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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
들일
/
2019년
조사자
쉐를 질르면서 느꼈던 추억 같은 거 반복 헹 헴수다마는.
(소를 기르면서 느꼈던 추억 같은 거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만.)
제보자
난.
(난.)
조사자
일년에 ᄒᆞᆫ 마리씩 세끼 나주곡.
(일년에 한 마리씩 새끼 나주고.)
제보자
게메 난, 솔찍이 쉐를 키우기 시작헌 이후로는 이 중학교 육성회장이여 머여 중앙에 감투를 많이 썻어.
(글쎄 난, 솔직히 소를 키우기 시작한 이후로는 이 중학교 육성회장이다 뭐다 중앙에 감투를 많이 썼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 허면은 훼이 보레가곡 그런디 다 출입허젠 허면 저녁 땐 쉐를 못 멕이지, 아침때는 쉐를 못 멕이거든 겨민 이제 밤에 남이 산 ᄀᆞ뜬디 강 밤이 강 비여.
(그러면은 회의 보러가고 그런데 다 출입하려고 하면 저녁 땐 소를 못 먹이지, 아침때는 소를 못 먹이거든 그러면 이제 밤에 남의 산 같은데 가서 밤에 가서 베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밤이 경 마데 ᄀᆞ뜬 거 앚엉 강 거기에 담아근에 집에 와근에 어디 저 소 ᄋᆢᆷ에 강 놧당 아침 일찍 나가근에, 거 갖어당 쉐 주엉 그날 아침은 쉐를 안 먹이는 거라, 안 먹이는 거라.
(밤에 그렇게 자루 같은 거 가지고 가서 거기에 담아서 집에 와서 어디 저 소 옆에 가서 놓았다가 아침 일찍 나가서, 거 갖다가 소 주어서 그날 아침은 소를 안 먹이는 거야, 안 먹이는 거야.)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 저녁때는 이제 다ᄉᆞᆺ 시나 ᄋᆢᄉᆞᆺ 시나 뒈야 그땐 ᄄᆞ시 시간 있으니까 막 쉐 먹이면서 이거 ᄒᆞᆫ 이삼년 동안 그렇게 헤왓다고, 지금.
(그렇게 저녁때는 이제 다섯 시나 여섯 시나 되어야 그땐 다시 시간 있으니까 마구 소 먹이면서 이거 한 이삼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지금.)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길롼에 이제 허곡 또 네가 그 팔십 팔십육년도엔가 지금 이백칠십만원에 그 암소를 ᄑᆞᆯ아갖고 그 천 평짜리 밧 하나 삿어 그때.
(길러서 이제 하곡 또 내가 그 팔십 팔십육년도인가 지금 이백칠십만원에 그 암소를 팔아가지고 그 천 평짜리 밭 하나 샀어 그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게 그게 지금 십억짜리 밧이 뒛어 지금.
(그래서 그게 지금 십억짜리 밭이 됐어 지금.)
조사자
바닷가에 잇수과?
(바닷가에 있습니까?)
제보자
응, 세 번째 아들안티 물려줫는데, 물려줫는데 그거 지금으로 ᄒᆞ면은 십억짜리가 뒈다ᄒᆞ여.
(응, 세 번째 아들한테 물려줬는데, 물려줬는데 그거 지금으로 하면은 십억짜리가 된다해.)
조사자
삼춘은 어릴 적에는 ᄂᆞᆷ이 소 멕이레 뎅겨나거나 경은 안 헤낫수꽈?
(삼촌은 어릴 적에는 남의 소 먹이러 다녔었거나 그렇게는 않았습니까?)
제보자
ᄂᆞᆷ이 쉐 먹이질 안 헤서 ᄂᆞᆷ이 쉐는 ᄒᆞᆫ 번도 ᄍᆞ끄만 헤시민 나 ᄂᆞᆷ이 소를 멕엿더라면 그 ᄂᆞᆷ이 쉐 멕여주레 갓더라면은 중학교도 못 입학ᄒᆞᆯ 뻔 헷어.
(남의 소 먹이지를 않았어 남의 소는 한 번도 조끄만 했으면 나 남의 소를 먹였더라면 그 남의 소 먹여주러 갔더라면 중학교도 못 입학할 뻔 했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ᄋᆢ기에 사름 지금 좀 잘 사는 어룬인디 쉐 먹이는디 아 그 어른이, 나가 못 살고 헤가니까 흉년 때 못 살고 ᄒᆞ니까 자기네 집이 왕 쉐 먹여주고 자기네 아들ᄒᆞ고 공부시겨주곡 ᄋᆞ, 가르켜주곡 ᄒᆞ면서 저, 쉐만 멕여 달라고 헤도.
(여기에 사람 지금 좀 잘 사는 어른인데 소 먹이는데 아 그 어른이, 나가 못 살고 해가니까 흉년 때 못 살고 하니까 자기네 집에 와서 소 먹여주고 자기네 아들하고 공부시켜주고 오, 가르쳐주고 하면서 저, 소만 먹여달라고 해도.)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 집이 가문 네가 고셍 ᄒᆞᆯ 걸 셍각헤서 어머니도 절데 가지 말아라 나 가라고 말은 못 ᄒᆞ겟다. 게 난 배고프니까 가고 싶은 셍각은 난 거라 게도 가면 고셍 ᄒᆞᆯ 셍각이 나는 거라.
(그 집에 가면 내가 고생할 걸 생각해서 어머니도 절대 가지 마라 나 가라고 말은 못 하겠다. 그래서 난 배고프니까 가고 싶은 생각은 난 거야 그래도 가면 고셍 할 생각이 나는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래서 세 번을 와도 네가 세 번쩨엔 못 가겟다. 영 헨 그 헤 ᄎᆞᆷ 저 겨울 지나니까 봄 때 네가 중ᄒᆞᆨ교에 입학을 헷어.
(그래서 세 번을 와도 내가 세 번째에는 못 가겠다. 이렇게 해서 그 해 참 저 겨울 지나니까 봄 때 내가 중학교에 입학을 했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게난 나가 운명이 그 어룬 말 들엉 그 집이 강 살아시면은 중ᄒᆞᆨ교는 못 다녓지.
(그러니까 내가 운명이 그 어른 말 들어서 그 집에 가서 살았으면 중학교는 못 다녔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지금 이제. 게도 그런 게 다 운명이라고 셍각헷주.
(지금 이제. 그래도 그런 게 다 운명이라고 생각했지.)
우도면
/
들일
/
2019년
조사자
삼춘, ᄆᆞᆯ을 질롸납디가?
(삼촌, 말을 길렀었습니까?)
제보자
어?
(어?)
조사자
ᄆᆞᆯ ᄆᆞᆯ.
(말 말.)
제보자
ᄆᆞᆯ은 못 키와봣어.
(말은 못 키워봤어.)
조사자
응, 어릴 적에도?
(응, 어릴 적에도?)
제보자
겐디 남이 ᄆᆞᆯ로 저 밧 갈아주레 갓다가, ᄆᆞᆯ이 나 여기 물어분 적은 잇어예.
(그런데 남의 말로 저 밭 갈아주러 갔다가, 말이 나 여기 물어버린 적은 있어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밧 갈다가 여기 질메 통이 벗겨지길레 거를 잘 처메주레 가니까 바싹허게 물어부는 거라 ᄆᆞᆯ 사람 물어.
(밭 갈다가 여기 길마 통이 벗겨지기에 거를 잘 처매주러 가니까 바싹하게 물어버리는 거야 말 사람 물어.)
조사자
어, 이빨 막 쎄고예.
(어, 이빨 마구 세고요.)
제보자
으으, 겐 물어변 나 이디 간 막 나 울멍 헤낫다고 이디 간 겐디 많이 찢어질 정도는 아니허고 그자.
(으으, 그래서 물어버려서 나 이데 가서 마구 나 울면서 했었다고 이데 가서 그런데 많이 찢어질 정도는 않고 그저.)
조사자
어.
(어.)
제보자
확 확 헤볏다고 지금.
(확 확 해버렸다고 지금.)
조사자
ᄆᆞᆯ은 어떵 기르코예? 보통예. 삼춘 들어나지 안 헷수꽈?
(말은 어떻게 기를까요? 보통요, 삼촌 들어나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예? ᄆᆞᆯ도 쉐나 마찬가지.
(예? 말도 소나 마찬가지.)
조사자
쉐나 마찬가지. 멕이고.
(소나 마찬가지. 먹이고.)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어? 겐디 ᄆᆞᆯ은.
(어? 그런데 말은.)
제보자
겐디 ᄆᆞᆯ은 놩 키웁니께.
(그런데 말은 놓아서 키웁니다.)
ᄋᆞ 게 저 겨울에.
(어 그럼 저 겨울에.)
조사자
집에 안들이고예.
(집에 안들이고요.)
제보자
겨울에 이 저 그 어디, 저 여기는 허는데, 여기는 그런 목장이 엇주게.
(겨울에 이 저 그 어디, 저 여기는 하는데, 여기는 그런 목장이 없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목장이 좁아, 경허고 ᄆᆞᆯ이 아니 겨울에 잘 견디는 고라 난장에 메어두긴 헤여 ᄆᆞᆯ은.
(목장이 좁아, 그렇고 말이 아니 겨울에 잘 견디는 게야 난장에 메어두기는 해 말은.)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쉐는 메어두지는 않는디 우리 소 키울 덕에는 아침저녁으로, 그 쉐막 앞에 저 아침뒈면은 저 낮이는 네 놧다가, 밤이는 쉐막 안에 또 들여메곡 또 네어 놓곡 들여놓곡 헷다고.
(소는 매어두지 않는데 우리 소 키울 적에는 아침저녁으로, 그 외양간 앞에 저 아침 되면 저 낮에는 내 놓았다가, 밤에는 외양간 안에 또 들여서 매고 또 내놓고 들여놓고 했다고.)
조사자
쉐는 경허곡예.
(소는 그렇게 하고요.)
제보자
겨울에는 게서 이제 쉐가 추우면은 축진다고 살찌질 못 헌다고 살이 저기 축난다고, 이렇게 헤서 데게 쉐 관리를 그렇게 헷다고 아침 저녁으로.
(겨울에는 그래서 이제 소가 추우면 축진다고 살찌질 못 헌다고 살이 저기 축난다고, 이렇게 해서 대게 소 관리를 그렇게 했다고 아침저녁으로.)
조사자
예. 겐디 그 밧디서 이것 저것덜 헹 오젠 허민예. 구르마를 허거나 말에 말이 잇어사 운반을 헐 건디, 그 쉐라도 어디 강 헹 오젠 허민.
(예. 그런데 그 밭에서 이 것 저 것들 해서 오려고 하면요 수레를 하거나 말에 말이 있어야 운반을 할 건데, 그 소라도 어데 가서 해 오려고 하면.)
제보자
어.
(어.)
우도면
/
들일
/
2019년
조사자
그 ᄆᆞᆯ 종류 인칙에 저가 잘못 아까 혼돈헤서 헷는데 ᄆᆞᆯ이 이름 같은 거 ᄆᆞᆯ 종류에 따라가지고.
(그 말 종류 일찍이 제가 잘못 아까 혼돈해서 했는데 말이 이름 같은 거 말 종류에 따라가지고.)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알아지는 거 혹시 잇이문 저기.
(알아지는 거 혹시 있으면 저기.)
제보자
ᄆᆞᆯ 종류는 잘 모르크라.
(말 종류는 잘 모르겠어.)
조사자
ᄆᆞᆯ 종류.
(말 종류.)
제보자
우리 옛날 우리 지금 다 토종말, 호마엔ᄒᆞᆫ 말 들엇어.
(우리 옛날 우리 지금 다 토종말, 호마라고한 말 들었어.)
조사자
호마?
(호마?)
제보자
어, 저 이제 신식으로 웨국에서 도입 뒌 것덜.
(어, 저 이제 신식으로 외국에서 도입 된 것들.)
조사자
아.
(아.)
제보자
키 큰 것덜.
(키 큰 것들.)
조사자
제주 ᄆᆞᆯ에 데헤서는.
(제주 말에 대해서는.)
제보자
제줏 ᄆᆞᆯ은, 이제.
(제주말은, 이제.)
조사자
조랑말마씨 제줏ᄆᆞᆯ은? 듣기로는.
(조랑말요 제주말은? 듣기로는.)
제보자
여기서는?
(여기서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저 여기서는 ᄆᆞᆯ ᄆᆞᆼ셍이.
(그저 여기서는 말 망아지.)
조사자
ᄆᆞᆯ 몽셍이?
(말 망아지.)
제보자
응 몽셍이.
(응 망아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저 순 암ᄆᆞᆯ 보고는 암ᄆᆞᆯ 숫ᄆᆞᆯ이 그게 이제 잇일 거라.
(저 순 암말 보고는 암말 수말이 그게 이제 있을 거야.)
조사자
예.
(예.)
우도면
/
들일
/
2019년
조사자
어, 다른 말은 안 들어봐수꽈?
(어, 다른 말은 안 들어봤습니까?)
제보자
어.
(어.)
조사자
ᄆᆞᆯ예.
(말요.)
제보자
여기 ᄆᆞᆯ 기르는 사름이 몃 사름 엇고.
(여기 말 기르는 사람이 몇 사람 없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ᄆᆞᆯ로 운반용으로 ᄆᆞᆯ 기르는 사름은 엇어.
(말로 운반용으로 말 기르는 사람은 없어.)
조사자
그 육, 저기 수산서 그 새라도 헹오면은 걸 저 배에서 내리면 그거를.
(그 육, 저기 ‘수산’에서 그 띠라도 해오면 그걸 저 배에서 내리면 그거를.)
제보자
다 등짐으로 지엉 왓어.
(다 등짐으로 지어서 왔어)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여기서 그자 ᄒᆞᆫ 오벵 메다.
(여기서 그저 한 오백 미터.)
조사자
응 가까우니까.
(응 가까우니까.)
제보자
ᄒᆞᆫ 오벵 메다 거리에 잇는 배덜이 가서 시꺼 실러 오거든.
(ᄒᆞᆫ한 오백 미터 거리에 있는 배들이 가서 실어 실어 오거든.)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게민 벳 저 등짐으로 저 오면은 ᄒᆞᆫ 스무 뭇 열다섯 뭇 스무 뭇씩 지어앚앙 집이 와근에 집이 와근에 또 집이 눌엇다가.
(그러면 배 저 등짐으로 저 오면 한 스무 뭇 열다섯 뭇 스무 뭇씩 지어가지고 집에 와서 집에 와서 또 집에 가리었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또 몃 뭇 꺼네엉 줄 줄.
(이제 또 몇 뭇 꺼내서 줄 줄.)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줄을 이제 만들아근에 이제는 ᄎᆞᆷ 집 일 덕에는 지붕에 올려근에.
(줄을 이제 만들어서 이제는 참 집 이는 적에는 지붕에 올려서.)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집 일고 그렇게 헷는디.
(집 이고 그렇게 했는데.)
조사자
게난에 운반용로는.
(그러니까 운반용로는.)
제보자
등짐으로.
(등짐으로.)
조사자
예. 다 등짐으로 다 헷구나예.
(예. 다 등짐으로 다 했군요.)
우도면
/
들일
/
2019년
조사자
ᄆᆞᆯ 이름 들어난 거?
(말 이름 들었던 거?)
제보자
그 머 못 듣고 ᄆᆞᆯ ᄒᆞᆫ ᄉᆞᆯ 두 설 이수 삼수엔 헤실 거라. 이수 삼수.
(그 머 못 듣고 말 한 살 두 살 이수 삼수라고 했을 거야. 이수 삼수.)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두 설 보고 이수 삼수 그런 말 들어 본 적이 잇고 ᄆᆞᆯ.
(두 살 보고 이수 삼수 그런 말 들어 본 적이 있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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