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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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장 담그는 것서부터 여쭤보쿠다. 장 담그는 거.
(장 담그는 것에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장 담그는 거.)
제보자
상?
(상?)
조사자
장. 뒌장, 간장.
(장. 된장, 간장.)
제보자
아, 뒌장, 간장, 으.
(아, 된장, 간장, 으.)
조사자
게난 장 종류에는 아까 뒌장, 간장밖에 없지예? 집에서 담그는 거?
(그러니까 장 종류에는 아까 된장, 간장밖에 없지요? 집에서 담그는 거?)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제주도는 고추장은 안 담갓수과?
(제주도는 고추장은 안 담갔습니까?)
제보자
무사 고추장도 담는 사름 잇주만은 우린 안 담가 봐서.
(왜 고추장도 담그는 사람 있지만 우린 안 담가 봤어.)
조사자
안 담가 봐서.
(안 담가 봤어.)
제보자
담는 사름 잇어.
(담그는 사람 있어.)
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게민 그 고추장은 안 담가 봣수과?
(그럼 그 고추장은 안 담가 봤습니까?)
제보자
안 담가 봔. 난 안 담가 봔.
(안 담가 봤어. 난 안 담가 봤어.)
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제보자
메주 ᄉᆞᆱ으는 건 이제 이 얼마 엇으민 이 콩덜 다 장만허면은 음력 시월덜쯤 나면 ᄉᆞᆱ주기게. ᄉᆞᆱ아.
(메주 삶는 건 이제 이 얼마 없으면 이 콩들 다 장만하면 음력 시월쯤 되면 삶지. 삶아.)
조사자
으, 음력 시월에.
(으, 음력 시월에.)
제보자
콩 놔가지고.
(콩 놔가지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메주 ᄉᆞᆱ는 콩덜 허영.
(메주 삶는 콩들 해서.)
조사자
얼마나 ᄉᆞᆱ아낫수과?
(얼마나 삶았었습니까?)
제보자
우린 서 말, 이 무신거로 대두로 허면은 두 말, 대두 두 말.
(우린 서 말, 이 무엇으로 대두로 하면 두 말, 대두 두 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소두 우리 제주도 말로는 서 말, 너 말 그렇게 ᄉᆞᆱ아.
(소두 우리 제주도 말로는 서 말, 너 말 그렇게 삶아.)
조사자
으. 콩은 대두, 소두 헐 것과?
(으. 콩은 대두, 소두 할 겁니까?)
제보자
아니, 경 안 헤영 그냥 우린 소두로만 허연, 소두로만 허연.
(아니, 그렇게 안 하고 그냥 우린 소두로만 했어, 소두로만 했어.)
조사자
소두로 서 말예?
(소두로 서 말요?)
제보자
으, 서 말.
(으, 서 말.)
조사자
이제 솟디 놩, 어느 솟디?
(이제 솥에 넣어서, 어느 솥에?)
제보자
두말떼기.
(‘두말떼기’.)
조사자
두말떼기 솟디.
(‘두말떼기’ 솥에.)
제보자
그냥 쉐솟. 엿날 무쉐솟 두말떼기.
(그냥 쇠솥. 옛날 무쇠솥 ‘두말떼기.)
조사자
그거 허젠 허민 콩 두 말을 ᄒᆞᆫ꺼번에 다 놔? 서 말은 ᄒᆞᆫ꺼번에 다 놓는 거?
(그거 하려고 하면 콩 두 말을 한꺼번에 다 넣어서? 서 말은 한꺼번에 다 넣는 거?)
제보자
ᄒᆞᆫ꺼번에 못 헤여.
(한꺼번에 못 해.)
조사자
못 허여.
(못 해.)
제보자
두 번에나 헤사주.
(두 번에나 해야지.)
조사자
두 번에.
(두 번에.)
제보자
너무 만허여.
(너무 많아.)
조사자
그럼 서 말 허젠 허면.
(그럼 서 말 하려고 하면.)
제보자
경 안 허면은 저, 저 두말떼기보다도 더 큰 솟은 거 무슨 솟이엔 헤신고 잊어불어졋저. 그 솟디서 ᄉᆞᆱ젠 허믄 ᄒᆞᆫ 번에 허주만은 경 안 허면은 두 번에 ᄉᆞᆱ아사.
(그렇게 안 하면 저, 저 ‘두말떼기’보다도 더 큰 솥은 거 무슨 솥이라고 했는지 잊어버렸어. 그 솥에서 삶으려고 하면 한 번에 하지만 그렇게 안 하면 두 번에 삶아야.)
조사자
집에서 제일 큰 게 두말떼기 솟이라예?
(집에서 제일 큰 게 ‘두말떼기’ 솥이지요?)
제보자
으, 두말떼기.
(으, ‘두말떼기’.)
조사자
거기에 두 번에 나눵 ᄉᆞᆱ으민 ᄒᆞᆫ 말가웃 정도 허는 거우다예?
(거기에 두 번에 나워서 삶으면 한 말가웃 정도 하는 거네요?)
제보자
으, 으.
(으, 으.)
조사자
물은 얼마나 놉니까?
(물은 얼마나 넣습니까?)
제보자
물은 그것에 맞게시리 그냥 놩 족아 가믄 더 넣고. 물이 족음 직헤 가민.
(물은 그것에 맞게끔 그냥 넣어서 적어 가면 더 넣고. 물이 적음 직해 가면.)
조사자
불 때 가멍?
(불 때 가면서?)
제보자
으, 너무 하영 놓민 막 부꺼 불어. 게민 두께 ᄋᆢᆯ아둠서 영 젓으멍 헤사주. 콩, 콩 ᄉᆞᆱ는 것도 막 물이 부꺼. 부꺼, 부꺼 베꼇더레 막 부꺼.
(으, 너무 많이 넣으면 마구 끓어 넘쳐 버려. 그럼 뚜껑 열어 두면서 이렇게 저으면서 해야지. 콩, 콩 삶는 것도 아주 물이 끓어 넘쳐. 끓어 넘쳐, 넘쳐서 밖으로 마구 끓어 넘쳐.)
조사자
아. 경헹 ᄉᆞᆱ을 때 한 몇 시간이나 ᄉᆞᆱ아마씨?
(아. 그래서 삶을 때 한 몇 시간이나 삶아요?)
제보자
아이고, 그거 ᄉᆞᆱ아질 때꺼지 허믄 ᄋᆢ라 시간 걸려.
(아이고, 그거 삶아질 때까지 하면 여러 시간 걸려.)
조사자
여러 시간?
(여러 시간?)
제보자
여러 시간 걸려. 오래 걸려.
(여러 시간 걸려. 오래 걸려.)
조사자
으, 게민 한 반나절은 ᄉᆞᆱ으는 거다예?
(으, 그럼 한 반나절은 삶는 거네요?)
제보자
으, 으. 반나절. ᄒᆞᆫ 다섯 시간 더 걸려.
(으, 으. 반나절. 한 다섯 시간 더 걸려.)
조사자
다섯 시간 더 걸려?
(다섯 시간 더 걸려?)
제보자
으, 그거 서 말 허영 허젠 허민 ᄒᆞ루 종일 걸려.
(으, 그거 서 말 해서 하려고 하면 하루 종일 걸려.)
조사자
한 번 ᄉᆞᆱ는데 다섯 시간 걸린다는 거?
(한 번 삶는데 다섯 시간 걸린다는 거?)
제보자
으, 다섯 시간 정도 걸려.
(으, 다섯 시간 정도 걸려.)
조사자
물 좀 잦아 가민 더 넣으멍.
(물 좀 잦아 가면 더 넣으면서.)
제보자
으, 물 족아 가믄 또 놓곡 또 놓곡 허영.
(으, 물 적어 가면 또 넣고 또 넣고 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젠 다 ᄉᆞᆱ으민, 이 손으로 민작민작헐 정도로 ᄉᆞᆱ아져 가믄 불 끼왕 두께 더껑 ᄒᆞ꼼 틈 재왕. 겐 이제 바구리로 건져. 겐 물 빠지왕 이젠 엿날엔 그냥 마께로 ᄈᆞᆺ으나 경 안 허면 도꼬방에엔 헌 걸로 ᄈᆞᆺ으나 경 안 허면은 글후에는 이제 또 곱닥헌 보선 신어근에 ᄇᆞᆯ라. 그걸, 콩을.
(이젠 다 삶으면, 이 손으로 문적문적할 정도로 삶아져 가면 불 꺼서 뚜껑 덮어서 조금 뜸 들여. 그래서 이제 바구니로 건져. 그래서 물 빠지게 해서 이젠 옛날엔 그냥 방망이로 빻거나 그렇게 안 하면 절구라고 한 걸로 빻거나 그렇게 안 하면 그 후에서는 이제 또 고운 버선 신어서 밟아. 그걸, 콩을.)
조사자
다라에 놩?
(다라이에 넣어서?)
제보자
으, 다라에, 다라에. 경 안 허믄 ᄀᆞ렛방석에.
(으, 다라이에, 다라이에. 그렇게 안 하면 맷방석에.)
조사자
아, ᄀᆞ렛방석에 놔 가지고.
(아, 맷방석에 놔 가지고.)
제보자
응, 동글락헌 방석.
(응, 동그란 방석.)
조사자
ᄀᆞ렛방석 젖어 불지 안헙니까?
(맷방석 젖어 버리지 않습니까?)
제보자
그것이 이제 그 콩이 물 빠지왕 뭣 허민 덩어리 져 가믄 물은 안 나주게. 물 안 날 정도로 허주기게. 물 날 정도가 아니라.
(그것이 이제 그 콩이 물 빠지게 해서 뭐 하면 덩어리 져 가면 물은 안 나지. 물 안 날 정도로 하지. 물 날 정도가 아니야.)
조사자
아. 게민 ᄀᆞ렛방석에 놩 ᄇᆞᆯ라?
(아. 그럼 맷방석에 놔서 밟아?)
제보자
으, ᄀᆞ렛방석에 놩 이제 ᄇᆞᆯ라. 경헤근에 이제 손으로 요만씩 헤영 막 탁탁 영 헤영 덩어리 짓엉. 덩어리 짓어근에 이젠 ᄒᆞᆫ 쪽에 느런히 놔둿당 찝, 나룩찝.
(으, 맷방석에 놔서 이제 밟아. 그래서 이제 손으로 요만큼씩 해서 마구 탁탁 이렇게 해서 덩어리 져서 이젠 한 쪽에 나란히 놔뒀다가 짚, 볏짚.)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찝.
(짚.)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그거 허여근에 이제 덩체기 이만이 무껑.
(그거 해서 이제 밑동 이만큼 묶어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이젠 시 거림으로 갈랑 그레 이젠 놩 우로 이젠 ᄌᆞᆯ라메영 영 헤영 공젱이에 ᄃᆞᆯ아, 저 헛간, 창고 그런 디 ᄃᆞᆯ아메여.
(이젠 세 갈래로 갈라서 그리 이젠 놔서 위로 이젠 잘라매어서 이렇게 해서 ‘공젱이’에 달아, 저 헛간, 창고 그런 데 달아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겐 거멍게 트면은 이제 트면은, 그럭저럭 트고 뭣 허젠 허면 서넉 덜 걸려, 석 덜.
(그래서 거멓게 트면 이제 트면, 그럭저럭 트고 뭐 하려고 하면 서너 달 걸려, 석 달.)
조사자
게민 메주 만드는 날.
(그럼 메주 만드는 날.)
제보자
으, 만들앙.
(으, 만들어서.)
조사자
바로 영 영.
(바로 이렇게 이렇게.)
제보자
예, 예, 만드는 날.
(예, 예, 만드는 날.)
조사자
헤 가지고 그 산디찝으로 묶을 수 잇어마씨?
(해 가지고 그 밭볏짚으로 묶을 수 있어요?)
제보자
예, 무꺼져.
(예, 묶을 수 있어.)
조사자
오.
(오.)
제보자
영 영 놔둿다근에 이제 영 헹 이 아래 ᄌᆞᆯ라메영 시 거림으로 영 갈르면은 영 갈르면은 그레 톡 들어 앚지면은 털어지지 안허여.
(이렇게 이렇게 놔뒀다가 이제 이렇게 해서 이 아래 잘라매어서 세 갈래로 이렇게 가르면 이렇게 가르면 그리 톡 들어 앉히면 떨어지지 않아.)
조사자
으, 떨어지지 안허여.
(으, 떨어지지 않아.)
제보자
ᄃᆞᆯ아멜 수 잇어.
(달아맬 수 있어.)
조사자
게민 그게 영 영 만든 게 ᄐᆞᆫᄐᆞᆫ허구나예?
(그럼 그게 이렇게 이렇게 만든 게 튼튼하군요?)
제보자
으?
(으?)
조사자
메주 이렇게 빚은 게 단단헤?
(메주 이렇게 빚은 게 단단해?)
제보자
단단헤. 비지니까. 그거이 ᄈᆞᆺ아지난, ᄈᆞᆺ아지난. ᄐᆞᆫᄐᆞᆫ허여.
(단단해. 빚으니까. 그거 빻아지니까, 빻아지니까. 튼튼해.)
조사자
어.
(어.)
제보자
ᄐᆞᆫᄐᆞᆫ허게 허주게 막.
(튼튼하게 하지, 아주.)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막 ᄐᆞᆫᄐᆞᆫ허게, 완전 ᄐᆞᆫᄐᆞᆫ허게.
(아주 튼튼하게, 완전 튼튼하게.)
조사자
으. 건 찝으로 헹 메달앙?
(으. 건 짚으로 해서 매달아?)
제보자
메달앙.
(매달아서.)
조사자
어쨌든 그늘진 디 메다는 거마씨?
(어쨌든 그늘진 데 매다는 거요?)
제보자
으. 그늘진 디, 그늘진 디. 그디 내불민 그대로 터.
(으. 그늘진 데, 그늘진 데. 거기 내버리면 그대로 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늘지더라도 ᄒᆞ꼼 ᄃᆞ신 디. 경헤야 제기 터.
(그늘지더라도 조금 따뜻한 데 그래야 재게 터.)
조사자
아. 게민 한 석 달 정도.
(아. 그럼 한 석 달 정도.)
제보자
으, 으.
(으, 으.)
조사자
지나면.
(지나면.)
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혹시 그 메주 ᄉᆞᆱ을 때나 장 담글 때 이런 건 허지 말아야 뒌덴 허는 거, 그런 금기사항이라도 잇수과?
(혹시 그 메주 삶을 때나 장 담글 때 이런 건 하지 말아야 된다고 하는 거, 그런 금기사항이라도 있습니까?)
제보자
그런 때에는 그런 건 엇어.
(그런 때에는 그런 건 없어.)
조사자
그런 건 엇어.
(그런 건 없어.)
제보자
으, 으. 이녁이 자기가 멩심만 헤영 허민.
(으, 으. 자기가 자기가 명심만 해서 하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런디 또 ᄉᆞᆱ는 날이 잇어, 날짜가. 안 ᄉᆞᆱ는 날도 잇긴 잇어.
(그런데 또 삶는 날이 잇어, 날짜가. 안 삶는 날도 있긴 있어.)
조사자
그니까.
(그러니까.)
제보자
날짜를 봐야.
(날짜를 봐야.)
조사자
날짜 보지예?
(날짜 보지요?)
제보자
으, 날짜 봐, 날짜. 잊어불언, 잊어불언.
(으, 날짜 봐, 날짜. 잊어버렸어. 잊어버렸어.)
조사자
그지예?
(그렇죠?)
제보자
날짜가 잇어, 날짜가. ᄉᆞᆱ는 날이 잇어. 무신 날 무신 날 허영. 그런 아니 ᄉᆞᆱ는 날덜이 잇어. 어떵 허당 보믄.
(날짜가 있어, 날짜가. 삶는 날이 있어. 무슨 날 무슨 날 해서. 그런 안 삶는 날들이 있어. 어떻게 하다가 보면.)
조사자
게난.
(그러니까.)
제보자
이녁, 이녁 그 저 무시것고 나가 염소 헤치면 염소 헤치 날에도 안 ᄉᆞᆱ고.
(자기, 자기 그 저 무엇이고 내가 염소 띠면 염소 띠 날에도 안 삶고.)
조사자
아, 그런.
(아, 그런.)
제보자
그런 것도 봐낫주게.
(그런 것도 봤었지.)
조사자
아, 기과? 그럼 자기 헤치 날에도 안 ᄉᆞᆱ고.
(아, 그렇습니까? 그럼 자기 띠 날에도 안 삶고.)
제보자
으. 베염 날, ᄃᆞᆨ 날 그런 날도 안 ᄉᆞᆱ고. ᄉᆞᆱ는 날이 잇어.
(으. 뱀 날, 닭 날 그런 날도 안 삶고. 삶는 날이 있어.)
조사자
그럼, 메주 ᄉᆞᆱ는 날만 날 보는 거 아니면 장 담는 날?
(그럼, 메주 삶는 날만 날 보는 거 아니면 장 담그는 날?)
제보자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조사자
그건 아니고.
(그건 아니고.)
제보자
으. 담는 날도. ᄉᆞᆱ는 날은 안 허고 담는 날.
(으. 담그는 날도. 삶는 날은 안 하고 담그는 날.)
조사자
아, ᄉᆞᆱ는 날은 상관엇고.
(아, 삶는 날은 상관없고.)
제보자
으, 으. 항더레 담는 날.
(으, 으. 항에 담는 날.)
조사자
항더레 담는 날, 그날을 보는 거라예?
(항에 담는 날, 그날을 보는 거지요?)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으, 으, 알앗수다.
(으, 으, 알겠습니다.)
제보자
그날은 날 봐야.
(그날을 날 봐야.)
애월읍 고내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예. 이제는 떡 물어보쿠다. 떡예.
(예. 이제는 떡 물어보겠습니다. 떡요.)
제보자
으.
(으.)
조사자
떡 종류, 떡 이름덜 알아지는 거 뭐 잇수과? 떡 이름?
(떡 종류, 떡 이름들 알 수 있는 거 뭐 있습니까? 떡 이름?)
제보자
떡 이름?
(떡 이름?)
조사자
생각나는 대로 ᄀᆞᆯ아 줍서.
(생각나는 대로 말해 주세요.)
제보자
침떡.
(시루떡.)
조사자
침떡.
(시루떡.)
제보자
침떡, 세미떡.
(시루떡, ‘세미떡’.)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곤떡.
(흰떡.)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우선, 우선 우리가 사용허는, 헤난 떡은.
(우선, 우선 우리가 사용하는, 했던 떡은.)
조사자
으. 곤떡.
(으. 흰떡.)
제보자
침떡, 세미떡, 곤떡.
(시루떡, ‘세미떡’, 흰떡.)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인절미떡.
(인절미떡.)
조사자
인절미떡.
(인절미떡.)
제보자
돌레떡.
(도래떡.)
조사자
으, 돌레떡.
(으, 도래떡.)
제보자
물떡.
(‘물떡’.)
조사자
물떡?
(‘물떡’?)
제보자
물떡은 세미떡보다 ᄒᆞ꼼 큰 것이 물떡이엔 헤낫주만은 물떡은 굳이 뭐 만이 사용은 안 헤나고.
(‘물떡’은 ‘세미떡’보다 조금 큰 것이 ‘물떡’이라고 했었지만 ‘물떡’은 굳이 뭐 많이 사용은 안 했었고.)
조사자
음. 또.
(음. 또.)
제보자
빙, 빙떡.
(빙, 빙떡.)
조사자
빙떡도 빙떡이렌 헙니까, 아니면 그냥 빙이렌 헙니까?
(빙떡도 빙떡이라고 합니까, 아니면 그냥 ‘빙’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빙이엔 헤도 뒈고, 빙떡이엔 헤도 뒈고. 뭐 건.
(‘빙’이라고 해도 되고 빙떡이라고 해고 되고. 뭐 건.)
조사자
으, 으.
(으, 으.)
제보자
빙이엔 헤도 뒐 거라.
(빙떡이라고 해도 될 거야.)
조사자
으, 게민 여기선 빙떡이렌 ᄀᆞᆯ아난?
(으, 그럼 여기선 빙떡이라고 말했었어?)
제보자
으, 빙떡이렌 ᄀᆞᆮ주게. 빙떡, 빙떡 ᄀᆞᆯ아난.
(으, 빙떡이라고 말했지. 빙떡, 빙떡 말했었어.)
조사자
또? 또 뭐 이신고? 또 잇수과?
(또? 또 뭐 있나요? 또 있습니까?)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상웨떡 같은 것도 헙니까?
(상화떡 같은 것도 합니까?)
제보자
삼메, 저 저 기주떡. 기주떡.
(‘삼메’ 저 저 기주떡. 기주떡.)
조사자
기주떡 헙니까?
(기주떡 합니까?)
제보자
예, 저 ᄀᆞ룰 놔근에 저 이 무시거니 막걸리민 막걸리 놩 허는 것ᄀᆞ란 기주떡.
(예, 저 가루 놔서 저 이 무엇 막걸리면 막걸리 놔서 하는 것보고 기주떡.)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 안 허민, 기주떡, 우리 기주떡이엔 ᄀᆞᆯ앗주. 삼메떡ᄀᆞ라 기주떡.
(그렇지 않으면, 기주떡, 우리 기주떡이라고 말했지. 삼메떡보고 기주떡.)
조사자
으. 또 지름떡?
(으. 또 기름떡?)
제보자
지름떡.
(기름떡.)
조사자
지름떡도 허고예.
(기름떡도 하고요.)
제보자
으, 지름떡, 고장떡.
(으, 기름떡 고장떡.)
조사자
고장떡도 허고예?
(고장떡도 하고요?)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고장떡. 그럼예, 이제는 침떡이과, 친떡이과?
(고장떡. 그럼요, 이제는 ‘침떡’입니까, ‘친떡’입니까?)
제보자
침떡. 우린 침떡, 침떡 헤나난.
(시루떡. 우린 시루떡 ‘침떡’ 했었어.)
조사자
침떡예?
(시루떡요?)
제보자
으. 그 흰썰로 허는 건 설귀떡.
(으. 그 흰쌀로 하는 건 백설기.)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곤썰로 허는 건 설귀떡. 침떡으로 허는 좁썰 떡, 좁썰ᄀᆞ란 침떡.
(흰쌀로 하는 건 백설기. 시루떡으로 하는 좁쌀 떡, 좁쌀보곤 시루떡.)
조사자
아, 좁썰로 만드는 것만 침떡이렌 헤?
(아, 좁쌀로 만드는 것만 시루떡이라고 해?)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그럼 여긴 곤침떡 그런 말도 안 쓰겠다.
(그럼 여긴 흰시루떡 그런 말도 안 쓰겠다.)
제보자
곤침떡 안 허여. 설기떡.
(‘곤침떡’ 안 해. 백설기.)
조사자
아, 곤썰로 허는 건 설기떡.
(아, 흰쌀로 하는 건 백설기.)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침떡을 좁썰.
(시루떡을 좁쌀.)
제보자
좁썰로 허는 건 침떡.
(좁쌀로 하는 건 시루떡.)
조사자
아. 이렇게 ᄀᆞᆯ아. 다르다, 다르다. 말 다르다. 조침떡, 곤침떡 그런 말은 엇어예? 그런 말예?
(아. 이렇게 말해. 다르다, 다르다. 말 다르다. ‘조침떡’, ‘곤침떡’ 그런 말은 없어요? 그런 말요?)
제보자
조침떡을 헤도 곤침떡은 안 허여. 그냥 설기떡이엔 허연.
(‘조침떡’은 해도 ‘곤침떡’은 안 해. 그냥 백설기라고 해.)
조사자
설기떡이렌 헤예.
(백설기라고 해요.)
제보자
으. 곤침떡, 설기떡.
(으, ‘곤침떡’, 백설기.)
조사자
이젠예.
(이젠요.)
제보자
곤썰 떡, 곤썰 침떡. 경 안 허민 귀 갈랑 허젠 허민 곤썰 침떡이엔 헷주기게. 옛날말론.
(흰쌀 떡, 흰쌀 시루떡. 그렇게 안 하며 구색을 갖춰서 하려고 하면 흰쌀 시루떡이라고 했지. 옛날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