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하하하, 그 조농사 옛날에 헤낫주만은 뭐 생각나는 거 ᄀᆞᆯ아줍서.
(하하하, 그 조농사 옛날에 했었지만 뭐 생각나는 거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그 가장 더웁주기. 더울 때, 가장 더울 때니까 쉐도 괴롭고 사름도 괴롭고, 걸 조농사 곧 끗나면, 콩이 조농사보다 ᄒᆞ끔 미릇 갑니다. 콩 앚으면 그런 디 강 김도 메고 ᄄᆞ로 일허다 보면 한걸 안 헙주게.
(그 가장 덥지요. 더울 때, 가장 더울 때니까 소도 괴롭고 사람도 괴롭고, 걸 조농사 곧 끝나면, 콩이 조농사보다 조금 미리 갑니다. 콩 앉으면 그런 데 가서 김도 매고 또 일하다 보면 한가 안 하지요.)
조사자
조팟 검질 멜 때가 제일 힘들고.
(조밭 김맬 때가 제일 힘들고.)
제보자
겐디 것이 보통 검질 ᄀᆞ뜬 것은 여자들이 많이 메고, 남자덜은 솟 거념이나 허곡.
(그런데 것이 보통 김 같은 것은 여자들이 많이 매고, 남자들은 소 돌보기나 하고.)
조사자
소 거념?
(소 돌보기?)
제보자
예, 쉐, ᄆᆞᆯ 거념이나 허고.
(예, 소, 말 돌보기나 하고.)
조사자
쉐 거념허고.
(소 돌보기하고.)
제보자
예. 게서 그 소덜토 대개 칠월 중순이 뒈면은 농사가 다 끗나믄 저 목장에 올라갑주게, 것덜 번 쳐가지고. 돈 잇는 사름은 ᄄᆞᆫ 사름안티 저 봐 달라고 허영 보리 닷말만 주면은 여름 봐줘마씨.
(예. 그래서 그 소들도 대개 칠월 중순이 되면은 농사가 다 끝나면 저 목장에 올라가지요, 것들 번 쳐가지고. 돈 있는 사람은 딴 사람한테 저 봐 달라고 해서 보리 닷 말만 주면은 여름 봐줘요.)
예.
(예.)
조사자
번 헤가지고 허기도 허고.
(번 해가지고 하기도 하고.)
제보자
번쉐로 보는 사름덜도 잇곡, 쪼금 돈 잇는 사름덜이라든지 곡석을 많이 헌 사름은 그 놉 빌엉 헤근에 보리로 대엿 말, 다섯 말 내지 ᄋᆢᆺ 말을 줍주 뭐. 두 ᄃᆞᆯ간 멕이는 걸로마씨.
(‘번쉐’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 돈 있는 사람들이라든지 곡식을 많이 한 사람은 그 놉 빌어서 해서 보리로 대여섯 말, 다섯 말 내지 여섯 말을 주지요 뭐. 두 달간 먹이는 걸로요.)
조사자
게면 요 사름네 쉐 잇고, 잘 사는 사름이 봐 주는 쿰으로 보리 ᄒᆞᆫ 댓 말쯤 주멍 요 쉐 ᄒᆞ끔 번, 두 ᄃᆞᆯ 동안 봐 ᄃᆞ라, 나가 그걸 이껑 강은에 그디 강 멕이곡 헌 말입주양?
(그러면 요 사람네 소 있고, 잘 사는 사람이 봐 주는 쿰으로 보리 한 닷 말쯤 주면서 요 소 조금 번, 두 달 동안 봐 달라, 내가 그걸 이끌어서 가서 거기 가서 먹이고 한 말이지요?)
감저, 고구마는 안 헤신가마씨?
(고구마, 고구마는 안 했는가요?)
제보자
아, 고구마는 거기 헷수다.
(아, 고구마는 거기 했습니다.)
예, 예.
(예, 예.)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이젠 콩에 대허영 물어보쿠다예. 콩 농사 허젠 허믄 어떤 준비를 헤낫수가?
(이젠 콩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콩 농사 하려고 하면 어떤 준비를 했었습니까?)
제보자
콩은 종류가 ᄋᆢ라 가집주. 저, 이딘 저 표준말로는 다 ᄀᆞᆮ지 못허쿠다만은 겨울에 가는 것은 보리콩이라고 헤 가지고 우리 저 눌굽에 잇수다만은, 보리콩이 잇는 것이고, ᄄᆞ시 두부콩이 잇는 거고, ᄄᆞ로 저 메주콩이 잇고, 검은콩이 잇고 ᄒᆞᆫ 다섯 가지로 구분이 뒙니다. 게서 겨울에 싱그는 것은 보리 갈 때 싱그는 건데 보리 갈 때라든지 보리 갈기 ᄒᆞᆫ 일 개월 전에 건 저 싱그는 건 보리콩이라고 헤 가지고 먹곡, ᄄᆞ로 떡 시루에 놓는 용으로 보리콩을 갈아낫수다.
(콩은 종류가 여러 가지지요. 저, 여기는 저 표준말로는 다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겨울에 가는 것은 완두콩이라고 해 가지고 우리 저 ‘눌굽’에 있습니다만, 완두콩이 있는 것이고, 또 두부콩이 있는 거고, 또 저 메주콩이 있고, 검은콩이 있고 한 다섯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 심는 것은 보리 갈 때 심는 건데 보리 갈 때라든지 보리 갈기 한 일 개월 전에 건 저 심는 건 완두콩이라고 해 가지고 먹고, 또 떡 시루에 넣는 용으로 완두콩을 갈았었습니다.)
조사자
그 수확은 지금 헙니까?
(그 수확은 지금 합니까?)
제보자
지금 많이 허고, 보리 익을 때 헙니다. 앞으로 ᄒᆞᆫ 일 개월 뒈믄 익읍니다. 게서 저런 것을 보리콩이라 허고. 또 두부콩이란 것도 역시 봄에 ᄒᆞᆫ 사월달쯤 뒈면은 그 번허기에 나 가지고, 거 완두콩이엔 헷다가, 저 표준어로는예, 그걸 또 좀 싱그고 그 웨에는 ᄄᆞ로 메주콩이라 헤 가지고.
(지금 많이 하고, 보리 익을 때 합니다. 앞으로 한 일 개월 되면 익습니다. 그래서 저런 것을 완두콩이라 하고. 또 두부콩이란 것도 역시 봄에 한 사월쯤 되면은 그 애벌갈이에 나 가지고, 거 완두콩이라고 했다가, 저 표준어로는요, 그걸 또 좀 심고 그 외에는 따로 메주콩이라 해 가지고.)
조사자
메주 당그는 거.
(메주 담는 거.)
제보자
예, 그 콩이 이십주게. 게서 그것도 역시 훍은 콩, ᄌᆞᆷ진 콩 헤 가지고 ᄒᆞᆫ 다섯 가지가 잇는디예, 그 콩 갈 때는 저 큰 비료라든지 뭣이 엇고 인력이 엇언 수월헙주. 검질 멤도 쉽곡 ᄄᆞ로 역시 검불 아니헤도 그대로 자라고.
(예, 그 콩이 있습지요. 그래서 그것도 역시 굵은 콩, 잔 콩 해 가지고 한 다섯 가지가 있는데요, 그 콩 갈 때는 저 큰 비료라든지 뭣이 없고 인력이 없어서 수월하지요. 김매기도 쉽고, 따로 역시 검불 안 해도 그대로 자라고.)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게믄 보리콩은 보리 갈 때 ᄀᆞ찌 가는 거고, 나머지 콩은 언제 갈아?
(그러면 완두콩은 보리 갈 때 같이 거고, 나머지 콩은 언제 갈아?)
제보자
나머지 콩은 거저 완두콩이라 헤 가지고 사월달에 그냥 번헌 디라든지 그 하나썩 싱겅 놔두면은 ᄋᆢᆯ아가지고. ᄋᆢ름이도 먹고 경 헙주게. 그건 것이 잇고, 또 이 철에 유월 하순부떠 칠월 초순ᄁᆞ지 가는 것은 그 장콩도, 메주콩도 허고 ᄄᆞ로 그 저 허는 겁주.
(나머지 콩은 거저 완두콩이라 해 가지고 사월에 그냥 애벌갈이한 데라든지 그 하나씩 심어서 놔두면은 열어가지고. 여름에도 먹고 그렇게 하지요. 그건 것이 있고, 또 이 철에 유월 하순부터 칠월 초순까지 가는 것은 그 장콩도, 메주콩도 하고 또 그 저 하는 거지요.)
조사자
두부콩.
(두부콩.)
제보자
예, 게서 그것이 뭣이냐 허믄.
(예, 그래서 그것이 뭣이냐 하면.)
조사자
두부콩은 뭘 헷수가?
(두부콩은 뭘 했습니까?)
제보자
두부콩은 그거 가는 과정도 그대로 밧디 가 가지고 그냥 콩을 유월 하순으로부떠 칠월 초순ᄁᆞ지 갈믄, 그것은 그자 그냥 콩이라고 헤 가지고 밧디 가서 삭삭 뿌려가지고 영 섬피질 싹 헹 놔둿다가 헹 싱그고, 이 저 보리콩은 이 저 우잣 ᄀᆞ뜬 디라도 손으로 영 헹 겨울철에 싱그는 거고, 또 그저 콩의 종류로서는 아까ᄀᆞ치 두부콩도, 메주콩도 허고, 두부용으로 나오고, 것도 이 세 가지가 셔마씨. ᄌᆞᆷ진 콩, 훍은 콩 헤 가지고, 게서 그 ᄌᆞᆷ진 것은 두부용으로 나가고 또 훍은 것은 메주콩으로 나가고.
(두부콩은 그거 가는 과정도 그대로 밭에 가 가지고 그냥 콩을 유월 하순으로부터 칠월 초순까지 갈면, 그것은 그저 그냥 콩이라고 해 가지고 밭에 가서 삭삭 뿌려가지고 이렇게 끙게질 싹 해서 놔뒀다가 해서 심고, 이 저 완두콩은 이 저 터앝 같은 데라도 손으로 이렇게 해서 겨울철에 심는 거고, 또 그저 콩의 종류로서는 아까같이 두부콩도, 메주콩도 하고, 두부용으로 나오고, 것도 이 세 가지가 있어요. 잔 콩, 굵은 콩 해 가지고, 그래서 그 잔 것은 두부용으로 나가고, 또 굵은 것은 메주콩으로 나가고.)
조사자
아, 두불콩이 아니라 두부콩?
(아, ‘두불콩’이 아니라 두부콩?)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두부 허는 두부콩?
(두부 하는 두부콩?)
제보자
예, 예. 겨고 ᄄᆞ로 메주용으로 나가는 것은 집이서 ᄄᆞ로 밥헐 때도 가치 서껑 먹읍주게. 보리ᄊᆞᆯ이라든지 좁ᄊᆞᆯ 놀 때.
(예, 예. 그리고 또 메주용으로 나가는 것은 집에서 따로 밥할 때도 같이 섞어서 먹습지요. 보리쌀이라든지 좁쌀 넣을 때.)
조사자
콩밥으로예. 콩밥으로.
(콩밥으로요. 콩밥으로.)
제보자
게서, 경헌디 인력이 이건 콩 가는 것은 조 가는 것보단도 더 수월헙주기. 건 ᄄᆞ로 웃드리 화전밧디 싱거도 뒈고, 콩은.
(그래서, 그런데 인력이 이건 콩 가는 것은 조 가는 것보다도 더 수월하지요. 건 따로 ‘웃드리’ 화전에 심어도 되고, 콩은.)
조사자
화전밧디도 뒈고예.
(화전에도 되고요.)
제보자
그건 가는 과정은 그러고 빌 때는 손으로 저, 옛날엔 앚아가지고 꺼꺼십주.
(그건 가는 과정은 그러고 벨 때는 손으로 저, 옛날엔 앉아가지고 꺾었습지요.)
조사자
꺼꺼?
(꺾어?)
제보자
예, 꺼껑, 꺼꺼가지고 걸 ᄄᆞ로 무껑 집의 와 가지고 그걸 도리께 헹 장만허고.
(예, 꺾어서, 꺾어가지고 걸 따로 묶어서 집에 와 가지고 그걸 도리깨 해서 장만하고.)
조사자
맞수다게. 콩 타작도 헤나십주.
(맞습니다. 콩 타작도 했었지요.)
제보자
도리께로 장만헹, 나머지 저 이런 보리콩이라든지 뭣은 손으로 일일이 앚앙 깡 먹곡, 겐디 그 저 도께로 장만헌 콩도 역시, 저 그 장만헷다가 대는 사료용으로 쓰곡, 그 각지, 각지도 역시 사료용으로 허는디 쉐덜이 아주 반깁니다.
(도리깨로 장만해서, 나머지 저 이런 완두콩이라든지 뭣은 손으로 일일이 앉아서 까서 먹고, 그런데 그 저 도리깨로 장만한 콩도 역시, 저 그 장만했다가 대는 사료용으로 쓰고, 그 깍지, 깍지도 역시 사료용으로 하는데 소들이 아주 반깁니다.)
조사자
잘 먹고, 그 콩ᄂᆞᄆᆞᆯ 허는 콩은 어떤 콩으로?
(잘 먹고, 그 콩나물 하는 콩은 어떤 콩으로?)
제보자
거 저 여기선 그자 뭣고 지름콩 지름콩 헙니다. 씨가 좀 ᄌᆞᆯ아마씨.
(거 저 여기선 그저 뭣인가 주름콩98)98) ‘주름콩’은 콩나물을 만드는 콩을 일컫는 것 같다.)
조사자
ᄌᆞᆯ아? 아. 거는 게난 보리콩이 아니라 그냥 주름콩.
(잘아? 잘아. 거는 그러니까 완두콩이 아니라 그냥 ‘주름콩’.)
제보자
예, 예. 주름콩, 주름콩.
(예, 예. ‘주름콩’, ‘주름콩’.)
조사자
콩주름 허는 거예?
(콩나물 하는 거요?)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주름콩, 두부콩, 주름콩, 메주콩, 다 구분은 헤낫구나.
(‘주름콩’, 두부콩, ‘주름콩’, 메주콩, 다 구분은 했었구나.)
제보자
예. 겐 가는 시기도 쪼금 ᄄᆞ나고.
(예. 그래서 가는 시기도 조금 다르고.)
조사자
ᄄᆞ나고예, 게믄 시기적으로 보리콩은 보리 갈 때, 두부콩이나.
(다르고요, 그러면 시기적으로 완두콩은 보리 갈 때, 두부콩이나.)
제보자
것은 사월에. ᄄᆞ로 이제 두부콩이라든지 훍은 콩은 유월 하순부떠 헤 가지고 칠월 초싱에.
(것은 사월에. 또 이제 두부콩이라든지 굵은 콩은 유월 하순부터 해 가지고 칠월 초승에.)
조사자
칠월 초순에. 그게 그럼 수확은, 수확도 다 다른 시기가 뒈겟네.
(칠월 초순에. 그게 그럼 수확은, 수확도 다 다른 시기가 되겠네.)
제보자
경헌디 그거 보통 겨울에 가는 거라든지 봄에 싱그는 것은 아주 수량이 족고 건 그자 먹을 정도로만 허고 ᄄᆞ로 그 가을에, 여름에 가는 것은 많이 헤 가지고 그걸 팔면은 사다가 그 사름덜이, 업자덜이 사당 보리콩도 허고 메주콩도 허고.
(그런데 그거 보통 겨울에 가는 거라든지 봄에 심는 것은 아주 수량이 적고 건 그저 먹을 정도로만 하고 따로 그 가을에, 여름에 가는 것은 많이 해 가지고 그걸 팔면은 사다가 그 사람들이, 업자들이 사다가 완두콩도 하고 메주콩도 하고.)
조사자
여름에 허는 건 보리그르에 허는 거구나예?
(여름에 하는 건 보리그루에 하는 거군요?)
제보자
예, 예. 보리그르에도 허는 디도 허고.
(예, 예. 보리그루에도 하는 데도 하고.)
조사자
번헌 디도 허고예?
(애벌갈이한 데도 하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번헌 거는 ᄒᆞᆫ 해씩 쉬엇당 허는 거?
(애벌갈이한 거는 한 해씩 쉬었다가 하는 거?)
제보자
밧을 번헌다는 것은 그 비료가 없으니까 계속헤 가믄 아이 뒈난 땅을 놀령 놔두는 거, 농사가 잘뒌다 이겁주. 경 헹 번헹 놔두고.
(밭을 애벌갈이한다는 것은 그 비료가 없으니까 계속해 가면 아니 되니까 땅을 놀려서 놔두는 거, 농사가 잘된다 이거지요. 그렇게 해서 애벌갈이해서 놔두고.)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콩밧 걸름은 안 헤낫수가?
(콩밭 거름은 안 했었습니까?)
제보자
콩밧 걸름은 그 보리라든지 ᄄᆞᆫ 것에 비료 써 가지고 허니까 그냥 헷수다.
(콩밭 거름은 그 보리라든지 딴 것에 비료 써 가지고 하니까 그냥 했습니다.)
조사자
그냥?
(그냥?)
제보자
게다가 이 저 비료가 나왓던 것이 일제시대 조끔 주다가 그다음 해방뒈니까 그 나오면은 그 반별썩 다 뿌려 가지고 멧 평에 얼마 아이 나와십주. 게믄 그 장ᄉᆞ꾼덜은양 어떵사 구입헷는지 비료 뎅이면서 ᄑᆞᆯ곡, 이 일반 농민덜은 자기 땅 면적에 따라 가지고 할당 받앙 허곡, 게믄 할당은 뭐냐 허믄 불합격허면은 이장허고 서기가 ᄂᆞᆷ 부친 것덜 다, 집집마다 멧 평짜리 멧 평짜리 전부 계산헤 둿다가 그 절기에 따라 비료 나오면 걸 다 분배를 헤십주.
(그러다가 이 저 비료가 나왔던 것이 일제강점기 조금 주다가 그다음 해방되니까 그 나오면 그 반별씩 다 뿌려 가지고 몇 평에 얼마 아니 나왔습지요. 그러면 그 장사꾼들은요 어떻게야 구입했는지 비료 다니면서 팔고, 이 일반 농민들은 자기 땅 면적에 따라 가지고 할당받아서 하고, 그러면 할당은 뭐냐 하면 불합격하면은 이장하고 서기가 남 붙인 것들 다, 집집마다 몇 평짜리 몇 평짜리 전부 계산해 뒀다가 그 절기에 따라 비료 나오면 걸 다 분배를 했습지요.)
조사자
배급을 그렇게 헷구나예, 자기네 땅 가진 것만큼만.
(배급을 그렇게 했구나, 자기네 땅 가진 것만큼만.)
그거는 배급헐 때 다 돈 받은 거 아니라예?
(그거는 배급할 때 다 돈 받은 거 아니지요?)
야미로예. 그렇게 비료를 경 헨 마련헤낫구나예.
(암거래로요. 그렇게 비료를 그렇게 해서 마련했었구나.)
제보자
글쎄 이 비료가 자유 판매뒐 때부떠는 농부덜이 아주 펜안허고, 아주 좋앗수다.
(글쎄 이 비료가 자유 판매될 때부터는 농부들이 아주 편안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제보자
겐 비료가 나온 끗데부떠는 농사가 할만 헤십주.
(그래서 비료가 나온 끝에부터는 농사가 할만 했습지요.)
예, 예. 걸로 돈 받안 사다 놘도 버치난 그 야미 비료를 가서 사당도 써십주게.
(예, 예. 걸로 돈 받아서 사다 놔서도 부치니까 그 암거래 비료를 가서 사다가도 썼습지요.)
조사자
콩씨는 어떵 뿌려낫수가?
(콩씨앗은 어떻게 뿌렸었습니까?)
제보자
건 산파로, 산파로 다 뿌립니다, 그냥. 여름에 허는 것은 멩텡이에 씨 놩 뎅이멍 그자 걸어가멍 삭삭 뿌렷십주.
(건 산파로, 산파로 다 뿌립니다, 그냥. 여름에 하는 것은 망태기에 씨 넣어서 다니면서 그저 걸어가면서 삭삭 뿌렸습지요.)
조사자
그 전이 밧 갈고예.
(그 전에 밭 갈고요.)
제보자
예, 밧 갈앙 끗데 뿌령 그거 섬피질허영.
(예, 밭 갈아서 끝에 뿌려서 그거 끙게질해서.)
조사자
아아, 밧을 갈앙 뿌령, 섬피질예?
(아아, 밭을 갈아서 뿌려서, 끙게질요?)
제보자
예, 예. 게난 그 밧 가는 것이, 그것이 어려웁주게. 밧 갈곡, 밧 갈당 쉐 쉬와뒁 섬피질허고 ᄄᆞ로 저.
(예, 예. 그러니까 그 밭 가는 것이, 그것이 어렵지요. 밭 갈고, 밭 갈다가 소 쉬어두고서 끙게질하고 따로 저.)
조사자
게난 밧 갈멍서라 씨도 산파헷구나?
(그러니까 밭 갈면서 씨도 산파했구나?)
제보자
아니, 밧 갈아놩, 밧 가는 조롬에 부인이 씨 뿌리지 않은 사름은 밧 가는 조롬에 뿌리고, 씨 못 뿌린 사름이 하마씨. 여자나 남자나, 저 못 뿌린 사름은 ᄄᆞ로 쉐로 밧 갈당 그자 벡 펭쯤 내지 이벡 펭쯤 갈민 딱 쉐를 쉬와삽주게. 버쳥 못 갈앙, 사름도 쉬곡, 쉐를 쉬곡 헹은에, 쉴 때는 남자덜 쉬는 사름은 씨를 뿌리곡, ᄄᆞ로 비료 난 끗데는 비료도 주곡, 거 이제 다 버쳥 못헐 거니까 여자가 섬피질도 허고, 그레 가지고 ᄎᆞᆷ 밧디 가믄 앚앙 놀 시간이 엇입주게.
(아니, 밭 갈아놔서, 밭 가는 뒤에 부인이 씨 뿌리지 않은 사람은 밭 가는 뒤에 뿌리고, 씨 못 뿌린 사람이 많아요. 여자나 남자나, 저 못 뿌린 사람은 또 소로 밭 갈다가 그저 백 평쯤 내지 이백 평쯤 갈면 딱 소를 쉬게 해야지요. 부쳐서 못 갈아서, 사람도 쉬고, 소를 쉬게 해서, 쉴 때는 남자들 쉬는 사람은 씨를 뿌리고, 또 비료 난 끝에는 비료도 주고, 거 이제 다 부쳐서 못할 거니까 여자가 끙게질도 하고, 그래 가지고 참 밭에 가면 앉아서 놀 시간이 없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