’.)
제보자
엿날엔 그런 거 잘 엇어.
(옛날엔 그런 거 잘 없어.)
조사자
아, 잘 엇어난.
(아, 잘 없었어.)
제보자
으, 으 엿날에 그거 어떵 어느 저를에 그거를 허영 먹어?
(으, 으 옛날에 그거 어떻게 어느 겨를에 그거를 해서 먹어?)
조사자
동네 추렴 안 헙니까?
(동네 추렴 안 합니까?)
제보자
추렴헤도 경 새끼 벤 도새기를 추렴헤여? 그냥 그 수톳 헤영.
(추렴해도 그렇게 새끼 밴 돼지를 추렴해? 그냥 그 수퇘지 해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막 ᄉᆞᆯ지게끔 질뢍, 고기만 하게꾸리.
(아주 살지게끔 길러서, 고기만 많게끔.)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막 ᄉᆞᆯ지게만 질뢍.
(아주 살지게 길러서.)
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봄에는 뭐 고사리 헹 반찬헹 먹어신가?
(봄에는 뭐 고사리 해서 반찬해서 먹었나요?)
제보자
고사린 경 흔허게 먹어보지 안허연. 그자 멩질 때, 제서 때 무시걸로나 헷낫지, 탕쉬로나 헹 헷주. 반찬으로 헹 먹어 보지 안 허연, 고사린.
(고사린 그렇게 흔하게 먹어보지 않았어. 그저 명절 때, 제사 때 무엇으로나 했었지, 탕쉬로나 해서 했지. 반찬으로 해서 먹어 보지 않았어, 고사린.)
조사자
고사리 반찬으로 헹 먹어보지 못허여.
(고사리 반찬으로 해서 먹어보지 못해.)
제보자
어떵 경 웃드르에 꺼끄레 잘 안 가.
(어떻게 그렇게 ‘웃드르’에 꺾으러 잘 안 가.)
조사자
일 허기 바빠부난.
(일 하기 바쁘니까.)
제보자
으. 일이 바쁘고 먹음이 바빠노난 그자.
(으. 일이 바쁘고 먹기가 바쁘니까 그저.)
조사자
고사린 안 허고, 여름엔 뭐 먹어난 거.
(고사린 안 하고, 여름엔 뭐 먹었던 거?)
제보자
여름엔 냉국이고.
(여름엔 냉국이고.)
조사자
가을에 뭐 주로 하영 먹엇던 거 이신가?
(가을에 뭐 주로 많이 먹었던 거 있나요?)
제보자
가을에는 뭐 무시걸 먹어나신고?
(가을에는 뭐 무엇 먹었었나?)
조사자
겨울에는?
(겨울에는?)
제보자
겨울에 뭐 그냥 메역국 거튼 거나 허곡게.
(겨울에 뭐 그냥 미역국 같은 거나 하고.)
조사자
메역국 같은 거나?
(미역국 같은 거나?)
제보자
으, 으 주로. 메역을 만이 먹엇주게, 겨울엔.
(으, 으 주로. 미역을 많이 먹었지, 겨울엔.)
조사자
겨울엔예.
(겨울엔요.)
제보자
겨난 이녁대로 우리도게 우리대로 ᄌᆞ물아당 ᄆᆞᆯ렷단 그냥 겨울 내낭 그거.
(그러니까 자기대로 애고 우리도 우리대로 캐다가 말렸다가 그냥 겨울 내내 그거.)
조사자
아, 메역예.
(아, 미역요.)
아. 그럼 우리 계절마다 뭐 반찬이 ᄐᆞ난 게 잇어낫구과? 봄에 하영 먹어난 거, 여름에 하영 먹어난 거. 여름에는 막 냉국 같은 것도?
(아. 그럼 우리 계절마다 뭐 반찬이 다른 게 있었었구나? 봄에 많이 먹었던 거, 여름에 많이 먹었던 거. 여름에는 마구 냉국 같은 것도?)
제보자
냉국게.
(냉국.)
조사자
헹 먹어실 거고예?
(해서 먹었을 거고요?)
제보자
으.
(으.)
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게민 이제 장은 언제 어떵 담그는지 메주 ᄉᆞᆱ으는 것서부터 ᄎᆞᄎᆞᄎᆞᄎᆞ 영 ᄀᆞᆯ아 줍서.
(그럼 이제 장은 언제 어떻게 담그는지 메주 삶는 것에서부터 차차차차 이렇게 말해 주세요.)
제보자
으, 경허영 ᄒᆞᆫ 정월, 음력으로 정월 나 가민 이제, 이제 소금 헤영, 물, 물에 헤영 이젠 물에 소금에 헷당.
(으, 그래서 한 정월, 음력으로 정월 돼 가면 이제, 이제 소금 해서, 물, 물에 해서 이젠 물에 소금에 했다가.)
조사자
메주 다 ᄃᆞᆯ아 논 거 다 ᄆᆞᆯ르난.
(메주 다 달아 놓은 거 마르니까.)
제보자
ᄆᆞᆯ르믄 이제 거둬당.
(마르면 이제 거둬다가.)
조사자
거둬당 씻어?
(거둬다가 씻어?)
제보자
씻어. 그 소곱에 막 거멍케 터.
(씻어. 그 속에 아주 거멓게 터.)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곰펭이. 그거 곱게 씻엉.
(곰팡이. 그거 곱게 씻어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솔, 솔 거튼 걸로 헹 씻엉.
(솔, 솔 같은 걸로 해서 씻어서.)
조사자
겐 곰펭이를 다 없애는 거라?
(그래서 곰팡이를 다 없애는 거야?)
제보자
으, 다 엇어지게. 게도이 다 엇어지지 못 허여.
(으, 다 없어지게. 그래도 다 없어지지 못 해.)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씻어지는 대로 씻어.
(씻어지는 대로 씻어.)
조사자
경헌 다음, 씻은 다음에?
(그런 다음, 씻은 다음에?)
제보자
씻은 다음에 이제 그거 내려 놓기 전에.
(씻은 다음에 이제 그거 내려놓기 전에.)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씻기 전에.
(씻기 전에.)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물을 헹 놔두는 거라. 항에, 장 담는 항에.
(물을 해서 놔두는 거야. 항에 장 담는 함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항에 헤여근에 소금을 훍은 소금 헤영 이젠 서 말이민 서 말, 물 얼마 정도 헤영 소금도 얼마 들 거. 거 ᄀᆞᆫ 맞촹.
(항에 해서 소금을 굵은 소금 해서 이젠 서 말이면 서 말, 물 얼만 정도 해서 소금도 얼마 들 거. 거 간 맞춰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헨 이제 헷당 이제 그 소금에 아젱이가 잇어.
(그래서 이제 했다가 이제 그 소금에 앙금이 있어.)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찌꺼기.
(찌꺼기.)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게난 그 아젱이 ᄄᆞᆯ랑 ᄄᆞᆫ, ᄄᆞᆫ 그릇더레 놩 그거 이제. ᄄᆞᆫ 그릇에 그 물을 헤 놓고, 헤 놧당 이제 장 담는 항아리레 그 물을 다 거려 놓는 거라.
(그러니까 그 앙금 따라서 딴, 딴 그릇에 놔서 그거 이제. 딴 그릇에 그 물을 해 놓고, 해 놨다가 이제 장 담는 항아리에 그 물을 다 떠 놓는 거야.)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거려 놩 아젱이 데껴 불고. 경허영 저, 무시거 저 ᄃᆞᆨ새기 하나 영 틔왕 보믄 이만이 터. 경허믄 ᄀᆞᆫ 맞앗젠 허는 거.
(떠 놔서 앙금 던져 버리고. 그래서 저, 무엇 저 달걀 하나 이렇게 띄워 보면 이만큼 떠. 그러면 간 맞았다고 하는 거.)
조사자
아, 그니까 소금물 간 맞출 때 ᄃᆞᆨ새기를 띄우는 거라?
(아. 그러니까 소금물 간 맞출 때 달걀을 띄우는 거야?)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그거 메주 담그기 전인 거잖아예?
(그거 메주 담그기 전인 거잖아요?)
제보자
으게. 경헨 ᄀᆞᆫ 맞춰 놔근에 이젠 메주 담앙.
(그래. 그렇게 간 맞춰 놔서 이젠 메주 담가서.)
조사자
담앙?
(담가서?)
제보자
그레 들이쳐. 메주 시쳥. 이제 시쳥 이제 그레 들이쳥.
(그리 들어뜨려. 메주 씻어서. 이제 씻어서 이제 그리 들어뜨려.)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경 헹 들이쳐근에 이제 우에, 이제 저 방법으로 숫 시 덩어리, 쪼금씩 헌 거 시 개 놓고 고치 멧 개 놓고 경 헤근에.
(그렇게 해서 들어뜨려서 이제 위에, 이제 저 방법으로 숯 세 덩어리, 조금씩 한 거 세 개 놓고 고추 몇 개 놓고 그렇게 해서.)
조사자
그 숫이랑 고치 넣는 건 무사 넣는 것과?
(그 숯이랑 고추 넣는 건 왜 넣는 겁니까?)
제보자
그거 경허믄 그거 방법이 뒌덴. 장이 ᄃᆞᆫ덴.
(그거 그러면 그거 방법이 된다고 장이 달다고.)
조사자
아. 맛 좋게?
(아. 맛 좋게?)
제보자
맛 좋게 뒌덴.
(맛 좋게 된다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경 막 그걸로 헤서 맛좋는 건 아닌디 거 장도 담으민 고랑내 날 때가 잇어. 잘못 뒈민.
(그렇게 마구 그걸로 해서 맛 좋은 건 아닌데 거 장도 담그면 고린내 날 때가 있어. 잘못 되면.)
조사자
게민 숫 놓는 건 냄새 빼는 건게.
(그럼 숯 놓는 건 냄새 빼는 거네.)
제보자
예, 예 그건 방법으로, 방법으로 허는 거.
(예, 예. 그건 방법으로, 방법으로 하는 거.)
조사자
으, 으.
(으, 으.)
제보자
숫 거튼 거, 고치 거튼 거. 그거 아니 놔도 뒈고.
(숯 같은 거, 고추 같은 거. 그거 안 놔도 되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그거 놓게 뒈민 놔지면은 좋고.
(그거 놓게 되면, 놓을 수 있으면 좋고.)
조사자
음. 경 헹 장 넣었잖아예. 그거는 언제부터 먹어집니까?
(음. 그렇게 해서 장 넣었잖아요. 그거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습니까?)
제보자
그거 경 허면은 익어 가면 벌겅헤 가. 장물이. 붉어.
(그거 그렇게 하면 익어 가면 벌게 가. 간장이. 붉어.)
조사자
물이 붉어 가?
(물이 붉어 가?)
제보자
물이 붉어. ᄎᆞᄎᆞᄎᆞᄎᆞ 막 붉어 가면은 또 내중에는 검엉헤 가.
(물이 붉어. 차차차차 아주 붉어 가면은 또 나중에는 검어 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경허믄 그런 때 먹는 거.
(그러면 그런 때 먹는 거.)
조사자
거멍헤지면?
(거메지면?)
제보자
으, 으. 멧 덜 셩, ᄒᆞᆫ 석 덜, 넉 덜 뒈 가믄이 그것이 벌겅헤. 불그룩헤 가당, 벌겅헤 가단 내중에는 거무룩헤여.
(으, 으. 몇 달 있어, 한 석 달, 넉 달 되어 가면 그것이 벌게. 불그레해 가다가 벌게 가다가 나중에는 거무스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