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이사 갈 때는 집은 이사 갈 집은 어떵 헹 구헤?
(이사 갈 때 집은 이사 갈 집은 어떻게 해서 구해?)
제보자
이사 갈 때 어떵 헤여? 가민.
(이사 갈 때 어떻게 해? 가면.)
조사자
집 어디 비어 이신 집 비어 잇인 거 어떵 알아? 지금이사 신문에 다 나주마는.
(집 어디 비어 있는 집 비어 있는 거 어떻게 알아? 지금이야 신문에 다 나지마는.)
제보자
신문에 안 나도 다 알아. 어디 집 비언 싯저. 누구네 집 싯젠 허민 것도 빌엉 가게 뒈민.
(신문에 안 나도 다 알아. 어디 집 비어서 있어. 누구네 집 있다고 하면 그것도 빌려서 가게 되면.)
조사자
그믄 주로 옛날에도 신구간에 이사 가낫수과?
(그러면 주로 옛날에도 신구간에 이사 갔었습니까?)
제보자
신구간에도 허곡 신구간 아니라도 새 집 짓으민 신구간에 들어가젠 부랴부랴 신구간에 들어가젠 허난. 아이고 저딘 부지런히 집 사고 도비도 헴저, 뭣 헴저 허여도 경 집 엇은 사름이 드물더라게.
(신구간에도 하고 신구간 아니라도 새 집 지으면 신구간에 들어가려고 부랴부랴 신구간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아이고 저긴 부지런히 집 사고 도배도 하고 있다, 뭐 한다 해도 그렇게 집 없는 사람이 드물더라.)
조사자
옛날에는예?
(옛날에는요?)
제보자
초가집이라도 다 션이.
(초가집이라도 다 있어서.)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그민 새 집 헹 갈 때는 무사 이사 갈 때 무신거부터 가져가야 뒌다, 날 뒈민 그날 집 다 안 뒈도 무신거 먼저 갖다 놓으민[노민] 이사허는 거나 마찬가지여 막 영 허던데?
(그러면 새 집 해서 갈 때는 왜 이사 갈 때 무엇부터 가져가야 된다, 날 되면 그날 집 다 안 돼도 무엇 먼저 갖다 놓으면 이사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막 이렇게 하던데?)
제보자
경 헌덴 헤도 뭣산디 몰라. 그런 거 가져가는 거 몰라.
(그렇게 한다고 해도 뭔지 몰라. 그런 거 가져가는 거 몰라.)
조사자
이사 갈 때 젤 먼저 가져가는 거?
(이사 갈 때 제 먼저 가져가는 거?)
제보자
나도 이 집 짓엉 젤 먼저 가져오는 건 몰라. ᄒᆞᆷ치 집 다 뒈난에 구루마에 잘잘 시껀. 시껀 오라가난 동네 사람덜도 차로 확 시껀 오란.
(나도 이 집 지어서 젤 먼저 가져오는 건 몰라. 한꺼번에 집 다 되니까 달구지에 잘잘 실어서. 실어서 와가니까 동네 사람들도 차로 확 실어서 왔어.)
조사자
이디 살기 전에는 어디 살아낫수과?
(여기 살기 전에는 어디 살았습니까?)
제보자
이디 살 땐 저 우녁 질 옆짝이 집이. 이제 추사관 짓어불언.
(여기 살 땐 저 우녘 길 옆쪽에 집이. 이제 추사관 지어버렸어.)
조사자
아, 추사관 짓은 디?
(아, 추사관 지은 데?)
제보자
겐디 우리 아버지네 집에 살당.
(그런데 우리 아버지네 집에 살다가.)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이젠 집들이도 헙니께?
(이젠 집들이도 하잖습니까?)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집들이헐 땐 옛날에도 집들이 헹 헹은에 ᄂᆞᆷ의 집 가고 헤낫수과?
(집들이할 땐 옛날에도 집들이 해서 해서 남의 집 가고 했었습니까?)
제보자
집들이 헐 땐 ᄂᆞᆷ덜 집 짓엉 집들이 헴젠 허민 다 강 보곡 헌다게. 게난 우리도 이 집 짓으난 집들이 헴젠 미깡 타레 강 경사로 도새기 잡앙 잡앗주게. 도새기 잡으난 야, ○○이 우리 집들이 허는 디 삼천 원 부지헹 왓어라. 삼천 원.
(집들이 할 땐 남들 집 지어서 집들이 한다고 하면 다 가서 보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도 이 집 지으니까 집들이 한다고 귤 따러 가서 경사로 돼지 잡아서 잡았지. 돼지 잡으니까 야, ○○이 우리 집들이 하는 데 삼천 원 부조해서 왔더라. 삼천 원.)
조사자
ᄂᆞᆷ들은 얼마 헐 때라 그땐?
(남들은 얼마 할 때야 그땐?)
제보자
그때 게도 만 원썩 허고 오천 원썩 헐 때고. 무시걸로 나가켄 헹 우리 하르방 십만 원 담앙 강 주곡 헷저. 조합장 허켄 헹.
(그때 그래도 만 원씩 하고 오천 원씩 할 때고. 무엇으로 나가겠다고 해서 우리 할아버지 십만 원 담아서 가서 주고 했어. 조합장 하겠다고 해서.)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집들이 헐 땐 부주로 돈으로 부주 헷구나예?
(집들이 할 땐 부조로 돈으로 부조 했군요?)
제보자
삼천 원, 삼만 원이라도 ᄒᆞᆯ디.
(삼천 원, 삼만 원이라도 할지.)
조사자
그 전에는 무신거 헤낫어?
(그 전에는 무엇 했었어?)
제보자
그전에는 떡 다 ᄊᆞᆯ로도 헤영.
(그전에는 떡 다 쌀로도 해서.)
조사자
ᄊᆞᆯ로도 헹 완?
(쌀로도 해서 왔어?)
제보자
우리 동센 ᄊᆞᆯ ᄒᆞᆫ 말 아졍오란. 메누리 두 뒈 허곡 지 두 뒈엔 이거 ᄒᆞᆫ 말 아졍 오고렌 허멍 막 우리 집이 오란에 들어오도 안허고 올레에 이문에 오란 드러 울어라게. 무사 울엄디, 무사 울엄디 허난 서방 노름 안 헤시민 엿날에 우리도 이런 집 짓엉, 집 짓은 거 보난 오꼿 광이 난. 막 ᄒᆞᆫ동안 울언. 울지 말렌 헤도 울단 집이 들어오렌 헤도 안 들어오곡 이 문도에서 ᄉᆞ뭇 목이 터지게 울언 그때. 나 이 ᄊᆞᆯ 받은 생각헨 강은에 메누리도 두 뒈 주곡 동세도 두 뒈 먹으렌 그냥 돌렷저, 그냥 돌렷어. 에이그 어느 절에.
(우리 동서는 쌀 한 말 가져와서. 며느리 두 되 하고 자기 두 되라고 이거 한 말 가져 왔다고 하면서 막 우리 집에 와서 들어오지도 않고 ‘올레’에 대문에 와서 들이 울더라. 왜 우냐고, 왜 우냐고 하니까 서방 노름 안 했으면 옛날에 우리도 이런 집 지어서, 집 지은 거 보니까 그만 광이 나서. 막 한동안 울었어. 울지 말라고 해도 울다가 집이 들어오라고 해도 안 들어오고 이 문 입구에서 사뭇 목이 터지게 울었어 그때. 나 쌀 받은 생각해서 가서 며느리도 두 되 주고 동서도 두 되 먹으라고 그냥 돌렸어, 그냥 돌렸어. 에이구 어느 겨를에.)
조사자
집들인 이디 왕 밥 먹어근에 가는 거주예?
(집들인 여기 와서 밥 먹어서 가는 거지요?)
제보자
게.
(그렇지.)
조사자
뭐 답례품도 헤?
(뭐 답례품도 해?)
제보자
답례품도 주고 또시.
(답례품도 주고 또.)
조사자
답례품은 무신거 헤?
(답례품은 무엇 해?)
제보자
답례품은 ᄒᆞ다 못헹 슈퍼타일 사나 아무거나.
(답례품은 하다 못해서 슈퍼타이를 사거나 아무거나.)
조사자
그때도? 이 집 짓을 때도?
(그때도? 이 집 지을 때도?)
제보자
응. 막 이 동네 사름덜이영 하영 오난에 ᄉᆞ뭇 도새기 잡고 헹 헤시녜게. 도새기 잡안에 허난.
(응. 막 이 동네 사람들이랑 많이 오니까 사뭇 돼지도 잡고 해서 했잖아. 돼지 잡아서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