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으로 여기서 주로 뭐 하는 건, 갈아다가 콩죽 쒀 먹고, 메주 쑤고 장 하려고 하면 메주를 많이 쒀, 집집마다 메주 쒔습니다.)
거 잔치 때는 걸로 둠비허영.
(그거 잔치 때는 걸로 두부해서.)
ᄀᆞ레에, 돌ᄀᆞ레에 ᄀᆞᆯ앙은에 둠비 허여. 둠비허곡 잔치 때에.
(맷돌에, 연자방아에 갈아서 두부 해. 두부하고 잔치 때에.)
이디 옛날 콩은 이제 콩 담지 아니허영 구시허여마씨. 맛 좋아, 겡 것도 콩. 둠비도 이제 지금은 소곰이여 뭐여 허는디 옛날은 바당물 ᄀᆞᆫ 허지 아니헷수가? 그거 헤당 바당물 질어당 그거 맞추멍 둠비 허여.
(여기 옛날 콩은 이제 콩 같지 아니해서 구수해요. 맛 좋아, 그래서 그것도 콩. 두부도 이제 지금은 소금이여 뭐여 하는데 옛날은 바닷물로 간 하지 아니했습니까? 그거 해다 바닷물 길어다가 그거 맞추면서 두부 해.)
둠비 허젠 허믄 거 헤사, 바당물 질어 와사.
(두부 하려고 하면 거 해야, 바닷물 길어 와야.)
거 허믄 ᄀᆞᆫ이 맞으난 더 저 소금 안 놔도.
(거 하면 간이 맞으니까 더 저 소금 안 넣어도.)
이젠 바당물.
(이제는 바닷물.)
요즘은 오염 뒈부난 먹지 못허주마는, 허허.
(요즘은 오염 돼 버리니까 먹지 못하지만, 허허.)
게난 바당물 질레 강 둠비 허젠 허믄 ᄌᆞᄁᆞᆺ디 사름덜 허벅 ᄀᆞ졍 강, 멧 댓 허벅, 댓 사름 강 져다주고.
(그러니까 바닷물 길러 가서 두부 하려고 하면 가까운데 사람들 허벅 가져서 가서, 몇 다섯 ‘허벅’, 다섯 사람 가서 져다 주고.)
저 잔치헴저 허믄 물 부주옌 허영 바당에 강 물 질엉 ᄒᆞᆫ 허벅 져다줘.
(저 잔치하고 있다 하면 물 부조라고 해서 바다에 가서 물 길어서 한 허벅 져다 줘.)
게난 안네선 막 물 노멍 ᄀᆞ레 ᄀᆞᆯ멍 그 둠비허젠 물, ᄀᆞ레가 ᄀᆞ레 그걸로 ᄀᆞᆯ아놩 둠비허젠 허믄 ᄒᆞ를에 뒙네깡? 멧날 메칠 헤사, 물 질어오는 사름, ᄀᆞ는 사름, 이제 큰 솟 걸엉 거 쑤어사, 첨 ᄉᆞᆷ아사 죽 쑤고. 게난 ᄒᆞ를에 잔치허젠 ᄒᆞ를에 준비를 못헤마씨. 이추룩 ᄒᆞᆫ 사흘 걸려사. 경 헨 ᄋᆢᇁ이 사름덜 물 질어다 주곡, 거 ᄀᆞᆯ아주곡, 솟디놩 ᄎᆞᆫ물에 맞추앙은에 죽 쒕은에.
(그러니까 안에서는 마구 물 넣으면서 맷돌 갈면서 그 두부하려고 물, 맷돌이 맷돌 그걸로 갈아놔서 두부하려고 하면 하루에 됩니까? 몇날 며칠 해야, 물 길어오는 사람, 가는 사람, 이제 큰 솥 걸어서 거 쒀야. 참 불을 때어야 죽 쑤고. 그러니까 하루에 잔치하려고 하루에 준비를 못 해요. 이처럼 사흘 걸려야. 그렇게 해서 옆에 사람들 물 길어다 주고, 그거 갈아주고, 솥에 놔서 짠물에 맞춰서 죽 쒀서.)
옛날은 콩죽 주로 헤 먹은디 우린 식구덜 하고, 또 먹을 건 별로 엇고 헤노난 이제, 흐린조보단 모힌조 서끄곡 헹 콩죽을 하영 쒄 먹엇수다, 옛날. 거 헤노믄 그냥 콩죽도 뭐 허주마는 ᄂᆞ멀 헤다 놓곡 겨울에 드릇ᄂᆞ물 헤당은에 똑 그거 쉐죽 쑤듯이 헹은에 허믄 식구는, 우리도 저추룩 식구 한, 뭐 허난 거 각각 이제 지금 담지 아니허영, 옛날은 그 낭푼이옌 허영, 낭푼이가 어서낫주기, 저 박세기로 팡, 아버지가 낭박세기를 잘 파서.
(옛날은 콩죽 주로 해 먹었는데 우린 식구들 많고, 또 먹을 거는 별로 없고 해서 이제, 차조보다는 메조 섞고 해서 콩죽을 많이 쒀서 먹었습니다, 옛날. 그거 해놓으면 그냥 콩죽도 뭐 하지만 나물 해다 넣고 겨울에 들나물 해다 똑 그거 소죽 쑤듯이 해서 하면 식구는, 우리도 저와 같이 식구 많아서, 뭐 하니까 그거 각각 지금 같지 아니해서, 옛날은 양푼이라고 해서, 양푼이가 없었지요, 저 바가지로 파서, 아버지가 나무바가지를 잘 파서.)
낭박세기, 낭박세기 알아집니까?
(나무바가지, 나무바가지 알 수 있습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ᄀᆞᆨ쒜로 허영 영.
(호비칼로 해서 이렇게.)
우리 아바진 그런 걸 파.
(우리 아버지는 그런 거를 파.)
팡 집이서 허믄 집이 식구덜이 이 어멍, 아방 꺼영 빈주륵허게 박세기 엎엉 놔둿당 콩죽 쑤믄 이제 거 남제로 거리멍 헹은에.
(파서 집에서 하면 집에 식구들이 이 어머니, 아버지 거랑 여러 개 바가지 엎어서 놔뒀다가 콩죽 쑤면 이제 거 남자로 뜨면서 해서.)
막 콩죽은 일등, 좋은 음식으로.
(아주 콩죽은 일등, 좋은 음식으로.)
게난 콩죽 하도 먹어노난, 이젠 잘 안 먹어. 어릴 때 콩죽만 먹언 커노난. 게난 이제 보난 영양 까친 좋은 거라.
(그러니까 콩죽 하도 많이 먹으니까, 이제는 잘 안 먹어. 어릴 때 콩죽만 먹어서 크니까. 그러니까 이제 보니까 영양 가치는 좋은 거야.)
이젠 주젠 허믄 생전 안 먹어마씨. 무사 안 먹엄수겐 허난 옛날 하도, 우리 씨아주바님도 경 아이 먹어. 콩죽을 경 먹어, 콩죽을 하도 옛날 먹어나난.
(이제는 주려고 하면 절대 안 먹어요. 왜 안 먹고 있느냐고 하니까 옛날 하도, 우리 시아주버니도 그렇게 아니 먹어. 콩죽을 그렇게 먹어, 콩죽을 하도 옛날 먹으니까.)
주로 뭐 콩은.
(주로 뭐 콩은.)
둠비허고.
(두부하고.)
둠비허고, 장콩.
(두부하고, 장콩.)
장콩을 하영 헤십주기. 장 집집마다 옛날은 장, 장 허난.
(장콩을 많이 했습니다. 장 집집마다 옛날은 장, 장 하니까.)
게고 저 이 미릇 ᄉᆞᆷ앗당 보리ᄊᆞᆯ허곡 좁ᄊᆞᆯ허곡 헹은에 콩, 콩밥허영 경 헹 이제 콩밥도 잘 ᄉᆞᆷ아놩 헤노믄 맛 좋아마씨. 콩밥도 허영 먹곡.
(그리고 저 이 미리 불을 때었다가 보리쌀하고 좁쌀하고 해서 콩, 콩밥해서 그렇게 해서 이제 콩밥도 잘 불을 때어놔서 하면 맛 좋아요. 콩밥도 해서 먹고.)
게난게, 보리낭 불 허영 허젠 허믄 게 보리ᄊᆞᆯ은 설곡, 콩은 설곡, 좁ᄊᆞᆯ도 어떤 때엔 설곡 허멍.
(그러니까요, 보릿짚 불 해서 하려고 하면 그렇게 보리쌀은 설고, 콩은 설고, 좁쌀도 어떤 때에는 설고 하면서.)
조사자
콩ᄂᆞ물, 콩ᄂᆞ물 허영 식게 허지 안 헷수가?
(콩나물, 콩나물 해서 제사 하지 안 했습니까?)
제보자
콩ᄂᆞ물도 허연 식게 헷수다. 콩ᄂᆞ물도 허고, 콩 하영 안 허난, 이 동네.
(콩나물도 해서 제사했습니다. 콩나물도 하고, 콩 많이 안 하니까, 이 동네.)
조사자
거 저 온돌방에 콩 놩은에.
(그거 저 온돌방에 콩 놔서.)
제보자
예, 콩 놩, 잘못허믄 썩어불곡.
(예, 콩 놔서, 잘못하면 썩어버리고.)
시리에 놩.
(시루에 넣어서.)
아니 저, 거세기 고소리.
(아니 저, 거세기 소줏고리.)
게 고소리가, 첨 고소리 헌 것에 콩 키워나시난, 콩ᄂᆞ물.
(그렇게 소줏고리가, 참 소줏고리 헌 것에 콩 키웠었으니까, 콩나물.)
시리에 놩, 고소리 헹.
(시루에 넣어서, 소줏고리 해서.)
게도 그때도 콩도 콩ᄂᆞ물도 어려우난 식게집이, 멩질칩이 가지 아니허믄 그것도 먹기 어려와낫수다, 게 콩ᄂᆞ물 먹으레 가, 식게 먹으레 가겐, 그디 가믄 콩나물 줜. 호박 보끈 거 허고, 경 먹어나고 이 저.
(그래도 그때도 콩도 콩나물도 어려우니까 제삿집에, 명절집에 가지 아니하면 그것도 먹기 어려웠었습니다. 게 콩나물 먹으러 가, 제사 먹으러 가겠다고, 거기 가면 콩나물 줬어. 호박 볶은 거 하고, 그렇게 먹었었고 이 저.)
아이고 게메, 옛날도 그추룩 허멍.
(아이고 글쎄, 옛날도 그처럼 하면서.)
콩을 주로 이디선 하영 갈질 아이헤난, 콩덜은. 그추룩 헹 먹는 걸로 보통 콩 소개가 뒛고.
(콩을 주로 여기서는 많이 갈지를 아니하니까, 콩들은. 그처럼 해서 먹는 걸로 보통 콩 소개가 되었고.)
(그러니까 나물 있어? 옛날 들나물 해놔서, 씁쓰레한 나물 있었습니다. 그 나물해서, 옛날은요 길에 나물 해와도 고와서 어떻게 안 했는데, 길에 나물.)
거고 이 조크루에는 보리 안 간 밧, 저 번헌 것들이 합주게. 웃드리에 가믄, 조크루, 내불믄 드릇ᄂᆞ멀이 나마씨. 게믄 그거 이제, 그거 캐당 갓당 멕 졍 왕 헷당은에 그거 헹 쉐도 쒕 주곡, 사름도 이제 걸로 국 끌령 먹고. 콩죽 쑬 때도 썰어노믄, 콩 뭐 헤도 씨우릉헌 게 먹어보믄 맛 좋아, 하하. 콩죽 쑬 때도 거 썰어 놓곡.
(그리고 이 조 갈았던 곳에는 보리 안 간 밭, 애벌갈이를 한 것들이 많지요. ‘웃드리’에 가면, 조 갈았던 곳, 내버리면 들나물이 나지요. 그러면 그거 이제, 그거 캐다가 갔다가 멱서리 져서 와서 했다가 그거 해서 소도 쒀서 주고, 사람도 이제 걸로 국 끓여서 먹고. 콩죽 쑬 때도 썰어놓으면, 콩 뭐 해도 씁쓰레한 게 먹어보면 맛 좋아, 하하. 콩죽 쑬 때도 그거 썰어 넣고.)
조사자
콩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잇수가?
(콩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콩은 청대콩 싯고, 그냥 ᄃᆞᆨ새기콩이옌 허영, 이게 훌겅양, ᄃᆞᆨ새기콩은 종류가 이젠 뭐옌 허는지 몰라도, 동글락동글락헌 게 거허고, 청대콩은. 아, ᄃᆞᆨ새기콩은 이렇게 노랑허곡 ᄉᆞᆯ지고, 청대콩이옌 헌 건 퍼렁허곡 ᄌᆞᆷ진게.
(콩은 청대콩도 있고, 그냥 ‘ᄃᆞᆨ새기콩’이라고 해서, 이게 굵어서요, ‘ᄃᆞᆨ새기콩’은 종류가 이젠 뭐라고 하는지 몰라도, 둥글둥글한 게 그거하고, 청대콩은. 아, ‘ᄃᆞᆨ새기콩’은 이렇게 노랑하고 살찌고, 청대콩이라고 한 건 파랑하고 잘아.)
막 ᄌᆞᆷ질지도 아니 허여.
(아주 잘지도 아니하고.)
또 걸름콩, 걸름콩 허는 건 ᄌᆞᆷ질곡, 또 노랑 허여.
(또 거름용 콩, 거름용 콩 하는 건 잘고, 또 노랑 해.)
걸름콩은 막 ᄌᆞᆷ질고.
(거름용 콩은 아주 잘고.)
나가 알기론 시 종류가 잇는디.
(내가 알기로는 세 종류가 있는데.)
조사자
요즘 나오는 거 콩지름콩인가?
(요즘 나오는 거 콩나무콩인가?)
제보자
예, 주름콩은 전인 어서낫수다, 것이. 전이 어섯단 이제사 나온 거고, 주름콩 ᄌᆞᆫᄌᆞᆫ헌 게, 빨리 조생종으로 빨리 베곡 허는디, 옛날은 엇고 그 대신 그때 걸름콩, 나도 이제 저것이 걸름콩헐 때, 걸름콩 ᄑᆞᆯ아줘, 어떤 디 가믄 걸름콩허믄 벌써 씨가 ᄌᆞᆷ진 게, 노랑케양.
(예, 주름콩은 전에는 없었습니다, 것이. 전에 없었다가 이제야 나온 거고, 주름콩 잘잘한 게, 빨리 조생종으로 빨리 베고 하는데, 옛날은 없고 그 대신 그때 거름용 콩, 나도 이제 저것이 거름용 콩 할 때, 거름용 콩 팔아줘, 어떤 데 가면 거름용 콩하면 벌써 씨가 잘잘한 게, 노랑 하게.)
조사자
걸름콩은 뭐에 써마씨?
(거름용 콩은 뭐에 써요?)
제보자
걸름 허는디, 게난 일찍 갈앗당.
(거름 하는데, 그러니까 일찍 갈았다가.)
조사자
아, 걸름. 오깨기ᄀᆞ찌.
(아, 거름. ‘오깨기’같이.)
제보자
아, 재게, 오깨기 전이 갈앗당 이거 저 퍼렁케 허영 비영 놔둿당, 그것을 우테레 ᄁᆞᆯ앙 갑주게.
(아, 빨리, ‘오깨기’ 전에 갈았다가 이거 저 퍼렇게 해서 베어서 놔뒀다가, 그것을 위에 깔아서 갈지요.)
조사자
메주 멩그는 콩은?
(메주 만드는 콩은?)
제보자
메주 멩그는 콩은 청대콩.
(메주 만드는 콩은 청대콩.)
조사자
청대콩?
(청대콩?)
제보자
청대콩 아니, 거 ᄃᆞᆨ새기콩도 이 저 허긴 헤난디, 이 동네렌 청대콩 헹.
(청대콩 아니, 거 ‘ᄃᆞᆨ새기콩’도 이 저 하긴 했었는데, 이 동네는 청대콩 해서.)
콩은 주로 저 둠비 헐 때 먹고, 청대콩으로 이제 메주는 주로 허는 모양인디. 무신거 허멍 메주 ᄉᆞᆱ을 때 옛날.
(콩은 주로 저 두부 할 때 먹고, 청대콩으로 이제 메주는 주로 하는 모양인데. 무엇 하면서 메주 삶을 때 옛날.)
청대콩으로, 우린 청대콩, 노랑헌 콩 ᄉᆞᆷ아나서. 우린 ᄃᆞᆨ새기콩으로.
(청대콩으로, 우리는 청대콩, 노란 콩 불을 때었어. 우리는 ‘ᄃᆞᆨ새기콩’으로.)
게믄 ᄃᆞᆨ새기콩.
(그러면 ‘ᄃᆞᆨ새기콩’.)
가마솟, 가마솟이 셔서, 그땐. 게난 아까시낭 헤당은에, 지들커 어시난, 그거.
(가마솥, 가마솥이 있어서, 그땐, 그러니까 아카시아나무 해다가, 땔감 없으니까, 그거.)
조사자
아까시낭 어디 강 허여당?
(아카시아나무 어디 가서 해다가?)
제보자
엿날은 저 수산봉에 셔낫수다. 오름에 강, 아까시낭 비어당.
(옛날은 저 ‘수산봉’에 있었습니다. 오름에 가서, 아카시아나무 베어다가.)
옛날은 저 수산봉에도 낭이 어선, 그냥 아까시낭 그 옛날 일제시대에 막 거 전부 오름 싱거낫젠 헙디다, 들어보니깐. 지금도 그거에 아까시낭이 이서마씨. 거 뿔리 파당 불 ᄉᆞᆷ앙 뭐 허고, 또 숫도 구고 경헨.
(옛날은 저 ‘수산봉’에도 나무가 없어서, 그냥 아카시아나무 그 옛날 일제시대에 마구 거 전부 오름 심었었다고 합디다, 들어보니까. 지금도 그곳에 아카시아나무 있어요. 그거 뿌리 파다가 불 때어서 뭐 하고 또 숯도 굽고 그렇게 했어.)
콩 헐 땐 그런 거 헤당 허지 아니허여. 보리낭은 감당 못 헤, 보리낭불은 허젠 허믄.
(콩 할 때는 그런 그거 해다 하지 아니해. 보릿짚은 감당 못 해, 보릿짚 불은 하려고 하면.)
보리낭불 허당 보믄 ᄆᆞᆫ 어느 사이에 다 카불곡.
(보릿짚불 하다가 보면 모두 어느 사이에 다 타버리고.)
보리낭불은 궤지도 아니 허영. 경허난에 그 낭뿔리 헤당은에 ᄉᆞᆷ아사. 게멍 헤낫수다.
(보리짚 불은 끓지 아니 해. 그러니까 그 나무뿌리 해다 불을 때어야. 그러면서 했었습니다.)
애월읍 구엄리/밭일/
2019년
조사자
콩찝이 저 콩ᄁᆞ질아니우꽈양?
(콩짚이 저 콩깍지 아닙니까?)
제보자
콩ᄁᆞ질.
(콩깍지.)
조사자
예, 콩ᄁᆞ질. 거 어떵 활용헙니까?
(예, 콩깍지. 그거 어떻게 활용합니까?)
제보자
콩ᄁᆞ질은 주로 쉐 멕이고.
(콩깍지는 주로 소 먹이고.)
막 영양, 영양 보충으로.
(아주 영양, 영양 보충으로.)
쉐 멕이곡.
(소 먹이고.)
쉐 멕이고.
(소 먹이고.)
불도 좀 ᄉᆞᆷ고 허는디, 이디선 콩ᄁᆞ질는 불 안 ᄉᆞᆷ아마씨.
(불도 좀 때고 하는데, 여기서는 콩깍지는 불 안 때요.)
막 쉐만 멕여, 막 가냥 잘 허영.
(마구 소만 먹여, 아주 보관 잘 해서.)
콩ᄁᆞ질은 텃젠 허믄 잘 안멕이난, ᄆᆞᆯ리왓당, 잘 ᄆᆞᆯ리왓당 딱 놔둿당 ᄒᆞᄁᆞᆷ썩 콩ᄁᆞ질은 빠줘.
(콩깍지는 텄다고 하면 잘 안 먹이니까, 말렸다가, 잘 말렸다 딱 놔뒀다가 조금씩 콩깍지는 빼줘.)
멕에, 멕에 담아당 주믄, 멕 채 줭 놔두믄 굽ᄁᆞ지 ᄆᆞᆫ딱 먹엉, 멕은 이제 거세기로 비와오곡 허멍.
(멱서리에, 멱서리에 담아다가 주면, 멱서리 채 줘서 놔두면 밑까지 모두 먹어서, 멱서리는 이제 거시기로 비워오고 하면서.)
조사자
콩ᄁᆞ질 불 살랑은에 갈치 궈 먹기도 허지 안헷수가?
(콩깍지는 불 살려서 갈치 구워 먹기도 하지 안 했습니까?)
제보자
예, 건 콩ᄁᆞ질은 ᄆᆞ쳥은에 그거 헹 허믄 갈치 아이.
(예, 건 콩깍지는 마쳐서 그거 해서 하면 갈치 아니.)
게난 불 잘 아이 ᄉᆞᆷ아마씨. 건 아껴근에.
(그러니까 불 잘 아니 때요. 건 아껴서.)
아꼉 허주. 콩ᄁᆞ질로 궈 노믄 갈치 아이, 고등에도 궝 먹고, 겨울에 저 새왓디 가믄 거 지들케 헤당 허믄 콩ᄁᆞ질 어디서 눌엉 놔뒁 웃드리레. 거 꽁ᄁᆞ질 강 ᄒᆞᄁᆞᆷ 빠 오라.
(아껴서 하지. 콩깍지로 구워 놓으면 갈치 아니, 고등어도 구워서 먹고, 겨울에 저 띠밭에 가면 거 땔감 해다가 하면 콩깍지 어디서 쌓아서 놔둬 ‘웃드리’에. 거 콩깍지 가서 조금 빼 오라.)
ᄂᆞᆷ이 콩ᄁᆞ질덜 ᄆᆞᆫ 들어가부런, 쉐 멕이젠.
(남의 콩깍지들 모두 가져가버렸어, 소 먹이려고.)
빠당 쉐도 멕이곡 허는디.
(빼다가 소도 먹이고 하는데.)
콩ᄁᆞ질 일러부럿젠 허는 소리덜 헤낫수다. 헤나서, 쉐 멕이젠.
(콩깍지를 잃어버렸다고 하는 소리들 했었습니다. 했었어, 소 먹이려고.)
우리 새 허레 가믄, 아까 ᄀᆞᆮ듯이 불살랑은에 고등에도 궝 먹곡 헷주기.
(우리 띠 하러 가면, 아까 말하듯이 불 살려서 고등어도 구워 먹고 했지요.)
애월읍 구엄리/밭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콩 농사에 얽인 추억이나 경험 말헤봅서.
(그다음에 콩 농사에 얽힌 추억이나 경험 말해보세요.)
제보자
별로 콩은 이제 ᄒᆞᆫ번 눌언 놔두난, 그것이 아까 ᄀᆞᆮ듯이 저 이 덜 허니까 이 콩 일러부러마씨. 밧디 잘 눌엉 놔두지 아이 허는디, 눌언 놔두난 막 콩이 ᄒᆞᆫ 눌 눌언 놔두난 간, 콩 장만허레 간 보니까, 콩이 싹 줄어들어서. 거 뭐 어디사 가져갓는지 몰라도 이초록 허영 옛날은 밧디 잘 안 눕주게. 콩 일러분뎅 허영.
(별로 콩은 이제 한번 쌓아서 놔두니까, 그것이 아까 말하듯이 저 이 덜 하니까 이 콩 잃어버려요. 밭에 잘 쌓아 놔두지 아니하는데, 쌓아 놔두니까 마구 콩이 한 가리 쌓아서 놔두니까 가서, 콩장만 하러 가서 보니까, 콩이 싹 줄어들었어. 그거 뭐 어디야 가져갔는지 몰라도 이처럼 해서 옛날은 밭에 잘 안 쌓지요. 콩 잃어버린다고 해서.)
우잣디 ᄀᆞ져완, 우잣디 ᄀᆞ져와난.
(‘우잣’에 가져와서, ‘우잣’데 가져왔었어.)
콩 ᄒᆞᆫ 짐이믄 ᄊᆞᆯ도 ᄒᆞᆫ 짐이옝 허여마씨. 콩은 그렇게 굽ᄁᆞ지 헤노믄 수확이 하영 나는디 어떤 딘 우잣디 갓단 놔두난 어디 사름덜은 밤에 콩 장만헨 놔두난, 아 거 누게 도둑질허레 밤이 헨 놔두니까 젼 나오단양, 우리 친족넨디 거 바가젼 이제 이름 안 ᄀᆞᆮ쿠다마는, 그런 면이 이선, 우리도 야 이거 콩 큰일 난다, 콩 일러부럿당.
(콩 한 짐이면 쌀도 한 짐이라고 해요. 콩은 그렇게 밑에까지 해놓으면 수확이 많이 나는데 어떤 데는 ‘우잣’에 갔다가 놔두니까 어디 사람들은 밤에 콩장만 해서 놔두니까, 아 그거 누구 도둑질하러 밤에 해서 놔두니까 져서 나오다가요, 우리 친족인데 거 넘어져서 이제 이름 안 말하겠습니다만, 그런 면이 있어서, 우리도 야 이거 콩 큰일 난다, 콩 잃어버렸다가.)
(져왔었습니다. 리어카가 있나? 무엇이 있나? 옛날은. 콩 한 뭇이면 한 짐밖에 아니해서요.)
묵으기 궂이난 멕, 멕에 담앙, 경 헹 낭이 ᄌᆞ른ᄌᆞ른헙주게. 게믄 요만씩허여, 콩 꺼꺼놩 허믄 무끌 나우가 어서, 경 안 허믄 페들락허영.
(묶기 궂으니까 멱서리, 멱서리에 담아서, 그렇게 해서 짚이 자잘하지요. 그러면 요만큼씩 해, 콩 꺾어놔서 하면 묶을 나위가 없어, 그렇게 안 하면 뒤틀려서.)
멕에도 담곡.
(멱서리에도 담고.)
멕더레 담곡 허영 집이 가져와낫수게.
(멱서리로 담고 해서 집에 가져왔었습니다.)
구덕에도 담곡 허멍, 경 허멍.
(바구니에도 담고 하면서, 그렇게 하면서.)
조사자
쉐질메로 허영 오진 안 헷수가? 쉐질메로 허영으네.
(소길마로 해서 오진 안 했습니까?)
제보자
쉐질메 우린 아니 헤 봣수다. ᄂᆞᆷ이 사름덜은 쉐질메 허믄.
(소길마 우리는 아니 해 봤습니다. 남의 사람들은 소길마 하면.)
쉐도 헤영은에 거 콩은양.
(소도 해서 거 콩은요.)
멕에 담아사.
(멱서리에 담아야.)
잘 못허믄 거 무생이나 잘 헹 허믄 좋은 걸로 허곡게, 안 허믄 무생이 잘 못 허믄 게난 이 샐 비어오던지 나룩찝이라도 허영 가졍 강 콩 묵으젠 허믄 무생이 별도 헤여사. 경 헹 허믄 이제 우리도 무사 망머를 헐 때 콩 무껀 쉐에 시꺼와나서, 저 웃드리 밧디 강.
(잘 못하면 그거 매끼나 잘해서 하면 좋은 걸로 하고요, 안 하면 매끼 잘 못하면, 그러니까 이 띠를 베어오든지 볏짚이라도 해서 가져서 가서 묶으려고 하면 매끼 별도 해야. 그렇게 해서 하면 이제 우리도 왜 ‘망머를’ 할 때 콩 묶어서 소에 실어왔었어, 저 ‘웃드리’ 밭에 가서.)
장전, 장전 ᄌᆞᄁᆞᆺ디 간, 장전 아래 간, 에이고, 경 정 그런 세월, 저런 세월도 저, 다.
(‘장전’, ‘장전’ 옆에 가서, ‘장전’ 아래에 가서, 아이고 그렇게 저렇게 그런 세월, 저런 세월도 저, 다.)
게난 이제 말 ᄀᆞᆮ단 보난 다 추억이 나왐서.
(그러니까 이제 말 하다가 보니까 다 추억이 나오고 있어.)
옛날 헤난 거 하나썩 하나썩 생각이 나.
(옛날 했던 거 하나씩 하나씩 생각이 나.)
조사자
게난 그것들 ᄀᆞᆸ서게.
(그러니까 그것들 말하십시오.)
제보자
하나썩 생각허멍, 생각나는 거 ᄀᆞᆯ아. 게난 콩 작물 허믄 ᄊᆞᆯ 강 밧젠 두어 뒈 졍 강 하귀 강 ᄑᆞᆯ앙은에, 걸엉 강 재게 강 ᄑᆞᆯ앙 오젠 허믄 어떵 허당 재수 좋으믄 콩 살 사름이 재게 나오믄 확 ᄑᆞᆯ앙 오고, 게 아니믄 전화가 시카, 뭣이 시카, 집인 아기 눅져뒁 가믄, 재게 못 ᄑᆞᆯ믄, 그거 ᄑᆞᆯ아사 똑 그날 무시거 상 고무신도 상 오곡, 무시거 대비도 상 오곡, 허젠 허믄 헤살 거라부난, 옛날 아이고 어떵 헹사.
(하나씩 생각하면서, 생각나는 거 말하세요. 그러니까 콩 작물 하면 쌀 가서 받으려고 두어 되 져서 가서 ‘하귀’ 가서 팔아서, 걸어서 가서 빨리 가서 팔아서 오려고 하면 어떻게 하다가 재수 좋으면 콩 살 사람이 빨리 나오면 확 팔아서 오고, 게 아니면 전화가 있나, 무엇이 있나, 집에는 아기 눕혀둬서 가면, 빨리 못 팔면, 그거 팔아야 똑 그날 무엇 사서 고무신도 사고 오고, 무엇 양말도 사서 오고, 하려면 하면 해야 할 거니까, 옛날 아이고 어떻게 해야.)
조사자
콩 비쌋지양? 옛날.
(콩 비쌌지요? 옛날.)
제보자
옛날 비싸, 천오백 원허곡, 백오십원 허곡 허믄게. 백 원만 주믄.
(옛날 비싸, 천오백 원하고, 백오십 원하고 하면요, 백 원만 주면.)
콩은 보리ᄊᆞᆯ, 좁ᄊᆞᆯ보단도 비쌋수다.
(콩은 보리쌀, 좁쌀보다도 비쌌습니다.)
비싸낫수다. 예, 콩이라낫수다.
(비쌌습니다. 예, 콩이었습니다.)
조사자
제일 비싼 것이 콩이구나.
(제일 비싼 것이 콩이구나.)
제보자
꽤허고.
(참깨하고.)
조사자
꽤는 옛날부터 비싸고?
(참깨는 옛날부터 비싸고?)
제보자
천오백 원도 허고, 백오십 원도. 게난 질 ᄑᆞᆯ기도 그것이양, 잘 받아가. 잘 받아가곡 헤도게, 어떵 허당.
(천오백 원도 하고, 백오십 원도. 그러니까 제일 팔기도 그것이요, 잘 받아가. 잘 받아가고 해도요, 어떻게 하다가.)
조사자
콩 사당 뭐 헤신고 거? 콩지름 냅곡.
(콩 사다가 뭐 했는가 그거? 콩나물 내고.)
제보자
장시나 허게, 그것덜.
(장사나 하게, 그것들.)
콩지름도 허곡, 주로 이 거 메주콩이영, 이 무신 둠비콩이영 ᄑᆞᆯ아실 거우다. 그 사름덜도 장시난 항상 사당 ᄑᆞᆯ곡.
(콩나물도 하고, 주로 이 그거 메주콩이랑, 이 무슨 두부콩이랑 팔았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도 장사니까 항상 사다가 팔고.)
게난 콩 두드려 가믄 ᄂᆞᆷ이 사름덜은 콩 언제 ᄑᆞᆯ레가멘, 언제 ᄑᆞᆯ레가젠.
(그러니까 콩 두들겨 가면 남의 사람들은 콩 언제 팔러 가냐고, 언제 팔러 가냐고.)
전이사, 이젠 갑바여, 뭣이여 셔네, 전인 콩 두드리젠 허믄 ᄋᆢᇁ이 강 멍석 빌어오곡 헤사, 것이 이제 갑바덜 하난 헤도 옛날은 갑바가 귀헤낫수다. 게난 멍석 주로 허영 허믄 멍석 ᄋᆢᇁ이 ᄆᆞᆫ딱 둘렁 콩은 첨 사돈칩이ᄁᆞ지 친뎅 허여. 게난 도께질허젠 허믄 멍석 빌어온 것이 ᄒᆞᆫ 멧 집이 강 빌어와사 막 ᄁᆞᆯ앙은에 콩 장만허여.
(전에야 이제는 갑바여, 뭣이여 있어서 전에는 콩 두들기려고 하면 옆에 가서 멍석 빌려오고 해야, 그것이 이제 갑바들 많으니까 해도 옛날은 갑바가 귀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멍석 주로 해서 하면 멍석 옆에 모두 둘러서 콩은 참 사돈집에까지 친다고 해. 그러니까 도리깨질하려고 하면 멍석 빌려온 것이 한 몇 집에 가서 빌려와야 마구 깔아서 콩 장만해.)
조사자
콩 두두리는 노랜 엇수가?
(콩 두들기는 노래는 없습니까?)
제보자
양?
(예?)
조사자
콩 두드리는 노래는 어서?
(콩 두들기는 노래는 없어요?)
제보자
몰르쿠다. 나도 이젠, 하하하하하, 콩 두드리는 노래.
(모르겠습니다, 나도 이제는, 하하하하, 콩 두들기는 노래.)
헤 봐.
(해 봐.)
아, 아, 못 허여.
(아, 아, 못 해.)
조사자
콩 두드리는 노래.
(콩 두들기는 노래,.)
제보자
순일이 아방은 잘 헤난디, 난 콩 두드리는 노래, 도께, 도께질 허멍.
(‘순일’이 아버지는 잘 했었는데, 난 콩 두들기는 노래, 도리깨 도리깨질 하면서.)
조사자
도께질허는 거.
(도리깨질 하는 거.)
제보자
도께질허멍.
(도리깨질하면서.)
조사자
ᄒᆞᆫ번 헤 봅서.
(한번 해 보세요.)
제보자
아이고, 오널 못 허쿠다. 하하하. 이 생각 아이 난. 생각 아이 남신게. 어이고, 게메.
(아이고 오늘 못 하겠습니다. 하하하. 이 생각 아니 나서. 생각 아니 나고 있네요. 아이고, 글쎄.)
조사자
생각허멍 ᄌᆞᆷ 못 자지랑 맙서양.
(생각하면서 잠 못 자지는 마세요.)
제보자
예게, 경 허커라.
(예게, 그렇게 하겠어.)
게난 이 저 영 헙니다게, 도께 허젠 허민 영 어신 때 허영 사름 쭉 양쪽이서.
(그러니까 이 저 이렇게 합니다, 도리깨 하려고 하면 이렇게 없을 때 해서 사람 쭉 양쪽에서.)
ᄋᆢᇁ이 사름 맞으카부덴, 멀리상.
(옆에 사람 맞을까봐, 멀리서서.)
ᄒᆞᆫ 사름이 ᄆᆞᆫ제 소리를 허영 어어어어어어어어 어어어어어어 어영 얏.
(한 사람이 먼저 소리를 해서 어어어어어어어어 어어어어어어 어영 얏.)
이얏. ᄒᆞᆫ 발착 두드리고.
(이얏. 한 발짝 두들기고.)
게난 저 허믄 저쪽에서 소리가 나옵주기. 어여여어어허어어어야, 야 요ᄂᆞᆷ으 도께야, 확.
(그러니까 저 하면 저쪽에서 소리가 나오지요. 어여여어어허어어어야, 야 요놈의 도리깨야, 확.)
착 허믄 저펜이서 또 소리허고.
(착 하면 저편에서 또 소리하고.)
저기서 확 허곡, 이쪽이서 확 허고, 겐 이제 마주 잘못 안 허믄 맞추지 아이허믄 도께끼리 이제 두드려지난, 경 허멍 이제 노래 허멍.
(저기서 확 하고, 이쪽에서 확 하고, 그렇게 이제 마주 잘못 안 하면 맞추지 아니하면 도리깨끼리 이제 두드려지니까, 그렇게 하면서 이제 노래하면서.)
경 허다은에 탁베기, 감주 ᄒᆞᆫ 잔 먹고, 그추룩 허멍 쉬는 건 거벡이 감주 ᄒᆞᆫ 잔 먹는 거, 쉬곡, 콩 두드령.
(그렇게 하다가 탁주, 감주 한 잔 먹고, 그처럼 하면서 쉬는 건 거밖에 감주 한 잔 먹는 거, 쉬고 콩 두드려서.)
게난 콩을 하영 헌 집인 콩이 하다 허믄 그걸 자꾸 두드리멍 낭은 ᄋᆢᇁ더레 허고 마당은 옛날 크지 아니헤십주게, 족앙 허믄 콩 두드리는 마당 허믄 벌써 널르지 아니허믄 ᄆᆞᆫ 튀엉 삼방ᄁᆞ지 ᄆᆞᆫ 튀곡 허는디. 영 헹양, 그 콩이 하다 허영 영 허믄 도껠 쿡 찔렁 그 도께가 쓰러지지 아이허믄 콩, 요 집이 콩 멧 섬 나오켜, 벌써 짐작을 허영.
(그러니까 콩을 많이 한 집에는 콩이 많다 하면 그걸 자꾸 두들기면서 짚은 옆으로 하고 마당은 옛날 크지 아니했지요, 작아서 하면 콩 두들기는 마당 하면 벌써 넓지 아니하면 모두 튀어서 삼방까지 모두 튀고 하는데. 이렇게 해서요, 그 콩이 많다 해서 이렇게 하면 도리깨를 쿡 찔러서 그 도리깨가 쓰러지지 아니하면 콩, 요 집에 콩 몇 섬 나오겠어, 벌써 짐작을 해.)
옛날엔 글 몰르곡 멍청허게 살아노난.
(옛날에는 글 모르고 멍청하게 살았으니까.)
얼마 아이뒈엉 허믄 주로 영 우리도 헤 보믄 콩을 이제 헹 다 두드령 허믄, 이제 이거 ᄆᆞᆫ딱 낭 헤도 그거 불리지 아니헌 거난 합주게. 게믄 도께를 콕 세웡 씨러지믄 이거 멧 섬 안 나코, 도껠 헹 구짝 상, 어 그 집이 콩 섬이나 나카, 콩 섬은 ᄒᆞᆫ 섬 아이고 멧 섬, 콩 섬이나 나크라. 영 헹 이제 도께 세왕은에 헤 보고.
(얼마 아니 되어서 하면 주로 이렇게 우리도 해 보면 콩을 이제 해서 다 두드려서 하면, 이제 이거 모두 짚 해도 그거 불리지 아니한 거니까 많지요. 그러면 도리깨를 콕 세워서 쓰러지면 이거 몇 섬 안 나고, 도리깨를 해서 곧장 서서, 어 그 집에 콩 섬이나 날까, 콩 섬은 한 섬이 아니고 몇 섬, 콩 섬이나 나겠어. 이렇게 해서 이제 도리깨 세워서 해 보고.)
게 콩 두드릴 때도 두드리는 사름만 아니허메, 여자덜 둘이, 할망덜 둘이 상.
(그렇게 콩 두들길 때도 두들기는 사람만 아니하지, 여자들 둘이, 할머니들 둘이 서서.)
작데기로.
(작대기로.)
작데기로 콩을 뒛사 놓곡, 뒛사 놓고. 영 허멍 양펜이 뒛사놩 헤사 소곱에 두드려지게, 영 뒛사놓고, 뒈사놩은에.
(작대기로 콩을 뒤집어 놓고, 뒤집어 놓고. 이렇게 하면서 양편에서 뒤집어놔서 해야 속에 두들겨지게, 이렇게 뒤집어놓고, 뒤집어놓아서.)
영 앞더레 가멍 뒈쓰곡.
(이렇게 앞으로 가면서 뒤집고.)
것도 도께 어슬 때, 어떵 확 허게 헤사.
(그것도 도리깨 없을 때, 어떻게 확 하게 해야.)
뒤터레 가멍 것이 ᄈᆞᆯ르게 헤사, 게 아니믄 도께에 잘못허믄 맞아 져.
(뒤로 가면서 것이 빠르게 해야, 그렇게 아니면 도리깨에 잘못하면 맞아 져.)
그추룩 허고 맞앙은에 맞으카부덴, 경 허곡. 게난 콩, 식구 하영하영 헤서. ᄒᆞ끔만 헤도 ᄋᆢ라이 허젱 허믄 양펜이 허젠 허믄 식구가 하사. 날 좋은 때 헤 불젠 허곡.
(그처럼 하고 맞아서 맞을까 봐, 그렇게 하고. 그러니까 콩, 식구 많이많이 했어. 조금만 해도 여럿이 하려고 하면 양쪽에 하려고 하면 가족이 많아야. 날 좋은 때 해버리려고 하고.)
경허고 콩은 추지믄 못 허여. 날씨 봥 하니ᄇᆞ름이나 불곡 헐 때, 콩 내 놔도 저 ᄇᆞ름 바른 디레 막 널엇당 이제 요것이 와상허게 헤야 도께질 허지, ᄒᆞᄁᆞᆷ만 추졋다 허믄 질그락질그락 허멍 안 까지주기.
(그리고 콩은 추지면 못 해. 날씨 봐서 북풍이나 불고 할 때, 콩 내놔도 저 바람 바른 데로 마구 널었다가, 이제 요것이 와상하게 해야 도리깨질 하지, 조금만 추졌다 하면 질겅질겅 하면서 안 까지지요.)
까지질 아니허여.
(까지지를 아니해.)
게난 ᄇᆞ름 바르고 하니ᄇᆞ름 불 때, 콩은 비어당 놔둿당 주로 그때에 장만헷던 거주기.
(그러니까 바람 바르고 북풍 불 때, 콩은 베었다가 주로 그때 장만했던 거지요.)
조사자
예, 오늘은 여기까지 허쿠다.
(예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애월읍 구엄리/밭일/
2019년
조사자
오늘은 그 저 여긴 알드르난에 산디 농사 대신에 저 나록농사양, 나록농사에 대허영은에 허쿠다. 그 저 나록농사는 어떤 준비가 필요헙니까?
(오늘은 그 저 여기는 ‘알드르’니까 밭벼 농사 대신에 저 벼농사요, 벼농사에 대해서 하겠습니다. 그 저 벼농사는 어떤 준비가 필요합니까?)
제보자
나룩도 수답이 싯곡, 건답이 신디, 수답은 물이면 ᄒᆞ를 헤원 인제 물을 언제나 빠지지 아이헌 것이 수답이고 헌디, 메종을 보통, 메종을 놩 싱거사 헙주게. 겡 메종을 어떵 허영 싱그냐 허믄, 게 메종을 여기선 쉐걸름ᄀᆞ뜬 건 아이 놔마씨. 거 쉐걸름을 노믄 메종 놔도 ᄀᆞ지곡 허영 잘 안뒈어. 게믄 어떤 메종을 허냐 허믄 거 풀을 헤당 저슬살이렌 헌 풀 잇수다. 여기 쉐도 안 먹곡 독헌 풀.
(벼도 수답이 있고, 건답이 있는데, 수답은 물이면 하루 종일 이제 물을 언제나 빠지지 아니한 것이 수답이고 하는데, 모종은 보통, 모종을 놔서 심어야 하지요. 그렇게 모종을 어떻게 해서 심느냐 하면, 그렇게 모종을 여기서는 쇠두엄 같은 거는 아니 놓아요. 거 쇠두엄을 놓으면 모종 놔도 말짱하고 해서 잘 안 돼. 그러면 어떤 모종을 하느냐 하면 거 풀을 해다가 겨우살이라고 한 풀 있습니다. 여기 소도 안 먹고 독한 풀.)
막 독헌 풀. 거 무사 그런 풀.
(아주 독한 풀. 그거 왜 그런 풀.)
그런 풀 헤당은에 이제 헤다 놩.
(그런 풀 해다 이제 해다 놔서.)
독헌 풀.
(독한 풀.)
걸 작두로 ᄌᆞᆯ게 썰엉 수답에 이제 발 잘, 궹이로 떵 펜안허게 멩글아 놩 거기 이제 풀 썬 걸 이제 그레 다 뿌령, 발로 또 ᄇᆞᆯ라마씨. ᄇᆞᆯ랑 우일 또 그건 걸름용이난 그 다 ᄇᆞᆯ랑 그 우티도 올라오게 허영 펜안허게 허영 씨를 ᄒᆞᆫ 이틀 전에 뿌렷당, 이 ᄋᆢ름이 뒈 가믄, 저 봄 뒈영 헤 가믄 거 날씨가 ᄃᆞᄄᆞᆺ허믄 재게 순이 나마씨. 뽀족뽀족허믄 이제 그때 씨를 뿌리는 거라. 씨 뿌령은에 그걸 허게 뒈믄 물은 언제나 가뜩, 거.
(그걸 작두로 잘게 썰어서 수답에 이제 발 잘, 괭이로 떠서 편안하게 만들어 놔서 거기 이제 풀 썬 것을 이제 그리 다 뿌려서, 발로 또 밟아요. 밟아서 위에를 또 그건 거름용이니까 그 다 밟아서 그 위에도 올라오게 해서 편안하게 해서 씨를 한 이틀 전에 뿌렸다가 이 여름이 돼 가면, 저 봄 되어서 해 가면 거 날씨가 따뜻하면 빨리 순이 나요. 뾰족뾰족하면 이제 그때 씨를 뿌리는 거야. 씨 뿌려서 그걸 하게 되면 물은 언제나 가뜩, 거.)
수답에 뒙니깡게? 건답에.
(수답에 됩니까? 건답에.)
받앙 걸어놩.
(받아서 걸어놔서.)
물을 빠사 뒈는 거주, 더러 빠사.
(물을 빼야 되는 거지, 더러 빼야.)
아이, 경 헹 물이 나기 시작허믄 그때 물을 빠는 거라. 물 빠믄 요것이 오깍 발아가 뒈영 우터레 솟아올르믄 커가는 거.
(아니, 그렇게 해서 물이 나기 시작하면 그때 물을 빼는 거야. 물 빼면 요것이 완전히 발아가 되어서 솟아오르면 커가는 거.)
광이로 골 쳐 놩은에.
(괭이로 골 쳐 놓아서.)
물코도 치곡 허영 그때부터 ᄒᆞ끔 ᄆᆞᆯ리와사 메종이 실허여마씨, ᄆᆞᆯ려사 실허여마씨.
(물꼬도 치고 해서 그때부터 조금 말려야 모종이 실해요, 말려야 모종이 실해요.)
메종 따문, 물을 빠부러사.
(모종 때문, 물을 빼버려야.)
물을 빵 고량이만 ᄒᆞ끔 안지게 헤 가지고.
(물을 빼서 고랑에만 조금 앉게 해 가지고.)
경 아니허믄 걸름을.
(그렇게 아니하면 거름을.)
이제 거, 거 헤강 커 가믄 피도 뽑아주곡, 이렇게 헹 길루앗당 그것이 ᄒᆞᆫ ᄉᆞ십 일, ᄉᆞ십 일 뒈 가믄 메종이 영 ᄒᆞᆫ 뼘쯤 커 갑니다. ᄒᆞᆫ 조리, ᄒᆞᆫ 조리 커 가믄 영 보믄 메종 언제 가식헐 거 알아지믄, 그때 미리 이제 논을 좀 그 이식헐 밧디 이제 거 ᄏᆞᄏᆞᆯ 밧 갈곡 허영 정릴 허는 거라. 정리헷당 것도 이디선 물이 항상 부족허난, 겡 뒈어가믄 오월 똑 장마가 걸려마씨. 장마가 걸리믄 이제 그걸 운반헷당 장마철 헹, 물 족으니까 그걸 기준 헹 걸 사름덜 빌엉 ᄆᆞᆫ 싱금니다.
(이제 거, 그거 해가서 커 가면 피도 뽑아주고, 이렇게 해서 길렀다가 그것이 한 사십 일, 사십 일 돼 가면 모종이 이렇게 한 뼘쯤 커 갑니다. 한 조리, 한 조리 커 가면 이렇게 보면 모종 언제 가식할 거 알 수 있으면, 그때 미리 이제 논을 좀 그 이식할 밭에 이제 거 깨끗하게 밭 갈고 해서 정리를 하는 거야. 정리했다가 그것도 여기서는 물이 항상 부족하니까, 그렇게 돼 가면 오월 똑 장마가 걸려요. 장마가 걸리면 이제 그것을 운반했다가 장마철 해서, 물 적으니까 그걸 기준 해서 그것을 사람들 빌어서 모두 심습니다.)
저디 내창물 밧젠 허믄 막 싸왕 나룩 싱그젠 허믄 우리 논에 물 하영 노켜, 저 우리 논에 물 담으켜, 게믄 ᄇᆞᆯ가 강 보믄 우리 물 대영 놔두믄 지네 논더레 ᄆᆞᆫ딱 터불어. 나룩 물이 부족헤가믄양, 저 거세기 메종 놓젠 허믄 물을 광이로 ᄆᆞᆫ딱 아래 팟당 물을 ᄒᆞ끔 알러레 ᄂᆞ린 다음에 메종을 키우젠 헷당, 이젠 그걸 막앙 물을 이제 물을 골르게 허젠 허믄 막 나 모녀 물 받으켜, 나 모녀 물 받으켜 허멍 ᄇᆞᆰ도록 요 수산 하르방은 매질허멍 헤낫수다, 막 그 물 따문에. 우린 영 헨 나룩찝으로, 보리낭 허연 영 놘, 이 아방 밤이 간 ᄆᆞᆫ 돌 지들놘 헨 놔두난 그 하르방 와네 지네 논더레 ᄆᆞᆫ딱, ᄆᆞᆫ딱 터불언. 나중에 ᄆᆞᆫ딱 터부난 이제 우리 나룩 물을 받아사 헐 건디, 저 나룩이 잘 뒈지 아니허연, 뒈지 아니허연 이제 그 하르방이영 ᄉᆞ뭇 목아지심으멍 싸완, 이 아방. 막 그 이제 저.
(저기 냇가 물 받으려고 하면 마구 싸워서 벼 심을려고 하면 우리 논에 물 많이 넣겠어, 저 우리 논에 물 담겠어, 그러면 밝아 가서 보면 우리 물 대어서 놔두면 자기네 논으로 모두 터버려. 벼 물이 부족해가면 요, 저 거세기 모종 놓으려고 하면 물을 괭이로 모두 아래 팠다가 물을 조금 아래로 내린 다음에 모종을 키우려고 했다가 이제는 그걸 막아서 물을 이제 물을 고르게 하려고 하면 마구 나 먼저 물 받겠다고, 나 먼저 물받겠다고 하면서 밝도록 요 ‘수산’ 할아버지는 매질하면서 했었습니다, 막 그 물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해서 볏짚으로, 보릿짚 해서 이렇게 놨어, 이 ‘아방’ 밤에 가서 모두 돌 지질러서 해서 놔두니까 그 할아버지가 와서 자기네 논으로 모두, 모두 터버렸어. 나중에 모두 터버리니까 이제 우리 벼 물을 받아야 할 건데, 저 벼가 잘 되지 아니해서, 되지 아니해서 이제 그 할아버지랑 사뭇 목 잡으면서 싸웠어, 이 ‘아방’. 마구 그 이제 저.)
어떠냐 허믄.
(어떠하냐 하면.)
그 물 지네 논에만 밧젠, 지네 논에만 싱그젠.
(그 물 자기네 논에만 받으려고, 자기네 논에만 심으려고.)
논물 인심 허곡, 멜팟 인심은 똑 ᄀᆞ뜨덴 허여. 멜도 그거 영 멜팟 여기 저 원 헹 그레도 멜팟허믄 거기서 막 서로 허듯이, 나룩도 물 ᄒᆞᆫ 적 그거 생각허영은 누게 밥 ᄒᆞᆫ 적 주지 아니헙니다. 어떻게 헌 지 인심이 메마른지양, 이웃 간에라도양 싸우멍 이녁 밧디 물을, 논을 ᄒᆞ끔이라도 대젱 허믄, 싱겅.
(논물 인심 하고 멸치어장은 인심은 똑 같다고 해. 멸치도 그거 이렇게 멸치어장 여기 저 원 해서 그리도 멸치어장 하면 거기서 마구 서로 하듯이, 벼도 물 한 적 그거 생각해서는 누구 밥 한 적 주지 아니합니다. 어떻게 한 지 인심이 메마른지요, 이웃 간에라도 싸우면서 이녁 밭에 물을, 논을 조금이라도 대려고 하면, 심어서.)
겡 허믄 메종 논딘 내불어뒁, 그 논엔 헤뒁 저펜 논 물 받앙 이제 광이로 논을 떠사마씨. 막 옷 벗어두고, 첨 무신, 무신 씰 건 시카? 맨발에 막 광이로 논을 떠사, 떠놩은에 이펜 메종을 그레 갓당 싱그젠 허믄 물 부족허믄 그때부턴 쌉기 시작허영, 막 나 하영 허켜, 나 물 받으켜허멍 막 인심헹 원 저 나룩 경 헹 싱글 때도양 막 원수덜이 하근에 말도 아이 ᄀᆞᆯ안 싱거낫수다. 막 ᄇᆞᆰ기 전이 밤세낭 그 하르방덜광, 그 사름덜광.
(그렇게 하면 모종 놓은 데는 내버려둬서, 그 논엔 해둬서 저편 논 물 받아서 이제 괭이로 논을 떠야지요. 마구 옷 벗어두고, 참 무슨, 무슨 쓸 건 있을까? 맨발에 마구 괭이로 논을 떠야, 떠놔서 이편 모종을 그리 갔다가 심으려고 하면 물 부족하면 그때부터는 싸우기 시작해서, 아주 나 많이 하겠어. 나 물 받겠어 하면서 마구 인심 해서 원 저 벼 그렇게 해서 심을 때도요, 아주 원수들이 많아서 말도 아니해서 심었었습니다. 막 밝기 전에 밤새도록 그 할아버지들과, 그 사람들과.)
게난 이 저.
(그러니까 이 저.)
지네 논에만 받앙, 그렇게 힘들어.
(자기네 논에만 받아서, 그렇게 힘들어.)
논을 골르젠 허믄 너무 어렵고 허니까 삼테기라가지고 이렇게 갈쿠리 닮은 거, 진 거 헹은에 쉐로양 논을 골라마씨. 게멍 쉐 잘 못허믄 쉐 이껑 그거 허멍 문짝 골랑은에 겡 나룩을 싱그는디, 나룩도.
(논을 고르려고 하면 너무 어렵고 하니까 삼태기라 가지고 이렇게 갈퀴 닮은 거, 긴 거 해서 소로요, 논을 골라요. 그러면서 소 잘 못하면 소 이끌어서 그거 하면서 몽땅 골라서 그렇게 벼를 심는데 벼도.)
하이고 것도 어려와, 나룩도 어떵사 헤신디.
(아이고, 그것도 어려워. 벼도 어떻게야 했는지.)
싱거놔도 첫째는 물이우다게 물 부족허믄 안 뒌데, 아까 이 사름 ᄀᆞᆮ듯이 매일 가믄 물과 전쟁이우다. 나룩, 물이 ᄒᆞ끔이라도 잘 간 디는 나룩이 뒈고.
(심어놔도 첫째는 물입니다. 물 부족하면 안 되는데, 아까 이 사람 말하듯이 매일 가면 물과 전쟁입니다. 벼, 물이 조금이라도 잘 간 데는 벼가 되고.)
나룩 좋곡, 수확도 하영 나곡, 경 허여.
(벼 좋고, 수확도 많이 나고, 그렇게 해.)
물 어시믄 안 뒈는 농사가 나룩 농사.
(물 없으면 안 되는 농사가 벼농사.)
게난 광이로 일단, 초불은 물을 떠놩 이제 쉐도 아무 쉐나 허지 못허영 막 쉐, 실헌 쉐허영 그 진진헌 널짝 헹은에 그 쉐 이끄멍 논을 문짝허게 골라놔사.
(그러니까 괭이로 일단, 초벌은 물을 떠놔서 이제 소도 아무 소나 하지 못해서 아주 소, 실한 소해서 그 긴긴 널쪽 해서 그 소 이끌면서 논을 반드럽게 골라놔야.)
저 삼태기ᄀᆞ찌 요렇게 뒌 거 잇수다, 양쪽에.
(저 삼태기같이 요렇게 된 거 있습니다, 양쪽에.)
경 헹 골랑은에.
(그렇게 해서 골라서.)
딱 헹 쉐는 가운디 끄스곡, 겡 헤가믄 영 펜안허게 골라질 거 아이우꽈?
(딱 해서 소는 가운데 끌고, 그렇게 해가면 이렇게 편안하게 골라질 거 아닙니까?)
게믄 그 메종, 메종 뽑으멍, 게난 거 아무나 그 일도 아니헤줘. 아무나 아니헤줭 나룩 허젠 허믄양, 그렇게 첨 힘들게 헤연에, 겡허난 그거 헹 농사허젠 허믄 그놈이 물이 다른 거 닮지 아니허영 ᄆᆞᆯ라가면 물 밧곡, 이제 물이 하믄 나룩 썩엄시카부덴 물을 빠고, 빠곡, 더끄곡 이것이 과정이 경 힘들어마씨. 경 헨 잘 헌 사름덜은 밤이 ᄌᆞᆷ 안 장은에 그거 농사허영, 나룩 일 허는 사름덜은 곡석을, 나룩을 헨 먹은디, 첨 밤이 ᄌᆞᆷ 자불곡 헌 사름덜은 잘 못 헹, 우리 막 싸와낫수다, 막.
(그러면 그 모종, 모종 뽑으면서, 그러니까 그거 아무나 그 일 아니해줘. 아무나 아니해줘서 벼 하려고 하면요, 그렇게 참 힘들게 했어, 그러니까 그거 해서 농사하려고 하면 그놈의 물이 다른 거 닮지 아니해서 말라가면 물 받고, 이제 물이 많으면 벼 썩고 있을까 봐서 썩어버릴까 싶어서 물을 빼고, 빼고, 덮고 이것이 과정이 그렇게 힘들어요. 그렇게 해서 잘 한 사람들은 밤에 잠 안 자서 그거 농사해서, 벼 일 하는 사람들은 곡식을, 벼를 해서 먹는데, 참 밤에 잠자버리고 한 사람들은 잘 못 해서, 우리 마구 싸웠었습니다, 마구.)
게난 것도, 그것도 아니주마는 나룩을 헐 때에는 저 익엉 비어놀 거 아니우꽈? 비어 노믄 장만허는 과정도 처음엔양, 클, 보리클 닮은 거, 걸로 훌타낫수다게. 저 나룩허멍 훌터낫는디, 나중에 또 발로 ᄇᆞᆯ르는 탈곡기라고 헤 가지고양게, 뭇을 ᄌᆞᆫᄌᆞᆫ허게 묵엉, 뭇에 이렇게 보리 허는 탈곡기는 경운기로 헷주마는, 이건 처음에는 발로 ᄇᆞᆯ앙, 겡 이거 니아까에 끄성 뎅이멍 논마다 뎅이멍 그걸 헹, 지네도 쿰 헤 먹고 혼자 사긴 비싸난 빌엉 우리도 장만허곡 허는디, 그거 허믄, 탈곡기 허믄 아주 훌트는 것보단 쉽곡 깨끗허게 장만이 뒈어. 경 헨 허곡, 잘 안 뒈믄 젠 죽젱이 천지로 불리믄 반작이라, 이건 ᄇᆞ름에 나가는 게.
(그러니까 그것도, 그것도 아니지만 벼를 할 때에 저 익어서 베어놓을 거 아닙니까? 베어 놓으면 장만하는 과정도 처음에는요, 틀, 보리를 떠는 농기구 닮은 거, 걸로 훑었었습니다. 저 벼하면서 훑었었는데, 나중에 또 발로 밟는 탈곡기라고 해 가지고요, 뭇을 자잘하게 묶어서, 뭇에 이렇게 보리 하는 탈곡기는 경운기로 했지만, 이건 처음에는 발로 밟아서, 그렇게 해서 이거 리어카에 끌어서 다니면서 논마다 다니면서 그걸 해서, 자기네도 삯 헤 먹고 혼자 사긴 비싸니까 빌어서 우리도 장만하고 하는데, 그거 하면, 탈곡기 하면 아주 훑는 것보다는 쉽고 깨끗하게 장만이 돼. 그렇게 하고 잘 안 되면 잔 쭉정이 천지로 불리면 반작이야, 이건 바람에 나가는 게.)
물을 밧앗닥 싯닥 똑 온도 맞추는 거 모냥으로 잘 허지 아니허믄 나룩이 ᄋᆢᆷ지도 아이허곡 죽어불곡, 경 허믄 그 탈곡기 장시도 그런 걸로 쿰 아이 받으켄.
(물을 받았다가 있다가 똑 온도 맞추는 거 모양으로 잘하지 아니하면 벼가 여물지도 아니하고 죽어버리고, 그렇게 하면 그 탈곡기 장사도 그런 것으로 삯 아니 받겠다고.)
게 허곡 비료양, 비료를.
(게 하고 비료요, 비료를.)
쿰 아이 받으켄 허여.
(삯 아니 받겠다고 해.)
논에 비료를 멩심허영 헤사 허여마씨. 이 비료가 너무 걸엉은에 요솔 하영 나중에 헷당은 낭이 익엉 멜락헹 씨러져불믄 거 뒈질 아니어여마씨. 그리고 나중에 처음엔 옛날 나룩덜 헷는디, 나중에는 농요기라고 허는 종자가 나와서 논에, 지금은 뭣사 헴신디 몰라도, 그때 농요기옌 헌 거는 요거 메 ᄌᆞᆯ추헌게, 이제 허믄 커 가는 거 보멍 비료를 ᄒᆞ끔썩 줘사. 물 받앙 약간썩 뿌령 놔두믄 것이 다 흡수뒈영 허믄, 또 이 농요기 종자는양, 아주 요렇게 ᄀᆞ늘면서도 열매는 실허여, 게믄 아주 고고리가 수북허게 허영 요거 첨, 또 밥맛도 구수허고.
(논에 비료를 명심해서 해야 해요. 이 비료가 너무 걸어서 요소를 많이 나중에 했다가는 짚이 익어서 말랑말랑하게 연해서 쓰러져 버리면 거 되지를 아니해요. 그리고 나중에 처음에는 옛날 벼들 했는데, 나중에는 ‘농요기’라고 하는 종자가 나와서 논에, 지금은 무엇이야 하고 있는지 몰라도, 그때 ‘농요기’라고 한 거는 이거 모 자잘한 게, 이제 하면 커 가는 거 보면서 비료를 조금씩 줘야. 물 받아서 조금씩 뿌려서 놔두면 것이 다 흡수되어서 하면, 또 이 ‘농요기’ 종자는요, 아주 요렇게 가늘면서도 열매는 실해, 그러면 아주 이삭이 수북하게 해서 요거 참, 또 밥맛도 구수하고.)
게난 논마다 다 틀려.
(그러니까 논마다 다 달라.)
또 농팔이옌 헌 거는 이파리 넙작넙작헌 게, 아 요놈으 건 농팔인 ᄒᆞ끔만 허믄 이제 비료가 쪼금 더 가도 이게 ᄋᆢᆷ지 아니허고 잘, 농팔이옌. 농육, 농팔 주로 헷는디, 게 농육은 잘, 농팔은 ᄋᆢᆷ지 아니허곡 죽젱이가 하마씨. 잘 이거 비료 조절 안 헷당은 반작, 죽젱이 헤 노믄게, 농육은 아주 종자가 ᄀᆞ늘고 약헤도양, 열매는 요거 좋고, 우린 이제 주로 농육을 많이 헤낫수다게, 농육 헷당.
(또 ‘농팔’이라고 한 거는 잎이 넓적넓적 게, 아 이놈의 거 ‘농팔’인 조금만 하면 이제 비료가 조금 더 가도 이게 여물지 아니하고 잘, 농팔이라고. ‘농육’, ‘농팔’ 주로 했는데, 게 ‘농육’은 잘, ‘농팔’은 여물지 아니하고 쭉정이가 많아요. 잘 이거 비료 조절 안 했다가는 반작, 쭉정이 해 놓으면요, ‘농육’은 아주 종자가 가늘고 약해도요, 열매는 요거 좋고, 우리는 이제 주로 ‘농육’을 많이 했었습니다, ‘농육’ 했다가.)
애월읍 구엄리/밭일/
2019년
조사자
게믄양, 나룩은 언제 감니까?
(그러면요, 벼는 언제 갑니까?)
제보자
나룩은 메종을 놔서 주로 허기 때문에.
(벼는 모종을 놔서 주로 하기 때문에.)
조사자
언제?
(언제?)
제보자
여기서 헹 우리가 허믄.
(여기서 해서 우리가 하면.)
저.
(저.)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조사자
메종 놀 때.
(모종 놓을 때.)
제보자
춘분 ᄒᆞᆫ 이십일 전에 그때 ᄒᆞ끔 나룩 메종 놀 때는 ᄒᆞ끔 추워마씨. 발도 실렵고.
(춘분 한 이십일 전에 그때 조금 벼 모종 놓을 때는 조금 추워요. 발도 차갑고.)
조사자
게 어떵 갈아마씨? 메종 놀 때.
(게 어떻게 갈아요? 모종 놓을 때.)
제보자
메종은.
(모종은.)
발 실루와도 막.
(발 차가워도 마구.)
저 헤도 그레 주로 하영 여기서 놔 노니까, 하영 허는 사름은 쉐로 이제 ᄇᆞᆯ리멍 허는디, 겡 아니헹 우리 영 헤보믄 그 삼태기로 끗곡 헤 가지고 이제 풀을, 풀 주로 이것이 헤 나믄 잘 아이허믄 그디가 메종 자리는 이제 잘 뒈질 안 헙니다. 게난 풀 이제.
(저 해도 그리 주로 많이 여기서 놔 놓으니까, 많이 하는 사람은 소로 이제 밟으면서 하는데, 그렇게 아니해서 우리 이렇게 해 보면 그 삼태기로 끌고 해 가지고 이제 풀을, 풀 주로 이것을 해 나면 잘 아니하면 거기가 모종 자리는 이제 잘 되지를 안 합니다. 그러니까 풀 이제.)
독헌 풀 헨, 걸름 헤난에.
(독한 풀 해서, 거름 했었어.)
발이 지깍 얼거진 게, 메 헤나믄 허난 이제 저슬살이풀, 것도 다른 풀은 잘 걸질 아니허여마씨. 이제 저슬살이 풀만.
(발이 깊게 얽어진 게, 모 하였으면 하니까 이제 겨우살이풀, 그것도 다른 풀은 잘 걸질 아니해요. 이제 겨우살이풀만.)
것도 ᄉᆞ끼로, ᄉᆞ끼로 영 묵엉, 니긔반듯허게 허영 그 안네서만 허영은에 그 논 전체 다 허지 못헤근에, 영 ᄉᆞ끼로 묵어놩 어느 만이 헹 그 안네 허영은에 ᄇᆞᆯ랑은에 허영 씨도 삐곡.
(그것도 새끼로, 새끼로 이렇게 묶어서, 네모반듯하게 해서 안에서만 해서 그 논 전체 다 하지 못해서, 이렇게 새끼로 묶어놔서 어느 정도 해서 그 안에 해서 밟아서 해서 씨도 뿌리고.)
물이 펜안허게 골라놩, 물을 어느 정도 좀 허여, 또 ᄇᆞᆯ라가믄 흑이 올라올 거 아이우꽈? 게믄 거 이제 풀 논 건 중간에 가, 우이는 펜안허게 댈 수 잇으믄 물 영 받앙 잔잔허게 헤야 그 씨가 잘 들어삽주게. 게믄 ᄇᆞ름이나 안 불곡 이렇게 허믄 이제 메종을 ᄒᆞᆫ 이틀, 사흘 뒈믄 이제 뿔이 뽀족뽀족 납니다. 물 컷당, 나룩씨를, 겡 헷당 뽀족뽀족 날 때, 이제 이렇게 뿌리멍 ᄇᆞ름 잔 날 이제 걸 허영.
(물을 편안하게 골라놔서, 물을 어느 정도 좀 해, 또 밟아 가면 흙이 올라올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거 이제 풀 놓은 거는 중간에 가, 위에는 편안하게 댈 수 있으면 물 이렇게 받아서 잔잔하게 해야 그 씨가 잘 들어서지요. 그러면 바람이나 안 불고 이렇게 하면 이제 모종을 한 이틀, 사흘 되면 이제 뿌리 뾰족뾰족 납니다. 물 담갔다가, 볍씨를, 그렇게 했다가 뾰족뾰족 날 때, 이제 이렇게 뿌리면서 바람 잔 날 이제 걸 해서.)
게난 이제 씨 뿌린 후젠 물 조절을 잘 헤사. 물 하영 놔도 그거 끄서가불곡, 족게 놔도 아이 뒈고, 막.
(그러니까 이제 씨 뿌린 후에는 물 조절을 잘 해야. 물 많이 넣어도 그거 끌어가버리고, 적게 넣어도 아니 되고, 막.)
그땐 막 첨 비라도 오민.
(그때는 마구 참 비라도 오면.)
밤이도 막 강 지커곡 헤사.
(밤에도 마구 가서 지키고 해야.)
저.
(저.)
날 동안은.
(날 동안은.)
비 하영 오믄 또 터나가카부덴.
(비 많이 오면 또 터 나갈까 싶어서.)
터 나가카부덴, 아이 물을 하영 받으믄 허곡, 또 족게 받으믄 안 뒈고.
(터 나갈까 싶어서, 아니 물을 많이 받으면 하고, 또 적게 받으면 안 되고.)
물이 이거 ᄆᆞᆯ르믄 졸바로 잘 나질 아니허고.
(물이 이거 마르면 바르게 잘 나질 아니하고.)
게난 밤이도 간 자꾸 헤낫수다게.
(그러니까 밤에도 가서 자꾸 했었습니다.)
메종 놧당, 아무 메종도 경 허주마는 멩심허지 아니허믄.
(모종 놨다가, 아무 모종도 그렇게 했지만 명심하지 아니하면.)
밤이 강 자꾸 헤수다게.
(밤에 가서 자꾸 했었습니다.)
ᄒᆞᆫ 사흘 닷새 만이 이것이 발만 내려강 앚앙 뿔이가 아래 벋기 시작헤 노믄 이제 올라오믄 웬만헌 건 잘 그때는 좋아.
(한 사흘 닷새 만에 이것이 발만 내려가서 앉아서 뿌리가 아래 뻗기 시작해 놓으면 이제 올라오면 웬만한 건 잘 그때는 좋아.)
조사자
메종허는 거는 어느 정도 키와야 뒈어.
(모종하는 거는 어느 정도 키워야 되어.)
제보자
메종은 게난 ᄒᆞᆫ ᄉᆞ십일 정도.
(모종은 그러니까 한 사십일 정도.)
조사자
사십일 정도?
(사십일 정도?)
제보자
예, 여기서는 이제 보통 뭐 늦은 거는 순 나지 아이허여, 우리 영 놔 보믄 이제 ᄉᆞ십일 정도, 삼십오 일에서 ᄉᆞ십일 정도 메종 놔. 게믄 요만큼 허영 ᄒᆞᆫ 조리, 메종 우터레 ᄒᆞᆫ 조리 정도 큽주게. 게믄 것이 그때는 뽑기 좋곡, 거 뽑앙 다 묵으멍 이제 촉촉 물 갈아놩 허믄 던지믄 이제 줄 이렇게 잡앙 허메.
(예, 여기서는 이제 보통 뭐 늦은 거는 순 나지 아니해, 우리 이렇게 놔 보면 이제 사십일 정도, 삼십오 일에서 사십일 정도 모종 놔. 그러면 요만큼 해서 한 집게뼘, 모종 위에 한 집게뼘 정도 크지요. 그러면 그것이 그때는 밟기 좋고, 그거 뽑아서 다 묶으면서 이제 촉촉 물 갈아놔서 하면 던지면 이제 줄 이렇게 잡아서 하지.)
조사자
사름덜 하영 빌엉은에.
(사람들 많이 빌어서.)
제보자
하영 빌엉 허는디.
(많이 빌어서 하는데.)
하영 빌엉허여.
(많이 빌어서 해.)
거 허민 그냥 아멩이나 깍깍 찔러난디, 나중엔 그땐 농촌지도소에선 안 나완양, 걸 얼마나 강조헌디 그냥 잘못허믄 막 야단허멍 줄을 잘 헙센, 줄을 표시가 딱딱딱 뒐 거 아이우꽈?
(거 하면 그냥 아무렇게나 깍깍 찔렀었는데, 나중에는 그땐 농촌지도소에서는 안 나와서요, 걸 얼마나 강조했는데 그냥 잘못하면 아주 야단하면서 줄을 잘 하라고, 줄을 표시가 딱딱딱 될 거 아닙니까?)
경 헨 싱건.
(그렇게 해서 심었어.)
몰라도 막 ᄃᆞᆼ이믄 이제 탁 다시 이거 소리, 어어어 허믄 탁 넘어가고. 어어어 허믄 탁 넘어가고 허멍, 게난 한 사름썩 간격을 뒁은에 싱급주게, 딱 싱거노믄 일로도 맞곡 절로도 딱 맞아.
(몰라도 마구 당기면 이제 탁 다시 이거 소리, 어어어 하면 탁 넘어가고, 어어어 하면 탁 넘어가고 하면서, 그러니까 한 사람씩 간격을 둬서 심지요. 딱 심어놓으면, 이쪽으로도 맞고 저쪽으로도 딱 맞아.)
그전인 아멩이나 우리 싱건. 게난 드믄 디영 ᄌᆞᆽ은 디영.
(그전엔 아무렇게나 우리 심었어. 그러니깐 드믄 데랑 잦은 데랑.)
나룩 빌 때도 두세 포기썩 영 호미로 탁 걸령 허믄 착착 비영 쉬와, 이거 여러 가지 검질 메는 것도 논 검질이 막 더운 때, 그땐 이제 나룩이 요만큼헌, 요만쯤 커강 요 저 어느 정도 뒈믄 검질을 메는디.
(벼 벨 때도 두세 포기씩 이렇게 낫으로 탁 걸려서 하면 착착 베어서 쉬워, 이거 여러 가지 김매는 그것도 논 김이 아주 더운 때, 그때는 이제 벼가 요만큼 한, 요만큼 커가서 요 저 어느 정도 되면 김을 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