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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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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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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웃음. 어, 게믄예, 이 마을 사람도. 지금이야 외지 사름이 많이 오니까 허주마는 옛날에 이 마을 사름덜은 무신 일허멍 살아신고예?
  • (웃음. 어, 그러면요, 이 마을 사람도. 지금이야 외지 사람이 많이 오니까 하지만 옛날에 이 마을 사람들은 무슨 일하면서 살았는가요?)
제보자
  • 거의 농삽주.
  • (거의 농사지요.)
  • 여기에 보니까.
  • (여기에 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부락 바깟디 이 저 수리대 잇지 않수가이?
  • (이 부락 바깥에 이 저 이대 있지 않습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여기 당이 워낙 많헤.
  • (그게 여기 당이 워낙 많아.)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 외도 지경은. 당이 많은데 이 그래도 비옥헌 땅이라.
  • (이 외도 지경은. 당이 많은데 이 그래도 비옥한 땅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물 앚는 땅보고.
  • (물 앉는 땅보고.)
  • 물 아니 고여근에.
  • (물 아니 고여서.)
  • 말왓이엔 허는 거.
  • (‘말왓’이라고 하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른 밧이주.
  • (마른 밭이지.)
조사자
  • 예, 예.
  • (예, 예.)
  • 예.
  • (예.)
제보자
  • 그게 그 쌓여 잇어. 작벡에 그대로 현재도 그 남아 잇단 말입니다.
  • (그게 그 쌓여 있어. ‘작벡’에 그대로 현재도 그 남아 있단 말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런 걸로 보믄.
  • (그런 걸로 보면.)
  • 집 짓어난 집터지.
  • (집 지었던 집터지.)
  • 그때는 그자 이 부락보다도 주위에 물이나 영 잇곡 허민 사람들이 거기 산제 허영 살아난 디라. 그 저 이 수리대 잇는 곳은 틀림없이 사름이 살아난 디라. 살아난 디.(그때는 그저 이 부락보다도 주위에 물이나 이렇게 있고 하면 사람들이 거기 산제.
  • (?) 해서 살았던 데야. 그 저 이 이대 있는 곳은 틀림없이 사람이 살았던 데야. 살았던 데.)
조사자
  • 음, 예.
  • (음, 예.)
제보자
  • 간간이 잇어.
  • (간간이 있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 헌 걸로 보면은 뭐 여기 왕 뭐.
  • (그렇게 한 걸로 보면 뭐 여기 와서 뭐.)
  • 밧이. 농사헐 때 그 ᄉᆞ방에 간 집 ᄒᆞ꼼 요만이 짓언 살곡 헷주.
  • (밭이. 농사할 때 그 사방에 가서 집 조금 요만큼 지어서 살고 했지.)
  • 경 허난 그게 아마 이, 이 우리가 추측해 보민 그런 게 잇어, 이.
  • (그렇게 하니까 그게 아마 이, 이 우리가 추측해 보면 그런 게 있어, 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연대, 이제 그러한 곳이 상당히 만핫주.
  • (그 연대, 이제 그러한 곳이 상당히 많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만하난.
  • (많았었어.)
조사자
  • 게난 이제 농사짓고.
  • (그러니까 이제 농사짓고.)
제보자
  • 농사를 주로 헤 가지고 살아실 거다.
  • (농사를 주로 해 가지고 살았을 거다.)
조사자
  • 게난 바당 일은 안 헤수가?
  • (그러니까 바다 일은 안 했습니까?)
제보자
  • 바당 일도 옛날 사름덜은 헷수다.
  • (바다 일도 옛날 사람들은 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당.
  • (바다.)
  • 조반 전의 강은에 도  지게 헤영은에 지엉 올라왕 걸름 허곡.
  • (조반 전에 가서 모자반도 한 지게 해서 지어서 올라와서 거름 하고.)
조사자
  • 음.
  • (음.)
  • 음.
  • (음.)
제보자
  • 경 헨에.
  • (그렇게 해서.)
  • 녀도 많아낫주. ᄌᆞᆷ녀.
  • (잠녀도 많았었지. 잠녀.)
  • 녀도 많아낫수다, 여기.
  • (잠녀도 많았었습니다, 여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멧 년도.
  • (몇 년도.)
  • 내가 이제 그 신식 ** 들어사기 시작허난 아이고, 이거 고뒌 거 허영 무신거 허리 허영 설러 불기도 허고.
  • (내가 이제 그 신식 ** 들어서기 시작하니까 아이고, 이거 고된 거 해서 무엇 하리 해서 그만둬 버리기도 하고.)

제주시 외도동/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예, 맞수다. 게면예, 아까 이 마을 주변에 오름이라든가 아니면?
  • (예, 맞습니다. 그러면요, 아까 이 마을 주변에 오름이라든가 아니면?)
제보자
  • 오름은 아까 얘기한 대로.
  • (오름은 아까 얘기한 대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쉐왓동산.
  • (‘쉐왓동산’.)
  • 쉐왓동산.
  • (‘쉐왓동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쉐왓동산 잇고.
  • (‘쉐왓동산’ 있고.)
조사자
  • 그거는 큰 오름은 아니다예?
  • (그거는 큰 오름은 아니네요?)
제보자
  •  육칠십 메다.
  • (한 육칠십 미터.)
  • 연대 이쪽에이.
  • (연대 이쪽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높은 디 서치. 그 서치란 말이 무신 말이냐 허민 이 꿩.
  • (높은 데 서치. 그 서치란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이 꿩.)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꿩을 영 아멘 그 치.
  • (꿩을 이렇게 매단 그 치.)
  • 형국이라고 헤 가지고.
  • (형국이라고 해 가지고.)
  • 그런 형국이라 헤 가지고 헷던 모양이. 그런 게 잇엇는디. 이디 저 도시계획 허멍 밀어 부난 엇어져 불엇는디 그디 잇엇고.
  • (그런 형국이라 해 가지고 했던 모양이. 그런 게 있었는데. 겨기 저 도시계획 하면서 밀어 버리니까 없어져 버렸는데 거기 있었고.)
조사자
  • 예.
  • (예.)
  • 제실이동산, 예.
  • (‘제실이동산’, 예.)
제보자
  • 제실이동산.
  • (‘제실이동산’.)
  • 제실이동산.
  • (‘제실이동산’.)
  • 아, 수덕동산이다.
  • (아, ‘수덕동산’이다.)
  • 수덕동산인가. 저디는 저딘 수덕동산. 거기는 제실이동산.
  • (‘수덕동산’인가. 저기는, 저긴 ‘수덕동산’. 거기는 ‘제실이동산’.)
  • 소레기동산이지.
  • (‘소레기동산’이지.)
  • 큰 소낭 두 개 잇어낫주.
  • (큰 소나무가 두 개 있었었지.)
  • 큰 돌이. 큰 왕석들이 많아서 수덕동산 수덕동산 헤나고. 우렝이가 이제 우렝인 베 형국이 뒈 가지고 아까 우리 훼장님도 얘기헷주마는 그 꿩이 알주마는. 가냐귈 헤 가지고 돗대가 돗대를 아서.
  • (큰 돌이. 큰 왕석들이 많아서 ‘수덕동산’ ‘수덕동산’ 했었고. ‘우렝이’가 이제 ‘우렝이’는 배 형국이 돼 가지고 아까 우리 회장님도 얘기했지마는 그 꿩이 알지마는. 가마귀 해 가지고 돛대가 돛대를 매달아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여기, 여기 그.
  • (여기, 여기 그.)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제멩이라고 헤 가지고 것이.
  • (‘제멩이’라고 해 가지고 것이.)
  • 제명.
  • (‘제명’.)
  • 닥, 닥 계 자 헤 갖고.
  • (닭, 닭 계 자 해 갖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래서 계명이라고 헤 가지고 헌디. 지금도 그 동네 잇는디 이젠 거기가 인구가 많아 가지고 이제 사름덜 집도 짓고 그당시에는 것이 알고 보면은 배 밑에는 뗀마가 항상 잇잖아.
  • (그래서 ‘계명’이라고 해 가지고 하는데. 지금도 그 동네 있는데 이젠 거기가 인구가 많아 가지고 이제 사라들 집도 짓고 그당시에는 것이 알고 보면 배 밑에는 전마선이 항상 있잖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뗀마. 배 타면 나루로 그 운선허는 베가. 거를 뗀마라 뗀마라 허는 그런 뭣도 잇엇고, 그 당시에 이제 이디  멧 년 뒛지마는 호수가 거긴 한 십칠 호.
  • (전마선. 배 타면 나루로 그 운선하는 배가. 거를 전마선이야 전마전이야 하는 그런 뭣도 있었고, 그 당시에 이제 여기 한 몇 년 됐지만 호수가 거긴 한 십칠 호.)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벳긔 엇엇고. 큰 동네는 쫌 아까 이벡 호가 넘어나고. 그렇게 지금 헤낫어, 여기가.
  • (거밖에 없었고. 큰 동네는 쫌 아까 이백 호가 넘었었고. 그렇게 지금 했었어, 여기가.)
조사자
  • 그러면 우렝이가 큰 동네라마씨?
  • (그러면 ‘우렝이’가 큰 동네예요?)
제보자
  • 그렇지.
  • (그렇지.)
  • 이제 쫌 얘기허겟는데이 이 마을의 형세는.
  • (이제 쫌 얘기하겠는데 이 마을의 형세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베 형국.
  • (배 형국.)
  • 베 형국이라고 헤 가지고 이 동쪽으로 가면.
  • (배 형국이라고 해 가지고 이 동쪽으로 가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젠 없주, 던더리동산.
  • (이젠 없지, ‘던더리동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갯마을이지, 바로.
  • (갯마을이지, 바로.)
  • 개탁가름, 개탁가름.
  • (‘개탁가름’, ‘개탁가름’.)
  • 개탁가름. 아까 얘기헌대로 여긴 돗대.
  • (‘개탁가름’. 아까 얘기한대로 여긴 돛대.)
  • 솟대.
  • (솟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 아닌 게 아니라 그 벳돗, 돗대를.
  • (그 참 아닌 게 아니라 그 뱃돛, 돛대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세와낫어.
  • (세웠었어.)
  • 만들앙 세와낫어.
  • (만들어서 세웠었어.)
  • 세와 가지고 하나 둘 셋 이렇게 허고.
  • (세워 가지고 하나 둘 셋 이렇게 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답밧이라고 아래도 잇엇고.
  • (‘답밧’이라고 아래도 있었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여기 그런 뎁니다. 경 허고, 그 베는 에, 에 항구 안네.
  • (여기 그런 뎁니다. 그렇게 하고, 그 배는 에, 에 항구 안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멘 베라, 이거여. 메여진 베.
  • (맨 배야, 이거야. 매어진 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러니까 발전을 못 헌다는 거라.
  • (그러니까 발전을 못 한다는 거야.)
조사자
  • 베는 바당에 나가야 뒈는디예?
  • (배는 바다에 나가야 되는데요?)
  • 으.
  • (으.)
제보자
  • 베 형국이라고 그래.
  • (배 형국이라고 그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그 발전을 헌다 허는데, 그 베가 영 항구 안네 머물어 잇으믄 발전 안 뒌대요.
  • (그런데 그 발전을 한다 하는데, 그 배가 이렇게 항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발전 안 된대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딱 풀어 불엉근에 바다에 나가야.
  • (몽땅 풀어 버려서 바다에 나가야.)
  • 출항헌 베구나게. 웃음.
  • (출항한 배구나. 웃음.)
  • 허는데, 도시 계획을 허다 보니까 딱 풀어 불엇어.
  • (하는데, 도시 계획을 하다 보니까 몽땅 풀어 버렸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외도가 앞으로 발전을 헐로구나 나 이렇게 셍각허고 잇습니다. 웃음.
  • (외도가 앞으로 발전을 하겠구나 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웃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 그 솔대가 멧 개마씸?
  • (그 솟대가 몇 개요?)
제보자
  • 세 개.
  • (세 개.)
  • 세 개.
  • (세 개.)
조사자
  • 그 이신 밧을 뭐라고 헤마씸?
  • (그 있는 밭을 뭐라고 한다고요?)
제보자
  • 거욱대왓.
  • (‘거욱대왓’.)
조사자
  • 거욱대왓.
  • (‘거욱대왓’.)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아, 거욱대왓. 아까 뭐 솔대라고 허는 말도?
  • (아, ‘거욱대왓’. 아까 뭐 ‘솔대’라고 하는 말도?)
제보자
  • 솔대가 그겁주.
  • (솟대가 그겁지요.)
조사자
  • 아, 솔대왓이.
  • (아, ‘솔대왓’이.)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거욱대.
  • (‘거욱대’.)
제보자
  • 그때 말로 거욱대왓, 거욱대왓.
  • (그때 말로 ‘거욱대왓’, ‘거욱대왓’.)
조사자
  • 솟대.
  • (솟대.)
제보자
  • 솔대는 그 가운데 헤 가지고 그 폭낭 이디 지금 오게 뒈믄 중간에 그건디 거기 솔대왓.
  • (솟대는 그 가운데 해 가지고 그 팽나무 여기 지금 오게 되면 중간에 그것인데 거기 ‘솔대왓’.)
  • 거긴 솔대거리.
  • (거긴 ‘솔대거리’.)
  • 솔대거리.
  • (‘솔대거리’.)
  • 폭낭 신 디.
  • (팽나무 있는 데.)
조사자
  • 으, 솔대거리예?
  • (으, ‘솔대거리’요?)
제보자
  • 우리, 우리 밧은 그 남쪽에 잇는 거주. 세 개가 잇는데 젤 남쪽에 잇는 게 우리 밧이랏는데.
  • (우리, 우리 밭은 그 남쪽에 있는 거지. 세 개가 있는데 젤 남쪽에 있는 게 우리 밭이었는데.)
  • 거욱대, 거욱대, 그다음 솔대예, 대가.
  • (‘거욱대’, ‘거욱대’, 그다음 솟대요, 대가.)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 예.
  • (예.)
제보자
  • 경 헤서.
  • (그렇게 해서.)
  • 거욱대 그 나무를 헤 가지고예.
  • (‘거욱대’ 그 나무를 해 가지고요.)
  • 여기 한 군데 또 하나.
  • (여기 한 군데 또 하나.)
  • 이렇게 헹은에 쪼끄만허게 ** 만들언 잇어낫수다. 만들안.
  • (이렇게 해서 쪼끄맣게 ** 만들어서 있었습니다. 만들어서.)
조사자
  • 잠깐. 말씀하십서.
  • (잠깐. 말씀하십시오.)
제보자
  • 여기이.
  • (여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개, 개, 개라고 허면은?
  • (그 개, 개, 개라고 하면은?)
조사자
  • 바당.
  • (바다.)
제보자
  • 바다에 저 베 메는 디라 개엔 허지 아녀?
  • (다에 저 배 매는 데보고 개라고 하지 않아?)
조사자
  • 게맛디, 예.
  • (‘개맛디’, 예.)
  • 짐동산, 예.
  • (‘짐동산’, 예.)
제보자
  • 동쪽으로 가면은.
  • (동쪽으로 가면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짐동산이라고 허는 거는 베에서 퍼다가 짐 쌓여, 쌓여낫다고 헤 가지고 짐동산, 짐동산 허는디.
  • (‘짐동산’이라고 하는 거는 배에서 퍼다 짐 쌓아, 쌓았었다고 해 가지고 ‘짐동산’, ‘짐동산’ 하는데.)
  • 짐 퍼난 딘.
  • (짐 펐던 덴.)
  • 짐 펀 경 헤 가지고 전헙니다. 그 동산이라는 데 그디 잇고.
  • (짐 퍼서 그렇게 해 가지고 전합니다. 그 동산이라는 데 거기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디가 저 무신 동산이라, 이. 저 우리 제터, 포제터 헌 디가.
  • (여기가 저 무슨 동산이야, 이. 저 우리 제터, 포제터 한 데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아까 얘기허는 이제.
  • (또 아까 얘기하는 이제.)
조사자
  • 수, 수덕.
  • (수, ‘수덕’.)
제보자
  • 수덕동산.
  • (‘수덕동산’.)
  • 수덕동산.
  • (‘수덕동산’.)
조사자
  • 예, 혹시 그 내창도 여기 잇수가?
  • (예, 혹시 그 내도 여기 있습니까?)
제보자
  • 예, 예.
  • (예, 예.)
조사자
  • 무슨 내마씨?
  • (무슨 내요?)
제보자
  • 서쪽으로, 서쪽.
  • (서쪽으로, 서쪽.)
조사자
  • 베락맞은내 거기 베락 맞안.
  • (‘베락맞은내’ 거기 벼락 맞아서.)
제보자
  • 제멩이 바로.
  • (‘제멩이’ 바로.)
  • 아마 옛날 베락 맞안 내가 터져 분 셍이라마씨. 웃음.
  • (아마 옛날 벼락 맞아서 내가 터져 버린 모양이에요. 웃음.)
  • 아마도 아니, 돌, 돌이 거기 영 쌓이는데.
  • (아마도 아니, 돌, 돌이 거기 이렇게 쌓였는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아마 그 자연적으로 베락 떨어져 가지고 아마.
  • (아마 그 자연적으로 벼락 떨어져 가지고 아마.)
  • 움텅 웅덩이 파져 가지고.
  • (움푹 웅덩이 파져 가지고.)
  • 쪼그만헌 못이 잇어낫수다.
  • (쪼그마한 못이 있었었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돌에서사 베락 쳐나신디.
  • (돌에서야 벼락 쳤었는지.)
  • 게난 비가 와나면은 놀이터가 없으니까 바당에 못가니까.
  • (그러니까 비가 왔다면 놀이터가 없으니까 바다에 못가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기서도 수영도 허고 다이빙도 허고.
  • (거기서도 수영도 하고 다이빙도 하고.)
  • 어린아이덜 가서 모욕도 허고.
  • (어린아이들 가서 목욕도 하고.)
  • 한 메칠 간 내 터졍 물이 생수가 나. 생수가 나서.
  • (한 며칠 간 내 터져서 물이 생수가 나. 생수가 나서.)
조사자
  • 아아, 베락맞은내에, 예.
  • (아아, ‘베락맞은내’에, 예.)
  • 예.
  • (예.)
제보자
  • 비가 많이 오민 모이는 물입주.
  • (비가 많이 오면 모이는 물이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구명 난 그 물이 그냥 한 삼 개월간 막 계속 흘럿어.
  • (‘구명’ 난 그 물이 그냥 한 삼 개월간 막 계속 흘렀어.)
조사자
  • 아.
  • (아.)
  • 예.
  • (예.)
제보자
  • 지금 나서 그 고랑창으로 내리고 허는데 구명 나 거기가. 그러니까.
  • (지금 나서 그 고랑창으로 내리고 하는데 ‘구명’ 나 거기가. 그러니까.)
  • 이디 ** 그 비 많이 마 졍은에 비 많이 오당 그 구명 터지믄 아 이젠 날 좋켜.
  • (여기 ** 그 비 많이 장마 져서 비 많이 오다가 그 ‘구명’ 터지면 아 이젠 날 좋겠다.)
  • 마, 마 가두왓젠. 마 가두왓다고.
  • (장마, 장마 가두었다고. 장마 가두었다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날 좋켄.
  • (날 좋겠다고.)
  • 구명 터졍 마 가두왓다고 헤여.
  • (‘구명’ 터져서 장마 가두었다고 해.)
조사자
  • 마 가두왓다고예?
  • (장마 가두었다고요?)
제보자
  • 마 가두왓다고.
  • (장마 가두었다고.)
  • 구명 터지민.
  • (‘구명’ 터지면.)
  • 아닌 게 아니라 그 비가 안 와.
  • (아닌 게 아니라 그 비가 안 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광령서 오는 겁주.
  • (‘광령’서 오는 거지요.)
  • 이디, 이디가 그냥 일로 막 터졍.
  • (여기, 여기가 그냥 이리로 막 터져서.)
  • 아이고, 집도 끗어나고, 옛날은 뭐.
  • (아이고, 집도 끌었었고, 옛날은 뭐.)
  • 옛날에 이디 집 짓언.
  • (옛날에 여기 집 지었어.)
  • 우리, 우리 고모할망이, 고모가.
  • (우리, 우리 고모할머니가, 고모가.)
  • 경 헤서.
  • (그렇게 해서.)
  • 그 물에 끗언 죽엇주. 옛날에.
  • (그 물에 끌려서 죽었지. 옛날에.)
  • 마을이 두 개로 갈라진 거라.
  • (마을이 두 개로 갈라진 거야.)
  • 옛날에.
  • (옛날에.)
  • 도롯물이.
  • (‘도롯물’이.)
조사자
  • 보롬물, 보롬물.
  • (‘보롬물’, ‘보롬물’.)
제보자
  • 이게 바로.
  • (이게 바로.)
조사자
  • 보롬물이 아니고 도롯물.
  • (‘보롬물’이 아니고 ‘도롯물’.)
제보자
  • 이거 물질이우다. 우리 동네.
  • (이거 물길입니다. 우리 동네.)
  • 저 도롯물이엔 헌 게.
  • (저 ‘도롯물’이라고 한 게.)
  • 가운딜로 쫙.
  • (가운데로 쫙.)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영 폭포가.
  • (그 이렇게 폭포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떨어진다는 말로.
  • (떨어진다는 말로.)
  • 떨어질 락 자로 헤 가지고.
  • (떨어질 락 자로 해 가지고.)
  • 글로 헤근에 이레 이리 물 그냥 내려오니까 여기가 그냥 이거 물 저 비가.
  • (글로 해서 이리로 이리 물 그냥 내려오니까 여기가 그냥 이거 물 저 비가.)
  • 물질이주, 물질.
  • (물길이지, 물길.)
  • 크믄 막 그냥 이제 사름 끗을 정도로.
  • (크면 막 그냥 이제 사람 끌 정도로.)
  • 도롯물 물질입주.
  • (‘도롯물’ 물길이지요.)
  • 물이 커.
  • (물이 커.)
조사자
  • 도롯물질.
  • (‘도롯물질’.)
제보자
  • 도롯물질. 그것을 도롯물이라고.
  • (‘도롯물질’. 그것을 ‘도롯물’이라고.)
조사자
  • 거기서 도로처럼 이제 물이 흘럿구나예?
  • (거기서 도로처럼 이제 물이 흘렀군요?)
제보자
  • 내 벌러지니까 우에도 홈 파지고.
  • (내 벌어지니까 위에도 홈 파이고.)
  • 내 같이 흘러.
  • (내 같이 흘러.)
  • 완전히 그냥 막 엄청 커.
  • (완전히 그냥 아주 엄청 커.)
  • 게난 그 엿날에 그 저 연자방아 허는 거 떠 가지고 굴러왓단 말이 잇어.
  • (그러니까 그 옛날에 그 저 연자방아 하는 거 떠 가지고 굴러왔다는 말이 있어.)
  • 경 헨에 그걸.
  • (그렇게 해서 그걸.)
  • 경 헤 가지고 너무 허니까 그 물을 갈려 가지고 동으로 빠도록히 멘들앗거든, 저게.
  • (그렇게 해 가지고 너무 하니까 그 물을 갈라 가지고 동으로 뽑도록 만들었거든, 저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니까 허는 거주.
  • (그렇게 하니까 하는 거지.)
  • 외도천으로 빠지지.
  • (‘외도천’으로 빠지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외도천으로 빠지지.
  • (‘외도천’으로 빠지지.)
조사자
  • 혹시 아까 바위도 잇덴 헌데 바위 이름도 잇어마씨?
  • (혹시 아까 바위도 있다고 하는데 바위 이름도 있어요?)
제보자
  • 바위는 거.
  • (바위는 거.)
  • 바위는 없어요.
  • (바위는 없어요.)
  • 옛날 여기 바위엔 헷자 에, 저 어디고? 바위 이름은 없고 헌디 단지 일로 우에 올라가믄 무신, 무신 바위고, 거?
  • (옛날 여기 바위라고 해도 에, 저 어디고? 바위 이름은 없고 한데 단지 이리로 위에 올라가면 무슨, 무슨 바위고, 거?)
  • 어디 말이우꽈?
  • (어디 말입니까?)
  • 지방돌, 지방돌.
  • (‘지방돌’, ‘지방돌’.)
  • 지방돌, 으.
  • (‘지방돌’, 으.)
  • 도로 가운데 지방ᄐᆞᆨ 모냥으로 영.
  • (도로 가운데 문턱 모양으로 이렇게.)
  • 영 헤 가지고.
  • (이렇게 해 가지고.)
  • 이 가로 막아낫어마씨. 게난 지방 모냥으로 막으난 지방돌. 거기 또 궤가 잇어.
  • (이 가로 막았었어요. 그러니까 문턱 모양으로 막으니까 ‘지방돌’. 거기 또 ‘궤’가 있어.)
  • 사름 오륙 명이 가 가지고.
  • (사람 오륙 명이 가 가지고.)
  • 지방돌, 지방돌.
  • (‘지방돌’, ‘지방돌’.)
  • 비올 때는 그 비를 피헤 가지고 밧듸 갓당도 비 와 가민 그 쏘곱에 앚앙덜 허고.
  • (비올 때는 그 비를 피해 가지고 밭에 갔다가도 비 와 가면 그 속에 앉아서들 하고.)
  • 파괴시켜 불언.
  • (파괴시켜 버렸어.)
조사자
  • 예, 이젠 파괴시켜 불언예?
  • (예, 이젠 파괴시켜 버렸다고요?)
제보자
  • 도로를 확장허젠 허니까 그 뭐 파괴헐 수밖엔.
  • (도로를 확장하려고 하니까 그 뭐 파괴할 수밖엔.)
조사자
  • 예, 알아수다. 이제 앞으로 말 땐예,  사름씩.  사름 녹음허면예. 예, 알아수다. 그다음에 아까 그 굴 이름은 뭐라난마씨?
  • (예, 알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말할 땐요, 한 사람씩. 한 사람 녹음하면요. 예, 알았습니다. 그다음에 아까 그 굴 이름은 뭐였다고요?)
제보자
  • 그 굴?
  • (그 굴?)
조사자
  • 예, 궤 이름?
  • (예, ‘궤’ 이름?)
  • 아, 지방돌궤. 게믄 그 지방돌궤 말앙 또 굴 여기 잇수과?
  • (아, ‘지방돌궤’. 그러면 그 ‘지방돌궤’ 말고 또 굴 여기 있습니까?)
  • 폭낭굴궤.
  • (‘폭낭굴궤’.)
  • 아, 마굴궤허고.
  • (아, ‘마굴궤’하고.)
제보자
  • 으, 지방돌. 아, 저 폭낭굴궤.
  • (으, ‘지방돌’. 아, 저 ‘폭낭굴궤’.)
  • 또 여기도 잇주.
  • (또 여기도 있지.)
조사자
  • 음, 여기 거는 뭐마씨?
  • (음, 여기 거는 뭐에요?)
제보자
  • 그거 이름이.
  • (그거 이름이.)
조사자
  • 아, 큰굴왓디는 거기 옛날 굴 궈난 디우꽈? 혹시 기와 궈난.
  • (아, ‘큰굴왓’은 거기 옛날 가마 궜던 데입니까? 혹시 기와 구웠던.)
제보자
  • 아니.
  • (아니.)
조사자
  • 그건 아니고.
  • (그건 아니고.)
제보자
  • 큰굴왓이라고 물 고이고 밧이 넓으니까.
  • (‘큰굴왓’이라고 물 고이고 밭이 넓으니까.)
  • 큰 굴.
  • (큰 굴.)
  • 넓으니까.
  • (넓으니까.)
  • 큰 굴이라.
  • (큰 굴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당꺼지 연결뒌 굴이라, 이거 영 허연.
  • (바다까지 연결된 굴이야, 이거 이렇게 해서.)
  • 전에.
  • (전에.)
조사자
  • 예.
  • (예.)
  • 예.
  • (예.)
  • 숨굴왓예?
  • (‘숨굴왓’요?)
제보자
  • 숨굴왓. 굴이 터지니까 굴 터지니까.
  • (‘숨굴왓’. 굴이 터지니까 굴 터지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기도 사름 오륙 명은 들어강 살 수 잇는데 우의로 넓적헌 것이 고여 잇는 줄도 몰라. 겐디 비올 때는 글로 헤 가지고 항상 물질을 터서 글로 보내면은 연대라고 저 이 바로 밑에.
  • (거기도 사람 오륙 명은 들어가서 살 수 있는데 위로 넓적한 것이 고여 있는 줄도 몰라. 그런데 비올 때는 그리로 해 가지고 항상 물길을 터서 그리로 보내면 ‘연대’라고 저 이 바로 밑에.)
조사자
  • 예, 연대?
  • (예, ‘연대’?)
제보자
  • 아, 게니까 어떤 연대로 가느냐 허는 걸 우리 조상들이 스락 엿날 그 막 유래 얼로 가는 걸 확인할라고 그레 비우니까 연대로 헤서 스락이 나왓다 이거야.
  • (아, 그러니까 어떻게 연대로 가냐 하는 걸 우리 조상들이 까끄라기 옛날 그 막 유래 어디로 가는 걸 확인하려고 그리로 부우니까 ‘연대’로 해서 까끄라기가 나왔다 이거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물질 따라. 흘려 내려 가지고.
  • (그 물길 따라. 흘려 내려 가지고.)
  • 그래서 아, 이 물이 땅속으로 가서.
  • (그래서 아, 이 물이 땅속으로 가서.)
  • 글로 나왓구나.
  • (그리로 나왔구나.)
  •  군데 아니, 연대도 두 군데로 그게 흘러가니까 아 일로 오던 질이 물질이 따로 잇구나 헤연 옛날 그 조상들이 ᄎᆞᆷ 지혜가 좋아서 ᄀᆞ스락이 나간 걸 알앗다 그럽니다.
  • (한 군데 아니, ‘연대’도 두 군데로 그게 흘러가니까 아 이리로 오던 길이 물길이 따로 있구나 해서 옛날 그 조상들이 참 지혜가 좋아서 까끄라기가 나간 걸 알았다 그럽니다.)

제주시 외도동/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예, 알아수다. 이 외도에는 기관 같은 거는 어떤 것덜이 잇수가?
  • (예, 알았습니다. 이 외도에는 기관 같은 거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 기관?
  • (기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 지서가 잇단 엇어져 불언.
  • (옛날 지서가 있다가 없어져 버렸어.)
  • 기관이야 엇지.
  • (기관이야 없지.)
  • 이제 또 초등학교 잇고.
  • (이제 또 초등학교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보육원도 제주보육원 잇어나고.
  • (보육원도 제주보육원 있었었고.)
  • 지금 에, 장애인복지관이 잇고.
  • (지금 에, 장애인복지관이 있고.)
  • 건 이제사 셍긴 거.
  • (건 이제야 생긴 거.)
  • 음, 또 농협지소도 지금에야 설치뒈엇고.
  • (음, 또 농협지소도 지금에야 설치되었고.)
  • 축구운동장도 잇고. 장애인운동장도 잇고 뭐.
  • (축구운동장도 있고. 장애인운동장도 있고 뭐.)
  • 건 지금이야 헌 거고. 옛날은 기관이란 게.
  • (건 지금이야 한 거고. 옛날은 기관이란 게.)
  • 외도초등학교가 천구벡십 아, 천구백, 에 모르켜이.
  • (외도초등학교가 천구백사십 아, 천구백, 에 모르겠어.)
  • 겐디 거.
  • (그런데 거.)
  • 천구백삼십 멧 년일 거라, 저디가. 외도초등학교.
  • (천구백삼십 몇 년일 거야, 저기가. 외도초등학교.)
  • 초등학교 셍긴 지.
  • (초등학교 생긴 지.)
  • 삼십구 년쯤이나.
  • (삼십구 년쯤에나.)
  • 헷수가 봐서게 거기는 외도초등학교 나온 사름덜 보면 우리가 육 휀데.
  • (햇수가 봐서 거기는 외도초등학교 나온 사람들 보면 우리가 육 횐데.)
  • 삼십년 대.
  • (삼십년 대.)
  • 지금 뭐.
  • (지금 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일제시대부터 지서가 경찰지서가 잇엇고, 것뿐 저. 지금도 뭐 변헌 것이 없네요.
  • (일제강점기부터 지서가 경찰지서가 있었고, 것뿐 저. 지금도 뭐 변한 것이 없네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건 우리 외도, 우렝이가 아니고.
  • (그러니까 건 우리 외도, ‘우렝이’가 아니고.)
조사자
  • 예.
  • (예.)
  • 예.
  • (예.)
제보자
  • 우리 외도, 우렝이 마을은 기관이란 게 없어낫주.
  • (우리 외도, ‘우렝이’ 마을은 기관이란 게 없었었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외도에 속헨에 외도일동이 뒈신디. 그 자연부락이 이름이 외도일, 저 저 우렝이.
  • (외도에 속해서 외도일동이 됐는데. 그 자연부락이 이름이 외도일, 저 저 ‘우렝이’.)
  • 지금 외도일동.
  • (지금 외도일동.)
  • 마을은 하나.
  • (마을은 하나.)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거기는.
  • (거기는.)
  • 외도동에서 마을은 하나.
  • (외도동에서 마을은 하나.)
  • 견디 우리 동네에서.
  • (그런데 우리 동네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김충희 지사가 나서.
  • (에, 김충희 지사가 나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도지사 하셧고.
  • (도지사 하셨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도지사도 난 동네우다.
  • (도지사도 난 동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승택 지사도 외도에서 자랏고.
  • (이승택 지사도 외도에서 자랐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렇습니다.
  • (그렇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도지사가 두 사람이.
  • (도지사가 두 사람이.)
조사자
  • 김충희 지사라고.
  • (김충희 지사라고.)
제보자
  • 외도에 겐디.
  • (외도에 그런데.)
  • 살아난 집도 잇어.
  • (살았던 집도 있어.)
  • 겐디 외도 우리 제주도에는 대개는 바다 낀 마을이 에, 부락이 갈려가지고 일구니 이구니 일리니 이리니 허는 디가 잇는데, 모두가 바다를 낀 디가 일리로 보고.
  • (그런데 외도 우리 제주도에는 대개는 바다 낀 마을이 에, 부락이 갈려가지고 일구니 이구니 일리니 이리니 하는 데가 있는데, 모두가 바다를 낀 데가 일리로 보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다를 안 낀 디는 이리로 보는데, 여기만은 외도일동엔 헌 디만은 바다를 아니 낀 디서 저 일동[일똥]이라고 뒈어, 뒈엇고.
  • (바다를 안 낀 데는 이리로 보는데, 여기만은 외도일동엔 한 데만은 바다를 아니 낀 데서 저 일동[일똥]이라고 되어, 되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으, 또  이 저 이리는 바다를 끼어서 이리벳기 안 뒈고 이렇게 헷는데 아마 옛날에 이.
  • (으, 또 참 이 저 이리는 바다를 끼어서 이리밖에 안 되고 이렇게 했는데 아마 옛날에 이.)
  • 권력이 좀 쎄어낫어.
  • (권력이 좀 세었었어.)
조사자
  • 음.
  • (음.)
  • 예.
  • (예.)
제보자
  • 신우면으로 갈 건디. 광령으로 영 헌디. 외도가 영 끊어젼 지금 라젼 영 마치 제주시로 뒛죠.
  • (‘신우면’으로 갈 건데. ‘광령’으로 이렇게 했는데. 외도가 이렇게 끊어져서 지금 비뚤어져서 이렇게 마치 제주시로 됐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것도 반대를 헤 가지고.
  • (것도 반대를 해 가지고.)
  • 그 면으로 셍각허민.
  • (그 면으로 생각하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영 헷답니다.
  • (이렇게 했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 사름들은 잘난 사름들이.
  • (그때 사람들은 잘난 사람들이.)
  • 아마 그 당신 쎄어 가지고 아까 얘기헷주마는 힘께나 쓰고 지사도 잇고 허니까 아까 베락맞은내 베락맞은내 ***주마는 글로 경계선이주.
  • (아마 그 당신 세어 가지고 아까 얘기했지만 힘깨나 쓰고 지사도 있고 하니까 아까 ‘베락맞은내’ ‘베락맞은내’ ***지마는 그리로 경계선이지.)
조사자
  • 아.
  • (아.)
  • 예, 알앗수다.
  • (예, 알았습니다.)
제보자
  • 게난 저 우로 가믄 광령이 서쪽에 부뜨난 건 애월면이고.
  • (그러니까 저 위로 가면 ‘광령’이 서쪽에 붙으니까 건 ‘애월면’이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해안은 뭐 우리도 서쪽에 부뜨난 우리도 애월면에 부떠야 뒐 건디 외도로 봥은.
  • (해안은 뭐 우리도 서쪽에 붙으니까 우리도 ‘애월면’에 붙어야 될 건데 ‘외도’로 봐서는.)
  • 경헌디 한 가지 *** 잇는데 이. 옛날에 우리 마을의 경계가.
  • (그런데 한 가지 *** 있는데 이. 옛날에 우리 마을의 경계가.)
조사자
  • 예.
  • (예.)
  • 으.
  • (으.)
제보자
  • 그꺼지 연결이 뒈엇던가. 그 이상인지도 몰라요. 겐디 그  번은 광령에서 긔별이 왓는데.
  • (그까지 연결이 되었던가. 그 이상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 한 번은 광령에서 기별이 왔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저 어느 그 지금 외도 이, 일.
  • (이, 저 어느 그 지금 외도 이, 일.)
  • 경계선?
  • (경계선?)
  • 경계, 경계선, 그 경계선에 노상 사람이 가다가 죽엇다 그래. 죽은 영장이 있으니까.
  • (경계, 경계선, 그 경계선에 노상 사람이 가다가 죽었다 그래. 죽은 영장이 있으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걸 당신네 경계 내에니까 치우시오 헤 가지고 이제 허니까, 하, 여기서 허는 데는 거 우리 경계 아니다.
  • (이걸 당신네 경계 내니까 치우시오 해 가지고 이제 하니까, 하, 여기서 하는 데는 거 우리 경계 아니다.)
  • 치우기 실프니까.
  • (치우기 싫으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웃음.
  • (웃음.)
  • 우리 경계 아니니까 당신네가 처리허라, ** 그게 경계가 뒈어버렷다고. 아 경 헤 가지고 경계가 족게 뒈엇다는.
  • (우리 경계 아니니까 당신네가 처리하라, ** 그게 경계가 되어 버렸다고. 아, 그렇게 해 가지고 경계가 작게 되었다는.)
  • 너네가 치왕 땅따먹기.
  • (너네가 치워서 땅따먹기.)
  • 웃음. 에피소드인지 뭐인지 몰라도 그렇게 전헙니다.
  • (웃음. 에피소드인지 뭐인지 몰라도 그렇게 전합니다.)
조사자
  • 예, 예전에 바당도 경 헤낫젠 허잖아예?
  • (예, 예전에 바다도 그렇게 했었다고 하잖아요?)
  • 바당에도 시신이 올라오면 ****.
  • (바다에도 시신이 올라오면 ****.)
제보자
  • 치우기 실프니까.
  • (치우기 싫으니까.)
조사자
  • ****.
  • (****.)

제주시 외도동/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그 옛날에는 여기 큰일들 허젠 허면 접들을 하영 들엇잖아예?
  • (그 옛날에는 여기 큰일들 하려고 하면 계들을 많이 들었잖아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접, 접.
  • (계, 계.)
  • 계.
  • (계.)
  • 계.
  • (계.)
제보자
  • 계.
  • (계.)
조사자
  • 뭐 화단접이여, 뭐.
  • (뭐 ‘화단제’다, 뭐.)
제보자
  • 아.
  • (아.)
조사자
  • 제 헌 거예?
  • (‘쌀계’ 한 거요?)
  • 그런 거는 어떤 것들 잇어나신고예?
  • (그런 거는 어떤 것들 있었을까요?)
제보자
  • 화단제 잇어낫어.
  • (‘화단제’ 있었었어.)
조사자
  • 예, 그런 얘기 쫌 ᄀᆞᆯ아 줍서. 제들은 어떤 것덜 헤나신 거.
  • (예, 그런 얘기 쫌 말해 주세요. 계들은 어떤 것들 했었던 거.)
제보자
  • 화단제에 대헤선 난 잘 모르겟네.
  • (‘화단제’에 대해선 난 잘 모르겠네.)
조사자
  • 예, 삼촌은?
  • (예, 삼촌은?)
제보자
  • 화단제. 우리 동네 ᄒᆞᆫ 열 멧 사름이 잇어나신디.
  • (‘화단제’. 우리 동네 한 열 몇 사람이 있었었는데.)
  • ○○인 알 거여.
  • (○○인 알 거다.)
  • ○○인 잘 알 거우다마는. 이제 지금도.
  • (○○인 잘 알 겁니다만. 이제 지금도.)
조사자
  • 으.
  • (으.)
  • 예, 예.
  • (예, 예.)
  • 아.
  • (아.)
제보자
  • 지금도 제서리동산에.
  • (지금도 ‘제서리동산’에.)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막 튿어졋수다마는 이제도 그 하꼬는 남아잇어. 그 대펫목도 영 길게 헹상 메는 그 대펫목.
  • (막 뜯어졌습니다마는 이제도 그 상자는 남아있어. 그 ‘대펫목’도 이렇게 길게 행상 매는 그 ‘대펫목’.)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도 잇고.
  • (그것도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화단. 화단 허는 디.
  • (‘화단’. ‘화단’ 하는 데.)
  • 칩지 아녀. 어떵 어중구랑헌 거난.
  • (치우지 않아. 어떻게 어중간한 거니까.)
조사자
  • 으, 맞수다.
  • (으, 맞습니다.)
  • 게난 화단은 이 동네선 하나만 잇어나수가?
  • (그러니까 ‘화단’은 이 동네선 하나만 있었었습니까?)
제보자
  • 아, 글쎄 그게 두 개가 잇긴 잇어낫어양.
  • (아, 글쎄 그게 두 개가 있긴 있었었어요.)
  • 무신거?
  • (무엇?)
  • 그 화단제. 화단제가 두 개 잇어낫수다. 쪽에는 권력으로 **** 느네 다 가져 불라.
  • (그 ‘화단제’. ‘화단제’가 두 개 있었었습니다. 한쪽에는 권력으로 **** 너의 다 가져 버려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레 밀어 불엇어.
  • (그리로 밀어 버렸어.)
  • 동서쪽이 다 잇긴 잇어낫수다, 저게.
  • (동서쪽이 다 있긴 있었습니다, 저게.)
조사자
  • 아까 이제 연자매 허영은에 렛돌도 잇엇덴 헷지 아녓수과, 방에?
  • (아까 이제 연자매 해서 방앗돌도 있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방아?)
제보자
  • 방에야 많이 잇어나십주.
  • (방아야 많이 있었습지요.)
조사자
  • 그것도 접으로 허지 아녓수과? 동네마다 멧 개씩?
  • (그것도 계로 하지 않았습니까? 동네마다 몇 개씩?)
제보자
  • 대개 영 보니까이.
  • (대개 이렇게 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방에.
  • (연자방아.)
  • 대개 그 연자방아 대개 허는 거 보니까, 옛날에 조금 삶이나 잘산덴 허믄.
  • (대개 그 연자방아 대개 하는 거 보니까, 옛날에 조금 삶이나 잘산다고 하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한 부자는 자기 집 곁에.
  • (한 부자는 자기 집 곁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방아를 짓는 것을 아주 저 좋아헷덴 거 닮아.
  • (그 방아를 짓는 것을 아주 저 좋아했던 거 같아.)
  • 우리 김칩이.
  • (우리 김 댁이.)
  • 경 헤 가지고 올레에, 자기 올레에 방아를 놓는 이런.
  • (그렇게 해 가지고 오래에, 자기 오래에 연자매를 놓는 이런.)
  • 김칩이 앞밧디 밧이 상당히 큰 밧이라.
  • (김 댁이 앞밭에 밭이 상당히 큰 밭이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집이 우리 조상 그 큰집이 잇어낫수다.
  • (그 집이 우리 조상 그 큰집이 있었었습니다.)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저 ** 그 저 뭐냐 대대로 내려오는 종손집.
  • (저 ** 그 저 뭐냐 대대로 내려오는 종갓집.)
조사자
  • 종가집.
  • (종갓집.)
제보자
  • 종손집이 젤 가까운 디 큰 밧이 잇어마씨. 부자라 놓니까 일로 광령꺼지 우리 김칩 밧이난, 그 올레 쫌 나오민 바로 거기 밧이 잇는데 밧  귀야질 끊어 가지고 그 방에를 만들어 분 거라.
  • (종갓집이 젤 가까운 데 큰 밭이 있어요. 부자여 놓으니까 일로 광령까지 우리 김 댁 밭이니까, 그 오래 쫌 나오면 바로 거기 밭이 있는데 밭 한 귀퉁일 끊어 가지고 그 연자매를 만들어 버린 거야.)
조사자
  • 아, 그 집안에서 그냥.
  • (아, 그 집안에서 그냥.)
제보자
  • 예, 아주 잘사니까.
  • (예, 아주 잘사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하르방덜 옛날 하르방덜게 힘도 쎄고 무신거. 방엣돌도 보믄 이만은헌 거 넙적헌 거 뚱글락헌 거.
  • (할아버지들 옛날 할아버지들 힘도 세고 무엇. 방앗돌도 보면 이만한 거 넓적한 거 둥근 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멘글앙 개인 방아 식으로 헤영 멘들앙 이녁 밧듸 멩글아근에.
  • (만들어서 개인 방아 식으로 해서 만들어서 이녁 밭에 만들어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 귀야지에.
  • (한 귀퉁이에.)
조사자
  • 게연 그런 식으로 이제 허고예. 게믄 예전에 큰일들 동네 뭐 잔치가 잇거나 영장 잇거나 허면 어떤 식으로 도와줫수과?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제 하고요. 그러면 예전에 큰일들 동네 뭐 잔치가 있거나 영장 있거나 하면 어떤 식으로 도와줬습니까?)
제보자
  • 다 수눌엉 헤십주.
  • (다 품앗이하면서 했습죠.)
조사자
  • 수눌엉예?
  • (품앗이해서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 말 꼼 아줘 봅서. 어떤 식으로 헤신지사.
  • (그 말 조금 말해줘 보십시오. 어떤 식으로 했는지.)
  • 음.
  • (음.)
  • 으으으으으.
  • (으으으으으.)
제보자
  • 삼식. 장게가기. 저 거 잔치허기 전에 삼일 간 돗, 두부 허는 날, 도새기 잡는 날 뭐 이치룩 헹은에 삼일 간을 잔치를 헤.
  • (삼식. 장가가기. 저 거 잔치하기 전에 삼일 간 돼지, 두부 하는 날, 돼지 잡는 날 뭐 이처럼 해서 삼일 간을 잔치를 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끗나민 끗나면은 치우는 것도 삼일이 걸려.
  • (또 끝나면 끝나면 치우는 것도 삼일이 걸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전 삼일 후 삼일.
  • (전 삼일 후 삼일.)
조사자
  • 일뤠잔치.
  • (이레잔치.)
제보자
  • 예, 일뤠잔치. 칠일 간 잔치헷덴 말이 잇는 겁주.
  • (예, 이레잔치. 칠일 간 잔치했다는 말이 있는 거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 저희들도 이 자식덜 팔 때는 다 경 헷수다. 전 삼일 후 삼일 허고. 뭐 이런 그 식장이니 무시거니 엇엇고 전부 집에서 허는 거.
  • (아, 저희들도 이 자식들 팔 때는 다 그렇게 했습니다. 전 삼일 후 삼일 하고. 뭐 이런 그 식장이니 무엇이니 없었고 전부 집에서 하는 거.)
조사자
  • 게믄.
  • (그러면.)
제보자
  • 우리도 큰  때는 이 공훼당에 완에 헤십주. 옛날은 공훼당엔 헷수다예. 마을.
  • (우리도 큰딸 팔 때는 이 공회당에 와서 했습죠. 옛날은 공회당이라고 했습니다요. 마을.)
조사자
  • 회관이예?
  • (회관이요?)
제보자
  • 공훼당 거기 빌언에 족두리 씌원 ** 주례 빌언 잔칠 헤십주.
  • (공회당 거기 빌려서 족두리 씌워서 ** 주례 빌려서 잔칠 했습죠.)
조사자
  • 아, 큰을 족두리 씌완 헷어마씨?
  • (아, 큰딸을 족두리 씌워서 했어요?)
제보자
  • 아, 족두리 아니고, 저 집의서 멩근 그.
  • (아, 족두리 아니고, 저 집에서 만든 그.)
조사자
  • 면사포.
  • (면사포.)
제보자
  • 면사포.
  • (면사포.)
조사자
  • 예, 예. 게믄 이 우렝이 마을만 특별헌 뭐 풍습 같은 거 이시카마씨?
  • (예, 예. 그러면 이 ‘우렝이’ 마을만 특별한 뭐 풍습 같은 거 있을까요?)

제주시 외도동/ 조사마을/ 2019년

제보자
  • 저 여기에 당에 대헌.
  • (저 여기에 당에 대한.)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할망당88)88) ‘할망당’은 제주의 마을마다 있었던 신당 이름이다. 여기에서 ‘할망’은 당신.
  • (堂神)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조사자
  • 돗당예? 예.
  • (‘돗당’요? 예.)
  • 음.
  • (음.)
제보자
  • 경 헤 가지고 말이여, 이거 어떻게 뒌 거냐 허니깐 뒈지고기를 먹엇노라고 허니까 이거 못 살겟다고 헨 할망을 쫒겨 불엇어.
  • (그렇게 해 가지고 말이야, 이거 어떻게 된 거냐 하니깐 돼지고기를 먹었노라고 하니까 이거 못 살겠다고 해서 ‘할망’을 쫒아 버렸어.)
조사자
  • 예.
  • (예.)
  • 예.
  • (예.)
제보자
  • *** 여기에 그 칠월에는 포제를 허곡.
  • (*** 여기에 그 칠월에는 포제를 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렇게 헤 가지고.
  • (이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 멧 월 달에 포제마씨?
  • (몇 월 달에 포제요?)
제보자
  • 칠월. 음력 칠월에.
  • (칠월. 음력 칠월에.)
  • 게난 팔월멩질 전이 헙주.
  • (그러니까 팔월명질 전에 하지요.)
조사자
  • 예. 정월에 안 헴다예?
  • (예. 정월에 안 하고 있네요?)
  • 예.
  • (예.)
제보자
  • 이 칠십년 대인가 이제 새마을운동 허면서 이제 그 당은 이거 미신타파라고 헤 가지고.
  • (이 칠십년 대인가 이제 새마을운동 하면서 이제 그 당은 이거 미신타파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냥 그걸 철거시켜 버리고.
  • (그냥 그걸 철거시켜 버리고.)
  • 없애 버리고.
  • (없애 버리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에는 그 무속인들이 그냥 그거  굿허고 헤여낫지만 것도 아니고 그다음은 고허다가 치와 부리고.
  • (옛날에는 그 무속인들이 그냥 그거 참 굿하고 했었지만 것도 아니고 그다음은 고사하다가 치워 버리고.)
  • 것도 우리 은 후에 치왓수게.
  • (것도 우리 성장한 후에 치웠습니다.)
  • 으.
  • (으.)
  • 단지 포제를 허는데. 포제는 이제 그.
  • (단지 포제를 하는데. 포제는 이제 그.)
  • 기우제로.
  • (기우제로.)
  • 한 아마 여기 포제 저 그 헌 게 저 언제 헌 진 몰라도 저게 그.
  • (한 아마 여기 포제 저 그 한 게 저 언제 한 지는 몰라도 저게 그.)
  • 옛날 옛날부떠.
  • (옛날 옛날부터.)
  • 뭐 때문에 헷는고 허니까 기우제 형식으로 헌 거 같애요.
  • (뭐 때문에 했는고 하니까 기우제 형식으로 한 거 같아요.)
  • ᄀᆞ물안.
  • (가물어서.)
  • 물안 칠월달에 허니까. 여름에. 부락 수호신은 틀림없이 당인데.
  • (가물어서 칠월에 하니까. 여름에. 부락 수호신은 틀림없이 당인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영 허는 거 보면은 칠월달에 허고 허는데 여기서 지금도 이 포제만은 헙니다.
  • (이제 이렇게 하는 거 보면 칠월에 하고 하는데 여기서 지금도 이 포제만은 합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멧 백년 뒈실 텝주게.
  • (멧 백년 됐을 테지요.)
  • 천육백 년 후반이나.
  • (천육백 년 후반이나.)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렇게 한 거 같애요.
  • (그렇게 한 거 같아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렇게 지금 허고 잇다.
  • (그렇게 지금 하고 있다.)
조사자
  • 아까 하나만예, 다른 동네 조살 헤보면.
  • (아까 하나만요, 다른 동네 조살 해보면.)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포제는 정월달에 헙주게. 음력 정월달에.
  • (포제는 정월에 합지요. 음력 정월에.)
제보자
  • 정월달에도 허고.
  • (정월에도 하고.)
  • 바닷가 쪽으로.
  • (바닷가 쪽으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정월달에 허는 디도 잇고.
  • (정월에 하는 데도 있고.)
조사자
  • 결국은 그것이 결국은 이사제가 뒈는데 마을을 위한.
  • (결국은 그것이 결국은 이사제가 되는데 마을을 위한.)
제보자
  • 예.
  • (예.)
  • 예, 예.
  • (예, 예.)
  • 그렇게 헙니다.
  • (그렇게 합니다.)
조사자
  • 칠월달에예, 정월달엔 안 헙니까?
  • (칠월에요, 정월달엔 안 합니까?)
제보자
  • 정월달엔 안 헙니다.
  • (정월달엔 안 합니다.)
조사자
  • 저기 보니까 액막이라고.
  • (저기 보니까 액막이라고.)
제보자
  • 액막이는 저거는 그.
  • (액막이는 저거는 그.)
  • 그거 당가 아니라.
  • (그거 ‘당고사’가 아니야.)
  • 저거는 여기.
  • (저거는 여기.)
  • 그건 나가 설명허쿠다.
  • (그건 내가 설명하겠습니다.)
  • 그 저 뭣고.
  • (그 저 뭣이냐.)
  • 아까 당 잇어낫다고 그랫죠이, 당.
  • (아까 당 있었었다고 그랬죠, 당.)
조사자
  • 예. 당 잇어낫젠 허지 그 당이 이거 한 멧 년 전까지라도.
  • (예. 당 있었었다고 하지 그 당이 이거 한 몇 년 전까지라도.)
제보자
  • 정월 나면 무당 헹근에 막 굿허는 사름덜이 잇고 그렇지 아녀민 집안에 무신 액운이나 아이들 킵는디 조상들 뭐 신이 잇으면 우리 돌봐 주세요 헤 가지고 당에 가서 심방 빌엉 강 **도 두드리멍 허고 헷는데, 이제는 그걸 사삼사건 나기까지는 헷는데 사삼 나서 끗나서 이젠 부락을 불 부찌고 그 당시에 와서 지서에서 완 그때 다 부수와 불고 헤영덜. 글로부터는 그래도 허는 분이 잇어마씸.
  • (정월 되면 무당 해서 막 굿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집안에 무슨 액운이나 아이들 키우는데 조상들 뭐 신이 있으면 우리 돌봐 주세요 해 가지고 당에 가서 심방 빌려서 가서 **도 두들기면서 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걸 사삼사건 나기까지는 했는데 사삼 나서 끝나서 이젠 부락을 불 붙이고 그 당시에 와서 지서에서 와서 그때 다 부숴 버리고 해서들. 글로부터는 그래도 하는 분이 있어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걸 따라서 정월보름 날에믄 동네에서 액막이로 헤 가지고 걸궁.
  • (그걸 따라서 정월보름 날이면 동네에서 액막이로 해 가지고 걸궁.)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걸궁을 헤. 걸궁. 게서 우리 저거 멘들어단 사진.
  • (걸궁을 해. 걸궁. 그래서 우리 저거 만들어다가 사진.)
조사자
  • 이천육 년도.
  • (이천육 년도.)
제보자
  • 예, 것도 한 오륙년까지는 헷수다, 여기도.
  • (예, 것도 한 오륙년까지는 했습니다, 여기도.)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헷는데, 이젠 엿날 할망덜 는 분덜 몰르고.
  • (했는데, 이젠 옛날 할머니들 하는 분들 모르고.)
  • ᄋᆢ라 해 헷주.
  • (여러 해 했지.)
  • 아는 사름이 없어 가지고 글로부떠 끊어버렷수게.
  • (아는 사람이 없어 가지고 글로부터 끊어 버렸습니다.)
조사자
  • 아, 게믄 걸궁은 이 마을에서 해마다 헤난 거마씨?
  • (아, 그러면 걸궁은 이 마을에서 해마다 했던 거예요?)
제보자
  • 그렇죠, 그렇죠.
  • (그렇죠, 그렇죠.)
  • 헤나수다.
  • (했었습니다.)
조사자
  • 이천육 년도 같은데.
  • (이천육 년도 같은데.)
  • 예.
  • (예.)
제보자
  • 그 전에도 이제 그런 당 **.
  • (그 전에도 이제 그런 당 **.)
  • 집집마다 돌멍은에 액막이 헤줜.
  • (집집마다 돌면서 액막이 해줘서.)
조사자
  • 돈도 받고 ᄊᆞᆯ도 받고.
  • (돈도 받고 쌀도 받고.)
제보자
  • 도 받고 술도 받고 경 뎅겨십주.
  • (쌀도 받고 술도 받고 그렇게 다녔습죠.)
  • 헤낫는데 그게 사삼사건 후론 끗낫다 허다가 그래도 이젠 옛날 조상덜이 허는 거 우리도 하자 ** 것도 좋더라고. 아, 메칠 간 허니까.
  • (했었는데 그게 사삼사건 후론 끝났다 하다가 그래도 이젠 옛날 조상들이 하는 거 우리도 하자 ** 것도 좋더라고. 아, 며칠 간 하니까.)
  • 재미로.
  • (재미로.)
  • 이제는 그렇게 아는 분이 없어, 이제는.
  • (이제는 그렇게 아는 분이 없어, 이제는.)
조사자
  • 예, 그러면 으, 대가 끊겻다가 다시 복원을 헤 가지고.
  • (예, 그러면 으, 대가 끊겼다가 다시 복원을 해 가지고.)
제보자
  • 그렇지, 그렇지.
  • (그렇지, 그렇지.)
조사자
  • 헌 거구나예, 예?
  • (한 거군요, 예?)
제보자
  • 사삼사건 당시에 *** 순경들 완에 리 목숨이난 팡팡 죽이는디 정월보름.
  • (사삼사건 당시에 *** 순경들 와서 파리 목숨이니까 팡팡 죽이는데 정월보름.)
  • 그때 헌 게 아니라게.
  • (그때 한 게 아니야.)
  • 끗나지.
  • (끝나지.)
  • 아니라게.
  • (아니야.)
  • 사삼사건 당시에 **.
  • (사삼사건 당시에 **.)
  • 그거 천구백육십일 년도에.
  • (그거 천구백육십일 년도에.)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아니 육십삼 년도에 이 마을을 떠나 가지고 좀 공직생활을 좀 헷는데 그 천구백육십이 년.
  • (아니 육십삼 년도에 이 마을을 떠나 가지고 좀 공직생활을 좀 했는데 그 천구백육십이 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 일월달에.
  • (에, ** 일월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저 당고사라고 헤 가지고.
  • (이 저 당고사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에는 그 에, 무당들이 좀 알아 가지고 막  걸궁도 허곡, 춤도 추고 이제 비념허는 여자들은 오랑 비념도 허고 헤낫는데, 이것도 한 가지 그 너무 그 재원이 없어 가지고 허니까 간단허게 고사로 헙시다 헤 가지고 그때부터 고사를 헷는디  핸가 두 해 허니까 새마을운동 때문에.
  • (옛날에는 그 에, 무당들이 좀 알아 가지고 막 참 걸궁도 하고, 춤도 추고 이제 비념하는 여자들은 와서 비념도 하고 했었는데, 이것도 한 가지 그 너무 그 재원이 없어 가지고 하니까 간단하게 고사로 합시다 해 가지고 그때부터 고사를 했는데 한 핸가 두 해 하니까 새마을운동 때문에.)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미신타파로 저거 엇어 불언.
  • (미신타파로 저거 없애 버렸어.)
조사자
  • 예, 맞습니다.
  • (예, 맞습니다.)
제보자
  • 게연 저거 없어지고 현재까지 남아 잇는 건.
  • (그래서 저거 없어지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
  • 미신타파 헤연에 ᄆᆞᆫ딱 부실라 불언.
  • (미신타파 해서 몽땅 부숴 버렸어.)
  • 포제만 하고 잇다 이렇게 보면 뒐 거.
  • (포제만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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