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남원읍 태흥리/ 밭일/ 2019년

조사자
  • 드릇ᄂᆞ물 아까예, 그거. 게민 이제 콩 다 익언.
  • (들나물 아까요, 그거. 그러면 이제 콩 다 익었어.)
제보자
  • 콩 다 익어근에.
  • (콩 다 익어서.)
조사자
  • 거믄 어떵헐 거, 콩 다 익으민?
  • (그러면 어떻게 할 거, 콩 다 익으면?)
제보자
  • 콩은, 콩도 강 꺼거 이젠. 이건이 영 호미 대영 호미 대도 영 비진 못헤 영 호미 대민 딱 이게 자치민 이게 꺼거져. 콩은 딱딱 꺼끄민 그것도 무꺼당 집이서 두드려.
  • (콩은, 콩도 가서 꺾어 이젠. 이건 이렇게 낫 대어서 낫 대도 이렇게 베진 못해 이렇게 낫 대면 딱 이게 젖히면 이제 꺾어져. 콩은 딱딱 꺾으면 그것도 묶어다가 집에서 두드려.)
조사자
  • 게난 콩은 콩대, 콩 그것만 따는 게 아니고 밋으로 호미로 베는 거, 이거는?
  • (그러니까 콩은 콩대, 콩 그것만 따는 게 아니고 밑으로 호미로 베는 거, 이거는?)
제보자
  • 아, 비는 거 열매가 이 위에 열고이 아랜 콩대가 요만이 올라오민 이디 대가 잇어.
  • (아, 베는 거 열매가 이 위에 열고 아래는 콩대가 요만큼 올라오면 여기 대가 있어.)
조사자
  • 그거 다 베는 거?
  • (그거 다 베는 거?)
제보자
  • 게난 호미로 비어.
  • (그러니까 낫으로 베.)
조사자
  • 다 비엉?
  • (다 베어서?)
제보자
  • 비엉 무꺼근엥에 집이 시꺼당 엿날엔 하영 안허는 거난 집이 시꺼당 마당에서 두드려 것도.
  • (베어서 묶어서 집에 실어다가 옛날엔 많이 안하는 거니까 집에 실어다가 마당에서 두드려 그것도.)
조사자
  • 건 안 ᄆᆞᆯ려?
  • (그건 안 말려?)
제보자
  • 무사 안 ᄆᆞᆯ려.
  • (왜 안 말려.)
조사자
  • 어디서 ᄆᆞᆯ려? 집이 가져왕?
  • (어디서 말려? 집에 가져와서?)
제보자
  • 아, 집이 가졍오나 밧듸서 비어놩 벳 나민 ᄒᆞᆫ 이틀 벳 마치민 바삭이 ᄆᆞᆯ라이. 겨민 그거 헤당 집이서 비 맞게 말앙 데멧당 조 ᄀᆞ슬 ᄆᆞᆫ딱 헤놓고 ᄆᆞᆫ 헤놩 그걸 또 도께로 두드려, 두드려근에 씨 갈라사 이제 ᄒᆞᄊᆞᆯ씩, ᄒᆞᄊᆞᆯ 시멍 말멍 새ᄃᆞᆯ 나가민 ᄉᆞᆱ아 콩을. ᄉᆞᆱ아사 미릇 헤, 묵은헤 장 ᄃᆞᆷ을 거 아니?
  • (아, 집에 가져오나 밭에서 베어놔서 볕 나면 한 이틀 볕 맞히면 바싹 말라. 그러면 그거 해다가 집에서 비 맞게 말고 쌓았다가 조 수확 모두 해놓고 모두 해놔서 그걸 또 도리깨로 두드려, 두드려서 씨 갈라야 이제 조금씩, 조금 있으면서 말면서 새달 나가면 삶아, 콩을. 삶아야 미리 해, 묵은해 장 담글 거 아니?)
조사자
  • 장 담그는 건 ᄒᆞ끔 잇당허고예, 보리 그거 영 타지 안허고 밑으로 영 다 베엉 밧듸서 무껑 집이 실렁 오는 거라예.
  • (장 담그는 건 조금 이따가 하고요, 보리 그거 이렇게 따지 않고 밑으로 이렇게 다 베어서 밭에서 묶어서 집에 실어 오는 거예요.)
제보자
  • 집이 실러다근에 엿날엔.
  • (집에 실어다가 옛날엔.)
조사자
  • 이것도 홀테로 허여?
  • (이것도 훑이로 해?)
제보자
  • 홀테로 홀트는 거라.
  • (훑이로 홅는 거야.)
조사자
  • 아, 보리. 콩도?
  • (아, 보리. 콩도?)
제보자
  • 콩은 아니고, 콩은 두드리고.
  • (콩은 아니고, 콩은 두드리고.)
조사자
  • 그냥 두드리고.
  • (그냥 두드리고.)
제보자
  • 낭차 놩 두드려.
  • (나무째 놔서 두드려.)
조사자
  • 거믄 탁탁 떨어져예.
  • (그러면 탁탁 떨어져요.)
제보자
  • 탁탁 떨어져, 게민 두드려 가민 콩, 이 딱딱 깨어지멍 깍지가 딱딱 벌러지멍 ᄆᆞᆫ 털어져, 털어지민 그거 씨 갈라근에 그냥 ᄇᆞ름에 놩 잘잘잘 불려가민 깍지메기는 저레 불려 불고 여물은 이레 잇어.
  • (탁탁 떨어져, 그러면 두드려 가면 콩, 이 딱딱 깨어지면서 깍지가 딱딱 쪼개지면서 모두 떨어져, 떨어지면 그거 씨 갈라서 그냥 바람에 놔서 잘잘 불려 가면 깍지는 저리 불려 버리고 여물은 이리 있어.)
조사자
  • 깍지메기는 뭐?
  • (‘깍지메기’는 뭐?)
제보자
  • 거 콩깍지게.
  • (그거 콩깍지.)
조사자
  • 아, 콩깍지, 그게 깍지메기?
  • (아, 콩깍지, 그게 ‘깍지메기’?)
제보자
  • 응, 깍지메기.
  • (응, ‘깍지메기’.)
조사자
  • 깍지메기.
  • (‘깍지메기’.)
제보자
  • 콩깍지엔도 허고 콩깍지메기엔도 허고 그자.
  • (콩깍지라고도 하고 ‘콩깍지메기’라고도 하고 그저.)
조사자
  • 옛날 ᄀᆞᆯ아난 말.
  • (옛날 했던 말.)
제보자
  • 엿날 ᄀᆞᆯ은 말이 그거라.
  • (옛날 했던 말이 그거야.)
조사자
  • 콩깍지메기.
  • (‘콩깍지메기’.)
제보자
  • 응, 응. 깍지메기덜 불려사 뒐 거 아냐? 영헹 ᄇᆞ름에, ᄇᆞ름에 놩 영 불려사 뒈여. 솔박으로 거령 영 그것이 콩은 ᄇᆞ름 쎄사 잘잘잘 불려 가주.
  • (응, 응. 깍지들 불려야 될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서 바람에, 바람에 놔서 이렇게 불려야 돼. ‘솔박’으로 떠서 이렇게 그것이 콩은 바람 세어야 잘잘 날아 가지.)
조사자
  • 무거워부난.
  • (무거워버리니까.)
제보자
  • 응, 무거워부난 경 안 허민 그놈이 그 껍질이 불리질 안허여, ᄇᆞ름 쎄사.
  • (응, 무거워버리니까 그렇게 안 하면 그놈이 그 껍질이 불리지 않아, 바람 세어야.)
조사자
  • 이거는 콩은 영 무끄젠 허민?
  • (이거는 콩은 이렇게 묶으려고 하면?)
제보자
  • 그건 깨, 저 새 비어당 깨 틀어야.
  • (그건 매끼, 저 띠 베어다가 매끼 틀어야.)
조사자
  • 깨 틀어야 뒈어.
  • (매끼 틀어야 돼.)
제보자
  • 그건 깨 틀어사 무꺼.
  • (그건 매끼 틀어야 묶어.)
조사자
  • 게난예 콩낭으로 무끄지 못허난예.
  • (그러니까요 콩대로 묶지 못하니까요.)
제보자
  • 건 콩낭으로 절대 못 무끄지.
  • (그건 콩대로 절대 못 묶지.)
조사자
  • 게난 이것도 ᄒᆞᆫ 바리민 얼만이라?
  • (그러니까 이것도 한 바리면 얼마만큼이야?)
제보자
  • 콩도 석 단이 ᄒᆞᆫ 바리.
  • (콩도 석 단이 한 바리.)
조사자
  • 아, 석 단이 ᄒᆞᆫ 바리.
  • (아, 석 단이 한 바리.)
제보자
  • 콩 이렇게 막 크게 무끈다. 석 단이 ᄒᆞᆫ 바리.
  • (콩 이렇게 막 크게 묶는다. 석 단이 한 바리.)
조사자
  • 그니까 석 단이 ᄒᆞᆫ 바리.
  • (그러니까 석 단이 한 바리.)
제보자
  • ᄒᆞᆫ 짝에 석 단썩 시끄민.
  • (한 쪽에 석 단씩 실으면.)
조사자
  • 아, 여섯 단이 ᄒᆞᆫ 바리.
  • (아, 여섯 단이 한 바리.)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ᄒᆞᆫ 짝에 석 단씩.
  • (한 쪽에 석 단씩.)
제보자
  • 응, 경헹 ᄒᆞᆫ 바리.
  • (응, 그래서 한 바리.)

남원읍 태흥리/ 밭일/ 2019년

조사자
  • 게난 콩 꺼끄는 거예. 그믄 콩은 주로 무신거 무신거 헹 먹는 거꽈? 아까 장 담그고.
  • (그러니까 콩 꺾는 거요. 그러면 콩은 주로 무엇 무엇 해서 먹는 겁니까?)
제보자
  • 장 담그고 두부헤 먹고.
  • (장 담그고 두부해서 먹고.)
조사자
  • 두부도 헤먹고.
  • (두부도 해먹고.)
제보자
  • 콩ᄂᆞ물 놔 먹고.
  • (콩나물 놔서 먹고.)
조사자
  • 아, 콩나물도 헤먹고.
  • (아, 콩나물도 해먹고.)
제보자
  • 그루후젠 몰라, 우리 헤 먹는 건 콩ᄂᆞ물, 두부, 뒌장 그거 헤 먹는 거.
  • (그후엔 몰라, 우리 해 먹는 건 콩나물, 두부, 된장 그거 해 먹는 거.)
조사자
  • 콩ᄀᆞ루 ᄀᆞᆯ아근에.
  • (콩가루 갈아서.)
제보자
  • 콩ᄀᆞ루 ᄀᆞᆯ아근에 콩죽 쒀 먹는 거, 그거, 콩죽 쒀 먹는 거.
  • (콩가루 갈아서 콩죽 쑤어 먹는 거, 그거, 콩죽 쑤어 먹는 거.)
조사자
  • 콩죽 쒀 먹고.
  • (콩죽 쑤어 먹고.)
제보자
  • 그거 네 가지. 우리 허는 건 그거뿐.
  • (그거 네 가지. 우리 하는 건 그거뿐.)
조사자
  • 콩국도 끌려 먹지 안허여?
  • (콩국도 끓여 먹지 않아?)
제보자
  • 콩국도 끌려 먹고, 콩죽도 쒀 먹고, 두부도 만들고, 콩 장도 담아먹고 그거.
  • (콩국도 끓여 먹고, 콩죽도 쑤어 먹고, 두부도 만들고, 콩 장도 담가먹고.)
조사자
  • 제일 큰 게 장 담그는 거.
  • (제일 큰 게 장 담그는 거.)
제보자
  • 장 담그는 게 제일 우선이야.
  • (장 담그는 게 제일 우선이야.)
조사자
  • 게난예, 콩도 종류가 여러 개 잇지예.
  • (그러니까요, 콩도 종류가 여러 개 있지요.)
제보자
  • 파란 콩, 또 팔월베엔 헤연 거 그거 잇고 콩ᄂᆞ물 놔 먹는 ᄌᆞᆷ진 거 잇고.
  • (파란 콩, 또 ‘팔월베’라고 해서 그거, 그거 있고 콩나물 놔서 먹는 자잘한 거 있고.)
조사자
  • 그거 무신 콩이엔 ᄀᆞᆯ아?
  • (그거 무슨 콩이라고 말해?)
제보자
  • 저 그자 팔월베.
  • (저 그저 ‘팔월베’.)
조사자
  • 팔월베.
  • (‘팔월베’.)
제보자
  • 콩ᄂᆞ물 놔 먹는 건 팔월베. 또 그냥 퍼렁헌 콩도 잇고 그건 장 ᄃᆞᆷ아 먹는 거, 퍼렁헌 콩이나 노랑헌 콩이나 거 장 ᄃᆞᆷ아 먹고, 콩ᄂᆞ물 놔 먹고 ᄒᆞᄊᆞᆯ ᄌᆞᆷ질다 허는 거뿐이주. ᄌᆞᆯ다 허는 거 뿐이지, 콩ᄂᆞ물 놔 먹는 거 ᄒᆞᄊᆞᆯ ᄌᆞᆯ다 허는 거뿐이주. 팔월베라고 그건 ᄒᆞᄊᆞᆯ 일러이. 그건 이른 콩이여 일칙허는 거. 이 퍼렁헌 거 이제 이로후제 허는 거고 팔월베는 일찍 허는 게 팔월베. 게민 그 콩은 콩방울이 ᄌᆞᆷ질아, ᄌᆞᆯ민 그걸로 콩ᄂᆞ물 대충 콩ᄂᆞ물 놔 먹어.
  • (콩나물 놔서 먹는 건 ‘팔월베’. 또 그냥 퍼런 콩도 있고 그건 장 담가 먹는 거, 퍼런 콩이나 노란 콩이나 그거 장 담가 먹고, 콩나물 놔서 먹고 조금 자잘하다 하는 거뿐이지. 잘다 하는 거뿐이지, 콩나물 놔 먹는 거 조금 잘다 하는 거뿐이지. ‘팔월베’라고 그건 조금 일러. 그건 이른 콩이야, 일찍하는 거. 이 퍼런 거 이제 앞으로 하는 거고 ‘팔월베’는 일찍 하는 게 ‘팔월베’. 그러면 그 콩은 콩 방울이 잘아, 잘면 그걸로 콩나물 대충 콩나물 놔서 먹어.)
조사자
  • 아, 콩ᄂᆞ물 놔 먹어.
  • (콩나물 놔서 먹어.)
제보자
  • 대충 콩ᄂᆞ물 놔 먹고, 걸로 장도 ᄃᆞᆷ아 먹어. ᄉᆞᆱ아 장도 담고 허는디 장맛이 이 푸린 콩만이 맛이 엇다허는 거라, 그거. 푸린 콩은 장을 ᄃᆞᆷ으민 ᄉᆞᆱ앙 영 데겨 보면은 이 푸린 콩은 끈닥헌 징이 잇고 이 팔월베는 조팝 모냥으로 케삭케삭허여. 게민 맛이 엇다는 거여.
  • (대충 콩나물 놔서 먹고, 그걸로 장도 담가 먹어. 삶아 장도 담그고 하는데 장맛이 푸른 콩만큼 맛이 없다하는 거야, 그거. 푸른 콩은 장을 담그면 삶아서 이렇게 문대어 보면 이 푸른 콩은 끈적한 기운이 있고 이 ‘팔월베’는 조밥 모양으로 ‘케삭케삭’해. 그러면 맛이 없다는 거야.)
조사자
  • 콩은 두 종류벳긔 엇수과?
  • (콩은 두 종류밖에 없습니까?)
제보자
  • 두 종류벳긔 엇어. 이제 약콩이엔 헌 콩 까망한 콩 잇네.
  • (두 종류밖에 없어. 이제 약콩이라고 한 콩 까만 콩 있어.)
조사자
  • 이제는.
  • (이제는.)
제보자
  • 이젠 그거, 그거, 그거 나난 헷주. 그전이는 이 제주도에서는 푸린 콩허고 그 팔월베 노란 거 허고.
  • (이젠 그거, 그거, 그거 나니까 했지. 그전에는 이 제주도에서 푸른 콩하고 그 ‘팔월베’ 노란 거하고.)
조사자
  • 어제 오다근에 그거 담에 막 헌 거.
  • (어제 오다가 그거 담에 막 한 거.)
제보자
  • 건 돔비 밥에 서꺼 먹는 거.
  • (그건 동부 밥에 섞어 먹는 거.)
조사자
  • 그것도 콩 아니?
  • (그것도 콩 아니?)
제보자
  • 것도 콩 종륜, 콩 종륜디 돔비엔 ᄀᆞᆮ주, 콩이엔 안 ᄀᆞᆯ아.
  • (그것도 콩 종류는, 콩 종류인데 동부라고 말하지, 콩이라고 안 말해.)
조사자
  • 돔비엔 ᄀᆞᆮ주, 콩이엔 안 ᄀᆞᆯ아.
  • (동부라고 말하지, 콩이라고 안 말해.)
제보자
  • 콩이엔 안 ᄀᆞᆯ아. 그건 돔비.
  • (콩이라고 안 말해. 그건 동부.)
조사자
  • 건 돔비.
  • (그건 동부.)
제보자
  • 또 이젠 정월 낭 싱거근엥에 이 봄이 헤먹는 거. 시장에 강 보민 잇지 두불콩이라고 벌겅헌 거 그거, 그건 두불콩, 두불콩 헤여.
  • (또 이젠 정월 나서 심어서 이 봄에 해 먹는 거. 시장에 가서 보면 있지 두불콩이라고 벌건 거 그거, 그건 두불콩, 두불콩 해.)
조사자
  • 그건 밥에 놩 먹는 거?
  • (그건 밥에 놔서 먹는 거?)
제보자
  • 밥에 놩 먹는 거 그건. 건 밥에만 놔 먹주 뭐. ᄉᆞᆱ앙 떡 쉬나 허고 밥에 놩.
  • (밥에 놔서 먹는 거 그건. 그건 밥에만 놔서 먹지 뭐. 삶아서 떡소나 하고 밥에 놔서.)
조사자
  • 떡 쉬에 놔?
  • (떡 소에 놔?)
제보자
  • 응, 떡 쉬에도 ᄆᆞᆯ령 ᄉᆞᆱ아근에 ᄀᆞᆯ민 떡쉬에도 놓고 떡쉬도 허고 밥에 놔 먹고 그건, 경허는 거.
  • (응, 떡소에도 말려서 삶아서 갈면 떡소에도 놓고 떡소도 하고 밥에 놔 먹고 그건, 그렇게 하는 거.)
조사자
  • 둠비도 마찬가지고? 둠비는 밥에만 놩 먹어?
  • (동부도 마찬가지고? 동부는 밥에만 놔서 먹어?)
제보자
  • 두부?
  • (두부?)
조사자
  • 아니, 아니.
  • (아니, 아니.)
제보자
  • 돔비. 밥에만 놔, 밥에도 놓고 것도 떡쉬도 허여.
  • (동부. 밥에만 놔, 밥에도 놓고 그것도 떡소도 해.)
조사자
  • 아, 것도 떡쉬 헤져?
  • (아, 그것도 떡소 할 수 있어?)
제보자
  • 응, 떡쉬도 헤여.
  • (응, 떡소도 해.)
조사자
  • 거난 장 담그는 것만 안 뒈는 거구나예?
  • (그러니까 장 담그는 것만 안 되는 거군요?)
제보자
  • 이 장 ᄃᆞᆷ아 먹는 콩만 이제 그거 장 ᄃᆞᆷ곡 두부허고 콩ᄂᆞ물 그거, 그거허곡 이제 돔비광 두불콩은 떡쉬도 허곡 밥에도 놔 먹고 경허는 거. 죽도 끌려 먹고.
  • (이 장 담가 먹는 콩만 이제 그거 장 담그고 두부하고 콩나물 그거, 그거 하고 이제 동부와 두불콩은 떡고물도 하고 밥에도 놔서 먹고 그렇게 하는 거. 죽도 끓여 먹고.)
조사자
  • 죽도 끌려 먹고예.
  • (죽도 끓여서 먹고요.)

남원읍 태흥리/ 밭일/ 2019년

조사자
  • 그 깍지는 무신거헙니까?
  • (그 깍지는 뭐합니까?)
제보자
  • 그것도 ᄌᆞᆷ진 거는 불 살르고 훍은 거 때여, 불 때여. 솟강알에.
  • (그것도 자잘한 거는 불사르고 굵은 거는 때, 불 때. 아궁이에.)
조사자
  • 불 때여, 그냥?
  • (불 때, 그냥?)
제보자
  • 불 때여.
  • (불 때.)
조사자
  • 건 쉐 안 멕여?
  • (그건 소 안 먹여?)
제보자
  • 쉐 안 멕여, 쉐 안 멕영 그자 ᄌᆞᆷ진 건 헤당 굴묵, 그거 때고 훍은 건 부엌에서 불 ᄉᆞᆷ고.
  • (소 안 먹여, 소 안 먹여서 그저 자잘한 건 해다가 ‘굴묵’, 그거 때고 굵은 건 부엌에서 불 때고.)
조사자
  • 불 짓고, 그 콩대?
  • (불 때고, 그 콩대?)
제보자
  • 콩대가 그거, 불 때는 게.
  • (콩대가 그거, 불 때는 게.)
조사자
  • 아, 불 때는 게, 콩대는 불 때고?
  • (아, 불 때는 게, 콩대는 불 때고?)
제보자
  • ᄌᆞᆷ진 거 영 깍지메기는 굴묵 살르고.
  • (자잘한 거 이렇게 깍지는 ‘굴묵’ 사르고.)
조사자
  • 굴묵 짓고.
  • (‘굴묵’ 때고.)

남원읍 태흥리/ 밭일/ 2019년

조사자
  • 콩 농사헐 때 재미난 일이나 힘든 일이나 기억나는 거?
  • (콩 농사할 때 재미있는 일이나 힘든 일이나 기억나는 거?)
제보자
  • 콩 헐 때 힘들고 아니 힘들고 헌 거 엇어. 꺼끌 때 그자 콩 거끌 때 그런 때 ᄒᆞᄊᆞᆯ 힘든 거, 힘든 거 아니엔 말은 못 허여. 콩 비어다 놩 두드릴 때도 힘들고 거끌 때도 힘들고.
  • (콩 할 때 힘들고 안 힘들고 한 거 없어. 꺾을 때 그저 콩 꺾을 때 그런 때 조금 힘든 거, 힘든 거 아니라고 말은 못 해. 콩 베어다 놔서 두드릴 때도 힘들고 꺾을 때도 힘들고.)
조사자
  • 콩 꺼끄는 게 밑으로 비는 거.
  • (콩 꺾는 게 밑으로 베는 거?)
제보자
  • 영 호미헤영 영 심엉.
  • (이렇게 호미해서 이렇게 잡아서.)
조사자
  • 그걸 거끈덴 ᄀᆞᆮ는구나예.
  • (그걸 꺾는다고 말하는군요.)
제보자
  • 콩은 영 거꺼져 비지 못허여. 호미 영 댕 영 눕지민 딱딱 거꺼져.
  • (콩은 이렇게 꺾어져 베지 못해. 호미 이렇게 대어서 이렇게 눕히면 딱딱 꺾어져.)
조사자
  • 거난.
  • (그러니까.)
제보자
  • 콩 거끄는 거, 콩 거끄는 거, 콩 비는 거엔 말은 안허여. 우리 대정을 가보민 아이고 오늘은 콩 거끌 처리우다, 영허주. 콩 빈덴 말 안 ᄀᆞᆯ아. 콩 거끌 처리우다, 이건이 호미 댕 영 자치민 딱 거꺼져, 남뎅이가. 겨난 콩 거꺼.
  • (콩 꺾는 거, 콩 꺾는 거, 콩 베는 거라고 말은 안 해. 우리 대정을 가보면 아이고 오늘은 콩 꺾을 차례입니다, 이렇게 하지. 콩 벤다고 말 안 해. 콩 꺾을 차례입니다, 이건 호미 대어서 이렇게 젖히면 딱 꺾어져, 나무가. 그러니까 콩 꺾어.)

남원읍 태흥리/ 밭일/ 2019년

조사자
  • 이젠 산뒤 헤 보게예. 산뒤, 산뒤는 허젠 허민 미릇 준비헤야 뒈는 거 이수과?
  • (이젠 밭벼 해 봐요. 밭벼, 밭벼는 하려고 하면 미리 준비해야 되는 거 있습니까?)
제보자
  • 미릇 준비헤야 뒈는 거 씨나벳긔 더 잇어? 준비헐 거 엇어. ᄒᆞᄊᆞᆯ 인찍 ᄀᆞᆯ아, 그게. 보리 ᄀᆞ슬 끗나 가민 우선 늦은 보리 허기 전에부터 이건 ᄆᆞᆫ저 ᄀᆞᆯ아이. ᄒᆞᆫ 다른 농서로 허민 ᄒᆞᆫ 스무날 차이 잇게 ᄀᆞᆯ아.
  • (미리 준비해야 되는 거 씨나밖에 더 있어? 준비할 거 없어. 조금 일찍 갈아, 그게. 보리 수확 끝나 가면 우선 늦은 보리 하기 전에부터 이건 먼저 갈아.)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