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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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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
2020년
조사자
오늘은양, ᄆᆞᆯ 질루는 거에 대헤서 알아보쿠다양. 저 우리 남자 삼춘은 저, ᄆᆞᆯ은 어떵 질룹니까?
(오늘은요, 말 기르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 우리 남자 삼촌은 저, 말은 어떻게 기릅니까?))
야우가 뭐우꽈?
(‘야우’가 뭐입니까?)
제보자
야우는 목장에 놔근에, 겨울, 여름이고 그자 목장에 놩 키우는 거주.
(야우는 목장에 놔서, 겨울, 여름이고 그저 목장에 놔서 키우는 거지.)
조사자
목장에 강양.
(목장에 가서요.)
제보자
집의 안 ᄀᆞ져와.
(집에 안 가져와.)
조사자
집에서, 저, 집이서 길르지도 안 헙니까?
(집에서, 저, 집에서 기르지 않습니까?)
제보자
집의 길르는 건 하나.
(집에 기르는 건 하나.)
조사자
겨울에.
(겨울에.)
제보자
게 그건 하나.
(그래 그건 하나.)
밧 갈곡, 구르마질 허는 거.
(밭 갈고 마차질 하는 거.)
저 일허는 거 하나.
(저 일하는 거 하나.)
조사자
일허는 거 하나?
(일하는 거 하나?)
제보자
나머진 다.
(나머진 다.)
한림읍 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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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
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 ᄆᆞᆯ 종류 잇지 안 허꽈양? ᄆᆞᆯ 종류 허면은 털에 따랑 뭐 잇수가?
(그다음에 말 종류 있지 않습니까? 말 종류 하면은 털에 따라서 뭐 있습니까?)
제보자
종류는 똑 ᄀᆞ뜬 건데, 뭐만 틀려. 색깔로, 색깔도 틀려.
(종류는 똑 같은 건데, 뭐만 달라. 색깔로, 색깔도 달라.)
조사자
천천히 ᄀᆞᆯ아봅서.
(천천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일 청총, 청총은 하양 거에 파랑 거. 까망 건디 경 말 색이 파랗게 보여, 그게 청총. 이 가라, 까만 ᄆᆞᆯ.
(일 청총, 청총은 하얀 거에 파란 거. 까만 것인데 그렇게 말 색깔이 파랗게 보여, 그게 청총. 이 가라, 까만 말.)
조사자
이 가라.
(이 가라.)
제보자
가레, 가레, 가레ᄆᆞᆯ.
(가라, 가라, 가라말.)
조사자
이 가레.
(이 가라.)
제보자
삼 적대.
(삼 적다마.)
조사자
삼 적대?
(삼 적다마?)
제보자
예, 삼 적대는 빨간 ᄆᆞᆯ. 적마, 적, 빨간 적. ᄉᆞ 얼레, 어렁ᄆᆞᆯ.
(예, 삼 적다마는 빨간 말, 적마, 적, 발간 적. 사 얼룩, 얼룩말.)
조사자
ᄉᆞ?
(사?)
제보자
얼레, 얼레.
(얼룩, 얼룩.)
조사자
ᄉᆞ 얼레.
(사 얼룩.)
제보자
어렁ᄆᆞᆯ.
(얼룩말.)
조사자
어렁ᄆᆞᆯ?
(얼룩말?)
제보자
예, 오 부루.
(예, 오 적부루마.)
조사자
오 부루가 뭐라?
(오 부루가 뭐야?)
제보자
거 저 붉지도 아니허곡 노랑허지도 아니허곡, 그런 거.
(거 저 붉지도 아니하고 노랗지도 아니하고, 그런 거.)
조사자
오 부루.
(오 적부루마.)
제보자
어, 오 부루.
(어, 오 적부루마.)
조사자
오 부루?
(오 적부루마?)
제보자
예. 육은 유매, 육도 이서. 육은 유매옌 허영은에.
(예. 육은 유마, 육도 있어. 육은 유마라고 해서.)
조사자
유매?
(유마?)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유매는 색깔이 어떤 ᄆᆞᆯ이우꽈?
(유마는 색깔이 어떤 말입니까?)
제보자
것도 색깔이 노리지도 아니허고 붉지도 아니허고. 아, 또 저 칠 또 고래.
(것도 색깔이 노리지도 아니하고 붉지도 아니하고. 아, 또 저 칠 또 고라말.)
조사자
칠 고레?
(칠 고라말?)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칠 고레.
(칠 고라말.)
제보자
고레ᄆᆞᆯ은.
(고라말은)
조사자
숫자별로 다 잇네양.
(숫자별로 다 있네요.)
제보자
어, 숫자별로 다 이서.
(어, 숫자별로 다 있어.)
조사자
유매, 그다음은 칠 고레.
(유마, 그다음은 칠 고라말.)
제보자
그다음은 엇고.
(그다음은 없고.)
조사자
그다음은 엇고양? 잘 알암신게마씨, ᄆᆞᆯ 종류.
(그다음은 없고요? 잘 알고 있어요, 말 종류.)
제보자
ᄆᆞᆯ이 게 수백 ᄆᆞ리, 수십 ᄆᆞ리 질롸낫주. 저 고래ᄆᆞᆯ은 저 색깔이 누리스럼허주, 누리스름.
(말이 그래 수백 마리, 수십 마리 길렀었지. 저 고라말은 저 색깔이 누르스름하지, 누르스름.)
조사자
누리스름. 게 일은 어떤 ᄆᆞᆯ이 잘 헙니까?
(누르스름. 그래 일은 어떤 말이 잘 합니까?)
제보자
아, 그건 게, 일허는 건.
(아, 그건 게, 일하는 건.)
조사자
일허는 건?
(일하는 건?)
제보자
일허는 건 똑 같고게. 색깔만 틀린 것뿐. 건 사름이 숙달시키는 대로 가는 거지, 어느 ᄆᆞᆯ이 잘허는 거 그런 건 엇어.
(일하는 건 똑 같고요. 색깔만 다른 것뿐. 건 사람이 숙달시키는 대로 가는 거지, 어느 말이 잘하는 거 그런 건 없어.)
조사자
ᄆᆞᆯ은 뭐 허젠 집이서 질뢈수가?
(말은 뭐 하려고 집에서 기르고 있습니까?)
제보자
아, 거 옛날엔 축산업이엔 허영은에, 게 허영 ᄆᆞᆯ 질루면은게.
(아, 거 옛날엔 축산업이라고 해서, 그래 해서 말 기르면은요.)
조사자
뭘, 뭘 허여?
(뭘, 뭘 해?)
제보자
아, 키와근에게, ᄑᆞᆯ아근에게 뭘 쓰지. ᄆᆞᆯ은 키우믄 쉐 닮지 안 헹은에, 이런 갈기, 총, 그거 끈어 가지고 그 비알도 멘들고.
(아, 키워서요, 팔아서요 뭘 쓰지. 말은 키우면 소 같지 않아서, 이런 갈기, 총, 그거 끊어 가지고 그 귀얄도 만들고.)
조사자
비알?
(귀얄?)
제보자
어게, 솔게 솔.
(어게, 솔요 솔.)
조사자
아, 비알이 솔이꽝?
(아, 귀얄이 솔입니까?)
제보자
어, 솔, 솔 만드는 거. 옛날 솔 만든 거는 다 그걸로 만든 거라.
(어, 솔, 솔 만드는 거. 옛날 솔 만드는 거는 다 그걸로 만든 거야.)
조사자
그 비알이 솔, 솔이 비알이구나양?
(그 귀얄이 솔, 솔이 귀얄이구나예?)
제보자
요즘은 비알이엔 헌 말이 솔이라 솔.
(요즘은 귀얄이라고 한 말이 솔이야 솔.)
한림읍 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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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
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 저 ᄆᆞᆯ로 구르마?
(그다음에 저 말로 달구지?_)
제보자
아, 건 집이 놓을 땐 구루마질도 허고.
(아, 건 집에 놓을 땐 달구지질도 하고.)
밧도 갈고.
(밭도 갈고.)
조사자
밧도 갈곡양.
(밭도 갈고요.)
제보자
그건 하나, 집이 신 건. 그 나머지 건 다 저 목장에 강 내불어.
(그건 하나, 집에 있는 건. 그 나머지 건 다 저 목장에 가서 내버려.)
조사자
그 저 ᄆᆞᆯ로는 안 허지양? 쉐질메?
(그 저 말로는 안 하지요? 소길마.)
제보자
아, ᄆᆞᆯ질메도 잇주게.
(아, 말길마도 있지요.)
조사자
ᄆᆞᆯ질메도 이서마씨?
(말길마도 있어요?)
제보자
구르마 허영, 겐디.
(달구지 해서, 그런데.)
조사자
그 우티 짐 실을 때, ᄆᆞᆯ도 질메가 잇수가?
(그 위에 짐 실을 때, 말도 길마가 잇습니까?)
제보자
경허고 이 ᄆᆞᆯ은 옛날 조팟, 밧 ᄇᆞᆯ리젠 허믄, 밧 ᄇᆞᆯ리는 용.
(그리고 이 말은 옛날 조밭, 밭 밟으려고 하면, 밭 밟는 용.)
조사자
밧 ᄇᆞᆯ리는 용.
(밭 밟는 용.)
제보자
게난 거 사름으로 ᄇᆞᆯ리젠 허믄 못허잖아. 겐 ᄄᆞ시 ᄆᆞᆯ은 막 빠르잖아. 게믄 ᄒᆞᆫ 오십 ᄆᆞ리 담아노면 한두 시간에 확 ᄇᆞᆯ려낫어.
(그러니까 거 사람으로 밟으려고 하면 못하잖아. 그래서 다시 말은 아주 빠르잖아. 그러면 한 오십 마리 담아놓으면 한두 시간에 확 밟았었어.)
조사자
ᄆᆞᆯ굽으로 헹은에.
(말굽으로 해서.)
제보자
어, ᄆᆞᆯ굽으로.
(어, 말굽으로.)
조사자
ᄆᆞᆯ굽 잇지 안 허꽈? ᄆᆞᆯ굽.
(말굽 있지 않습니까? 말굽.)
제보자
아니, 뭐 ᄆᆞᆯ 발자국으로.
(아니, 뭐 말 발자국으로.)
조사자
게메 그것이 굽이주마씨, 굽.
(글쎄 그것이 굽이지요, 굽.)
제보자
겐 거 ᄆᆞᆯ 엇인 디서 굽이엔 허는 거주. 겐디 ᄆᆞᆯ이 영리헤 가지고.
(그래서 거 말 없는 데서 굽이라고 하는 거지. 그런데 말이 영리해 가지고.)
조사자
목장에 가민 그 ᄆᆞᆯ ᄎᆞᆽ아와져마씨?
(목장에 가면 그 말 찾아와져요?)
제보자
잘 ᄎᆞᆽ아오주게.
(잘 찾아오지요.)
조사자
자기 ᄆᆞᆯ 어떵 알앙은에?
(자기 말 어떻게 알아서?)
제보자
거 임제 다 알아.
(거 임자 다 알아.)
조사자
아, 게난 올라가민 임제 신 디레 옵니까?
(아, 그러니까 올라가면 임자 있는 데로 옵니까?)
제보자
물 멕이레 우리 불럼구넨 허영은에예, 다 나옵니다.
(물 먹이러 우리 부르고 있구나 해서요, 다 나옵니다.)
한림읍 대림리
/
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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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 ᄆᆞᆯ도 나이가 잇지 안 허우꽈양? 나이.
(그다음에 말도 나이가 있지 않습니까? 나이.)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 저 쉐는 ᄒᆞᆫ ᄉᆞᆯ을 금승이엔 허는디, ᄆᆞᆯ은 나이별로 어떵 명칭을 정헙니까? ᄒᆞᆫ ᄉᆞᆯ, ᄆᆞᆯ ᄒᆞᆫ ᄉᆞᆯ이 뭐라?
(그 저 소는 한 살을 하릅이라고 하는데, 말은 나이별로 어떻게 명칭을 정합니까? 한 살, 말 한 살이 뭐지?)
제보자
금승, 금승.
(하릅, 하릅.)
조사자
쉐영 똑 ᄀᆞ타? 아, 거난 무신거마씸?
(소랑 똑 같아? 아, 그러니까 무엇요?)
제보자
금승ᄆᆞᆼ셍이.
(하릅망아지.)
조사자
금승ᄆᆞᆼ셍이, 그다음은?
(하릅망아지, 그다음은?)
제보자
이수ᄆᆞᆼ셍이.
(이듭망아지.)
조사자
양, 이수?
(예, 이듭?)
제보자
이수ᄆᆞᆼ셍이.
(이듭망아지.)
조사자
이수ᄆᆞᆼ셍이, 두 ᄉᆞᆯ이양?
(이듭망아지, 두 살이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세 ᄉᆞᆯ은?
(세 살은?)
제보자
게난 뭐 시 ᄉᆞᆯ은 삼수, 그다음은 큰 ᄆᆞᆯ이엔 허영 안 허여.
(그러니까 뭐 세 살은 삼수, 그다음은 큰 말이라고 해서 안 해.)
조사자
삼수ᄆᆞᆼ셍이?
(삼수망아지?)
제보자
그쯤 뒈 가민 큰 ᄆᆞᆯ이엔.
(그쯤 돼 가면 큰 말이라고.)
조사자
그다음 네 ᄉᆞᆯ부떤 큰 ᄆᆞᆯ양? 큰 ᄆᆞᆯ. 겐디 쉐는 네 ᄉᆞᆯ까지 잇지 안 허우꽝?
(그다음 네 살부터는 큰 말요? 큰 말. 그런데 소는 네 사까지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어, 거 금승, 다간, 사릅, 나릅.
(어, 거 하릅, 두습, 사릅, 나릅.)
조사자
쉐는?
(소는?)
제보자
금승, 다간, 사릅, 나릅. 그다음부떤 큰 쉐.
(하릅, 두습, 사릅, 나릅. 그다음부터는 큰 소.)
한림읍 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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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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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조사자
큰 쉐, 그다음에 ᄆᆞᆯ 질루멍 추억, 추억 잇지 안 허우꽈? ᄆᆞᆯ 질루멍 추억, 우리 어릴 때도 ᄆᆞᆯ 내창에 오민, 헹 그자 돌멩이로 막 맞히곡 경 헤낫수다. 그 추억 ᄒᆞᆫ 번 말헤 봅서.
(큰 소, 그다음에 말 기르면서 추억, 추억 있지 않습니까? 말 기르면서 추억, 우리 어릴 때도 말 냇가에 오면, 해서 그저 돌멩이로 마구 맞히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 추억 한번 말해 보십시오.)
게난 ᄂᆞᆷ의 밧디 보리 먹어분 거 아니우꽈?
(그러니까 남의 밭에 보리 먹어버린 거 아닙니까?)
제보자
다 먹어불엇주게. 그 배상허젠 ᄆᆞᆯ 다 ᄑᆞᆯ아도 모지레여. 허허허.
(다 먹어버렸지요. 그 배상하려고 말 다 팔아도 모자라. 허허허.)
조사자
그 ᄆᆞᆯ은 보리도 좋아헴구나?
(그 말은 보리도 좋아하고 있구나?)
제보자
아, 게, 풀이엔 헌 건 다 먹주게. 겨울에 먹을 거 엇이민 낭껍도 다 먹는 디.
(아, 그래, 풀이라고 한 건 다 먹지요. 겨울에 먹을 거 없으면 나무껍질도 다 먹는데.)
조사자
쉐는 저 뭐가 제일 좋아허는 거 닮더라고, 조코고리. 이디 저 질레에 영 가당 조코고리 보이민 세로 싹 허영은에 먹어불주게.
(소는 저 뭐가 제일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 조이삭. 여기 저 길에 이렇게 가다가 조이삭 보이면 혀로 싹 해서 먹어버리지요.)
제보자
ᄆᆞᆯ은 더 먹어. ᄆᆞᆯ은 못 먹는 게 엇어.
(말은 더 먹어. 말은 못 먹는 게 없어.)
소는 우틀로만 짤라 먹주마는, 말은 불휘ᄁᆞ지 파멍 막 먹어난 딘예 아무것도 엇어.
(소는 위에로만 잘라 먹지만, 말은 뿌리까지 파면서 마구 먹었던 데는요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엇어.
(아무것도 없어.)
조사자
아예 판찍.
(아예 전혀.)
제보자
예, 판찍.
(예, 전혀.)
거양, 껍질도 벳겨 먹어.
(거요, 껍질도 벗겨 먹어.)
소 먹어난 딘 보리 먹어도 돋아나주마는 ᄆᆞᆯ 먹어난 딘 이 흑밧이 뒈 불어.
(소 먹었던 데는 보리 먹어도 돋아나지만 말 먹었던 데는 이 흙밭이 돼 버려.)
쉐, 쉐는 이 낭도 이파리만 먹주마는, ᄆᆞᆯ은 먹을 거 엇이민 껍질ᄁᆞ지 다 먹어불어.
(소, 소는 이 나무도 잎사귀만 먹지만, 말은 먹을 거 없으면 껍질까지 다 먹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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