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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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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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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신촌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이바지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뭘 가졍 갑니까? 이바지.
  • (이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뭘 가져서 갑니까? 이바지.)
제보자
  • 이바지는이.
  • (이바지는.)
조사자
  • 여자가 가졍 가는 거우꽈? 남자가 가졍가는 거우꽈?
  • (여자가 가져가는 겁니까? 남자가 가져가는 겁니까?)
제보자
  • 남자가 가졍 가지. 그땐 광목이영 미녕 ᄒᆞᆫ 필에 그 각서 이, 결혼허는 날짜, 문호장, 그거 헤다가 빨강한 포에 싸. 싸근에이 그 호옹! 헐 때 홍세 지는 여자가 잇어. ᄆᆞᆯ 탕 그 여자가 홍셀 지여. 게민 내리민이, 그 홍세를 받는 사름이 잇져.
  • (남자가 가져 가지. 그땐 광목이랑 무명 한 필에 그 각서, 결혼하는 날짜, ‘문호장’, 그거 해다가 빨강한 포에 싸. 싸서 그 호옹!할 때 홍세 지는 여자가 있어. 말 타서 그 여자가 홍셀 져. 그러면 내리면, 그 홍세를 받는 사람이 있지.)
조사자
  • ᄆᆞᆯ 타는 거 남자가 타는 게 아니고?
  • (말 타는 거 남자가 타는 게 아니고?)
제보자
  • 여ᄌᆞ. 여자가 타? 여자가 그 빨강헌 봇 지여아졍.
  • (여자. 여자가 타? 여자가 그 빨간 봇 지여가지고.)
조사자
  • 무사지?
  • (왜지?)
제보자
  • 게민 그 새각시칩의 져가면은 거기서 홍세 받는 또 남자가 잇서. 막 복 존 사람. 복 엇인 사름은 안 ᄆᆞ까. 경 그 사름이 받앙. 받으민 이 그 홍세 펜은 여자 펜에서가 가. 그 들러리로 가는 것ᄀᆞ라 뭐옌 ᄀᆞᆯ아낫저마는 잊어 불언. 겡 가민 홍센 그 홍세 헌 사름이 남자가 딱 받안 문전 앞이 딱 싸. 방에 들어가는 문전 앞이 딱 사면은 그때는 이젠 상을 영 마주 대여. 마주대면은 배운 사람은 걸 알앙 허는디 못 배운 건 이레 젓억 저레 젓억 허민 창피보지. 게난 그 사름이 탁 그 홍셀 노면 이제 영 헤영 받앙 허민 또 홍셀 받는 사름이 잇어. 그 안에. 상 받앙. 경 헹 그 문전에 가근에 절 시켜. 경헹 들여놔.
  • (그러면 그 새 색시집에 져서 가면 거기서 홍세 받는 또 남자가 있어. 막 복 좋은 사람. 복 없는 사람은 안 마쳐. 그렇게 그 사람이 받아서. 받으면 이 그 홍세 편은 여자 편에서가 가. 그 들러리로 가는 것보고 뭐라고 말했다만 잊어버렸어. 그렇게 가면 홍센 그 홍세 한 사람이 남자가 딱 받아서 문전 앞에 딱 싸. 방에 들어가는 문전 앞에 딱 서면 그때는 이젠 상을 이렇게 마주 대. 마주 대면은 배운 사람은 걸 알아서 하는데 못 배운 건 이리 젓고 저리 젓고 하면 창피하지. 그러니까 그 사람이 탁 그 홍셀 놓으면 이제 이렇게 해서 받아서 하면 또 홍셀 받는 사람이 있어. 그 안에. 상 받아서. 그렇게 해서 그 문전에 가서 절 시켜. 그렇게 해서 들여놔.)
조사자
  • 문전에 두 번?
  • (문전에 두 번?)
제보자
  • ᄒᆞᆫ 번허지. 무신 죽은 사름이 두 번 허주, 산 사름은 ᄒᆞᆫ번. 거 다 배와. 안 배왓다근 이 산 사름신디 두 번허민 실수라. 산 사름은 무조건에 ᄒᆞᆫ번.
  • (한 번하지. 무슨 죽은 사람이 두 번 하지. 산 사름은 한번. 거 다 배워. 안 배웠다가 이 산 사람에게 두 번하면 실수라. 산 사름은 무조건에 한 번.)
조사자
  • 문전에 성 이시믄 그 사름안티 절허는 거로구나.
  • (문전에 서서 있으면 그 사름한테 절하는 거로구나.)
제보자
  • 절 받젠 그디 잇어. 거민 절 헤여. 이제 사둔을 맺이는 거라. 그 사ᄅᆞᆷ 그사ᄅᆞᆷ. 겡 맺엉 절 헤여근에 성통명 해연 새각시 ᄉᆞ춘이믄 ᄉᆞ춘이우다, 육춘이믄 육춘이우다, 헤영 성통명헤영 우시 들어가는 방 ᄄᆞ루 ᄎᆞᆯ려.
  • (절 받으려고 거기 있어. 그러면 절 해. 이제 사돈을 맺는 거라. 그 사람 그 사람. 그렇게 맺어서 절해서 성통명해서 새색시 사촌이면 사촌입니다, 육촌이면 육촌입니다, 해서 성통명해서 우시 들어가는 방 따로 차려.)
조사자
  • 우시, 우시.
  • (위요, 위요.)
제보자
  • 응. 경헤영 허는 디 새각시 펜에 오라방 강 누이 주어동 오젠 허민 막 울멍 온뎅 헤여. 섭섭헤영. 그집의 주어동게 빈차 오젠 해난. 게난 ᄄᆞᆯ 아진 사름은 막 울멍 오곡, 아덜집읜 지쁜덴. 게난 여ᄌᆞᆫ 나민 나는 날부떠 우 는게 죽는 날ᄁᆞ지 울어. 복이나 조민 허곡 복이나 안 조민.
  • (응. 그렇게 해서 하는데 새색시 편에 오라비 가서 누이 줘두고 오려고 하면 막 울면서 온다고 해. 섭섭해서. 그 집의 주어두고빈채 오려고 하니까. 그러니까 딸 가진 사람은 막 울면서 오고, 아들집엔 기쁘다고. 그러니까 여잔 나면 나는 날부터 우는 게 죽는 날까지 울어. 복이나 좋으면 하고 복이나 안 좋으면.)
조사자
  • 게난 이바지렌 헌 건 남자집서 여잣 집의 가져가는 거?
  • (그러니까 이바지라고 한 건 남자 집에서 여자 집에 가져가는 거?)
제보자
  • 어, 건 미녕.
  • (어, 건 무명.)
조사자
  • 뭐, 뒈지고기 한 다리여 이런 건 엇어?
  • (뭐, 돼지고기 한 다리여 이런 건 없어?)
제보자
  • 그거는 둣날 사둔 잔치헌 둣날, ᄃᆞᆺ다리 하나에 이스루 술 한펭에, ᄊᆞᆯ 한 말에 경 헹 졍 가.
  • (그거는 뒷날 사돈 잔치한 뒷날, 돼지다리 하나에 ‘이스루’ 술 한 병에, 쌀 한 말에 그렇게 해서 져서 가.)
조사자
  • 건 이바지가 아니고 뒷날?
  • (건 이바지가 아니고 뒷날?)
제보자
  • 뒷날. 잔칫날에 무시거 거 ᄒᆞ느니?
  • (뒷날. 잔칫날에 뭐 거 하니?)
조사자
  • 이바지는 잔칫날.
  • (이바지는 잔칫날.)
제보자
  • 잔치 넘엉. 거 사돈이 집 알아보레 가는 거지. 이제 그런 거, 저런 거, 엇어.
  • (잔치 넘어서. 거 사돈이 집 알아보러 가는 거지. 이제 그런 거, 저런 거, 없어.)

조천읍 신촌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혼수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남자 집에 들어가니까 여자가 뭘 가졍가지예?
  • (혼수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남자 집에 들어가니까 여자가 뭘 가져서 가지요?)
제보자
  • 여ᄌᆞ이 이불.
  • (여자 이불.)
조사자
  • 이불 ᄒᆞᆫ 채?
  • (이불 한 채?)
제보자
  • 옛날은 ᄒᆞᆫ 채주게. 이불 두 채가 어딧나? 이불 ᄒᆞ나에 베게 진 진헌게 ᄒᆞ나. 둘이영 베게. 베게 진 진헌 거 ᄒᆞ나이 헤아졍. 부젯칩인이 이불 두 개 노메. 부젯칩 산건이. 가난헌 사름덜이 이불 ᄒᆞᆫ 채허곡 베게 이만이 헤여. 진진헹 둘이 ᄀᆞ찌 눕곡. 에이구, 나 베게 봐 가민.
  • (옛날은 한 채지. 이불 두 채가 어디 있나? 이불 하나에 베게 길디긴 거 하나. 둘이랑 베게. 베게 긴 긴한 거 하나 해서. 부자 집에는 이불 두 개 놔. 부잣집 산 건. 가난한 사름들이 이불 한 채하고 베게 이만큼 긴긴해서 둘이 같이 눕고. 에이구, 나 베게 봐 가면.)
조사자
  • 재밋다예.
  • (재밌네요.)
제보자
  • 이만이 혀, 꼭 이만이. 지레기 이불광 ᄀᆞ따. 둘이 ᄀᆞ찌 누렌. 베게 하나.
  • (이만큼 해, 꼭 이만큼. 길이 이불과 같아. 둘이 같이 누우라고. 베게 하나.)
조사자
  • 게난 삼촌은 그 하나짜리 베엉 살아수과?
  • (그러니까 삼촌은 그 하나짜리 베어서 살았습니까?)
제보자
  • 아니. 우린 두 개. 거 옛날이여게 옛날.
  • (아니. 우린 두 개. 거 옛날이여 옛날.)
조사자
  • 이불 한 채하고 또? 요강이나.
  • (이불 한 채하고 또? 요강이나.)
제보자
  • 이불 ᄒᆞᆫ 채에, 요강에, 우리 옛날엔 이 거울, 경대 이 경대 대신 영 경대 아니 난 때난 이 요만이헌 ᄌᆞ락 돋은 거울에 무신 낭 얼레기 그것에 정헨 놧더라.
  • (이불 한 채에, 요강에, 우리 옛날엔 이 거울, 경대 이 경대 대신 이렇게 경대 안 난 때니까 이 요만큼한 자루 돋은 거울에 무슨 나무 빗 그것에 그렇게 해서 놨더라.)
조사자
  • 솟이나 이런 건 안허고 요강만? 요강에도 뭐 담앙간덴 헙디다.
  • (솥이나 이런 건 안하고 요강만? 요강에도 뭐 담아서 간다고 헙디다.)
제보자
  • ᄊᆞᆯ 담앙 요강이? 거 무사 요강 노는 중 알암나? 새각시가 저 남군 새각씰 헤여오게 뒛어. 겅허민 거 오줌 ᄆᆞ류민 가마에서 우줌누렌 요강 노는 거마씨.
  • (쌀 담아서 요강이? 거 왜 요강 넣는 줄 아나? 새색시가 저 남군 새색시를 해서 오게 됐어. 그렇게 하면 거 오줌 마려우면 가마에서 우줌 누라고 요강 넣는 거요.)
조사자
  • 그렇구나.
  • (그렇구나.)
제보자
  • 그렇지. 무신 ᄊᆞᆯ 담앙 갈 말이라? 거 새각시 가마 소곱에. 그 가까운딘 안 놓고 먼 디 놘. 오줌 ᄆᆞ류면 그것에 누렌. 겡 새각신 메칠 밥 아니먹주게. 오줌 눠지카부덴.
  • (그렇지. 무슨 쌀 담아서 갈 말이니? 거 새색시 가마 속에. 그 가까운 덴 안 놓고 먼 데 놨어. 오줌 마려우면 그것에 누라고. 그래서 새색신 며칠 밥 안 먹지. 오줌 눠질까봐.)

조천읍 신촌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예장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 (예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 그 예장이 그거지.
  • (그 예장이 그거지.)
조사자
  • 그거 안 가져왓져. 뎃져. 씨집이선 경허지 안허여?
  • (그거 안 가져왔다. 가져왔다 시집에선 그렇게 하지 않아?)
제보자
  • 그거 허면 이불안 허는 사름은 이불안 허곡, 엣날엔 미녕을 그 중간엔 광목, 광목허곡, 발레영 이불안허곡, 또 보선. 이제 ᄀᆞ뜨민 양말 산 허는디 그걸로 보선 주어가 씨집이. 씨누이, 시아주방네.
  • (그거 하면 이불안 하는 사람은 이불안 하고, 옛날엔 무명을 그 중간엔 광목, 광목허곡, 바래어서 이불안허곡, 또 보선. 이제 같으면 양말 산 하는데 그걸로 보선 기워 가. 시집에. 시누이, 시아주버니네.)
조사자
  • 아, 예장이.
  • (아, 예장이.)
제보자
  • 응. 여자는 다 보선으로, 그 시어멍이여 허멍 그 수정에 다 광목으로.
  • (응. 여자는 다 보선으로, 그 시어머니여 하면서 그 숫자 다 광목으로.)
조사자
  • 사돈에 팔촌까지 다 주는구나.
  • (사돈에 팔촌까지 다 주는구나.)
제보자
  • 게난 그 시어멍이 멧 갤 주어오라 헹 연락을 헤여.
  • (그러니까 그 시어머니 몇 갤 주어오라 해서 연락을 해.)
조사자
  • 게도 잘도 소박허다예. 보선만?
  • (그래도 잘도 소박하네요. 보선만?)
제보자
  • 보선.
  • (보선.)
조사자
  • 치마저고리는 아니고?
  • (치마저고리는 아니고?)
제보자
  • 아니. 보선. 거 선사, 선사.
  • (아니. 보선. 거 선사, 선사.)
조사자
  • 지금 ᄀᆞ트민 중간에 이불로 헷수게.
  • (지금 같으면 중간에 이불로 했습니다.)
제보자
  • 이불 헌디 그땐 보선, 보선.
  • (이불 할 때 그땐 보선, 보선.)
조사자
  • 그믄 거 누가 만들어? 돈 줭 맡경?
  • (그러면 거 누가 만들어? 돈 줘서 맡겨서?)
제보자
  • 아니. 그 허는 사름덜 잇지. 보선허는 사름덜. 옛날엔 미싱이 이서서?
  • (아니. 그 하는 사람들 잇지. 보선하는 사람들. 옛날엔 재봉틀이 있었어?)
조사자
  • 옛날엔 예단이 보선이로구나.
  • (옛날엔 예단이 보선이로구나.)
제보자
  • 광목, 광목. 그걸로 이젠 새각신 보선 줘가메.
  • (광목, 광목. 그걸로 이젠 새색신 보선 줘 가.)
조사자
  • 잘도 소박허다예.
  • (잘도 소박하네요.)
제보자
  • 에구 야, 이런 양말 막 ᄀᆞ진 거 신어? 막 터지곡. 이거 우의 이것만 ᄀᆞ지민 만날 주멍 입어. 주멍 에이고. 만날 양말 주어.
  • (에구 야, 이런 양말 막 멀쩡한 거 신어? 막 터지고. 이거 위에 이것만 멀쩡하면 매일 기우면서 입어. 기우면서 에이고. 맨날 양말 주어.)

조천읍 신촌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가문잔치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가문잔치는 언제 허는 것꽈?
  • (‘가문잔치’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가문잔치’는 언제 하는 겁니까?)
제보자
  • 가문잔치는 낼 잔치헐 때 오널 저녁에.
  • (가문잔치는 낼 잔치할 때 오늘저녁에.)
조사자
  • 저녁에 하는 거?
  • (저녁에 하는 거?)
제보자
  • 돗베설 ᄉᆞᆱ아놓고 무신 궤기 썰단 주시레기나 쟁반에 놔근에 것이 가문잔치주.
  • (돼지창자 삶아놓고 무슨 고기 썰다가 찌꺼기나 쟁반에 놔서 것이 ‘가문잔치’지.)
조사자
  • 게민 그때도 마을 사람덜 많이 옵니까? 도와주레도 오고?
  • (그러면 그때도 마을 사람들 많이 옵니까? 도와 주러도 오고?)
제보자
  • 응. 올 만헌 사름은 다 오지. 궨당이.
  • (응. 올 만한 사람은 다 오지. 권당이.)
조사자
  • 게민 부주는 가문잔칫날 헙니까? 다음날 헙니까? 동네 사람덜.
  • (그러면 부주는 가문잔칫날 합니까? 다음날 합니까? 동네 사람들.)
제보자
  • 잔칫날 헐 테주. 이제는 미릇 허는 디, 그때는 잔치날사 앗아가더라.
  • (잔칫날 할 테지. 이제는 미리 하는데, 그때는 잔치날에야 가져가더라.)
조사자
  • 가문잔칫날?
  • (가문잔칫날?)
제보자
  • 가문잔치 둣날 잔치 아냐. 그날.
  • (가문잔치 뒷날 잔치 아냐. 그날)
조사자
  • 게믄 가문잔칫날도 가고 잔칫날도 갑니까? 도와주레.
  • (그러면 가문잔칫날도 가고 잔칫날도 갑니까? 도와주러.)
제보자
  • 궨당게. 궨당덜은. ᄂᆞᆷ은 안 가. 친척덜만.
  • (친척. 친척들은. 남은 안가. 친척들만.)
조사자
  • 게믄 ᄃᆞᆺ베설 헹 친척덜이 먹는구나.
  • (그러면 돼지창자 해서 친척들이 먹는구나.)
제보자
  • 그거 궤기 썰안 주시레기. 그거 허주게.
  • (그거 고기 썰어서 찌꺼기. 그거 하지.)
조사자
  • 그문 진짜 잔치는.
  • (그러면 진짜 잔치는.)
제보자
  • 진짜잔치는 뒈지 너불너불 썬 거.
  • (진짜잔치는 돼지 너불너불 썬 거.)
조사자
  • ᄆᆞᆷ국 이런 거?
  • (모자반국 이런 거?)
제보자
  • ᄆᆞᆷ국은 그거 가문잔치예 ᄉᆞᆱ앙 내놓는 거.
  • (모자반국은 그거 가문잔치에 삶아서 내놓는 거.)
조사자
  • 잔치에는 무싱 걸로 대접헙니까?
  • (잔치에는 무슨 걸로 대접합니까?)
제보자
  • 두부. 두부에 돗궤기에 썰어놔근에.
  • (두부. 두부에 돼지고기에 썰어놔서.)
조사자
  • 국은?
  • (국은?)
제보자
  • 국으로. 메역 아니 앗아 뎅겨.
  • (국으로. 미역 안 갖고 다녀.)
조사자
  • 돗궤기 국?
  • (돼지고기 국?)
제보자
  • 하여튼 잔칫날은 메역 아니앗아 뎅겨.
  • (하여튼 잔칫날은 미역 안 갖고 다녀.)
조사자
  • 메역은 안 써.
  • (미역은 안 써.)
제보자
  • 닝끼려분덴.
  • (미끄러져버린다고.)
조사자
  • 아, 닝끼려분덴. 제삿날은 쓰고예?
  • (아, 미끄러져버린다고. 제삿날은 쓰고요?)
제보자
  • 제삿날은 쓰지.
  • (제삿날은 쓰지.)
조사자
  • ᄆᆞᆷ은 써도예.
  • (모자반은 써도요.)
제보자
  • ᄆᆞᆷ은 가문잔치에 놓는 거. 잔칫날은 ᄆᆞᆷ 안허곡. 두부에 돗궤기 멧 점 놔근에 국 끌려.
  • (모자반은 가문잔치에 노는 거. 잔칫날은 모자반 안하고. 두부에 돼지고기 몇 점 놔서 국 끓여.)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아메도 뻬 딸린 물에 그것에 놓는 것 닮아.
  • (아마도 뼈 달인 물에 그것에 놓는 것 닮아.)

조천읍 신촌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우시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이바진 뭐고? 우신 뭐라?
  • (위요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이바진 뭐고? 위요는 뭐라?)
제보자
  • 우시는.
  • (위요는.)
조사자
  • 데련 간사람?
  • (데리고 간 사람?)
제보자
  • 새각시 조름에 우시가 가지.
  • (새색시 뒤에 위요가 가지.)
조사자
  • 잔칫날 오는 거지예? 우시가? ᄀᆞ치 앉앙 밥먹고.
  • (잔칫날 오는 거지요 ? 우시가? 같이 앉아서 밥 먹고.)
제보자
  • 우시 간 사름은 ᄄᆞᆫ 방에 앚져.
  • (위요 간 사람은 딴 방에 앉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새각시는 큰방에 펭풍 쳥 앚고, 또 그디 복존 할망덜.
  • (새색시는 큰방에 평풍 쳐서 앉고, 또 거기 복 좋은 할머니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당할망이나 시할망이나 그런 할망덜 앚져.
  • (당할머니나 시할머니나 그런 할머니들 앉히고.)
조사자
  • 음. 여자들만? 남자도 오지예?
  • (여자들만? 남자도 오지요?)
제보자
  • 남잔 우시 가민 ᄄᆞᆫ 방 ᄎᆞᆯ려.
  • (남잔 위요 가면 딴 방 차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여자 ᄃᆞᆯ레 간 사름덜이 우시 잇어이.
  • (여자 데리러 간 사람들이 위요 있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사름은 새각시 방에.
  • (그 사람은 새색시 방에.)
조사자
  • 친구나 이런 사람들?
  • (친구나 이런 사람들?)
제보자
  • 친구나 우시 ᄀᆞ치 ᄃᆞᆯ레 간 사름덜이 잇어.
  • (친구나 위요 같이 데리러 간 사람들이 있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런 사름은 이제 새각시방에.
  • (그런 사름은 이제 새색시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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