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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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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신창리/ 식생활/ 2019년

제보자
  • 김치사 이제추룩 헤서게. 옛날은이 그 아까 퍼데기 ᄂᆞ물 캐당 바닷물에 강 망사리에 담앙 딱 돌 지둘뢍 컷당. 고치ᄀᆞ루도 엇어. 고치ᄀᆞ루 ᄒᆞ꼼 놓고. 알아져, 우리 어린 때. ᄒᆞᆫ 열댓 헐 때 콩이 콩 보깡 ᄀᆞᆯ앙 그거 고칫ᄀᆞ루에 허껑 그 퍼데기에 버물엉 먹어.
  • (김치야 이제처럼 했어. 옛날은 그 아까 ‘퍼데기’ 나물 캐다가 바닷물에 가서 ‘망사리’에 담아서 딱 돌 지질러 담갔다가. 고춧가루도 없어. 고춧가루 조금 넣고. 알아, 우리 어린 때. 한 열댓 할 때 콩이 콩 볶아서 갈아서 그거 고춧가루에 섞어서 그 ‘퍼데기’에 버무려서 먹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허단 우리 이 퍼데기 속 배추김치 헌 때가 오래지 안헤서. 우리 결혼헐 땐이, 우리 결혼헐 당시엔 그 새각시 상에 놀 거엔 헨 그거 배추 멧 페기 사당 고치ᄀᆞ루에 놩 ᄒᆞ꼼 허고 그 페데기 이 바닷물에 강 소금 안 놩 그거 딱 지둘뢍 놔두민 거 다 죽어. 경허민 씻엉 그냥.
  • (그러다가 우리 이 ‘퍼데기’ 속 배추김치 했을 때가 오래지 않았어. 우리 결혼할 때는, 우리 결혼할 당시에는 그 새색시 상에 놓을 거라고 해서 그거 배추 몇 포기 사다가 고춧가루에 넣어서 조금 하고 그 ‘퍼데기’ 이 바닷물에 가서 소금 안 넣어서 그거 딱 지질러서 놔두면 거 다 죽어. 그러면 씻어서 그냥.)
조사자
  • 거 지둘뢍 놔두는 건 얼마나 지둘뢍 놔둡니까?
  • (거 지질러 놔두는 건 얼마나 지질러 놔둡니까?)
제보자
  • ᄒᆞᆫ 이사흘 지둘뢍 놔두민 그거 몸 죽어실 거라이, 생각에. 우리 어린 때 생각에.
  • (한 이사흘 지질러 놔두면 그거 몸 죽었을 거야, 생각에. 우리 어린 때 생각에.)
조사자
  • 소금 절이는 거 대신에 그거 지둘르는 거 아니?
  • (소금 절이는 거 대신에 그거 지지르는 거 아니?)
제보자
  • 으, 바닷물에 강. 퍼데기 ᄂᆞ물이난 잘 죽은 거라.
  • (으, 바닷물에 가서. ‘퍼데기’ 나물이니까 잘 죽은 거야.)
조사자
  • 그거 헹구진 안헤?
  • (그거 헹구진 않아?)
제보자
  • 게난 바닷물에서 그냥.
  • (그러니까 바닷물에서 그냥.)
조사자
  • 아. 아예 지둘뢋던 거 그냥 바닷물에서 헹궈당?
  • (아. 아예 지질렀던 거 그냥 바닷물에서 헹궈다가?)
제보자
  • 으, 으. 경허연. 겐디 이젠 바닷물 쪼금 질어당 소금 좀 놩 허믄 그 속 배추도 잘 죽으는디 옛날은 퍼데기 ᄂᆞ물이랏주게. 게난 퍼데기 ᄂᆞ물 망사리에 담앙 강 돌 딱 지둘롸서.
  • (으, 으. 그랬어. 그런데 이젠 바닷물 조금 길어다가 소금 좀 넣어서 하면 그 속 배추도 잘 죽는데 옛날은 ‘퍼데기’ 나물이었지. 그러니까 ‘퍼데기’ 나물 ‘망사리’에 담아서 가서 돌 딱 지질러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허민 그거 김치가 이제. 막 항에 ᄒᆞ꼼 우리 ᄋᆢᆨ은 후제, 살림 살안 우리 결혼헌 후제, 후제에 속 배추김치 이추룩 고칫ᄀᆞ루 놓멍 헤 먹엇주. 우리 어렷을 때 그추룩 헹 먹어서.
  • (그러면 그거 김치가 이제. 아주 항아리에 조금 우리 큰 후에, 살림 살아서 우리 결혼한 후에, 후에 속 배추김치 이처럼 고춧가루 넣으면서 해 먹었지. 우리 어렸을 때 그처럼 해서 먹었어.)
  • 소금밧 허영 허는 따문. 게난 바닷물 질어당 헷어.
  • (소금밭 해서 하는 때문에. 그러니까 바닷물 길어다가 했어.)
조사자
  • 그때 고치는 고칫ᄀᆞ루 허젠 허믄 고치는 어떵?
  • (그때 고추는 고춧가루 하려고 하면 고추는 어떻게?)
제보자
  • 고치가 엇어. 멘네 밧디나 하나썩 놔. 멘네 밧디 하나썩 놩 타. 이제난 이추룩 막 하는디. 거 멘네 왓디 거 타당 벳디 ᄆᆞᆯ령 헤영 ᄈᆞᆺ앙 방에톡에 ᄈᆞᆺ앙 헤여.
  • (고추가 없어. 면화 밭에나 하나씩 놔. 면화 밭에 하나씩 놔서 따. 이제니까 이처럼 아주 많은데. 거 면화 밭에 거 따다가 볕에 말려서 해서 빻아서 방아확에 빻아서 해.)
조사자
  • 삼춘네 집이서 멘네도 키와수과?
  • (삼촌네 집에서도 면화도 키웠었습니까?)
제보자
  • 멘네 키우주게.
  • (면화 키우지.)
조사자
  • 그 멘네 키왓던 얘기 나중에 물어보쿠다예.
  • (그 면화 키웠던 이야기 나중에 물어보겠습니다.)
제보자
  • 멘네 왓디 고치씨 하나씩 데끼믄 빨갛게 잘 익어. 게민 그거 타당 헷주게. 그냥 싱금도 헷주만은. 주로 멘네 왓디게 잘 익어.
  • (면화 밭에 고추씨 하나씩 던지면 빨갛게 잘 익어. 그럼 그거 따다가 했지. 그냥 심기도 했지만. 주로 면화 밭에 잘 익어.)
조사자
  • 그거 타당 그거 ᄆᆞᆯ령?
  • (그거 따다가 그거 말려서?)
제보자
  • 게난 이제거치 이런 클에 ᄆᆞᆯ리고 헤서게. 이런 벳디 씰에 조롱조롱 ᄃᆞᆯ아멧주게. 그 영 이런 딜로 실에 꿰영 영 널믄 잘 ᄆᆞᆯ라.
  • (그러니까 이제처럼 이런 틀에 말리고 했어. 이런 볕에 실에 조롱조롱 달아맸지. 그 이렇게 이런 데로 실에 꿰서 이렇게 널면 잘 말라.)
조사자
  • 아. ᄀᆞ는 것도 다 집이서 ᄀᆞᆯ고?
  • (아. 가는 것도 다 집에서 갈고?)
제보자
  • ᄀᆞᆯ아나서게, ᄈᆞᆺ앗주.
  • (갈았었어, 빻았지.)
조사자
  • ᄈᆞᆺ아서.
  • (빻아서.)
제보자
  • 돌로. 돌혹 허영 ᄈᆞᆺ안.
  • (돌로. 돌확 해서 빻았어.)
조사자
  • 돌혹에?
  • (돌확에?)
제보자
  • 으. ᄈᆞᆺ앗주. ᄀᆞ는 기계가 어디 셔, 그땐. ᄀᆞ는 기계가 엇주게.
  • (으. 빻았지. 가는 기계가 어디 있어, 그땐. 가는 기계가 없지.)
조사자
  • 게민 김치 허젠 허민 재료가 뭐 뭐 잇어낫수과?
  • (그럼 김치 하려고 하면 재료가 뭐 뭐 있었습니까?)
제보자
  • 그땐 기자 마농. 마농도 이제 닮지 안허영 어려왓주.
  • (그땐 그저 마늘. 마늘도 이제 같지 않아서 어려웠지.)
조사자
  • 어려왓주예. 마농 ᄒᆞ꼼 허고.
  • (어려웠지요. 마늘 조금 하고.)
제보자
  • 마농 허고 꿰. 고급이라사 꿰 놓고.
  • (마늘 하고 깨. 고급이라야 깨 넣고.)
조사자
  • 꿰 놓고. 고칫ᄀᆞ루 허고?
  • (깨 넣고. 고춧가루 하고?)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물에 절인 배추 허고예?
  • (물에 절인 배추 하고요?)
제보자
  • 으, 기자 이제 거치 이거 뭐 허지 안허여. 멜칫 국물이나 쪼꼼 놓고.
  • (으, 그저 이제 같이 이거 뭐 하지 않아. 멸치 국물이나 조금 넣고.)
조사자
  • 아, 멜칫 국물은 놧구나.
  • (아, 멸치 국물은 넣었구나.)
제보자
  • 으, 멜칫 국물 쪼금 놓고 이제 거치 뭐 배 ᄀᆞᆯ아 놓고 무신?
  • (으, 멸치 국물 조금 넣고 이제 같이 뭐 배 갈아 넣고 무슨?)
조사자
  • 멜칫 국물은 젓갈 얘기허는 거지예?
  • (멸치 국물은 젓갈 얘기하는 거지요?)
제보자
  • 멜젓, 멜젓 놔. 이제 거치 액젓이 아니고 옛날에 멜젓게. 멜젓 그냥 그레 놔.
  • (멸치젓, 멸치젓 넣어. 이제 같이 액젓이 아니고 옛날은 멸치젓. 멸치젓 그냥 그리 넣어.)

한경면 신창리/ 식생활/ 2019년

조사자
  • 갈은 뭐 담가낫수과?
  • (젓갈은 뭐 담갔습니까?)
제보자
  • 옛날은 멜게. 멜, 멜첫. 멜첫. 이젠 액젓인디 옛날은 주로 멜젓. 아이, 멜 날 때 나도 작년, 재작년이 담앙 작년꺼지 먹언. 겐디 이젠 멜이 안 나, 이디. 멜 담으민이 그게 맛셔 액젓보단. 겐 그거 싹 ᄉᆞᆱ앙 저 쒜 소쿠리에 싹 걸령 삼다수 벵에 질엉 놔두믄 김치 헐 때 놓믄 더 맛셔.
  • (옛날은 멸치. 멸치, 멸치젓. 멸치젓. 이젠 액젓인데 옛날은 주로 멸치젓. 아이, 멸치 날 때 나도 작년, 재작년에 담아서 작년까지 먹었어. 그런데 이젠 멸치가 안 나, 여기. 멸치 담그면 그게 맛있어 액젓보다. 그래서 그거 싹 삶아서 저 쇠 소쿠리에 싹 걸러서 삼다수 병에 길어서 놔두면 김치할 때 넣으면 더 맛있어.)
조사자
  • 젓갈 담아 봅서. 젓은 멜첫만 담안? 자리젓은 안 담안?
  • (젓갈 담가 보세요. 젓은 멸치젓만 담갔어? 자리젓은 안 담갔어?)
제보자
  • 자리젓도 담고.
  • (자리젓도 담그고.)

한경면 신창리/ 식생활/ 2019년

조사자
  • 우선예, 멜첫, 아니 자리젓 담으는 것부터 헤 줍서. 자리젓 어떵 담읍니까, 담젠 허민?
  • (우선요, 멸치젓, 아니 자리젓 담그는 것부터 해 주세요. 자리젓 어떻게 담급니까, 담그려고 하면?)
제보자
  • 자리젓 기자 영 떵 기자 자리가 사 키로면 소금 일 키로. 전인 일 키로 놔난디 이젠 일 키로 못 놔사 뒌게. 구백. 경허민 막 맛셔. 영 똑똑똑 더가리만 ᄆᆞᆺ앙.
  • (자리젓 그저 이렇게 떠서 그저 자리돔이 사 킬로그램이면 소금 일 킬로그램. 전엔 일 킬로그램 넣었었는데 이젠 일 킬로그램 못 넣어야 돼. 구백. 그러면 아주 맛있어. 이렇게 똑똑똑 대가리만 마아서.)
조사자
  • 안 씻어, 상 온 거?
  • (안 씻어, 사서 온 거?)
제보자
  • 으, 안 씻어.
  • (으, 안 씻어.)
조사자
  • 더가리만 ᄆᆞᆺ아?
  • (대가리만 마아?)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냥 뭐 헤?
  • (그냥 뭐 해?)
제보자
  • 그자 소금만. 소금만 그자 사 키로면.
  • (그저 소금만. 소금만 그저 사 킬로그램면.)
조사자
  • 자리가?
  • (자리돔이?)
제보자
  • 자리가 사 키로면 소금은 일 키로 놔난디 이젠 일 키로가 좀 짜. ᄒᆞᆫ 구백 그람만 놓난 딱 맞안게. 멜젓은 사 대 일로 놓난 딱 뒈고.
  • (자리돔이 사 킬로그램이면 소금은 일 킬로그램 넣었었는데 이젠 일 킬로그램이 좀 짜. 한 구백 그램만 넣으면 딱 맞아. 멸치젓은 사 대 일로 넣으니까 딱 되고.)
조사자
  • 아, 사 대 일로 놔 가지고. 거 항에만 담아 불민 뒈는 거과?
  • (아, 사 대 일로 넣어 가지고. 거 항아리에만 담아 버리면 되는 겁니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항에 담앙 뭐 안 씌워?
  • (항아리에 담아서 뭐 안 씌워?)
제보자
  • 무사 안 씌워게.
  • (왜 안 씌워.)
조사자
  • 뭐로 씌웁니까?
  • (뭐로 씌웁니까?)
제보자
  • 광목 험벅게. 험벅 허영 식초나 식용류 ᄇᆞᆯ라야 버렝이 안 들주.
  • (광목 헝겊. 헝겊 해서 식초나 식용류 발라야 벌레 안 들지.)
조사자
  • 어디에, 천에?
  • (어디에, 천에?)
제보자
  • 광목 험벅에.
  • (광목 헝겊에.)
조사자
  • 아하. 식초나 식용류.
  • (아하. 식초나 식용류.)
제보자
  • 으, 고무줄로 딱 무껑 그 우에 식초 그 험벅에 ᄇᆞᆯ르민 벌레 안 궤여. 장항에도 경헤사 뒈여.
  • (으, 고무줄로 딱 묶어서 그 위에 식초 그 헝겊에 바르면 벌레 안 괴어. 장항에도 그래야 돼.)
조사자
  • 장항에도마씨?
  • (장항에도요?)
제보자
  • 게민 벌레, 버렝이 안 궤여. 버렝이 막 궤는디. 식초 헤도 뒈는디 식용류가 젤. 식초는 ᄆᆞᆫ딱 ᄂᆞᆯ아나 불민 얼마 엇엉 안 뒈고. 식용류 그 험벅에 무치믄 ᄑᆞ리가 안 궤여.
  • (그럼 벌레, 벌레 안 괴어. 벌레 아주 괴는데. 식초 해도 되는데 식용류가 제일. 식초는 모두 날아나 버리면 얼마 없어서 안 되고. 식용류 그 헝겊에 묻히면 파리가 안 괴어.)
조사자
  • 아, 신기하다. 기구나. 보통 헐 때 자리 사 키로 헤낫수과?
  • (아, 신기하다. 그렇구나. 보통 할 때 자리돔 사 킬로그램 했었습니까?)
제보자
  • 으, 으. 사 키로.
  • (으, 으. 사 킬로그램.)
조사자
  • 항아리 몇 개나?
  • (항아리 몇 개나?)
제보자
  • 아이고, 거 쪼마난 거 하나.
  • (아이고, 거 조그마한 거 하나.)
조사자
  • 사 키로 헤야 쪼그만헌 거 하나?
  • (사 킬로그램 해야 조그마한 거 하나?)
제보자
  • 한 말, 한 말쯤이난게.
  • (한 말, 한 말쯤이니까.)
조사자
  • 머리 두드려 가지고?
  • (머리 두드려 가지고?)
제보자
  • 머리 두들지 안허민 고린내 나 가지고 안 뒈여.
  • (머리 두드리지 않으면 고린내 나 가지고 안 돼.)

한경면 신창리/ 식생활/ 2019년

조사자
  • 아, 미리 준비를 헤 놓는구나.
  • (아, 미리 준비를 해 놓는구나.)
제보자
  • 그거 ᄒᆞᆫ 말에 이만 원 재재작년인 헤서. 겐 나 말가웃 산 왕 그냥 허믄 막 맛셔. 허믄 쪽파 짐치도 맛잇고 그런 것도 맛싯고.
  • (그거 한 말에 이만 원 재작년엔 했어. 그래서 나 말가웃 사서 와서 그냥 하면 아주 맛있어. 그러면 쪽파 김치도 맛있고 그런 것도 맛있고.)
조사자
  • 음. 멜첫을 만들어 줍서. 멜첫.
  • (음. 멸치젓을 만들어 주세요. 멸치젓.)
제보자
  • 멜첫도 그냥. 멜첫은 두드리지 안허여. 그냥 삭삭삭.
  • (멸치젓도 그냥. 멸치젓은 두드리지 않아. 그냥 삭삭삭.)
조사자
  • 멜첫은 두드리지 안허여.
  • (멸치젓은 두드리지 않아.)
제보자
  • 자리는 벳데기 두드려야 뒈고. 벳데기, 데강이 두드려야 뒈고 멜은 그냥 삭삭. 멜첫은 그자 사 대 일만 허민 딱 뒈여.
  • (자리돔은 배 두드려야 되고. 배, 대가리 두드려야 되고 멸치는 그냥 삭삭. 멸치젓은 그저 사 대 일만 하면 딱 되어.)
조사자
  • 아, 사 대 일만.
  • (아, 사 대 일만.)
제보자
  • 으, 맛셔. 그냥 사 대 일만 허민.
  • (으, 맛있어. 그냥 사 대 일만 하면.)
조사자
  • 게민 사당 소금만 뿌리면 멜첫 뒈는구나.
  • (그럼 사다가 소금만 뿌리면 멸치젓 되는구나.)
제보자
  • 으, 사 대 일 그자.
  • (으, 사 대 일 그저.)
조사자
  • 씻지도 허고?
  • (씻지도 않고?)
제보자
  • 으게. 씻지 안허여.
  • (으. 씻지 않아.)

한경면 신창리/ 식생활/ 2019년

조사자
  • 예. 혹시 아감젓 같은 거 만들어낫수과? 아가미젓?
  • (예. 혹시 아감젓 같은 거 만들었었습니까? 아가미젓?)
제보자
  • 거 안 만들어난. 사단만 먹주. 아가미가 어디 이서게. 옛날 고등어 아가미는 저 빌어단 담아낫주만은.
  • (거 안 만들었었어. 사다가만 먹지. 아가미가 어디 있어. 옛날 고등어 아가미는 저 빌어다가 담갔지만.)
조사자
  • 고등어?
  • (고등어?)
제보자
  • 으, 고등어. 저 한림 강 빌어단 담아난디 이제는 엇어. 담안 먹어난디 이제는 그게 엇어.
  • (으, 고등어. 저 한림 가서 빌어다가 담갔었는데 이제는 없어. 담가서 먹었었는데 이제는 그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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