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는 길어. 이만큼 한 거 요렇게 오그라진 거. 이만큼 길어. 갈치 낚는 봉돌은 이만큼 해, 커.)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또 어렝이 뽕돌은 요만씩벳긔 안허고. 어렝이 나끄는 거.
(또 어렝놀래기 봉돌은 요만큼씩밖에 안하고. 어렝놀래기 낚는 거.)
조사자
어렝이 뽕돌은.
(어렝놀래기 봉돌은.)
제보자
ᄌᆞᆯ아.
(잘아.)
조사자
ᄌᆞᆯ아. 응.
(잘아. 응.)
제보자
요만썩 헌 거 이디 대 저 잇잖아, 수리대. 그거 헹 강 허는 거난 영 그것에 ᄌᆞᆯ라멩 놔둬도 고기가 물민 고기가 쫑끗쫑끗허민 ᄃᆞᆼ기는 거라 이디서이. 막 게민 엿날엔 저 웃드르선이 어렝이 나끄레 이디 물끼 나가민 막 하영 와.
(요만큼씩 한 거 여기 대 저 있잖아, 이대. 그거 해서 가서 하는 거니까 이렇게 그것에 졸라매서 놔둬도 고기가 물면 고기가 쫑끗쫑끗하면 당기는 거야 여기서. 막 그러면 옛날엔 저 중산간에선 어렝놀래기 낚으러 여기 물때 돼 가면 아주 많이 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막 하영 와. 엿날에 고기가 어려우난 걸로 멩질도 헤 먹고 제ᄉᆞ도 헤먹고 어렝이 나까단.
(아주 많이 와. 옛날에 고기가 어려우니까 그걸로 명절도 해서 먹고 제사도 해먹고 어렝놀래기 낚아다가.)
조사자
주로 어렝이만 나까? 다른 건 안 나까져?
(주로 어렝놀래기만 낚아? 다른 건 안 낚여?)
제보자
어렝이, 어렝이 나끄고 것에 소망 일엉 우럭도 올라오민 우럭도 나끄고, 경허는.
(어렝놀래기, 어렝놀래기 낚고 그것이 사망 일어서 우럭도 올라오면 우럭도 낚고, 그러는.)
남원읍 태흥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작살로 고기 잡으는 거는?
(작살로 고기 잡는 거는?)
제보자
건 해녀덜.
(그건 해녀들.)
조사자
옛날에도 헤난?
(옛날에도 했었어?)
제보자
요즘은 그런 거 벨로 엇어. 허긴 헤도 하지 아녀. 그전인 보민 해녀들마다 그 작살 아졍 뎅겨. 대 이만은 헌 거 ᄒᆞ나 헤여근에 고무줄 딱 ᄌᆞᆯ라 메영 고기 저만이 봐지민 고무줄을 싹 늦촤. 고무줄 늦촹 강 고기 발라 강 작살 영 대영 고무줄 출락 내불민 그때는 그 고기가 맞는 거라. 소망 일민. 경헹 고기 쏩는 거, 그거. 작살로 쏩는 거.
(요즘은 그런 거 별로 없어. 하긴 해도 많지 않아. 그전엔 보면 해녀들마다 그 작살 가지고 다녀. 대 이만큼 한 거 하나 해서 고무줄 딱 졸라 매서 고기 저만큼 보이면 고무줄을 싹 늦춰. 고무줄 늦춰서 가서 고기 방향으로 가서 작살 이렇게 대어서 고무줄 ‘출락’ 내버리면 그때는 그 고기가 맞는 거야. 사망 일면. 그래서 고기 쏘는 거, 그거. 작살로 쏘는 거.)
조사자
아, 옛날에 작살로 해녀들 고기 잡아낫구나예.
(아, 옛날에 작살로 해녀들 고기 잡았었군요.)
제보자
해녀들 물에 들레 가멍. 완전 엿날에 그거 엇어나고 요 중간에.
(해녀들 물에 들어가려고 가면서. 완전 옛날에 그거 없었었고 요 중간에.)
조사자
중간에.
(중간에.)
제보자
완전 엿날엔 그런 게 어디 서서? 겨난 중간에 그거 낭 고기 쏘아 가난 아이고 요즘은이 해녀들 다 고기 쏘아 오랑 먹고. 돈에 뭣에 드느니, 드느니? 헤도 또 요즘은 또 그거 쏩는 사름은 쏘고 고동만 줍젠 허지.
(완전 옛날엔 그런 게 어디 있었어? 그러니까 중간에 그거 나서 고기 쏘아 가니까 아니고 요즘은 해녀들 다 고기 쏘아 와서 먹고. 돈에 무엇에 드니, 드니? 해도 또 요즘은 또 그거 쏘는 사람은 쏘고 소라만 주우려고 하지.)
남원읍 태흥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궤깃배는 어떤 종류 잇어마씨, 궤기 잡으레 가는 배.
(고깃배는 어떤 종류 있어요, 고기 잡으러 가는 배.)
제보자
궤기 잡으레 가는 건 지금은 ᄆᆞᆫ 발동기잖아이.
(고기 잡으러 가는 건 지금은 모두 발동기잖아.)
조사자
옛날에.
(옛날에.)
제보자
엿날엔 풍선배라고이.
(옛날엔 풍선이라고.)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사름이 경허난 엿날엔 바당에서 많이 죽어이 사람이. ᄇᆞ름 불민 이 배돗이엔 헌 건이 천이라 영. 천에다가 영 대 세와근에 그것에 고망 ᄄᆞᆯ라근에 그 풍선에 영 배돗, 배돗 허멍 그것에 ᄇᆞ름이 부떠사 배가 짤짤짤짤 나가주게. 잇당 이 테레비 보민 잇잖아.
(사람이 그러니까 옛날엔 바다에서 많이 죽어 사람이. 바람 불면 이 돛이라고 한 건 천이야 이렇게. 천에다가 이렇게 대 세워서 그것에 구멍 뚫어서 그 풍선에 이렇게 돛, 돛 하면서 그것에 바람이 붙어야 배가 잘잘잘잘 나가지. 있다가 이 텔레비전 보면 있잖아.)
조사자
예, 잇어마씨.
(예, 있어요.)
제보자
그추룩 헌 거라.
(그렇게 한 거야.)
조사자
돗단배.
(돛단배.)
제보자
그런 거라. 배돗, 배돗 허는 게.
(그런 거야. 돛, 돛 하는 게.)
조사자
뱃옷? 옷?
(배 옷? 옷?)
제보자
아니, 옷이 아니고 돗.
(아니, 옷이 아니고 돛.)
조사자
아, 배돗. 응.
(아, 돛. 응.)
제보자
게민 그거 ᄃᆞᆯ앙 먼 바당에 강 고기 나까근에 그 생성들 나깡 오젠 허당 보민 ᄇᆞ름이나 불민 오지 못헹 바당에서 죽는 사름 하, 엿날에.
(그러면 그거 달아서 먼 바다에 가서 고기 낚아서 그 생선들 낚아 오려고 하다가 보면 바람이나 불면 오지 못해서 바다에서 죽는 사람 많아, 옛날에.)
조사자
멀리 가는 건 풍선.
(멀리 가는 건 풍선.)
제보자
멀리 가는 거 아니. 그거 ᄇᆞ름만 불엇다 허민 올라와보지 못허는 거난 쪼금 나가 이레 쪼끔 나강 어렝이 나끄는 거. 엿날에 자리 거리레 요레 ᄒᆞᄊᆞᆯ 나강 거리는 거.
(멀리 가는 거 아니. 그거 바람만 불었다 하면 올라와보지 못하는 거니까 쪼금 나가 이리 쪼금 나가서 어렝놀래기 낚는 거. 옛날에 자리 잡으러 요리 조금 나가서 잡는 거.)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경헤도 엿날도 자리 거리레 갓당도 어떵 헹 갈ᄇᆞ름이나 세게 불민 올라와보지 못헤영 죽은 사름이 하. 바당에 강 죽은 사름이 하.
(그래도 옛날도 자리 잡으러 갔다가도 어떻게 해서 갈바람이나 세게 불면 올라오지 못해서 죽은 사람이 많아. 바다에 가서 죽은 사람이 많아.)
조사자
게난예.
(그러니까요.)
제보자
요즘은 기곗배난 뭐 ᄇᆞ름 세고 아무걸 허고 태풍만 아니 불면은 바당에 가거든. 엿날엔 뭐 원체 날이나 ᄇᆞᆯ민 가고 경 안허민 못 가고.
(요즘은 기계배니까 뭐 바람 세고 아무걸 하고 태풍만 안 불면 바다에 가거든. 옛날엔 뭐 원체 날이나 좋으면 가고 그렇지 않으면 못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