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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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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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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밭일/ 2019년

조사자
  • 타작은 보리는 타작헐 땐 어떵 헷수과.
  • (타작은 보리는 타작할 땐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 테작ᄒᆞᆯ 때는 집이 와근에.
  • (타작할 때는 집에 와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까 안 ᄀᆞᆯ아, 집이 와근에, 이제는 눌어놓는 거라 첫체는.
  • (아까 안 말해, 집에 와서, 이제는 가리어놓는 거야 첫째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선은 비가 오면은 문제가 뒈니까. 눌어놧다가 이젠 ᄒᆞᆫ 뭇씩 ᄒᆞᆫ 뭇씩 가저당 허멍 이제는.
  • (우선은 비가 오면 문제가 되니까. 가리어놨다가 이제는 한 뭇씩 한 뭇씩 가져다가 하면서 이제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홀테에서.
  • (훑이에서.)
조사자
  • 예. 홀테에서.
  • (예. 훑이에서.)
제보자
  • 홀트는 거라.
  • (훑는 거야.)
조사자
  • 홀테에서 헤근에.
  • (훑이에서 해서.)
제보자
  • 홀트는 것도 이젠 마당에서 홀트당.
  • (훑는 것도 이제는 마당에서 훑다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비가 ᄌᆞ주 와 가거나 영 ᄒᆞ면 그걸 다 거둬드려야 뒈거든마씨. 경 ᄒᆞ면은 ᄒᆞᆯ 수 없이 당장은 뭐ᄒᆞ니까 이젠, 방에 그 보리도 방에도 놀 때가 잇어마씨. ᄄᆞ시 마루에도 놀 때도 잇고.
  • (비가 자주 와 가거나 이렇게 하면 그걸 다 거둬들여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면은 할 수 없이 당장은 뭐하니까 이젠, 방에 그 보리도 방에도 놓을 때가 있어요. 다시 마루에도 놓을 때도 있고.)
조사자
  • 예예.
  • (예예.)
제보자
  • 경 방에 놔기네 허당 또 비가 ᄌᆞ주 안와가민 일을 못 ᄒᆞ거든마씨 경 ᄒᆞ민 ᄒᆞᆫ 뭇씩 빠가멍 방에서 홀타근에.
  • (그렇게 방에 넣어서 하다가 또 비가 자주 안와가면 일을 못 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한 뭇씩 빼가면서 방에서 훑어서.)
조사자
  • 홀타근에.
  • (훑어서.)
제보자
  • 경 보리찦으로 헤다근에 ᄄᆞ시 ᄄᆞ로 누는 거라.
  • (그러게 보릿짚으로 해다가 다시 따로 가리는 거여.)
조사자
  • 눌어근에예.
  • (가리어서요.)
제보자
  • 보리 누는 디는 ᄄᆞ로 잇곡 보리찦 누는 디가 ᄄᆞ로 잇어마씨.
  • (보리 가리는 데는 따로 있고 보릿짚 가리는 데가 따로 있어요.)
조사자
  • 예예.
  • (예예.)
제보자
  • 눌어근에 이젠 거 보리찦으로 뗄ᄀᆞᆷ을 ᄒᆞ는 거라마씨.
  • (가리어서 이제는 거 보릿짚으로 땔감을 하는 거예요.)
조사자
  • 예예.
  • (예예.)
제보자
  • 경 헨 거 보리테작ᄒᆞᆯ 땐 이런디 마당드레 다 네놔 네놩 ᄍᆞ끔 벳 맞춰가멍 이젠 테작ᄒᆞ는 거라마씨.
  • (그렇게 한 거 보리타작할 땐 이런데 마당으로 다 내놔 내 놓아서 조끔 볕 맞혀가면서 이젠 타작하는 거예요.)
조사자
  • 예예.
  • (예예.)
제보자
  • 경 헨 보리테작ᄒᆞᆯ 땐 마당드레 다 네놩.
  • (그렇게 해서 보리타작할 때는 마당으로 다 내 놓아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ᄍᆞ끔 벳이영 맞치멍 테작ᄒᆞ는 거마씨.
  • (조끔 볕하고 맞히면서 타작하는 거요.)
조사자
  • 테작ᄒᆞᆯ 땐.
  • (타작할 땐.)
제보자
  • 테작 헌 거 그걸 이젠.
  • (타작 한 거 그걸 이젠.)
조사자
  • 도리께로.
  • (도리깨로.)
제보자
  • 도리께로 타작 헨 그걸 바람에 불리는 거라마씸.
  • (도리깨로 타작 해서 그걸 바람에 불리는 거예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알멩이만.
  • (알맹이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껍질은 이젠 다 ᄀᆞ시락허고 껍질은 다 떨어 놔버리는 겁주. 경 그 알멩이만 헷당.
  • (껍질은 이젠 다 까끄라기하고 껍질은 다 떨어 놔버리는 거지요. 그렇게 그 알맹이만 했다가.)
  • 이제 그대로 널어 놩 조 마르민 걸 조끔 이렇게 무껑 등짐 지어근에 집이ᄁᆞ지 지어 와근에 집이서 이제 마당에서, 홀테 영 ᄒᆞᆫ 거 잇어 홀테 보리 영 홀트는 거 홀테.
  • (이제 그대로 널어 놔서 조 마르면 걸 조끔 이렇게 묶어서 등짐 지어서 집에까지 지어 와서 집에서 이제 마당에서, 훑이 이렇게 한 거 있어 훑이 보리 이렇게 훑는 거 훑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홀테도 보리 홀타근에 영 심지엉 비나 ᄌᆞ주 오곡 ᄒᆞᆯ 때는 방 방안에서 마루에서 홀타 놩으네, 방안에 홀타 놩으네 헷다근에 테작ᄒᆞ게 뒈민, 밖긋디 네놔근에 도리께로 테작ᄒᆞ고 이렇게 헤놧주.
  • (훑이도 보리 훑어서 이렇게 잡으면서 비나 자주 오고 할 때는 방 방안에서 마루에서 훑어 놔서, 방안에 훑어 놔서 했다가 타작하게 되면, 밖에 내놔서 도리깨로 타작하고 이렇게 해놓았지.)
조사자
  • 그 건 조나 헌디 보리는 또 잘도 잘도 어려우큰게예? 까시레기영예.
  • (그 건 조나 한데 보리는 또 잘도 잘도 어려웠겠네요? 까끄라기하고요.)
제보자
  • 보리가 좀 어렵주 조보다는 ᄍᆞ끔 더 어려와마씨, 예. 멩텡이도 많이 담아와십주.
  • (보리가 좀 어렵지요 조보다는 조끔 더 어려워요, 예. 멱둥구미도 많이 담았지요.)
조사자
  • 예. 저기 경 허면은 그걸 헹 오면은 그때도 수매를 해신가마씨.
  • (예. 저기 그렇게 하면은 그걸 해서 오면은 그때도 수매를 했는가요.)
제보자
  • 아니, 아니. 그때는 순전이 농사용으로 헤여근에.
  • (아니, 아니. 그때는 순전히 농사용으로 해서.)
조사자
  • 이녁 먹을 거예. 양석예.
  • (이녁 먹을 거요 양식요.)
제보자
  • 예. 그때는 ᄆᆞᆯᄀᆞ레 ᄆᆞᆯ방아, ᄆᆞᆯ 잇는 사름은 연자방압주. 연자방아 연자방아 돌릴 적에 사름 힘으로도 돌리곡 쉐 엇는 사름은 저 서로 수눌어 갖고, ᄒᆞᆫ 네 사름이나 세 사름이나 다섯 사름이나 뒈야 ᄆᆞᆯ방아를 돌려서마씨.
  • (예. 그때는 연자마 연자마, 말 있는 사람은 연자방아지요. 연자방아 연자방아 돌릴 적에 사람 힘으로도 돌리고 소 없는 사람은 저 서로 품앗이해 가지고, 한 네 사람이나 세 사람이나 다섯 사람이나 돼야 연자마를 돌렸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ᄒᆞᆫ디 쉐는 ᄒᆞᆫ 사름만 저 쉐 ᄒᆞ나로 사름 뒤에서만 쉐 체찍질만 허면서 이렇게 돌아가게시리 허면 뒈나서.
  • (그런데 소는 한 사람만 저 소 하나로 사람 뒤에서만 소 채찍질만 하면서 이렇게 돌아가게끔 하면 됐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래서 그 ᄆᆞᆯ방아에서 보리도 찍어먹고 또.
  • (그래서 그 연자매에서 보리도 찧어먹고 또.)
조사자
  • 예. 그 보리나 조허게 뒈민 여기는 그 메뚜기 와근에예.
  • (예. 그 보리나 조하게 되면 여기는 그 메뚜기 와서요.)

우도면/ 밭일/ 2019년

조사자
  • 예. 그 다음 ᄊᆞᆯ은.
  • (예. 그 다음 쌀은.)
제보자
  • 집이 왕 영.
  • (집이 와서 이렇게.)
조사자
  • 예. 보리ᄊᆞᆯ은예.
  • (예. 보리쌀은요.)
제보자
  • 멩텡이영 구덕이영 다 놧당.
  • (망태기하고 바구니하고 다 넣었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젠 벳 나민은 영 ᄄᆞ시 ᄆᆞᆯ리는 거라 ᄆᆞᆯ려.
  • (이젠 볕 나면 이렇게 다시 말리는 거야 말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ᄆᆞᆯ려근에 이젠 ᄄᆞ시 건 이젠 ᄆᆞᆯᄀᆞ레에 ᄀᆞᆯ레 가는 거라마씨.
  • (말려서 이제는 다시 그건 이제는 연자매에 갈러 가는 거예요.)
조사자
  • ᄆᆞᆯᄀᆞ레에예.
  • (연자매에요.)
제보자
  • 예. ᄆᆞᆯᄀᆞ랑에 이제 연자방아에 ᄀᆞᆯ앙은에 처음에는, 그 옛날에는양. 그걸 버려 버렷단 말이우다.
  • (예. 연자매에 이제 연자방아에 갈아서 처음에는, 그 옛날에는요. 그걸 버려 버렸단 말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우리 조상 그 이런 도구리 머가 엇으니까 물 담는 그릇이 없으니까 돌로, 돌 도고리 돌로 이젠 그걸 다 파갖고 도고리를 만들앙 거기 이젠 그 보리를 놔근에 씻근다고.
  • (그 우리 조상 그 이런 함지박 뭐가 없으니까 물 담는 그릇이 없으니까 돌로, 돌 함지박 돌로 이젠 그걸 다 파가지고 함지박을 만들어서 거기 이젠 그 보리를 넣어서 씻긴다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씻겅 이젠 저 구덕에 건지멍 건지멍 이젠 ᄆᆞᆯ방에더레 갖다놔, 갖다 놩 이젠 ᄆᆞᆯ방아를 돌리는 거라.
  • (씻겨서 이젠 저 구덕에 건지면서 건지면서 이제는 연자매에로 갖다놔, 갖다 놔서 와서 이젠 연자매를 돌리는 거야.)
조사자
  • 아, 건지멍마씨.
  • (아, 건지면서요.)
제보자
  • 예. 그 ᄆᆞᆯ방아를 돌리는 거라.
  • (예. 그 연자매를 돌리는 거야.)
조사자
  • 경허민 잘.
  • (그러면 잘.)
제보자
  • 쎙으로 쎙으로 안 뒈어.
  • (생으로 생으로 안 돼.)
조사자
  • 물 적진덴 헙니까? 물을.
  • (물 적신다고 합니까? 물을.)
제보자
  • 적저마씨.
  • (적셔요.)
조사자
  • 예. 물 적진덴예.
  • (예. 물 적신다고요.)
제보자
  • 예예. 적저.
  • (예예. 적셔.)
조사자
  • 물 적저근에.
  • (물 적셔서.)
제보자
  • 예예.
  • (예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예예. 경 어느 정도 헤나민 그 돌도고리도 고망을 ᄄᆞᆯ롸, 게 고망 처음에 헐 떡에는 고망을 막앗당, 내중엔 그걸 다 써나민 영 ᄄᆞ시 그걸 뻬버려.
  • (예예. 그렇게 어느 정도 하면 그 돌함지박도 구멍을 뚫어, 그럼 구멍 처음에 할 적에는 구멍을 막았다가, 나중에는 그걸 다 쓰면 이렇게 다시 그걸 빼버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무 그걸로 물 나오게 흘러나오게시리, 사름 ᄒᆞᆯ 땐 그걸 막아근에 또 이젠 씻그곡.
  • (고무 그걸로 물 나오게 흘러나오게끔, 사람 할 땐 그걸 막아서 또 이제는 씻고.)
조사자
  • 예. 게민 ᄆᆞᆯ방아는 경ᄒᆞ곡 집에 오라근에.
  • (예. 그러면 연자매는 그렇게 하고 집에 와서는.)
제보자
  • 또 이제 집이 왕 또 이젠 마당에 멍석에 ᄆᆞᆯ려야 뒈어 또 그걸.
  • (또 이제 집에 와서 또 이제는 마당에 멍석에 말려야 돼 또 그걸.)
조사자
  • 예. 멍석에 ᄆᆞᆯ려근에.
  • (예. 멍석에 말려서.)
제보자
  • ᄆᆞᆯ랴.
  • (말려.)
조사자
  • 그 다음 멧돌에 ᄀᆞᆯ아야 뒈큰게.
  • (그 다음 맷돌에 갈아야 되겠네.)
제보자
  • 집이 왕 이제는 멧돌에.
  • (집에 와서 이제는 맷돌에.)
조사자
  • 멧돌이엔 헙니까? 방에엔 헙니까?
  • (맷돌이라고 합니까? 방아라고 합니까?)
제보자
  • 여기에서는 ᄀᆞ레엔 헙주 ᄀᆞ레.
  • (여기에서는 맷돌이라고 하지요 맷돌.)
조사자
  • 연자메엔 헙니까?
  • (연자매라고 합니까?)
제보자
  • ᄀᆞ레 ᄀᆞ레.
  • (맷돌 맷돌.)
조사자
  • 예. ᄀᆞ레예.
  • (예. 맷돌요.)
제보자
  • ᄀᆞ레에 ᄀᆞᆯ아근에 이젠 저 두 개로 ᄍᆞ게집주. 그대로 허는 건 통보리엔 허고 두 개로 ᄍᆞ게는 건 이제 저 그건 무신 거엔 까끈 보리엔 헙주마씨 그걸.
  • (맷돌에 갈아서 이젠 저 두 개로 쪼개지지요. 그대로 하는 건 통보리라고 하고 두 개로 쪼개는 건 이제 저 그건 무슨 거라고 깎은 보리라고 하지요 그걸.)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이제 그 그걸 이젠 밥을 ᄒᆞ면 이 통보리보단 ᄀᆞ레에 ᄀᆞᆯ은 보리가 밥이 ᄈᆞᆯ라. 이제 ᄈᆞᆯ리 익어근에 경 헨.
  • (그래서 이제 그 그걸 이제는 밥을 하면 이 통보리보다는 맷돌에 갈은 보리가 밥이 빨라. 이제 빨리 익어서 그렇게 했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꼭 ᄀᆞᆯ아야 뒙주마씨.
  • (꼭 갈아야 되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ᄀᆞ는 사름덜이 많이 잇엇수다. 통보리로 먹으젠 허면은 시간이 오레 걸려마씨 지금 이제.
  •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통보리로 먹으려고 하면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지금 이제.)

우도면/ 밭일/ 2019년

조사자
  • 보리쌀로는 데부분 밥헹 뭐 어떵 헙니까? 보리쌀로는 저기 뭘 헙니까 밥헹 먹는 거 허고.
  • (보리쌀로는 대부분 밥해서 뭐 어떻게 합니까? 보리쌀로는 저기 뭘 합니까 밥해서 먹는 거 하고.)
제보자
  • 아, 보리ᄊᆞᆯ로 헹은에 보통 장 뒌장이 엇는 사름은 뒌장도 헤먹어.
  • (아, 보리쌀로 해서 보통 장 된장이 없는 사람은 된장도 해먹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밀 밀쌀로도 저 뒌장 헤먹고.
  • (또 밀 밀쌀로도 저 된장 해먹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밀 뒌장도 맛잇고 보리 뒌장도 맛잇입니다게.
  • (밀 된장도 맛있고 보리 된장도 맛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심지어는 우리 어머닌 미처 일을 못허난 보찻보리.
  • (심지어는 우리 어머닌 미처 일을 못하니까 ‘보찻보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보리 ᄀᆞ레 ᄀᆞᆯ지도 아년 보리로 뒌장을 담안 우리 먹어나서, 원쳇 그게 영양가가 잇는 거주게. 따 좡 보면.
  • (보리 맷돌 갈지도 않은 보리로 된장을 담가서 우리 먹었어, 원체 그게 영양가가 있는 거지. 따져서 보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웨냐ᄒᆞ면 보리엔 겁질이 그게 영양가가 잇거든 실지 지금 따좡 보면예.
  • (왜냐하면 보리에는 껍질이 그게 영양가가 있거든 실지 지금 따져서 보면요.)
조사자
  • 예. 눈, 눈, 눈을 얘기 허는 거꽈.
  • (예. 눈, 눈, 눈을 얘기 하는 것입니까.)
제보자
  • 예. 눈이 잇으니.
  • (예. 눈이 있으니.)
조사자
  • 그걸 보찻, 보찻보리.
  • (그걸 ‘보찻’, ‘보찻보리.’)
제보자
  • 예예.
  • (예예.)
조사자
  • 보찻보리.
  • (‘보찻보리.’)
제보자
  • 보찻보리, 저 ᄀᆞ레 돌 ᄏᆞ레 안 ᄀᆞᆫ 보리는.
  • (‘보찻보리’, 저 맷돌 돌 맷돌 안 간 보리는.)
조사자
  • 돌 ᄏᆞ레 안 ᄀᆞᆫ.
  • (돌 맷돌 안 간.)
제보자
  • ᄆᆞᆯ방에나 돌 ᄏᆞ레나 안 ᄀᆞᆫ 보리.
  • (연자매나 돌 맷돌이나 안 간 보리.)
조사자
  • 예. 보찻보리예. 경 헤근네예.
  • (예. ‘보찻보리’요. 그렇게 해서요.)
제보자
  • 그런 보리로, 우리 어머닌 ᄎᆞᆷ 뒌장을 담아근에 우릴 줴낫수다게.
  • (그런 보리로, 우리 어머니는 참 된장을 담가서 우리를 줬습니다.)
조사자
  • 예. 게민 그걸로 이제 엿기름도 만들 거 아닛과? 그거 저기예.
  • (예. 그러면 그걸로 이제 엿기름도 만들 거 아닙니까? 그거 저기요.)
제보자
  • 모르쿠다.
  • (모르겠습니다.)
조사자
  • 개역 만들엉 먹어나지 안 헷수꽈?
  • (미숫가루 만들어서 먹었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 개역은 만들주 미숫ᄀᆞ루 겐디 미숫ᄀᆞ루도 좀 헌다고 가난헌 집인 미숫ᄀᆞ루를 안 헹 먹엇다고.
  • (개역은 만들지 미숫가루 그런데 미숫가루도 좀 한다고 가난한 집에는 미숫가루를 안 해서 먹었다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예. 부짓칩이나 미숫가루 헤 먹어근에 또 미숫가루 선물도 이제 ᄌᆞᆷ 갖다주곡 미숫가루 헤근에.
  • (예. 부잣집이나 미숫가루 해 먹어서 또 미숫가루 선물도 이제 좀 가져다주고 미숫가루 해서.)
조사자
  • 미숫가루엔 안허고 개역이엔 허지예.
  • (미숫가루라고 않고 개역이라고 하지요.)
제보자
  • 개역이엔 개역 미숫가루엔 안 허고 미숫가룬 ᄋᆢ 근래에서 듣는 말이고.
  • (미숫가루라고 미숫가루 미숫가루라고 않고 미숫가루는 요 근래에서 듣는 말이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개역헤연 이제 저 개역 ᄒᆞ는디도 부제칩이 사름덜만[싸름덜만] 개역허주 가난헌디 사름은 이 쌀이 헙허게 들어간다고, 이제.
  • (미숫가루해서 이제 저 미숫가루 하는데도 부잣집에 사람들만 미숫가루하지 가난한데 사람은 이 쌀이 헙헙하게 들어간다고, 이제.)

우도면/ 밭일/ 2019년

제보자
  • 예. 메뚜기는 이제 ᄋᆢ물이 반 ᄋᆢ물 끌 때 반 ᄋᆢ물 끌 땐 메뚜기가 그 ᄌᆞ연적으로 셍겨서마씨, 그때는.
  • (예. 메뚜기는 이제 여물이 반 여물 끌 때 반 여물 끌 땐 메뚜기가 그 자연적으로 생겼어요. 그때는.)
조사자
  • 게민 어떤 식으로 셍기코 메칠 사이에 그냥 싹 셍겨서.
  • (그러면 어떤 식으로 생길까 며칠 사이에 그냥 싹 생겨서.)
제보자
  • 예. 메칠 ᄉᆞ이에 메뚜기가 셍겨근에 저 그 조 코고리를 갈아 먹어서마씨.
  • (예. 며칠 사이에 메뚜기가 생겨서 저 그 조 이삭을 갈아 먹었어요.)
조사자
  • 예. 메뚜기 날아난 거 기억납니까?
  • (예. 메뚜기 날았던 거 기억납니까?)
제보자
  • 예예. 우리 ᄒᆞᆨ교 간 올 땐.
  • (예예. 우리 학교 갔다 올 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메뚜기 잡앙 막 씰에 꿰여.
  • (메뚜기 잡아서 마구 실에 꿰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만씩 꿰멍 또 집이서 ᄃᆞᆨ을 ᄒᆞᆫ두 ᄆᆞ리씩 길릅주게.
  • (이만씩 꿰면서 또 집에서 닭을 한두 마리씩 기르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주곡 이렇게 ᄒᆞ곡 워낙 메뚜기가 어떤 때 갑자기 시면은예. 심지어는 ᄆᆞᆯ축굿이엔 헤근에.
  • (주고 이렇게 하고 워낙 메뚜기가 어떤 때 갑자기 있으면요, 심지어는 ‘말축굿’이라고 해서.)
조사자
  • 예. ᄆᆞᆯ축굿.
  • (예. ‘말축굿.’)
제보자
  • 이 저 우리 당에 당에 가근에 심방 데려가근에 굿을 헤여마씸.
  • (이 저 우리 당에 당에 가서 무당 데려가서 굿을 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ᄆᆞᆯ축 ᄃᆞᆯ아날, ᄃᆞᆯ아나줍센, 경 허민 그 자 심방 저 수심방ᄒᆞ곡 또 아레 심방ᄒᆞ고 ᄀᆞ찌 그 쩌 농장에 가근에, 골목으로 뎅기먼 ᄆᆞᆯ뚜기 ᄃᆞᆯ아나가렌 훠어훠어 허멍 막 달리멍 이렇게 헤낫어.
  • (메뚜기 달아날, 달아나주시라고, 그렇게 하면 그저 무당 저 수무당하고 또 아래 무당하고 같이 그저 농장에 가서, 골목으로 다니며 메뚜기 달아나가라고 ‘훠어훠어’ 하면서 마구 달리면서 이렇게 했어.)
조사자
  • 게민 막 무시거 두둘기멍.
  • (그러면 마구 무엇 두드리면서.)
제보자
  • 예. 우리 어릴 때.
  • (예. 우리 어릴 때.)
조사자
  • 예. 어릴 적에는예. ᄆᆞᆯ축굿예. 경 허곡 말축들이 막 같이 그냥 확 날아가곡 확 날아오곡 헐 때는 막.
  • (예. 어릴 적에는요. ‘ᄆᆞᆯ축굿’요. 그렇게 하고 메뚜기들이 마구 같이 그냥 확 날아가고 확 날아오고 할 때는 마구.)
제보자
  • 그렇게 심ᄒᆞ게 심ᄒᆞ게 ᄂᆞᆯ아난 건 우리 안 봐서. 여기는 심ᄒᆞ게 안ᄒᆞ고 그자.
  • (그렇게 심하게 심하게 날았던 것은 우리 안 봤어. 여기는 심하게 않고 그저.)
조사자
  • 무리지언에 달리는 건 안 봔예.
  • (무리지어서 달리는 건 안 봤어요.)
제보자
  • 에 여간 ᄆᆞᆯ축 그자 조 코고리 부떳덴 헤근에 좀 피헤 감젠 헤근에 지금 경 워낙 ᄍᆞ금 심헤가민 헨는디 막 무더기로 ᄂᆞᆯ아다니는 건 안 봔마씨.
  • (에 여간 메뚜기 그저 조 이삭 붙었다고 해서 좀 피해 간다고 해서 지금 그렇게 워낙 조금 심해가면 했는데 마구 무더기로 날아다니는 건 안 봤어요.)
조사자
  • 지금 비료 잇고 기계 잇고 헌 거 뻬예. 이거를 현대 세상 뻬고 옛날 세상에는 밧일에는 밧 갈고.
  • (지금 비료 있고 기계 있고 한 거 빼요, 이거를 현대 세상 빼고 옛날 세상에는 밭일에는 밭 갈고.)
제보자
  • 그 후에 육십년 대ᄁᆞ지는 에 이제 ᄆᆞᆯ방아 허다가.
  • (그 후에 육십년 대 까지는 에 이제 연자매 하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육십 년대 이후부떠는 정미소기계로, 보리를 ᄀᆞᆯ기 시작허는 거라 조도.
  • (에, 육십 년대 이후부터는 정미소기계로, 보리를 갈기 시작하는 거야 조도.)
조사자
  • 게난에 예. 기계가 나오기 전.
  • (그러니까 예. 기계가 나오기 전.)
제보자
  • 예. 기계 나오기 전에.
  • (예. 기계 나오기 전에.)
조사자
  • 기계 나온 이후는 뭐 이미 다 뭐 똑 ᄀᆞ뜨니까예.
  • (기계 나온 이후는 뭐 이미 다 뭐 똑 같으니까요.)
제보자
  • 예예.
  • (예예.)
조사자
  • 그 나오기 전에 일을 만약에 셍각헌덴 허민.
  • (그 나오기 전에 일을 만약에 생각한다고 하면.)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예. 보리 허는 건 아까 듬북 깔아놓고.
  • (예. 보리 하는 건 아까 듬북 깔아놓고.)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 다음 밧 갈아놓고.
  • (그 다음 밭 갈아놓고.)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 다음 뿌리는 거는.
  • (그 다음 뿌리는 거는.)
제보자
  • 뿌리는 거는 ᄄᆞ시 남자가 뿌리든지.
  • (뿌리는 거는 다시 남자가 뿌리던지.)
조사자
  • 씨로 영 뿌령예.
  • (씨로 이렇게 뿌려서요.)
제보자
  • 보통 남자가 하영 뿌립주마씨.
  • (보통 남자가 많이 뿌리지요.)
조사자
  • 보리는 심는 게 아니라 뿌리는 거예.
  • (보리는 심는 것이 아니라 뿌리는 거요.)
제보자
  • 뿌리는 겁주 보리씨는.
  • (뿌리는 거지요 보리씨는.)
조사자
  • 보리씨는.
  • (보리씨는.)
제보자
  • 경허민 보리씨가 백 평에.
  • (그러면 보리씨가 백 평에.)
조사자
  • 예. 그 보리껍데기ᄒᆞ고 보리찝허고예.
  • (예. 그 보리껍데기하고 보릿짚하고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보리에 헤난 까끄레기 잇지예.
  • (보리에 했던 까끄라기 있지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건 또 어떵 헙니까?
  • (그건 또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아 그건 눌어 놓는 거라 ᄄᆞ로, 눌어 놧당 이젠 방 아궁이 굴묵 굴묵방 아궁일 때는 거라 걸로.
  • (아 그건 가리어 놓는 거야 따로, 가리어 놨다가 이제는 방 아궁이 아궁이 아궁이방 아궁이를 때는 거야 걸로.)
조사자
  • 그 까끄레기.
  • (그 까끄라기.)
제보자
  • 거 ᄒᆞ곡 저 소 길르는 사름은, 그 소똥ᄒᆞ곡 서꺼근에 게민 어떵 방이 ᄄᆞᆺ는지 이방도 ᄄᆞᆺ고 그 보릿까락 그 꺼꺼 까렉이로만은 방이 경 뜻질 아녀.
  • (그거 하고 저 소 기르는 사람은, 그 소똥하고 섞어서 그러면 어떻게 방이 따습지 이 방도 따뜻하고 그 보리까끄라기 그 까 까 까끄라기로만은 방이 그렇게 따뜻하지 않아.)
조사자
  • 아, 소똥허고.
  • (아, 소똥하고.)
제보자
  • 소똥 서끈 거꽝 이, 경 헤도 소 엇는 사름은 머.
  • (소똥 섞은 것하고, 그렇게 해도 소 없는 사람은 뭐.)
조사자
  • 보릿찝은 테우는 거 허고예.
  • (보릿짚은 태우는 거 하고요.)
제보자
  • 보릿찝은 집이서 아궁이 때야 ᄒᆞ는 거. 걸로 밥 헤먹는 거라.
  • (보릿짚은 집에서 아궁이 때야 하는 거. 걸로 밥 해먹는 거야.)
조사자
  • 밥 헤먹는 거고예. 땔감허고.
  • (밥 해먹는 거고요, 땔감하고.)
제보자
  • ᄋᆞ.
  • (오.)
조사자
  • 보릿겨는 껍질 벳겨난 거는.
  • (보릿겨는 껍질 벗겨난 거는.)
제보자
  • 게메 그 껍질은.
  • (글쎄 그 껍질은.)
조사자
  • 그거 허고.
  • (그거 허고.)
제보자
  • 이젠 그거 이제 보릿까레기ᄒᆞ고.
  • (이젠 그거 이제 보리까끄라기하고.)
조사자
  • 예. 까레기ᄒᆞ고.
  • (예. 까끄라기하고.)
제보자
  • 그저 ᄀᆞ치 서꺼지게 도망, 이제 불리면은 도망가거든 것도.
  • (그저 함께 섞어지게 도망, 이제 불리면 도망가거든 것도.)
조사자
  • 예예.
  • (예예.)
제보자
  • 그 보리 뭣도 ᄀᆞ치 도망가고 그거는 이제는 곡식이 없는 거거든 게문 그걸 눌어놧다가 이젠 저 굴묵 아궁이.
  • (그 보리 뭣도 함께 도망가고 그거는 이제는 곡식이 없는 거거든 그러면 그걸 가리어놨다가 이젠 저 아궁이 아궁이.)
조사자
  • 굴묵예.
  • (아궁이요.)
제보자
  • 이, 이 겨울에 아궁이 때기 시작헙주마씨 이제.
  • (이, 이 겨울에 아궁이 때기 시작하지요 이제.)

우도면/ 밭일/ 2019년

조사자
  • 보리농사에 저기 가장 셍각나는 거는예. 어떵 거 잇이쿠과? 한번 경험헌 거 보리농사에 데헤서, 삼춘이 경험헷던 거. 어릴 적에 그 듬북헤난 거가 제일 생각나쿠과? 어떤.
  • (보리농사에 저기 가장 생각나는 거는요 어떤 거 있겠습니까? 한번 경험한 거 보리농사에 대해서, 삼촌이 경험했던 거. 어릴 적에 그 듬북했던 것이 제일 생각나겠습니까? 어떤.)
제보자
  • 듬북도 이제 어릴 덕에는 저 셍각이 나주만은 듬북도 이제 나도 청년시절에는 이제 그, 난 밧이 우린 전혀 엇엇주마씨게.
  • (듬북도 이제 어릴 적에는 저 생각이 나지만은 듬북도 이제 나도 청년시절에는 이제 그, 난 밭이 우린 전혀 없었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밧이 엇어부난에 심지어는 저 이 거 우리 일갓 사름이주만은 그 줄나시 듬북 줄나시 말허지 안읍디가, 줄나시 듬북.
  • (밭이 없어버리니까 심지어는 저 이 거 우리 일가에 사람이지만은 그 ‘줄나시’ 듬북 ‘줄나시’ 말하지 않았습니까. ‘줄나시’ 듬북.)
조사자
  • 예예. 줄나시.
  • (예예. ‘줄나시’.)
제보자
  • 그 큰 긴 쒜로, 둘이서 이렇게 이제 물속에서 이렇게 ᄒᆞ민 그걸로 이제.
  • (그 큰 긴 쇠로, 둘이서 이렇게 이제 물속에서 이렇게 하민 그걸로 이제.)
조사자
  • 예예.
  • (예예.)
제보자
  • 물속에서 이렇게 ᄒᆞ면 그 듬북이 베어지는 거라.
  • (물속에서 이렇게 하면 그 듬북이 베어지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듬북이 떠 게민 뒤에 화물선이 잇어 화물선이 걸 저 배에 실러다간 ᄀᆞᆺ디 와기네 그걸 푸면, 걸 지게로 다 지어근에, ᄀᆞᆺ데 다 널지, 널엉 ᄆᆞᆯ령 이 그거를 다 분베를 ᄒᆞ는 거라 이제.
  • (그러면 듬북이 떠 그러면 뒤에 화물선이 있어 화물선이 그걸 저 배에 실어다가는 바닷가에 와서 그걸 푸면, 걸 지게로 다 지어서, 바닷가에 다 널지, 널어서 말려서 이 그거를 다 분배를 하는 거야 이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분베헤근에 분베받아다근에 이젠 자기만싹 다 들여노는 거라 그렇게 이제 그런 듬북도 ᄒᆞ고, 또 이젠 바람에, 바람에 또 이제 바람맞이 뒈는 해안 ᄀᆞᆺ에는 ᄇᆞ름에 올르는 수도 잇주.
  • (분배해서 분배받아다가 이젠 자기만큼 다 들여놓는 거야 그렇게 이제 그런 듬북도 하고, 또 이젠 바람에, 바람에 또 이제 바람맞이 되는 바닷가에는 바람에 오르는 수도 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겨울에는 이쪽으로 북서풍이 부니까 이쪽으로 많이 올르고 여름에는 또 이쪽으로 이제 동풍이 부니까 이쪽으로 올르고.
  • (겨울에는 이쪽으로 북서풍이 부니까 이쪽으로 많이 오르고 여름에는 또 이쪽으로 이제 동풍이 부니까 이쪽으로 오르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심지어는 또 올라근에 듬북이 엇이민 고지기라고, 또 ᄌᆞᆷ수들이 물속에 가근에 일부러 케어, 케어근에 홍악망아리에 담아 왕 집이 와근에 기냥 ᄀᆞᆺ디 퍼근에 그걸 ᄆᆞᆯ류왕 눌엇다근에 또.
  • (심지어는 또 올라서 듬북이 없으면 고지기라고, 또 잠수들이 물속에 가서 일부러 캐어, 캐어서 ‘홍악망아리’에 담아 와서 집에 와서 그냥 바닷가에 퍼서 그걸 말려서 가리었다가 또.)
조사자
  • 보리 갈, 보리농사에 데헤서는 거문 듬북이 제일 생각나긴 남구나예. 그걸 해야.
  • (보리 갈, 보리농사에 대해서는 그러면 듬북이 제일 생각나기는 나는군요.)
제보자
  • 예. 듬북이 없으문 보릴 못 갈아먹어, 저 밥은 주카 몰라, 사람이 ᄀᆞᆺ 들어가면 밥은 먹으라ᄒᆞ카 몰라 듬북은 가져가렌 말 안 헤여.
  • (예. 듬북이 없으면 보릴 못 갈아먹어, 저 밥은 줄까 몰라, 사람이 제주에 들어가면 밥은 먹으라할까 몰라 듬북은 가져가라고 말 안 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렇게 귀ᄒᆞ게 듬북은 셍각ᄒᆞᆫ 거라.
  • (그렇게 귀하게 듬북은 생각한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겨고 옛날도 이제 우리 소시 ᄀᆞ뜬 때 들어보면 저 월정 김녕 ᄀᆞ뜬디 사는 사름들은 시집간 사름은, 날 아침이 가근에 바닷게에 가근에 듬북 ᄒᆞᆫ 바구리 아이 헤오민 시집을 못 살앗덴 우리 그런 말도 여기서 듣고 헤낫수다게.
  • (그리고 옛날도 이제 우리 소시 같은 때 들어보면 저 월정 ‘김녕’ 같은데 사는 사람들은 시집간 사름은, 날 아침에 가서 바닷가에 가서 듬북 한 바구니 아니 해오면 시집을 못 살았다고 우리 그런 말도 여기서 듣고 했었습니다.)
조사자
  • 예. 맞수다예.
  • (예. 맞습니다예.)
제보자
  • 듬북이 그렇게 귀헷던 거라 지금.
  • (듬북이 그렇게 귀했던 거야 지금.)
조사자
  • 저 비료 데신에예. 걸름데신에.
  • (저 비료 대신에요 거름대신에.)
제보자
  • 그런디 육십 년대부떠는 요소비료가 나오기 시작헤가니까 이제는, 그런 듬북이 없어도 것만 뿌리면 그대로 밧디 그대로 그저 씨만 뿌려근에 비료만 뿌리면 보리를 잘 헤 먹엇거든.
  • (그런데 육십 년대부터는 요소비료가 나오기 시작해가니까 이제는, 그런 듬북이 없어도 것만 뿌리면 그대로 밭에 그대로 그저 씨만 뿌려서 비료만 뿌리면 보리를 잘 해먹었거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래서 옛날엔 저 수산 고잡 사람덜, 여기 보리 비레 와나서 그때 옛날에 그 듬북 나오기 이전에는 육십년 데ᄁᆞ지는 이제 거기는 단지 돗걸름으로만 보리 갈아 먹엇거든 보리가 얼마 안 뒈어 겐디 보리가 나옴직 시작허니까 거기는 이제 비료로 보리 갈기 시작ᄒᆞ니까 오십 섬씩 삼ᄉᆞ십 섬씩 헤 먹엇다고 허거든 거긴.
  • (그래서 옛날엔 저 수산 ‘고잡’ 사람들, 여기 보리 베러 왔었어 그때 옛날에 그 듬북 나오기 이전에는 육십년 대까지는 이제 거기는 단지 돼지거름으로만 보리 갈아 먹었거든 보리가 얼마 안 돼 그런데 보리가 나옴직 시작하니까 거기는 이제 비료로 보리 갈기 시작하니까 오십 섬씩 삼사십 섬씩 해먹었다고 하거든 거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또 토지가 너른 디고 ᄒᆞ니까.
  • (또 토지가 넓은 데고 하니까.)
조사자
  • 예. 토지가 널르니까.
  • (예. 토지가 넓으니까.)
제보자
  • 게 그 후로는 여기 보리 빌레 안 왔어. 하이고 여기 보리 빌레 오면 보리 빌레 왓수덴 ᄒᆞ면은 오지 말렌 ᄒᆞ는 사름도 잇곡.
  • (그럼 그 후로는 여기 보리 빌러 안 왔어. 하이고 여기 보리 빌러 오면 보리 빌러 왔다고 하면은 오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오면은 비는 체ᄒᆞ민 ᄋᆢ 만인 주어근에 ᄋᆢ 거 비엉 갑서. 갑서 헹.
  • (또 오면 비는 체하면 요 만큼 주어서 요 거 비어서 가십시오. 가십시오 해서.)
조사자
  • 갑서 헹예.
  • (가십시오 해서요.)
제보자
  • 집이도 오고, ᄋᆞ 그렇게ᄁᆞ지 헤낫어.
  • (집에도 오고, 으 그렇게까지 했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수산 ‘고잡’ 사름덜은[싸름덜은] 경 허다가 이젠 육십년 대 이후에는 비료 나오기 시작ᄒᆞ난 보리 잘 뒈지 또 이제는 감귤제배ᄒᆞ기 시작ᄒᆞ니까 이제는 그디가 부자 아닛과?
  • (저 ‘수산’ ‘고잡’ 사람들은 그렇게 하다가 이젠 육십년 대 이후에는 비료 나오기 시작하니까 보리 잘 되지 또 이제는 감귤재배하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거기가 부자 아닙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는 여기보다. 감귤 나오기 시작ᄒᆞ니까.
  • (이제는 여기보다. 감귤 나오기 시작하니까.)
조사자
  • 예. 맞수다.
  • (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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