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서귀포시 토평동/ 밭일/ 2019년

조사자
  • 산디는 보리 이런 거보다 잘 안 뒈는가 보다예? 추억이나 경험, 산디 농사에 얽힌 추억이나 경험?
  • (밭벼는 보리 이런 거보다 잘 안 되는가 보네요? 추억이나 경험, 밭벼 농사에 얽힌 추억이나 경험?)
제보자
  • 산디가 경 많이 갈지 안허메. 어떤 사람은 아이 가는 사람도 잇어. 햇 살림덜은이. 제사 멩질허는, ᄒᆞ는 사름은 다 갈지. 거 헹 먹젠. 겐디 제사 멩질 안 허는 사람도 좀 잇주게. 드문드문 이시민 그런 사람덜은 안 헤. 밧이나 족으고.
  • (밭벼가 그렇게 많이 갈지 않아. 어떤 사람은 아니 가는 사람도 있어. 새살림들은. 제사 명질하는, 하는 사람은 다 갈지. 거 해서 먹으려고. 그런데 제사 명질 안 하는 사람도 좀 있지. 드문드문 있으면 그런 사람들은 안 해. 밭이나 작고.)
조사자
  • 어려운 셍이라예?
  • (어려운 모양이지요?)
제보자
  • 조, 보리허곡 콩이나 ᄒᆞ꼼 갈까. ○○네 어멍은 그 세간 놔 분 후젠 그런 거 일절 안 헤. 조, 보리만. 밧 ᄒᆞ나만 갈젠 허니까.
  • (조, 보리하고 콩이나 조금 갈까. ○○네 어머니는 그 세간 놔 버린 후에는 그런 거 일절 안 해. 조, 보리만. 밭 하나만 갈려고 하니까.)
조사자
  • 돈이 뒈나 보다예, 그건 게도?
  • (돈이 되나 보네요, 그건 그래도?)
제보자
  • 아니, 자기네가 제사허젠 허민 안 사니까, 돈 헹은 사야지. 그거 안 갈민.
  • (아니, 자기네가 제사하려고 하면 안 사니까, 돈 해서 사야지. 그거 안 갈면.)
조사자
  • 오일장 그런 디 강 산디를 제사헐 때만.
  • (오일장 그런 데 가서 밭벼를 제사할 때만.)
제보자
  • 쌀도 사 오곡게.
  • (쌀도 사 오고.)
  • 오일장 날 강 사 와사주.
  • (오일장 날 가서 사 와야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콩도 아이 갈민 사사 메주 쑤고.
  • (콩도 아니 갈면 사야 메주 쑤고.)

서귀포시 토평동/ 밭일/ 2019년

조사자
  • 이제 고구마로 감수다예. 고구마 농사를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합니까?
  • (이제 고구마로 갑니다. 고구마 농사를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합니까?)
제보자
  • 고구마 농사는이 쳉명, 이월ᄃᆞᆯ 낭 쳉명 뒈민 고구마를 묻어. 땅속에 종자를. 종자를 쭉 묻어. ᄒᆞᆫ 요만이 묻엉 그걸 나면은 잘 가꾸왕은에 줄을 막 내와. 줄 나면은 이제 고구마 심을 밧을 갈아.
  • (고구마 농사는 청명, 이월 돼서 청명 되면 고구마를 묻어. 땅속에 종자를. 종자를 쭉 묻어. 한 요만큼 묻어서 그걸 나면 잘 가꿔서 줄을 마구 내. 줄 나면 이제 고구마 심을 밭을 갈아.)
  • 고구마 농사는 쉬와.
  • (고구마 농사는 쉬워.)
  • 소로 막 갈아근에, 골이 이렇게 둥둥허게 갈아. 딴 밧보다 가는 것을 잘 갈아야 뒈. 영 골이 영 올라오게. 겡헨 갈민 그디 쭉 허게 심엉 많이 헌 사람은 많이 심지. 막 놉도 빌엉 심고. 옛날에 웨정 땐이 고구마 공출헷잖아. 공출, 그 감제뻿데기 헤근에 바치렌 헨게. 썰엉 ᄆᆞᆯ류왕, 경헨 바칠 때는 많이 갈아근에 막 그 조살 헤. 시청에서 직원들이 왕 멧 말지기, 멧 평 갈라 헤영. 걸 다 갈아야 뒈. 다른 농산 못 헤도 우선 고구마 농사. 그 뻿다기 ᄑᆞᆯ 거난.
  • (소로 마구 갈아서, 골 이렇게 ‘둥둥하게’ 갈아. 딴 밭보다 가는 것이 잘 갈아야 돼. 이렇게 골이 이렇게 올라오게. 그렇게 갈면 거기 쭉 하게 심어서 많이 한 사람은 많이 심지. 마구 놉도 빌려서 심고. 옛날에 왜정 때는 고구마 공출했잖아. 공출, 그 고구마 절간고구마 해서 바치라고 했어. 썰어서 말려서, 그렇게 바칠 때는 많이 갈아서 마구 그 조사를 해. 시청에서 직원들이 와서 몇 마지기, 몇 평 갈라 해서. 걸 다 갈아야 돼. 다른 농사는 못 해도 우선 고구마 농사. 그 절간고구마 팔 거니까.)
조사자
  • 아.
  • (아.)
  • 뻿데기 헌 거마씨?
  • (절간고구마 한 거요?)
제보자
  • 뻿데기 ᄆᆞᆯ륜 거.
  • (절간고구마 말린 거.)
조사자
  • ᄆᆞᆯ륜 거예?
  • (말린 거요?)
제보자
  • 으, ᄆᆞᆯ륜 거.
  • (으, 말린 거.)

서귀포시 토평동/ 밭일/ 2019년

조사자
  • 고구마는 언제, 어떻게 갑니까?
  • (고구마는 언제, 어떻게 갑니까?)
제보자
  • 고구마 처음에 갈 때가 쳉명이엔 잇어, 쳉명.
  • (고구마 처음에 갈 때가 청명이라고 있어, 청명.)
조사자
  • 청명, 사월?
  • (청명, 사월?)
제보자
  • 사월, 쳉명. 아, 쳉명 전에 놓겠다.
  • (사월, 청명. 아, 청명 전에 놓겠다.)
  • 전에 놔야 뒈지.
  • (전에 놓아야 되지.)
  • ᄒᆞᆫ 정월 말 뒈민 놤직허다이.
  • (한 정월 말 되면 놓음직하다.)
  • 으, 정월 말은 아니라도 이월 초에 놔야지. 이월 초에 종자 그 씨를 땅속에 쭉 허게 묻엉.
  • (으, 정월 말은 아니어도 이월 초에 놔야지. 이월 초에 종자 그 씨를 땅속에 쭉 하게 묻어서.)
  • 줄 내왕.
  • (줄 나게 해서.)
  • 요만큼 묻어근에게 순 나오면은 그거 걸름 주면서 그 오줌.
  • (요만큼 묻어서 순 나오면 그거 거름 주면서 그 오줌.)
  • 나도 올리 지금 심었어.
  • (나도 올해 지금 심었어.)
  • 그거 받아근에게 발효뒈면은 그거 져다가 뿌리면서 그 순을 막 키와. 게민 순 하나가 저만치 뻗어가게 길어. 경 길게 키와 놔근엥에 이제 그 보리 헤 난 다음에 그 밧을 갈아근엥에 그 줄을 비어다가 요만큼씩 짤라. 요만큼씩. 요만큼씩 짤라 가지고.
  • (그거 받아서 발효되면 그거 져다가 뿌리면서 그 순을 마구 키워. 그럼 순 하나가 저만큼 뻗어가게 길어. 그렇게 길게 키워 놔서 이제 그 보리 하고 난 다음에 그 밭을 갈아서 그 줄을 베어다가 요만큼씩 잘라. 요만큼씩. 요만큼씩 잘라 가지고.)
  • 이디 그 썹이 잇어. 썹 네 개 부터.
  • (여기 그 잎이 있어. 잎 네 개 붙어.)
  • 이파리.
  • (잎.)
  • 네 개. 네 ᄆᆞ작 허영.
  • (네 개. 네 마디 해서.)
  • 이파리 네 개 사이를 짤라 가지고 이 고구마 심는 밧고지는 굵게 헤야 뒈어. 게근에 허민 그레 이게 밧고지면은 요게 큰 고지 요게 쪽은 고지가 잇어예. 경허면은 그 사이레 줄 놔근에게 이 흙을 막 강 쭉 들어 올려. 둥실허게 올려근에.
  • (잎 네 개 사이를 잘라 가지고 이 고구마 심는 밭이랑은 굵게 해야 돼. 그래서 하면 그리 이게 밭이랑이면 요게 큰 이랑 요게 작은 이랑이 있어요. 그러면 그 사이에 줄 놓아서 이 흙을 마구 가서 쭉 들어 올려. 둥실하게 올려서.)
  • 응, 경 허드라. 게근에 헤야 그 고구마가 줄 많이 들엉은엥에 크주게. 게근에게 허민 팔월만 나면은 팔월 추석 뒈면은 그 고구마 처음에 심어근에 순 나온 딜로 보면은 땅이 영 벌러진 디가 잇어게. 그런 디 강 영 파 보민 고구마가 이만씩 커.
  • (응, 그렇게 하더라. 그래서 해야 그 고구마가 줄 많이 들어서 크지. 그래서 하면 팔월만 되면 팔월 추석 되면 그 고구마 처음에 심어서 순 나온 데로 보면 땅이 이렇게 벌어진 데가 있어. 그런 데 가서 이렇게 파 보면 고구마가 이만큼씩 커.)
  • 이젠 아니 들엇드라. 이번에 팡 보난.
  • (이젠 아니 들었더라. 이번에 파서 보니까.)
  • 게난게. 느 흑도 안 올렷는디 들 리가 잇나?
  • (그러니까. 너 흙도 안 올렸는데 들 리가 있냐?)
  • 아니라. 경 안 들 정도로.
  • (아니야. 그렇게 안 들 정도로.)
  • @ 겡헨 요만씩 처음, 처음 생긴 거라이. 경헨 요만큼씩 허민 그거 파다가 이젠 쪙은에게 얘들 초등학교 운동헐 때 옛날에 뭐 줄 게 없잖아. 게민 그걸 벨미로. 그걸 벨미로 간식으로 그걸 파당 쪙은엥에 아이덜 운동허는 날은 먹으렌 허고.
  • (그래서 요만큼씩 처음, 처음 생긴 거야. 그래서 요만큼씩 하면 그거 파다가 이젠 쪄서 얘들 초등학교 운동할 때 옛날에 뭐 줄 게 없잖아. 그럼 그걸 별미로. 그걸 별미로 간식으로 그걸 파다가 쪄서 아이들 운동하는 날은 먹으라고 하고.)
  • 고구마가 큰 거야, 큰 거. 고구마허고 계란 ᄉᆞᆱ아 주는 거.
  • (고구마가 큰 거야, 큰 거. 고구마하고 계란 삶아 주는 거.)
  • 응, 먹으렌 주면.
  • (응, 먹으라고 주면.)
조사자
  • 계란 ᄉᆞᆱ아 줘.
  • (계란 삶아 줘.)
제보자
  • 계란 ᄉᆞᆱ앗주.
  • (계란 삶았지.)
  • 계란은 ᄃᆞᆨ 질롸, 집에.
  • (계란은 닭 길러, 집에.)
  • 게난 가을 들엉 다 가을 농사 거두와들영 뒁, 고구마도 내중엔 이젠 손으로, 많이 놓기 때문에 사람 손으로 팔 수가 없어. 소로 ᄄᆞ시 갈아. 갈민 뒤에 이제 ᄀᆞᆯ체 들렁은에 줏어. 멧 사람이 뒤에 따라 뎅기멍 줏어은에 줄거리 다 이젠 짤란에 다듬아근에게 이제 촐밭에 그 목초, 쉐 먹으렌 촐 비어 분, 목초 비어 분 그 밭에 가근에게 기계로 막.
  • (그러니까 가을 들어서 다 가을 농사 거두어들여 두고, 고구마도 나중에는 이젠 손으로, 많이 놓기 때문에 사람 손으로 팔 수가 없어. 소로 또 갈아. 갈면 뒤에 이제 삼태기 들어서 주워. 몇 사람이 뒤에 따라 다니면서 주어서 줄거리 다 이제는 잘라서 다듬어서 이제 꼴밭에 그 목초, 소 먹으라고 꼴 베어 버린, 목초 베어 버린 그 밭에 가서 기계로 마구.)
  • 써는 거 나와. 착착착.
  • (써는 거 나와. 착착착.)
  • 저 짤라지는 기계가 잇엇어. 그걸로 헨 짤라근에, 영 돌려 가민 착착착착 짤라지멍 나가민 그거 헤근엥에 몬딱 이젠 들에 널어.
  • (저 잘리는 기계가 있었어. 그걸로 해서 잘라서, 이렇게 돌려 가면 착착착착 잘리면서 나가면 그거 해서 모두 이젠 들어 널어.)
  • 삼십육 년간이, 삼십육 년간 그 허당은에 우리 헤방 뒈난 안 헷네. 웨정 때.
  • (삼십육 년간, 삼십육 년간 그 해다가 우리 해방되니까 안 했어. 왜정 때.)
  • 응, 널엉은에 말르민게 ᄄᆞ시 그 글겡이로 막 긁어. 긁엉 모두와다 놔근에게 불령.
  • (응, 널어서 마르면 또 그 갈퀴로 마구 긁어. 긁어 모아다 놓아서 불려서.)
  • ᄑᆞᆯ아.
  • (팔아.)
  • 목초 그 이파리 들잖아. 게난 불려근에 그 ᄆᆞᆫ지 이젠 다 빼어 뒁 그 가마니에 담앙은에게.
  • (목초 그 잎 들잖아. 그러니까 불려서 그 먼지 이젠 다 빼어 두고 그 가마니에 담아서.)
  • 너네 어느 밧디 경 헤 완?
  • (너희 어느 밭에 그렇게 해 왔어?)
  • 우린 벵일이 굴렁 잇잖아, 그 촐밧.
  • (우린 ‘벵일이’ 구렁 있잖아, 그 꼴밭.)
  • 아, 우리도 서녁 ᄎᆞᆯ밧디, 알쪽으로 두 밧디 강 허엿네.
  • (아, 우리도 서녘 꼴밭, 아래쪽으로 두 밭에 가서 했어.)
  • 알력 촐밧, 우린 우녁 촐밧디 눌엇네. 헤영케 ᄉᆞ뭇 그냥.
  • (아래쪽 꼴밭, 우리 위쪽 꼴밭에 가렸어. 하얗게 사뭇 그냥.)
  • 일로 헹 느 거 나 거 허멍.
  • (이리로 해서 네 거 나 거 하면서.)
  • 게근에 공출헤영 바찌고 헤낫수다게.
  • (그래서 공출해서 바치고 했었습니다.)
  • 에이고.
  • (어이구.)
  • 바찌고 이제 나머진게 ᄄᆞ시 그 ᄆᆞᆯ방에에 ᄈᆞᆺ아다근에 ᄀᆞ룰 헤영 수제비도 헤영 먹고.
  • (바치고 이제 나머지는 다시 그 연자매에 빻아서 가루를 해서 수제비도 해서 먹고.)
조사자
  • 아이고야.
  • (아이고야.)
제보자
  • ᄌᆞ베기 허지, ᄌᆞ베기.
  • (수제비 하지, 수제비.)
  • 수제비도 허영 먹고, 떡도 만들앙 쪙 먹고. 간식으로.
  • (수제비도 해서 먹고, 떡도 만들어서 쪄서 먹고. 간식으로.)
  • 감제떡은 거멍헤. 시커멍헤. 게도 맛은 좋아.
  • (고구마떡은 거메. 시커메. 그래도 맛은 좋아.)
조사자
  • 그게 어떤 모양으로 만듭니까?
  • (그게 어떤 모양으로 만듭니까?)
제보자
  • 영 헹 반죽헹은에 손으로 영 영 헹 동글락동글락허당 보믄 뒈어.
  • (이렇게 해서 반죽해서 손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서 동글동글하다가 보면 돼.)
조사자
  • 납작허게? 돌레떡 식으로?
  • (납작하게? 도래떡 식으로?)
제보자
  • 으, 납작허게.
  • (으, 납작하게.)
  • 돌려가멍 영 영 허멍. 경허영 솟디 놩 찌면은이 색깔이 까망헤.
  • (돌려가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그래서 솥에 넣어서 찌면 색깔이 까매.)
  • 까망헤도 맛잇어.
  • (까매도 맛있어.)
  • 아무것도 안 놔.
  • (아무것도 안 넣어.)
  • 쫄깃쫄깃.
  • (쫄깃쫄깃.)
  • 이제 거트민 막 설탕 ᄀᆞ루 놓고 허주만은 그냥 고구마 맛도 맛 좋아. 맛 존 게 엇어 노난게.
  • (이제 같으면 마구 설탕 가루 넣고 하지만 그냥 고구마 맛도 맛 좋아. 맛 좋은 게 없어 놓으니까.)
  • 맛 존 게 잇어게?
  • (맛 좋은 게 있어?)
  • 겐디 우리 큰어머니는이 애기덜도 엇어도 그걸 헤영은에, 우리는 우리어머니 애기를 막 막 하영 나난 자꾸 우리 집이 가져와. 감제떡을 헤영게. 저 그 도욕낭 알로 셋년아 헤영 불러, 불르민 양 허민 차롱착에 이거 ᄀᆞ졍 강 아이덜이영 먹으라. 아, 식구 엇어도.
  • (그런데 우리 큰어머니는 아기들도 없어도 그걸 해서, 우리는 우리 어머니 아기를 아주 아주 많이 낳으니까 자꾸 우리 집에 가져와. 고구마떡을 해서. 저 그 무환자나무 아래로 둘째야 해서 불러, 부르면 예 하면 채롱짝에 이거 가지고 가서 아이들이랑 먹어라. 아, 식구 없어도.)
  • ○○이 성님은 할머니영 살앗잖아.
  • (○○이 형님은 할머니랑 살았잖아.)
  • 으.
  • (으.)
  • ○○이 성님은 할머니영 살아난, 그 할머니가 그런 걸 잘허더라게.
  • (○○이 형님은 할머니랑 살았던, 그 할머니가 그런 걸 잘하더라.)
  • 잘헤여.
  • (잘해.)
  • 밤이 야학에 강 오민 그 우린 저 ○○이 고모네 안 뎅기니까 난 그 성님 그레 들어가 불민 우린 영 나강 저 알러레 쭉 들어가민 그 올레가 얼마나 기냐?
  • (밤에 야학에 가서 오면 그 우리는 저 ○○이 고모네 안 다니니까 난 그 형님 그리 들어가 버리면 우린 이렇게 나가서 저 아래로 쭉 들어가면 그 ‘올레’가 얼마나 기냐?)
  • 맞다. 맞다.
  • (맞다. 맞다.)
  • 겐 양펜으로 대나무 잇기 때문에 무서왕이 나 혼자 그레 갈 수가 없어. 게면은.
  • (그래서 양편으로 대나무 있기 때문에 무서워서 나 혼자 그리 갈 수가 없어. 그러면.)
  • 대나문 누게네 대나무야?
  • (대나무는 누구네 대나무야?)
  • 그 ○○네 집광 그 ○○이네 집도 그 대나무로 어우러졋지. ᄄᆞ시 알러레 들어가도 ᄄᆞ시 그디 대나무로 어우러졋지.
  • (그 ○○네 집과 그 ○○이네 집도 그 대나무로 어우러졌지. 또 아래도 들어가도 또 거기 대나무로 어우려졌지.)
  • 알러레 들어가민 누게네 대나무?
  • (아래도 들어가면 누구네 대나무?)
  • 그 저 ○○이네게.
  • (그 저 ○○이네.)
  • 아아, ○○이 할망네.
  • (아아, ○○이 할머니네.)
  • ○○이 큰 할망네게.
  • (○○이 큰 할머니네.)
  • 이제 생각남다.
  • (이제 생각난다.)
  • 아유 게난 우리 올렌 막 길잖아.
  • (아휴 그러니까 우리 ‘올레’는 아주 길잖아.)
  • 게민 ○○이 성님이 나영 ᄀᆞ찌 자당 아침이랑 가라, 아침이 가라. 경 헤여게. 게난 노상 그 성님이영 ᄀᆞ찌.
  • (그럼 ○○이 형님이 나랑 같이 자다가 아침에 가라, 아침에 가라. 그래. 그러니까 노상 그 형님이랑 같이.)
  • 강 자?
  • (가서 자?)
  • 으, 자당 아침에 가.
  • (으, 자다가 아침에 가.)
  • 어머니 욕 안 허여?
  • (어머니 욕 안 해?)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아니, 어머니 경 뭐 헴수덴 허민 욕 안 허여.
  • (아니, 어머니 그렇게 뭐 한다고 하면 욕 안 해.)
  • 무서우니까.
  • (무서우니까.)
  • 경헨 강 보민, 강 보민 그 할머니가 꼭 그 감제떡을 쳐당 경 놔둿더라게.
  • (그래서 가서 보면, 가서 보면 그 할머니가 꼭 그 고구마떡을 쪄다가 그렇게 놔뒀더라.)
  • 간식 먹으렌.
  • (간식 먹으라고.)
  • 간식 먹으렌.
  • (간식 먹으라고.)
  • 거 봐. 그 할머니 애기도 ᄒᆞ나토 안 나 봐도.
  • (거 봐. 그 할머니 아기도 하나도 안 낳아 봐도.)
  • 그러게. 그렇게 잘헤 줘.
  • (그러게. 그렇게 잘해 줘.)
  • 그 손질 ᄃᆞᆯ앙 살멍게.
  • (그 손주를 데리고 살면서.)
  • 감제떡 헹은에 쳥 놔두고 어떤 땐 고구마 쳐당 꼭 방에 놔둿더라고.
  • (고구마떡은 해서 쪄서 놔두고 어떤 때는 고구마 쪄다가 꼭 방에 놔뒀더라고.)
조사자
  • 예, 남당.
  • (예, ‘남당’.)
제보자
  • 그디 가근에 막 발레여, 헤영케. 경헤영은에 시집갈 때 헤 주곡게.
  • (거기 가서 마구 바래서, 하얗게. 그래서 시집갈 때 해 주고.)
조사자
  • 어머니.
  • (어머니.)
제보자
  • 할머니가. 어머니가 하나토 안 헤 줜, 시집갈 때.
  • (할머니가. 어머니가 하나도 안 해 줬어, 시집갈 때.)
조사자
  • 본인에 손지?
  • (본인의 손주?)
제보자
  • 손지지. 게난 자기 ᄃᆞᆯ앙 사니까게 손지를 경 헤 줫어. 시집갈 때. 경 헤 줜, 사삼사건 나 부니까 ᄉᆞ나인 사삼사건에 죽어 불언게.
  • (손주지. 그러니까 자기 데리고 사니까 손주를 그렇게 해 줬어. 시집갈 때. 그래 줬어. 사삼사건 나 버리니까 사나인 사삼사건에 죽어 버렸어.)
조사자
  • 손지에?
  • (손주의?)
제보자
  • 손지 사위가 죽어 부난.
  • (손주 사위가 죽어 버리니까.)
  • 원 말수가 엇주게.
  • (원 말수가 없지.)
  • 갈 때 만난?
  • (갈 때 만난?)
  • 갈 때 나가 보난 알지. 치마저고리.
  • (갈 때 내가 보니까 알지. 치마저고리.)
  • 기냐?
  • (그래?)
  • 게난 그 시집이 오널 저녁 ᄃᆞᆯ아갈 거니까 지만 ᄉᆞ나이 오민 안덴 오지 말렌 헌 거 닮아이. 글로 강 광령으로 강 만날 거야. 웨가집으로 강.
  • (그러니까 그 시집에 오늘 저녁 데려갈 거니까 자기만 사나이 오면 안다고 오지 말라고 한 거 같아. 그리로 가서 광령으로 가서 만날 거야. 외갓집으로 가서.)
  • 사삼 후에 갓잖아?
  • (사삼 후에 갔잖아?)
  • 후에, 후에주게. 사삼사건 후에 우리 물 먹엇네. 너 그때 육지 가 분 땐가, 어디 가 분 땐가?
  • (후에, 후에지. 사삼사건 후에 우리 물 먹었지. 너 그때 육지 가 버린 때인가, 어디 가 버린 때인가?)
  • 나 육지 가 분 때지. 게난 사삼사건 후에 게난 벵일이 물 먹엇나?
  • (나 육지 가 버린 때지. 그러니까 사삼사건 후에 그러니까 ‘벵일이’ 물 먹었냐?)
  • 아, 이 성안에서.
  • (아, 이 ‘성안’에서.)
  • 성안에서. 구릉물 져당 먹언.
  • (‘성안’에서. ‘구릉물’ 져다가 먹었어.)
  • 기?
  • (그래?)
  • 구릉 두 개 다, 그 상 우테 강 뭐 ᄈᆞᆯ곡 씻곡. 게난 그디 가근에 어멍허곡 약속헌 거라. 친정어멍허곡이.
  • (구릉 두 개 다, 그 서서 위에 가서 뭐 빨고 씻고. 그러니까 거기 가서 어머니하고 약속한 거야. 친정어머니하고.)
  • 그렇지.
  • (그렇지.)
  • 그디 강 물구덕 져당 내불 거니까 어무니 강 물랑 지엉 옵서, 집이. 이레 지어 옵서. 자기는 시집이, ᄉᆞ나이 오지 말렌 약속헹은에, 그디가 웨가니까. 그디 강 만나근에.
  • (거기 가서 ‘물구덕’ 져다가 내버릴 거니까 어머니 가서 물이랑 져서 오세요, 집에. 이리 지고 오세요. 자기는 시집에, 사나이 오지 말라고 약속해서, 거기가 외가니까. 거기 가서 만나서.)
  • 남펜 데리레 오민 동네 사람 봥 알카 부덴.
  • (남편 데리러 오면 동네 사람 봐서 알까 봐.)
조사자
  • 두 번째 가는 거난?
  • (두 번째 가는 거니까?)
제보자
  • 으, 겡허영 아들 시 개 ᄄᆞᆯ ᄒᆞ나 놔뒁 죽어불언게. 근디 ᄉᆞ나인 지금 살고. 큰아덜이 잘도 머리가 좋앙은에 고시원만 살당 지금 장게도 안 갓어. 육십 넘었어. 장게 안 간.
  • (으, 그래서 아들 세 개 딸 하나 놔두고 죽어버렸어. 그런데 사나인 지금 살고. 큰아들이 아주 머리가 좋아서 고시원만 살다가 지금 장가도 안 갔어. 육십 넘었어. 장가 안 갔어.)
  • 우리 큰아덜이영 동갑이라.
  • (우리 큰아들이랑 동갑이야.)
  • 겐 육십 넘엇지.
  • (그래서 육십 넘었지.)
  • 게메. 육십둘.
  • (글쎄. 육십둘.)
  • 장게 안 가근에, 하도 고시원에 살앙 시험을 멧 번 봐도 그 판사시험을 안 뒈니까이 그냥 그디 총무 헤영.
  • (장가 안 가서, 하도 고시원에 살아서 시험을 몇 번 봐도 그 판사사험을 안 되니까 그냥 거기 총무 해서.)
  • 일 차는 뒈곡게.
  • (일 차는 되고.)
  • 주인을 헴덴.
  • (주인을 하고 있대.)
  • 일 차는 뒈곡 이 차 가민 떨어지고 떨어지고 허난 고시병 들언.
  • (일 차는 되고 이 차 가면 떨어지고 떨어지고 하니까 고시병 들었어.)
  • 경허난 고시병 들엉은에 집이 오지도 안허여은에, 이 집인 오민 장게가라, 장게가라. 오지도 안헤. 식게 때고 멩질 때고. 오렌 헤도 아니 와.
  • (그러니까 고시병 들어서 집에 오지도 않고, 이 집엔 오면 장가가라, 장가가라. 오지도 않아. 제사 때고 명질 때고. 오라고 해도 아니 와.)
  • 집이도 딱 일절 끈어 불고.
  • (집에도 딱 일절 끊어 버리고.)
  • 게난 두 번째 아덜은 양제 줘 불고 족은아덜만 이제 잇어. 족은아덜. 겐디 하르방 이제 죽어신가? 어떵 헤신고 몰라?
  • (그러니까 두 번째 아들은 양자 줘 버리고 작은아들만 이제 있어. 작은아들. 그런데 할아버지 이제 죽었나? 어떻게 했는지 몰라?)
  • 죽엇젠 말은 엇어.
  • (죽었다는 말은 없어.)
조사자
  • 결혼헹 잘 뒈난예. 겐디 그 아덜이 잘도.
  • (결혼해서 잘 되니까요. 그런데 그 아들이 아주.)
  • 웨할머니가 허락헌 거 아니, 가렌?
  • (외할머니가 허락한 거 아니, 가라고?)
제보자
  • 가렌게. 좋은 디 막, 아기도 엇곡게. 그디도 각시도 죽어 분 디게, 죽어 분 디. 겐 아무것도 엇인 데라. 뭐 그냥 시집 장게간 거 닮아. 게난 강 아덜 시 개 낳고 ᄄᆞᆯ ᄒᆞ나 나신디게 자기 죽어 부난.
  • (가라고. 좋은 데 마구, 아기도 없고. 거기도 각시도 죽어 버린 데, 죽어 버린 데.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데야. 뭐 그냥 시집 장가간 거 같아. 그러니까 가서 아들 세 개 낳고 딸 하나 낳았는데 자기 죽어 버리니까.)
조사자
  • 웨할머니는 그 손지를 경 아껸 키와신디 돌아가시고?
  • (외할머니는 그 손주를 그렇게 아껴서 키웠는데 돌아가시고?)
  • 아아, 경도 헷다예. 옛날에는.
  • (아아, 그렇게도 했네요. 옛날에는.)
제보자
  • 옛날엔 경헌 집이 많아.
  • (옛날엔 그런 집이 많아.)
  • 아기도 안 나도 봐근에 그냥 ᄀᆞ만이 살앗저, 할망 하르방이.
  • (아기도 안 낳아 보고 그냥 가만히 살았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조사자
  • 얼마나 고마운 뭐꽈게.
  • (얼마나 고마운 뭡니까.)
제보자
  • 옛날엔 경헌 디 많아.
  • (옛날엔 그런 데 많아.)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옛날은 집안 가문 지키젠.
  • (옛날은 집안 가문 지키려고.)
  • 이상허게 그 집안엔 광령서 온 어른이 세 어른이라.
  • (이상하게 그 집안에는 광령에서 온 어른이 세 어른이야.)
  • 다 광령서 온 어른이라이.
  • (다 광령에서 온 어른이야.)
  • 응. 그 ○○네 어머니, ○○네 할무니, 또 그 ○○네 할머니에 어머니에 서이가 와서, 광령에서. 또 몬딱 김칩이라. 김칩이서 왓어, 강칩더레.
  • (응. 그 ○○네 어머니, ○○네 할머니, 또 그 ○○네 할머니에 어머니에 셋이 왔어, 광령에서. 또 모두 김씨 집안이야. 김씨 집안에서 왔어, 강씨 집으로.)
조사자
  • 자식이 아예 없을 수도 잇구나?
  • (자식이 아예 없을 수도 있구나?)
제보자
  • 형제간에도 어릴 때부터 헤어져 살민 정이 없는 거 같애. 가네 허는 거 보민.
  • (형제간에도 어릴 때부터 헤어져 살면 정이 없는 거 같아. 걔네 하는 거 보면.)
  • ○○허고 ○○허고이.
  • (○○하고 ○○하고.)
  • 으, ○○ 성님허고 ○○허고 허는 거 보민 완전이 이건 형제가 아니라. ᄒᆞᆫ배로 난 형제간이라고 볼 수가 없어. 그렇게 정이 없더라고.
  • (으, ○○ 형님하고 ○○하고 하는 거 보면 완전히 이건 형제가 아니야. 한배로 난 형제간이라고 볼 수가 없어. 그렇게 정이 없더라고.)
  • 저 성질도 ᄒᆞ꼼 틀리곡게.
  • (저 성질도 조금 달라.)
  • ᄉᆞ믓 틀려.
  • (사뭇 달라.)
  • 족은아신 괄괄괄괄 허고 큰성은 조용헤. ᄎᆞᆷ 셋성이라. 큰성은 일본에 잇고.
  • (작은아우는 괄괄괄괄 하고 큰형은 조용해. 참 둘째형이야. 큰형은 일본에 있고.)

서귀포시 토평동/ 밭일/ 2019년

조사자
  • 그믄 고구마도 걸름을 헷다예? 아까처럼, 오줌으로?
  • (그럼 고구마도 거름을 했네요? 아까처럼, 오줌으로?)
제보자
  • 고구마도 옛날에는 그.
  • (고구마도 옛날에는 그.)
  • 그거 씨 놀 때게. 모종 씨, 줄 크렌.
  • (그거 씨 놓을 때. 모종 씨, 줄 크라고.)
  • 줄, 그 순을 킵젠 허민 거름을 줘야 크주게.
  • (줄, 그 순을 키우려고 하면 거름을 줘야 크지.)
  • 줄을 많이 커야 멘적을 많이 놓지.
  • (줄을 많이 커야 면적을 많이 놓지.)
조사자
  • 이건 불치 안 허고 오줌만?
  • (이건 재 안 하고 오줌만?)
제보자
  • 응, 불치. 아니, 고구마 헐 때 불치 놔, 아래.
  • (응, 재. 아니, 고구마 할 때 재 놔, 아래.)
  • 고구마 줄 짤라당 놀 때는 불치 이시민 놓민 막 고구마가 많이 들어.훍기도 허곡.
  • (고구마 줄 잘라다가 놓을 때는 재 있으면 놓으면 아주 고구마가 많이 들어, 굵기도 하고.)
  • 겐디 우리 어머니 허는 거 보민이 그냥 불 영 ᄉᆞᆷ앙 영허민 거름이 안 뒈여. 영 바깟디 놩 그 오줌을 줘야. 오줌을 줘야 오줌에 서껑 썩어야 거름이 잘뒈곡 걸고.
  • (그런데 우리 어머니 하는 거 보면 그냥 불 이렇게 때서 이러면 거름이 안 돼. 이렇게 밖에 놔서 그 오줌을 줘야. 오줌을 줘야 오줌에 섞어서 썩어야 거름이 잘되고 걸고.)
조사자
  • 불치 놓는, 따른 뭐 잇수과?
  • (재 놓는, 다른 뭐 있습니까?)
제보자
  • 그거 하지.
  • (그거 하지.)
조사자
  • 구석에?
  • (구석에?)
제보자
  • 집 주위에.
  • (집 주위에.)
  • 옛날엔 집 주위에 그냥 막.
  • (옛날엔 집 주위에 그냥 마구.)
조사자
  • 오줌항 속에 놓는 것 아니잖아예?
  • (‘오줌항’ 속에 놓는 건 아니잖아요?)
제보자
  • 속에 놓지 안 허고 오줌을 거려당 이 불치에 영 영 영 허지.
  • (속에 놓지 않고 오줌을 떠다가 이 재에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지.)
조사자
  • 서꺼?
  • (섞어서?)
제보자
  • 으. 또 불치 놔 놩 또 영 허곡.
  • (으. 또 재 놓고 나서 또 이렇게 하고.)
조사자
  • 거 거름처럼 영 눌어?
  • (거 거름처럼 이렇게 쌓아?)
제보자
  • 그 거름이 오줌에 반죽 뒈면은 썩지. 썩으민 거름이.
  • (그 거름이 오줌이 오줌에 반죽되면 썩지. 썩으면 거름이.)
  • 발효뒈주게, 발효.
  • (발효되지, 발효.)
조사자
  • 보리에는 건 안 하고 별도로?
  • (보리에는 건 안 하고 별도로?)
제보자
  • 아이, 것이 경 많지 안헤.
  • (아니,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아.)
  • 부엌에 그 땔감으로 때난 거난 많질 안허주게.
  • (부엌에 그 땔감으로 땠던 거니까 많지 않지.)
  • 게난 고구마도 하영 안 허는 거난 허곡, 산디도 많이 안 허는 거난 산디에도 허는 거. 그냥 보리에 많이 허니까 거 헐 수가 없어.
  • (그러니까 고구마도 많이 안 하는 거니까 하고, 밭벼도 많이 안 하는 거니까 밭벼에도 하는 거. 그냥 보리에 많이 하니까 거 할 수가 없어.)
  • 고구마 ᄎᆞᆷ 줄 놓는 딘 불치 놓난 고구마 잘 들고이.
  • (고구마 참 줄 놓는 덴 재 놓으니까 고구마 잘 들고.)
  • 잘 들고 맛도 잇고.
  • (잘 들고 맛도 있고.)
  • 맛도 잇고이 경헌 거더라.
  • (맛도 있고 그런 거더라.)
  • 이젠 불치가 엇어.
  • (이젠 재가 없어.)

서귀포시 토평동/ 밭일/ 2019년

조사자
  • 고구마는 어떻게 심습니까? 아까처럼 세 ᄆᆞ작 그거 헤영 짤랑 심는 거고예?
  • (고구마는 어떻게 심습니까? 아까처럼 세 마디 그거 해서 잘라서 심는 거고요?)
제보자
  • 네 ᄆᆞ작, 네 ᄆᆞ작.
  • (네 마디, 네 마디.)
  • 이파리 넷 남겨 놩.
  • (잎 네 개 남겨 놓고.)
  • 세 ᄆᆞ작은 너무 짧아. 그거이 웨정 때 시청 서기가 왕 다 말헤 주더라. 영 네 개썩 짤랑 심어야 멘적에, 영 질게 놔 불민 면적에 많이 못 싱그고 이 줄과 줄 사이에.
  • (세 마디가 너무 짧아. 그거 왜정 때 시청 서기가 와서 다 말해 주더라. 이렇게 네 개씩 잘라서 심어야 면적에, 이렇게 길게 놔 버리면 면적에 많이 못 심고 이 줄과 줄 사이에.)
  • 면적을 많이 들어가면은 또 고구마 안 들주게.
  • (면적을 많이 들어가면 또 고구마 안 들지.)
  • 줄 사이에 주먹 ᄒᆞ나 사이 노렌 헤. 이 줄광 이 줄 사이에 그냥 부쳥 놓지 말앙, 딱 그 사람이.
  • (줄 사이에 주먹 하나 사이 놓으라고 해. 이 줄과 이 줄 사이에 그냥 붙여서 놓지 말고, 딱 그 사람이.)
  • ᄒᆞ꼼썩 사이 띠어야.
  • (조금씩 사이 떼어야.)
  • 시청 서기가 왕 말헤 줘.
  • (시청 서기가 와서 말해 줘.)
  • 게난 이 끄트머리 이레 열매가 부트면은 막 크고, 요짝 끄트머리 것도 이레 들면은 열매가 막 크고, 영 공간이 잇어야.
  • (그러니까 이 끄트머리 이리 열매가 붙으면 아주 크고, 요쪽 끄트머리 것도 이리 들면 열매가 아주 크고, 이렇게 공간이 있어야.)
  • 영 공간 엇이 줄을 영 부쳥 헤 불민이 이 사이에 고구마가 들지 못허지게.
  • (이렇게 공간 없이 줄을 이렇게 붙여서 해 버리면 이 사이에 고구마가 들지 못하지.)
  • 공간 없엇어.
  • (공간 없었어.)
  • 게난 그때 그 시청 서기가 완 허는 것이 막 눈에 훤헤. 네 ᄆᆞ작 그치렌 헌 거 허고 주먹 ᄒᆞ나 사이에 딱 놓렌. 주먹 줴언, 그때가 웨정 때니까.
  • (그러니까 그때 그 시청 서기가 와서 하는 것이 아주 눈에 훤해. 네 마디 자르라고 하는 거 하고 주먹 하나 사이에 딱 놓으라고. 주먹 쥐었어, 그때가 왜정 때니까.)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