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ᄆᆞ물, ᄆᆞ물 농사허는 거 ᄀᆞᆯ아 줍서. ᄆᆞ물 농사허젠 허민 뭐 준비헤야 뒈마씨?
  • (메일, 메밀 농사하는 거 말해 주세요. 메밀 농사하려고 하면 뭐 준비해야 돼요?)
제보자
  • 거 불치를 준비해야 뒈. 불치.
  • (거 재를 준비해야 돼. 재.)
조사자
  • 불치예?
  • (재요?)
제보자
  • 게난 ᄆᆞ물 농사헐 적에는이, 일 년 동안에 이제 그 저 부엌 잇잖어냐이? 옛날 그거 뭐인가 솟강알엔 정지엔 헤연.
  • (그러니까 메밀 농사할 적에는, 일 년 동안에 이제 그 저 부엌 있잖아? 옛날 그거 뭐인가 아궁이라고 부엌이라고 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정지에 솟에서이 일 년 동안에 그 불치, 찝을 밥을 헐 때 사용허거든. 그걸 불치를 몯아근에가 불치가 막 모여가면은 ᄀᆞᆯ체로 가근에 그 저 뭐인가 불치막이라는 게 ᄄᆞ로 셧져게. 불치 데미는 디. 그 불치 데미는 디 그디 강 쌓앙 놧다가 그 ᄆᆞ물 허젠 허면은 그것이 이제 ᄒᆞᆫ 오일 전에, 오일 내지 일주일 전에 ᄆᆞ물을 파종헌다. 파종허면은 그, ᄆᆞ물 파종허기 전에 그 불치를이 전부 ᄆᆞ물밧디 시꺼가야 뒈여, 쉐로. 그때는 마차 같은 게 엇어 부난 쉐로 다 시꺼가근에가 그걸 ᄆᆞ물 갈 때는 쉐로 시꺼다근에 그디 저 밧디 거 눌엉 놔둔다. 밧디 영 뭐 딴딴허게 헤영 막 눌어 가지고 것도 흑을 씌와야 뒈여.
  • (부엌에 솥에서 일 년 동안에 그 재, 짚을 밥을 할 때 사용하거든. 그걸 재를 모아서 재가 아주 모여가면 삼태기로 가서 그 저 뭐인가 ‘불치막’이라는 게 따로 있었어. 재 쌓는 데. 그 재 쌓는 데 거기 가서 쌓아 놨다가 그 메밀 하려고 하면 그것이 이제 한 오일 전에, 오일 내지 일주일 전에 메밀을 파종한다. 파종하면 그, 메밀 파종하기 전에 그 재를 전부 메밀밭에 실어가야 돼, 소로. 그때는 마차 같은 게 없어 버리니까 소로 다 실어가서 그걸 메밀 갈 때는 소로 실어다가 거기 저 밭에 저 가려 놔둔다. 밭에 이렇게 뭐 딴딴하게 해서 마구 가려 가지고 것도 흙을 씌워야 돼.)
조사자
  • 불치 눈 거예?
  • (재 가린 거요?)
제보자
  • 으. 불치 눈 것에 흑 씌와근에. 그걸 미릇에 시꺼간다. 그걸 ᄒᆞ기 전에 그 뭐인가 ᄆᆞ물 파종허기 전에 ᄒᆞᆫ 십오 일 전에 강 밧디 강 눌엉 놧당.
  • (으. 재 가린 것에 흙 씌워서. 그걸 미리 실어간다. 그걸 하기 전에 그 뭐인가 메밀 파종하기 전에 한 십오 일 전에 가서 밭에 가서 가려 놨다가.)
조사자
  • 누는 건, 눌처럼 막 크게 누는 건 아니고?
  • (가리는 건, 가리처럼 아주 크게 가리는 건 아니고?)
제보자
  • 아니. 산, 보통 산보단 조금 좋게, 그 양에 따라서. 그 양에 따라서 만이 시꺼 가면은 눌이 크고. 또 그 눌이 ᄒᆞᆫ 군데만 허지 않고 ᄒᆞᆫ 두어 군데 헤 가지고 마직마직허게 헤 가지고서 눌 눌엇당 그 ᄆᆞ물을 갈 적에는 그 뭐 쉐 쟁기, 소허고 쟁기가 가져가야 뒐 거 아니라. 그거 장만헤야 뒈고, 게민 그 눌을 전부 헤싸 가지고 헤싸 가지고서 ᄆᆞ물 씨를 그 불치에다가 서끈다.
  • (아니. 산, 보통 산보단 조금 좋게, 그 양에 따라서. 그 양에 따라서 많이 실어 가면 가리가 크고. 또 그 가리가 한 군데만 하지 않고 한 두어 군데 해 가지고 알맞게 해 가지고서 가리 가렸다가 그 메밀을 갈 적에는 그 뭐 소 쟁기, 소하고 쟁기가 가져가야 될 거 아니야. 그거 장만해야 되고, 그럼 그 가리를 전부 허물어 가지고 허물어 가지고서 메밀 씨를 그 재에다가 섞는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불치에다 서꺼 가지고서이 저, 저 ᄎᆞᆯ구덕이라 헤 ᄎᆞᆯ구덕, ᄎᆞᆯ구덕.
  • (그 재에다 섞어 가지고서 저, 저 ‘ᄎᆞᆯ구덕’이라 해, ‘ᄎᆞᆯ구덕’, ‘ᄎᆞᆯ구덕’.)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ᄎᆞᆯ구덕에 그 불치를 이제, 이제 담아 가지고서 어깨에 메 가지고서 이렇게, 이렇게 ᄌᆞᆸ아 놓는 거. ᄌᆞᆸ아 놓는 거.
  • (‘ᄎᆞᆯ구덕’에 그 재를 이제, 이제 담아 가지고서 어깨에 메 가지고서 이렇게, 이렇게 집어 놓는 거. 집어 놓는 거.)
조사자
  • 아, 씨를 불치에 서껑.
  • (아, 씨를 재에 섞어서.)
제보자
  • 으, 서꺼서 이렇게 ᄌᆞᆸ아 놓는 거.
  • (으, 섞어서 이렇게 집어 놓는 거.)
조사자
  • ᄌᆞᆸ아 놓는 거?
  • (집어 놓는 거?)
제보자
  • ᄌᆞᆸ아 놔근에 ᄌᆞᆸ아 놔근에, 쭉 허게 ᄌᆞᆸ아 놔근에가 다 ᄌᆞᆸ아 놀 거 아니가? 밧 가는 대로 ᄌᆞᆸ아 놩 다 ᄌᆞᆸ아 놓면은 낸중에 그 ᄌᆞᆸ아 논 자리를 갓다가, 이제 고랑에만 ᄌᆞᆸ아 놀 거 아니라, 고랑에만.
  • (집어 놔서 집어 놔서, 쭉 하게 집어 놔서 다 집어 놓을 거 아니냐? 밭 가는 대로 집어 놔서 다 집어 놓으면 나중에 그 집어 놓은 자리를 갔다가, 이제 고랑에만 집어 놓을 거 아니야, 고랑에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랑에만 ᄌᆞᆸ아 놩 다 ᄌᆞᆸ아 놩 밧 다 갈민 다 ᄌᆞᆸ아 놀 거 아니가? 게민 끄슬게로 불치가 메꽈지게 그 끗어 부는 거라.
  • (고랑에만 집어 놔서 다 집어 놓아서 밭 다 갈면 다 집어 놓을 거 아니냐? 그럼 끙게로 재가 메워지게 그 끌어 버리는 거야.)
조사자
  • 게민 밧 갈 때도 영 고랑은 잇게 가는 거다예?
  • (그럼 밭 갈 때도 이렇게 고랑은 있게 가는 거네요?)
제보자
  • 으. 골 친덴 헌다. 골 쳐.
  • (으, 골 켠다고 한다. 골 켜.)
조사자
  • 골 쳐예, 게민 골 간격은 얼마나 헙니까?
  • (골 켜요, 그럼 골 간격은 얼마나 합니까?)
제보자
  • ᄒᆞᆫ 뼘, ᄒᆞᆫ 줄에 ᄒᆞᆫ 십 센치 뒐 건가? 십 센치 십오 센치 정도.
  • (한 뼘, 한 줄에 한 십 센티 될 건가? 십 센티, 십오 센티 정도.)
조사자
  • 경헤 가지고 골 헹 골 잇는 자리에.
  • (그래 가지고 골 해서 골 있는 자리에.)
제보자
  • 고랑에 골러레만 ᄌᆞᆸ아 놔 가지고서 낸중에는 끄슬귀. 끄슬귀란 것은 나무로 거시길 만든다. 끄슬귀.
  • (고랑에 골로만 집어 놔 가지고서 나중에 끙게. 끙게란 것은 나무로 거시길 만든다. 끙게.)
조사자
  • 끄슬귀렌 헙니까, 끄슬퀴렌 헙니까?
  • (‘끄슬귀’라고 합니까, ‘끄슬퀴’라고 합니까?)
제보자
  • 끄슬귀.
  • (‘끄슬귀’.)
조사자
  • 끄슬귀 만드는 건 무슨 나무로 헤마씨?
  • (끙게 만드는 건 무슨 나무로 해요?)
제보자
  • 거 끄슬귀 만드는 건 나무가 좋은[존] 거라 뒈여. 그 나무가 거 뭐산디.
  • (거 끙게 만드는 건 나무가 좋은 거여야 돼. 그 나무가 뭐인지.)
조사자
  • 거 나중에 또 물어보쿠다.
  • (거 나중에 또 물어보겠습니다.)
제보자
  • ᄀᆞ만 셔 보라, 이디 강 한 번 물어보켜.
  • (가만 있어 봐, 여기 가서 한 번 물어볼게.)
조사자
  • 안 물어 봐도 뒐 건디.
  • (안 물어 봐도 될 건데.)
제보자
  • 끄슬귀 거튼 건 깨꽝낭이라고 깨꽝낭은 썹이 무성허지 안허고 막 가지가이 막 거세기 헌 거난 잘 부숴지주게.
  • (끙게 같은 건 쥐똥나무이라고 쥐똥나무은 잎이 무성하지 않고 아주 마구 가지가 마구 거시기 한 거니까 잘 부서지지.)
조사자
  • 아, 깨꽝낭마씨?
  • (아, 쥐똥나무요?)
제보자
  • 깨꽝낭. 깨꽝낭으로 끄슬귀 헤 가지고서 다 ᄌᆞᆸ아 놓은[논] 다음에 거 끗어 불민 뒈.
  • (쥐똥나무. 쥐똥나무으로 끙게 해 가지고서 다 집어 놓은 다음에 거 끌어 버리면 돼.)
조사자
  • 끄슬귀로예?
  • (끙게로요?)
제보자
  • 으, 건 처서 전후에 건 헌다. 처서.
  • (으, 건 처서 전후에 건 한다. 처서.)
조사자
  • 가는 걸 처서 전후에?
  • (가는 걸 처서 전후에?)
제보자
  • 아니, 아니. 파종허는 거.
  • (아니, 아니. 파종하는 거.)
조사자
  • 아, 파종허는 거예?
  • (아, 파종하는 거요?)
제보자
  • 갈아 놩 처서가 가까와 가면은 아까 불치로 걸름을 헌다. 불치를 시꺼당 놔 가지고 밧 가는 날에 그 불치를 다 헤쳐 가지고서 그디 씨 뿌령 골고루 허게 손으로 다 거시기 허야 뒈주게. 손으로 다 이렇게 다 씨를 골라 놔 가지고 그걸 ᄎᆞᆯ구덕에 메영 이렇게 ᄌᆞᆸ아 놓는 거.
  • (갈아 놔서 처서가 가까워 가면 아까 재로 거름은 한다. 재를 실어다가 놔 가지고 밭 가는 날에 그 재를 다 헤쳐 가지고서 거기 씨 뿌려서 골고루 하게 손으로 다 거시기 해야 되지. 손으로 다 이렇게 다 씨를 골라 놔 가지고 그걸 ‘ᄎᆞᆯ구덕’에 메서 이렇게 집어 놓는 거.)
조사자
  • 게민 밧 갈 때는 남자가 갈 거 아니예?
  • (그럼 밭 갈 때는 남자가 갈 거 아니요?)
제보자
  • 남자가 갈주.
  • (남자가 갈지.)
조사자
  • 게민 ᄌᆞᆸ아 놓는 건 여자가 허여?
  • (그럼 집어 놓는 건 여자가 해?)
제보자
  • 으. 남자도 헌다, ᄌᆞᆸ아 놓는 거. 여저덜 헐 때는이 막 ᄌᆞᆽ게 헤 부난이 여저덜 못 허니까이 놉덜 빌엉 헌다. 수눌엉.
  • (으. 남자도 한다, 집어 놓는 거. 여자들 할 때는 아주 잦게 해 버리니까 여자들 못 하니까 놉들 빌려서 한다. 품앗이해서.)
조사자
  • 아, 수눌엉. 아까 불치 쉐로 헹 시꺼간덴 헷잖아예?
  • (아, 품앗이해서. 아까 재 소로 해서 실어간다고 했잖아요?)
제보자
  • 으, 시꺼갈 땐이.
  • (으, 실어갈 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불치 멩텡이, 불치 멕이엔 헌 게 잇저.
  • (재 멱서리가, 재 멱이라고 하는 게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멕에 담아근에가 ᄒᆞᆫ쪽에 멕 하나씩 양쪽에 헤 가지고 두 개, ᄒᆞᆫ 바리에 두 개. 두 개씩, 게난 그게 ᄒᆞᆫ 사름이, ᄒᆞᆫ 사름이 힘겹게 질 만이썩 그, 그 멕에 담나. 두 사람 짐을 거, 두 사람 짐을 쉐에 시꺼가는 거주.
  • (멱에 담아서 한쪽에 멱 하나씩 양쪽에 해 가지고 두 개, 한 바리에 두 개. 두 개씩, 그러니까 그게 한 사람이, 한 사람이 힘겹게 질 만큼씩 그, 그 멱에 담아. 두 사람 짐을 거, 두 사람 짐을 소에 실어가는 거지.)
조사자
  • 게민 지난번에 거름 날를 때도 멕에 담아 가는디 불치 멕이랑 돗걸름 멕이랑 따로 씁니까?
  • (그럼 지난번에 거름 나를 때도 멱에 담아 가는데 재 멱이랑 돼지거름 멱이랑 따로 씁니까?)
제보자
  • 돗걸름 멕, 돗걸름은이 그거이 질 작나, 그건 막 작은 거고.
  • (돼지거름 멱, 돼지거름은 그거 젤 작아, 그건 아주 작은 거고.)
조사자
  • 작은 거고.
  • (작은 거고.)
제보자
  • 불치나 쉐걸름은 좀 큰 거.
  • (재나 쇠두엄은 좀 큰 거.)
조사자
  • 아, 큰 거고. 돗걸름은 무거워 부난.
  • (아, 큰 거고. 돼지거름은 무거워 버리니까.)
제보자
  • 으, 무거워 부난. 조그마헌다, 조그만.
  • (으, 무거워 버리니까. 조그마한다, 조그마한.)
조사자
  • 어쨌든 용도는, 용도는.
  • (어쨌든 용도는, 용도는.)
제보자
  • 틀리다.
  • (다르다.)
조사자
  • 달리, 달리 쓰는 거라예?
  • (달리, 달리 쓰는 거지요?)
제보자
  • 으, 달리 쓴다.
  • (으, 달리 쓴다.)
조사자
  • 이거는 불치 멕이렌 헨 쓰고예?
  • (이거는 재 멱이라고 해서 쓰고요?)
제보자
  • 으, 불치 멕이렌 ᄄᆞ로 잇주.
  • (으, 재 멱이라고 따로 있지.)
조사자
  • 그리고 ᄆᆞ물밧디 검질멥니까?
  • (그리고 메밀밭에 김맵니까?)
제보자
  • ᄆᆞ물밧디 검질 안 멘다.
  • (메밀밭에 검질 안 맨다.)
조사자
  • 안 메여마씨. 그냥 뿌령 내부는 거라?
  • (안 매요. 그냥 뿌려서 내버리는 거야?)
제보자
  • ᄆᆞ물은 저거 헤 가지고 두 덜, 두 덜 내지 석 덜이민 뒈는 거난 궹장히 저거 ᄈᆞᆯ리 뒈는 거주게.
  • (메밀은 저거 해 가지고 두 달, 두 달 내지 석 달이면 되는 거니까 굉장히 저거 빨리 되는 거지.)
조사자
  • 아, 경 빨리 자라? 그럼 언제, 아까 처서?
  • (아, 그렇게 빨리 자라? 그럼 언제, 아까 처서?)
제보자
  • 처서, 처서가 저것이 칠월 ᄒᆞᆫ 양력 칠월 칠일쯤 처서가 뒈주. 경허민 저것이 구월 말, 말 뒈민 저것이 먹는 거난 두 덜 반 뒈민 먹는 거난.
  • (처서, 처서가 저것이 칠월 한 양력 칠월 칠일쯤 처서가 되지. 그럼 저것이 구월 말, 말 되면 저것이 먹는 거니까 두 달 반 되면 먹는 거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상당히 빨리 먹는 거라. 게난 풀 멜 새가 없어.
  • (상당히 빨리 먹는 거야. 그러니까 풀 맬 새가 없어.)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풀 멜 새가 없어.
  • (풀 맬 새가 없어.)
조사자
  • 씨 뿌령 놔두민 금방 ᄆᆞ물 뒈 부는 거예, 예. 그럼 수확허는 거 ᄀᆞᆯ아 줍서. 수확허젠 허민?
  • (씨 뿌려서 놔두면 금방 메밀 돼 버리는 거요, 예. 그럼 수확하는 거 말해 주세요. 수확하려고 하면?)
제보자
  • 수확헐 때는 수확허는 것도 호미로 전부 비여야 뒌다. 수확헐 때도 만이 헌 사름은 놉덜 빌엉 가고 또 경 하영 안 헐 땐 수눌엉도 허고. 큰 밧 헐 적에는 ᄋᆢ라 명 가야 뒈니까 그렇게 놉 빌엉 가고.
  • (수확할 때는 수확하는 것도 낫으로 전부 베야 된다. 수확할 때도 많이 하는 사람은 놉들 빌려서 가고 또 그렇게 많이 안 할 땐 품앗이해서도 하고. 큰 밭 할 적에는 여러 명 가야 되니까 그렇게 놉 빌려서 가고.)
조사자
  • 놉 빌엉 비여 놩 무껑?
  • (놉 빌려서 베어 놔서 묶어?)
제보자
  • 어. 비여 놔근에가 밭에서 두드려낫저. 밭에서.
  • (어. 베어 놔서 밭에서 두드렸었어. 밭에서.)
조사자
  • 아, 밧디서. 어쨌든 모다야 뒐 거 아니?
  • (아, 밭에서. 어쨌든 모아야 될 거 아니?)
제보자
  • 으, 게난 그 테작을 허젠 허면은이 그 테작허기 ᄒᆞᆫ 삼 일 전에 강이 그 비여 놓은[논] 걸, 쪼그만씩 비여 놧거든이. 그걸 이제 그 뭐인가 눗, 눗 일른다고 헌다. 눗 일러.
  • (으, 그러니까 그 타작을 하려고 하면 그 타작하기 한 삼 일 전에 가서 그 베어 놓은 걸, 조그만씩 베어 놨거든. 그걸 이제 그 뭐인가 ‘눗’, ‘눗’ 일으킨다고 한다. ‘눗’ 일으켜.)
조사자
  • 눗 일려?
  • (‘눗’ 일으켜?)
제보자
  • 으, 눗 일려. 눗 일려 놧당. 왜 눗을 일르는고 허니 땅에 딱 부떠, 부뜬 걸 갓다가 그걸이 이렇게 저 뒤집어근에가 서너니 군데 걸 ᄒᆞᆫ 아름씩, ᄒᆞᆫ 아름씩 안게끔 모다 놔. 눗 일령, 그것ᄀᆞ라 눗 일령 모다 놔근에가 그 두드리레 갈 적에는 그 밧데서 두드리니까. 그 날르는 사름은 날름만 허고 거 두드리는 사름은 두드림만 허고.
  • (으, ‘눗’ 일으켜. ‘눗’ 일으켜 놨다가. 왜 ‘눗’을 일으키는가 하니 땅에 딱 붙어, 붙은 걸 갔다가 그걸 이렇게 저 뒤집어서 서너네 군데 걸 한 아름씩, 한 아름씩 안게끔 모아 놔. ‘눗’ 일으켜서, 그것보고 ‘눗’ 일으켜서 모아 놔서 그 두드리러 갈 적에는 그 밭에서 두드리니까. 그 나르는 사람은 나르기만 하고 거 두드리는 사람은 두드리기만 하고.)
조사자
  • 예, 기민.
  • (예, 그럼.)
제보자
  • 거 집이서도 조그만, 조금만허게 헌 사름은 집이 왕도 두드리고 시꺼 강.
  • (거 집에서도 조그만, 조그마하게 하는 사람은 집에 와서도 두드리고 실어 가서.)
조사자
  • 기민 비여근에 밧디 그냥 놔두는 거라예?
  • (그럼 베어서 밭에 그냥 놔두는 거지요?)
제보자
  • 으, 막 ᄆᆞᆯ르게.
  • (으, 잘 마르게.)
조사자
  • 겐 삼 일 지나사.
  • (그래서 삼 일 지나야.)
제보자
  • 아니, 삼 일 더 헤사 ᄒᆞᆫ 일주일, 열흘 이상 ᄆᆞᆯ려사 헌다.
  • (아니, 삼 일 더 해야 한 일주일, 열흘 이상 말려야 한다.)
조사자
  • 아고, 비 와 불민 어떵헤?
  • (아고, 비 와 버리면 어떡해?)
제보자
  • 비 맞아도 어떵 안허여 ᄆᆞ물은.
  • (비 맞아도 어떻지 않아, 메밀은.)
조사자
  • 비 맞아도 어떵 안헙니까?
  • (비 맞아도 어떻지 않습니까?)
제보자
  • 비 맞으민 더 까맣게 잘 익고 ᄆᆞ물이 속히 ᄆᆞᆯ르메. 비 맞아 나야.
  • (비 맞으면 더 까맣게 잘 익고 메밀이 속히 말라. 비 맞아 나야.)
조사자
  • 아, 경헨 비 맞으멍 눌러진 걸 일으켜 세우멍.
  • (아, 그렇게 비 맞으면서 눌린 걸 일으켜 세우면서.)
제보자
  • 으, 그거ᄀᆞ라 눗 일른다 허는 거.
  • (으, 그것보고 ‘눗’ 일으킨다 하는 거.)
조사자
  • 예, 눗 일르는 거예?
  • (예, ‘눗’ 일으키는 거요?)
제보자
  • 으. 눗을 일러 놩.
  • (으. ‘눗’을 일으켜 놔서.)
조사자
  • 게민 그런 걸 눗이렌 허는 거과?
  • (그럼 그런 걸 ‘눗’이라고 하는 겁니까?)
제보자
  • 으, 그 하나하날 ᄒᆞᆫ 눗, 두 눗 헌다 그걸 비여 놩, 비여 놩 모다 논 걸 ‘눗’이주게. 그걸 눗이엔 헌다.
  • (으, 그 하나하날 한 ‘눗’, 두 ‘눗’ 한다 그걸 베어 놔서, 베어 놔서 모아 놓은 걸 ‘눗’이지. 그걸 ‘눗’이라고 한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무끈 걸 ᄒᆞᆫ 못 두 못 허지만 이건 눗이엔 헌다. 눗을 일러근에 영 뒤집어 놓는 걸 눗 일른다 허주게. 눗 일러 놩 두드리주.
  • (그거 묶은 걸 한 뭇 두 뭇 하지만 이건 ‘눗’이라고 한다. ‘눗’을 일으켜서 이렇게 뒤집어 놓는 걸 ‘눗’ 일으킨다 하지. ‘눗’ 일으켜 놓고 두드리지.)
조사자
  • 두드리는 거예. 두드릴 때는 어떵 두드리는 거?
  • (두드리는 거요. 두드릴 때는 어떻게 두드리는 거?)
제보자
  • 거 도께로 두드린다.
  • (거 도리깨로 두드린다.)
조사자
  • 영 모아 놩 모앙 가져 놩 두드리는 거예?
  • (이렇게 모아 놔서 모아서 가져 놔서 두드리는 거요?)
제보자
  • 으. 도께로 두드려근에가 그걸 이제 두드린 다음에 이젠 낭뎅이를 다, 게니까 ᄒᆞᆫ 번에 다 못 두드린다. 게니까 ᄒᆞᆫ 마당에 헤, 헤 나면은, ᄒᆞᆫ 마당에 헤 나면은 그, 그 ᄆᆞ물찝을 ᄆᆞᆫ딱 거 쳐 내뒁, 내뒁 다 정리해 놓앙 따시 걸 따시 날라당 마당에 걸 테작허는 디 ᄁᆞᆯ앙, ᄁᆞᆯ아근에가 그냥 또 허고 또 허고. ᄒᆞᆫ 대여섯 마당ᄁᆞ지 헌다.
  • (으. 도리깨로 두드려서 그걸 이제 두드린 다음에 이젠 대를 다, 그러니까 한 번에 다 못 두드린다. 그러니까 한 마당에 해, 하고 나면, 한 마당에 하고 나면 그, 그 메밀짚을 모두 거 쳐 내둬, 내두고 다 정리해 놓아서 다시 걸 다시 날라다가 마당에 걸 타작하는 데 깔아서, 깔아서 그냥 또 하고 또 하고. 한 대여섯 마당까지 한다.)
조사자
  • 아, 대여섯 마당까지.
  • (아, 대여섯 마당까지.)
제보자
  • 큰 밧은.
  • (큰 밭은.)
조사자
  • 큰 밧은예. 그민 이제.
  • (큰 밭은요. 그럼 이제.)
제보자
  • 경헤서 다 두드리면은 이제는, 그때는 ᄇᆞ름이 잘 난다. 그럼 그것을 ᄇᆞ름에 불려야 뒈여, 그걸.
  • (그래서 다 두드리면 이제는, 그때는 바람이 잘 난다. 그럼 그것을 바람에 불려야 돼, 그걸.)
조사자
  • 아, 아.
  • (아, 아.)
제보자
  • ᄇᆞ름에 ᄇᆞ름에 불리기 전에 그 뭐인가 얼멩이로 다 친다. 그거 다, 다 두드려 나민 그 찍을 다 당겨 가지고 손으로 다 당겨 가지고서 얼멩이로 쳐 가지고이, 얼멩이 아래로 ᄂᆞ린 건 ᄇᆞ름에 불려근에가 거 다 불리면은 쉐에 시껑오는 거. 그거 거 뭐인가 멕에 담아 가지고서.
  • (바람에 바람에 불리기 전에 그 뭐인가 어레미로 다 친다. 그거 다, 다 두들고 나면 그 짚을 다 당겨 가지고 손으로 다 당겨 가지고서 어레미로 쳐 가지고 어레미 아래로 내린 건 바람에 불려서 거 다 불리면 소에 실어오는 거. 그거 거 뭐인가 멱에 담아 가지고서.)
조사자
  • 멕에 담앙 쉐에 시껑와예?
  • (멱에 담아서 소에 실어와요?)
제보자
  • 으, 쉐에 시껑와.
  • (으, 소에 실어와.)
조사자
  • 경헨 장만허는 건?
  • (그러해서 장만하는 건?)
제보자
  • 장만은, 장만은 ᄆᆞᆯ류왕, ᄆᆞᆯ류와근에 거 삼ᄉᆞ일은 ᄆᆞᆯ류와야 뒈. 날 좋은 날은 ᄆᆞᆯ류와 가지고, 옛날에는 저 돌ᄏᆞ레 잇잖허냐이?
  • (장만은, 장만은 말려서, 말려서 거 삼사일은 말려야 돼. 날 좋은 날은 말려 가지고, 옛날에는 저 맷돌 있잖아?)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이어도 ᄀᆞ레, 쪼그만헌 ᄀᆞ레 그것에 거펴근에가, 건펴근에 보통 집이서 먹엇는데 양이 많은 건 그때 거 정미소가 잇엇저, 옛날에도.
  • (이어도 맷돌, 조그마한 맷돌 그것에 거피해서, 거피해서 보통 집에서 먹었는데 양이 많은 건 그때 거 정미소가 있었어, 옛날에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뭐인가 기곗방이 잇엇저, 정미소가 기곗방, 기곗방 헨.
  • (거 뭐인가 정미소가 있었어, 정미소가 ‘기곗방’, ‘기곗방’, ‘기곗방’ 했어.)
조사자
  • 기곗방 엇일 때는?
  • (정미소 없을 때는?)
제보자
  • 기곗방 엇일 땐 기자 멧돌로만 ᄀᆞᆯ아 가지고.
  • (정미소 없을 땐 그저 맷돌로만 갈아 가지고.)
조사자
  • 맷돌에 ᄀᆞᆯ아. 그 멧돌은, 큰 거는 ᄆᆞᆯᄀᆞ레엔 허고?
  • (맷돌에 갈아. 그 맷돌은 큰 거는 연자매라고 하고?)
제보자
  • 으. 그 ᄆᆞᆯᄀᆞ레엔 허민 저건 다 까져 불언 안 뒈고.
  • (으, 그 연자매라고 하면 저건 다 까져 버려서 안 되고.)
조사자
  • 까지고예?
  • (까지고요?)
제보자
  • 으, 까졍 안 뒈니까 그냥 멧돌에만.
  • (으, 까져서 안 되니까 그냥 맷돌에만.)
조사자
  • 그걸 정ᄀᆞ레렌 헙니까 멧돌을?
  • (그걸 ‘정ᄀᆞ레’라고 합니까, 맷돌을?)
제보자
  • 젱ᄀᆞ렌엔도 허고.
  • (‘젱ᄀᆞ레’라고도 하고.)
조사자
  • 젱ᄀᆞ레?
  • (맷돌?)
제보자
  • 어, 그자 기자 멧돌ᄀᆞ레엔 헌다.
  • (어, 그저 그저 맷돌이라고 한다.)
조사자
  • 아, 멧돌ᄀᆞ레엔 헤예?
  • (아, 맷돌이라고 해요?)
제보자
  • 젱ᄀᆞ레엔 허는 사름도 잇고.
  • (‘젱ᄀᆞ레’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 으. 젱ᄀᆞ렌엔 허는 사름도 잇고. 게민 ᄆᆞ물은 주로 뭐 헹 먹읍니까?
  • (으. 맷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럼 메밀은 주로 뭐 해서 먹습니까?)
제보자
  • 으. ᄆᆞ물은 주로, 그 ᄀᆞ루는 주로 범벅을 헹 먹고 옛날엔이.
  • (으. 메물은 주로, 그 가루는 주로 범벅을 해서 먹고 옛날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범벅이란 거 잇저. 고구마, 감저 썰엉 놩 범벅헹 먹고.
  • (범벅이란 거 있어. 고구마, 고구마 썰어 놔서 범벅 해서 먹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또 이제 ᄆᆞ물ᄌᆞ베기, ᄆᆞ물국수라고 ᄆᆞ물ᄎᆞ베기 그것도 헹 먹고.
  • (또 이제 메밀수제비, 메밀국수라고 메밀수제비 그것도 해서 먹고.)
조사자
  • 으, ᄆᆞ물ᄌᆞ베기.
  • (으, 메밀수제비.)
제보자
  • 으, ᄆᆞ물ᄌᆞ베기엔 헌다, ᄆᆞ물ᄌᆞ베기. 지금 우리가 국수 허는 걸 ᄌᆞ베기, ᄌᆞ베기 헌다.
  • (으, ‘ᄆᆞ물ᄌᆞ베기’라고 한다, 메밀수제비. 지금 우리가 국수 하는 걸 ‘ᄌᆞ베기’, ‘ᄌᆞ베기’ 한다.)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게난 ᄆᆞ물ᄌᆞ베기도 칼국수 잇고 기자 ᄌᆞᆸ앙 거려 놓는 거. 거 수제비 국수도 헤영 먹곡 수제비.
  • (그러니까 메밀수제비도 칼국수 있고 그저 집어서 떠 놓는 거. 거 수제비 국수도 해서 먹고 수제비.)
조사자
  • 예, 수제비 국수도 헤 먹고예, 또?
  • (예, 수제비 국수도 해 먹고요, 또?)
제보자
  • 또 그 외에는 용도가 엇다. 겐 겐 제서 땐이 묵을 헤야 뒈고. 주로 묵 허는 거주.
  • (또 그 외에는 용도가 없다. 그래서 그래서 제사 땐 묵을 해야 되고. 주로 묵 하는 거지.)
조사자
  • 빙떡헹 먹고?
  • (빙떡해서 먹고?)
제보자
  • 으, 빙떡헹 먹고.
  • (으, 빙떡해서 먹고.)
조사자
  • 죽, 죽, ᄆᆞ물죽?
  • (죽, 죽, 메밀죽?)
제보자
  • ᄆᆞ물죽도 ᄆᆞ물죽도 만이 헤 먹나. 웨냐면 옛날엔 감기가 만이 와낫거든이. 거 ᄆᆞ물죽에 또 거 세우리허고 패마농 거튼 거 놔근에가이 쒕, 쒕 먹엉. 감기 때 쒕 먹엉 ᄄᆞᆷ나 나민 그때는 것도 경 헤낫저.
  • (메밀죽도 메밀죽도 많이 해 먹어. 왜냐하면 옛날엔 감기가 많이 왔었거든. 거 메밀죽에 또 거 부추하고 파 같은 거 놔서 쒀서, 쒀서 먹어. 감기 때 쒀서 먹어서 땀나고 나면 그때는 것도 그렇게 했었어.)
조사자
  • 감기 걸렸을 때?
  • (감기 걸렸을 때?)
제보자
  • 으, 그거 그거 농촌에서 그거 비상약으로 사용헷저.
  • (으, 그거 그거 농촌에서 비상약으로 사용했어.)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예, 게민 담배 농서짓는 거 어떵 헤낫수과?
  • (예, 그럼 담배 농사짓는 거 어떻게 했었습니까?)
제보자
  • 담배 농서짓는 것은이, 그때가 담배를 나도 하도 오래뒈 가난 잊어버려서.
  • (담배 농사짓는 것은, 그때가 담배를 나도 너무 오래돼 가니까 잊어버렸어.)
조사자
  • 생각나는 것만 ᄀᆞᆯ아 줍서.
  • (생각나는 것만 말해 주세요.)
제보자
  • 게난 담배를 것도 이거를 종자를 놔 가지고이, 담배도 종자를 놔 가지고이 걸 담배를 이제 그 종자를 키와 가지고 밧디 싱것저, 그거.
  • (그러니까 담배를 것도 이거를 종자를 놔 가지고, 담배도 종자를 놔 가지고 걸 담배를 이제 그 종자를 키워 가지고 밭에 심었어, 그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밧디 싱거 가지고서 그걸 막 여름 내낭 거 잘 여름엔이 막 더운 때 그걸 또 누렁헤 가민 익어 가민 ᄐᆞᆮ아야 뒈여. 밧디 가근에가.
  • (밭에 심어 가지고서 그걸 아주 여름 내내 거 잘 여름엔 아주 더운 때 그걸 또 누레 가면 익어 가면 뜯어야 돼. 밭에 가서.)
조사자
  • 그믄 가는 게 언제마씨?
  • (그럼 가는 게 언제요?)
제보자
  • 가는 게 저것이, 에 또 하여튼 유월 초일 거여, 유월 초. 유월 초에 헤 가지고서 칠월 내지 팔월꺼지 저거, 저거이 딴다. ᄒᆞᆫ꺼번에 따는 것이 아니라 그거 밑으로부터 누렁케 익어 가민 익어 가야 따니까 그 익은 것만.
  • (가는 게 저것이, 에 또 하여튼 유월 초일 거야, 유월 초. 유월 초에 해 가지고서 칠월 내지 팔월까지 저거, 저거 딴다. 한꺼번에 따는 것이 아니라 그거 밑으로부터 누렇게 익어 가면 익어 가야 따니까 그 익은 것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영 숙성뒌 것만.
  • (이렇게 숙성된 것만.)
조사자
  • 으, 영 올라와 가민 이파리가 영 뒈민 밑에서부터 누렇게 변하난 그거 밑에서부터 영 땅?
  • (으, 이렇게 올라와 가면 잎이 이렇게 되면 밑에서부터 누렇게 변하니까 그거 밑에서부터 이렇게 따서?)
제보자
  • 으, 땅 올라가.
  • (으, 따서 올라가.)
조사자
  • 땅 올라가는 거예?
  • (따서 올라가는 거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민 이거 담배도 대개 빨리 컴수다예?
  • (그럼 이거 담배도 아주 빨리 크네요?)
제보자
  • 으, 그거 빨리 큰다. 빨리 크는디 저걸 딸 땐 ᄒᆞᆫ 유월경에 싱그면은 저것이 칠, 팔월 상당이 겨울엔, 아 여름에 막 더우니까 빨리 큰다. 경헤 가지고서 저걸 ᄐᆞᆮ아다가 전부 다 뭐인가 새끼로 예낀다. 그 산뒤찍으로 거 예껴 가지고서 ᄒᆞᆫ 줄씩 ᄒᆞᆫ 줄씩 예껴 가지고서 걸 그늘에서 ᄃᆞᆯ아멩 ᄆᆞᆯ려야 뒈여.
  • (으, 그거 빨리 큰다. 빨리 크는데 저걸 딸 땐 한 유월경에 심으면 저것이 칠, 팔월 상당히 겨울엔, 아 여름에 아주 더우니까 빨리 큰다. 그래 가지고서 저걸 뜯어다가 전부 다 뭐인가 새끼로 엮는다. 그 밭볏짚으로 거 엮어 가지고서 한 줄씩 한 줄씩 엮어 가지고서 걸 그늘에서 달아매서 말려야 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늘에서. 경헤야 빗깔이 나지 벳디서 허민 하양헤 불민 안 뒈여.
  • (그늘에서. 그래야 빛깔이 나지 볕에서 하면 하얘 버리면 안 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늘에서 창고에 ᄃᆞᆯ아메근에가 ᄆᆞᆯ류왕. 또 시월에서 십일월 뒈민 판매가 잇저, 그걸. 바찌, 바찌라고 경헨 판매헹 그걸로 용돈을 만이 거시기 헷지.
  • (그늘에서 창고에 달아매서 말려서. 또 시월에서 십일월 되면 판매가 있어, 그걸. 바치, 바치라고 그래서 판매해서 그걸로 용돈을 많이 거시기 했지.)
조사자
  • 바찐덴 허는 거예?
  • (바친다고 하는 거요?)
제보자
  • 으, 판매, 판매.
  • (으, 판매, 판매.)
조사자
  • 이파리 ᄆᆞᆯ리민 그 이파리차 그대로?
  • (잎 말리면 그 잎째 그대로?)
제보자
  • 이파리, 이파리 허민이 이파릴 또시 그 줄에다 그 저 새끼로 꽈 가지고 줄에다 헌 걸이 전부 다 빠 가지고서이 그 열 개씩 ᄒᆞᆫ, ᄒᆞᆫ 도로무씩 무끈다이.
  • (잎, 잎 하면 잎을 또 그 줄에다 그 저 새끼로 꽈 가지고 줄에다 한 걸 전부 다 빼 가지고 그 열 개씩 한, 한 두름씩 묶는다.)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열 개 내지 열다섯 개씩.
  • (열 개 내지 열다섯 개씩.)
조사자
  • 이파리 열 개?
  • (잎 열 개?)
제보자
  • 이파릴 모당 헤 가지고 무꺼 가지고이 그걸 접 진덴 헌다. 그걸 요렇게 무끈 것을 갖다가 다섯 개, 다섯 개 열 개 헤서 ᄒᆞᆫ 접이라. 열 개에, 열 개에, 열 개씩 ᄒᆞᆫ 접씩 만들아 가지고 판매허는 거.
  • (잎을 모아서 해 가지고 묶어 가지고 그걸 ‘접 진다’고 한다. 그걸 요렇게 묶은 것을 갖다가 다섯 개, 다섯 개, 열 개 해서 한 접이야. 열 개에, 열 개에, 열 개씩 한 접씩 만들어 가지고 판매하는 거.)
조사자
  • 아. 그럼 열 개씩 무끈 게 ᄒᆞᆫ 접이면.
  • (아. 그럼 열 개씩 묶은 게 한 접이면.)
제보자
  • 아니, 다섯 개, 다섯 개 허민 그것이 ᄒᆞᆫ 접 아니가이?
  • (아니, 다섯 개, 다섯 개 하면 그것이 한 접 아니냐?)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렇게 포장헤 가지고 판매헐 땐 경허는 거.
  • (그렇게 포장해 가지고 판매할 땐 그러는 거.)
조사자
  • 아, 판매헐 때. 게난 부비지는 안 헤낫구나?
  • (아, 판매할 때. 그러니까 비비지 안 했었구나?)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예. 거 옛날에 담배도 농사헤낫지예?
  • (예. 거 옛날에 담배도 농사했었지요?)
제보자
  • 으, 담배도 농사헷저. 담배 농서는 중간에 저 뭐인가 새마을ᄉᆞ업 저 소득 사업으로 정부에서 장려헤 가지고서 그거 헤낫저. 한동에도 만이 헤낫저. 느네 아부지도 만이 헤낫저.
  • (으, 담배도 농사했어. 담배 농사는 중간에 저 뭐인가 새마을사업 저 소득 사업으로 정부에서 장려해 가지고서 그거 했었어. 한동에도 많이 했었어. 너희 아버지도 많이 했었어.)
조사자
  • 아부지 헤난 건 생각 안 나고 어렸을 때 웨할아부지 집 앞이, 앞에 그 담배 밧 헤난 거.
  • (아버지 했던 건 생각 안 나고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 집 앞에, 앞에 그 담배 밭 했던 거.)
제보자
  • 으, 담배헹 막 널어, 줄로 영 널어 논 거.
  • (으, 담배해서 많이 널어, 줄로 이렇게 널어 놓은 거.)
조사자
  • 예, 널어난 거.
  • (예, 널었던 거.)
제보자
  • 집집마다 막 헷저. 그때는이 그것이 막 갑이 만이 줫주게.
  • (집집마다 많이 했어. 그때는 그것이 아주 값이 많이 줬지.)

구좌읍 한동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이젠 쉐 길러난 거 여쭤보쿠다. 쉐 길러난 거.
  • (이젠 소 길렀던 거 여쭤보겠습니다. 소 길렀던 거.)
제보자
  • 쉐는이 쉐는 거 집집마다 그때는 저것이 농사짓젠 허민 쉐 없이는 안 뒈주게. 집집마다 남자, 남자만 아니라 여자들도 다 길루긴 길롸는데이, 소는 길르는 목적은 우선은 농서짓기, 밧 갈기 위해서 소를 길뢋고이, 소를 길뢋는데 낸중에는 저것이 이제 소가 시세가 좋니까, 좋니까이 새끼를 그 부렝이, 부렝이 나면은 그때 돈도 ᄒᆞᆫ 오만 원, 십만 원 갓지. 게난, 게난이 소 질룸도 큰 소득이 뒛지.
  • (소는 소는 거 집집마다 그때는 저것이 농사지으려고 하면 소 없이는 안 되지. 집집마다 남자, 남자만 아니라 여자들도 다 기르긴 길렀는데, 소는 기르는 목적은, 우선은 농사짓기, 밧 갈기 위해서 소를 길렀고, 소를 길렀는데 나중에는 저것이 이제 소가 시세가 좋으니까, 좋으니까 새끼를 그 부룩소, 부룩소 나면 그때 돈도 한 오만 원, 십만 원 갔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소 기르기도 큰 소득이 됐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소득이 뒈고 또 이제 그때 정부에서 막 축산을 장려헷저. 돈 날 것이 없으니까이. 웃둥네선 느네, 느네 아방이 소 만이 질뢋저. 일고ᄋᆢ돕 개. 보통은 그자 두 개, 세 개, 네 개. 그렇게 헤 가지고서 새끼 내면은 그 새끼를 ᄑᆞᆯ아 가지고서 게난 암송애기 갑이 얼마 안 줘. 숫송애기 나면은 십만 원 받으면은 암송애기 오만 원베끼 안 주거든.
  • (소득이 되고 또 이제 그때 정부에서 아주 축산을 장려했어. 돈 날 것이 없으니까. 윗동네선 너희, 너희 아버지 소 많이 길렀어. 일고여덟 개. 보통은 그저 두 개, 세 개, 네 개. 그렇게 해 가지고서 새끼 내면 그 새끼를 팔아 가지고서 그러니까 암송아지 값이 얼마 안 줘. 수송아지 나면 십만 원 받으면 암송아지 오만 원밖에 안 주거든.)
조사자
  • 아, 기꽈?
  • (아, 그렇습니까?)
제보자
  • 게난 그 숫송애기 나면은 아 이 집이 운 좋다. 숫송애기 나는 사람은 상당히 운 좋다 막 헤낫주게.
  • (그러니까 그 수송아지 나면 아 이 집에 운 좋다. 수송아지 난 사람은 상당히 운 좋다 마구 했었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헤 가지고서 그걸로 이제 소를 ᄑᆞᆯ아 가지고서 그 송아기 때 막 받으레 온다. 육지에서. 보통.
  • (그래 가지고서 그걸로 이제 소를 팔아 가지고서 그 송아지 때 마구 받으러 온다. 육지에서. 보통.)
조사자
  • 새끼 나면은 송애기로 그냥 ᄑᆞᆯ아 부는 거?
  • (새끼 낳으면 송아지로 그냥 팔아 버리는 거?)
제보자
  • 으. 다간 날 때, 두 설 뒐 때.
  • (으. 두습 될 때, 두 살 될 때.)
조사자
  • 다간 날 때.
  • (두습 될 때.)
제보자
  • 으, 다간 날 때 다 사레 온다. 두 설 뒐 때 사레 오면 거 ᄑᆞᆯ고. 겨고 주로이 그 밧갈쉐라고 잇저, 밧갈쉐.
  • (으, 두습 될 때 다 사러 온다. 두 살 될 때 사러 오면 거 팔고. 그리고 주로 그 ‘밧갈쉐’라고 있어, ‘밧갈쉐’.)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밧갈쉐가 주로 밧만 가는 전용인디이 게난 밧갈쉐 엇은 디가 그냥 암쉐도 ᄀᆞ르쳥 갈긴 갈앗저.
  • (‘밧갈쉐’가 주로 밭만 가는 전용인데 그러니까 ‘밧갈쉐’ 없는 데가 그냥 암소도 가르쳐서 갈긴 갈았어.)
조사자
  • 게민 쉐 길르젠 허면은 여름에는 어디 데령 가고 헤낫잖아예?
  • (그럼 소 기르려고 하면 여름에는 어디 데리고 가고 했었잖아요?)
제보자
  • 으, 으.
  • (으, 으.)
조사자
  • 언제쯤 데령 가는 거?
  • (언제쯤 데리고 가는 거?)
제보자
  • 게난 쉐는 쉐는이 겨울엔이 그 이제 농서가 다 끝낭 양력 십일월, 십이월 양력 십이월 ᄒᆞᆫ 중순 뒈민이 추워 가민 쉐를 집이 쉐막에 다 들여 맨다.
  • (그러니까 소는 소는 겨울엔 그 이제 농사가 다 끝나서 양력 십일월, 십이월 양력 십이월 한 중순 되면 추워 가면 소를 집에 외양간에 다 들여 맨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쉐막에 다 들여 매고 또 이제 저 그 또 쉐막에 들여 맷당 봄 나민, 청명 뒈면은 소를 이제 촐을, 겨울 때는 촐을 ᄆᆞ른 촐을 우리가이 ᄆᆞ른 촐 헤근에 겨울에 주고 그 촐도 봄 나민 다 떨어져 가니까, 다 떨어져 가니까 이제는 청명 넘으면은 소를 이제 이제 밧데다 논다.
  • (외양간에 다 들여 매고 또 이제 저 그 또 외양간에 들여 맸다가 봄 되면, 청명 되면 소를 이제 꼴을, 겨울 때는 꼴을 마른 꼴을 우리가 마른 꼴 해서 겨울에 주고 그 꼴도 봄 되면 다 떨어져 가니까, 다 떨어져 가니까 이제는 청명 넘으면 소를 이제 이제 밭에다 놓는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밧데다 놔 가지고서 이제 ᄒᆞᆫ 두 집 세 집 어울어 가지고이 그 당번 헤 가지고서 오늘은 나가 가 가지고 그 세 집이 쉐를 어디 가근에 영 놓면은 뒷날은 딴 사름이 강 보고. 경헤서 이제 농서를 다 헤 버리면은 소가 필요가 없으면은 그때는 그때도 여름에는 그 이제 다 그 동네에 ᄒᆞᆫ 대여섯 집이 모다 가지고서 소를 이젠 멕이레 간다. 당번헤 가지고서 하루 종일 멕이다가 밤에는 바령밧이라고 헌 디 어디 도망가지 못허게 그 바령밧디 영 놓면은 당번헤서 뒷날은 딴 사름이 강, 딴 사름이 강. 그렇게 그 소 길르는 게 어려와낫저.
  • (밭에다 놔 가지고서 이제 한 두 집 세 집 어울러 가지고 그 당번해 가지고서 오늘은 내가 가 가지고 그 세 집의 소를 어디 가서 이렇게 놓으면 뒷날은 다른 사람이 가서 보고. 그래서 이제 농사를 다 해 버리면 소가 필요가 없으면 그때는 그때도 여름에는 그 이제 다 그 동네에 한 대여섯 집에 모아 가지고서 소를 이젠 먹이러 간다. 당번해 가지고서 하루 종일 먹이다가 밤에는 ‘바령밧’이라고 하는 데 어디 도망가지 못하게 그 ‘바령밧’에 이렇게 놓으면 당번해서 뒷날은 딴 사람이 가서, 딴 사람이 가서. 그렇게 그 소 기르는 게 어려웠었어.)
조사자
  • 기민 멧 사름이 ᄀᆞ치덜 다.
  • (그럼 몇 사람이 같이들 다.)
제보자
  • 으, 다 다섯 사름 내지, 뭐 다섯 사름 내지 ᄋᆢ섯 사름.
  • (으, 다 다섯 사람 내지, 뭐 다섯 사람 내지 여섯 사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렇게 헤 가지고 그걸 ᄒᆞᆫ 조로 헤 가지고서 그렇게 저 들에 강 소 멕인덴 헌다. 그것ᄀᆞ라.
  • (그렇게 해 가지고 그걸 한 조로 해 가지고서 그렇게 저 들에 가서 소 먹인다고 한다. 그것보고.)
조사자
  • 쉐 멕인덴예?
  • (소 먹인다고요?)
제보자
  • 으, 쉐 멕인덴. 게난 밧디 농서 다 헤 부니까 *** 쉐 멕일 디가 없어. 둔지봉 같은 디 그런 디 강 멕이젠 허면은 거 ᄒᆞᆫ 사름이 다, 주인이 다 가젠 허면은 농촌이 바쁘니까 안 뒈거든. 그러니까 당번헤 가지고서 오 일에 ᄒᆞᆫ 번 삼 일에 ᄒᆞᆫ 번, 일주일에 ᄒᆞᆫ 번 멕이레 가고.
  • (으, 소 먹인다고. 그러니까 밭에 농사 다 해 버리니까 *** 소 먹일 데가 없어. ‘둔지봉’ 같은 데 그런 데 가서 먹이려고 하면 거 한 사람이 다, 주인이 다 가려고 하면 농촌이 바쁘니까 안 되거든. 그러니까 당번해 가지고서 오 일에 한 번 삼 일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먹이러 가고.)
조사자
  • 멕이레 가고.
  • (먹이러 가고.)
제보자
  • 으, 쉐 멕이레 가고.
  • (으, 소 먹이러 가고.)

구좌읍 한동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쉐도 아까 밧갈쉐도 있고 종류덜이 있잖아예?
  • (소도 아까 ‘밧갈쉐’도 있고 종류들이 있잖아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밧갈쉐 잇고?
  • (‘밧갈쉐’ 있고?)
제보자
  • 주로 밧 갈고 짐 시끄는 거.
  • (주로 밭 갈고 짐 싣는 거.)
조사자
  • 그거 밧갈쉐렌 허고예?
  • (그거 ‘밧갈쉐’라고 하고요?)
제보자
  • 으, 으.
  • (으, 으.)
조사자
  • 그다음 또, 또 다른?
  • (그다음 또, 또 다른?)
제보자
  • 짐 시끄는 거. 그 웨로는 뭐 우리가 뭐 송아기 나 가지고서 경제적으로 이익을 보기 위해, ᄑᆞᆯ젠 헌 것이 암송애기.
  • (짐 싣는 거. 그 외로는 뭐 우리가 뭐 송아지 낳아 가지고서 경제적으로 이익을 보기 위해, 팔려고 한 것이 암송아지.)
조사자
  • 소 종류는 암쉐랑 밧갈쉐랑?
  • (소 종류는 암소랑 ‘밧갈쉐’랑?)
제보자
  • 으, 게난 소 종류는이. 그 저 뭐인가 검은 쉐도 잇고이.
  • (으, 그러니까 소 종류는. 그 저 뭐인가 검은 소도 있고.)
조사자
  • 예, 예 그런 거 다 ᄀᆞᆯ아 줍서. 검은 쉐?
  • (예, 예 그런 거 다 말해 주세요. 검은 소?)
제보자
  • 검은 쉐도 잇고 또 이제 어럭쉐도 잇고 얼룩얼룩헌 거 어럭쉐도 잇고 슥쉐도 잇고.
  • (검은 소도 있고 또 이제 얼럭소도 있고 얼룩얼룩한 거 얼럭소도 있고 흑소도 있고.)
조사자
  • 슥쉐는 어떤 거?
  • (‘슥소’는 어떤 거?)
제보자
  • 슥쉐는이 이 검은, 검은 거, 노린 거영 서꺼진 걸 슥쉐라고 헌다.
  • (‘슥소’는 이 검은, 검은 거, 노린 거랑 섞인 걸 흑소라고 한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검은 거 노린 것이 영 잡색으로 뒌 것이 슥쉐. 그건 슥쉐는 많지 안헌다. 게난 검은 쉐, 검은 쉐, 황쉐, 그자 슥쉐.
  • (검은 거 노란 것이 이렇게 잡색으로 된 것이 흑소. 그건 ‘슥쉐’. 그건 ‘슥쉐’는 많지 않다. 그러니까 검은 소, 검은 소, 황소, 그저 ‘슥쉐’.)
조사자
  • 어럭쉐?
  • (얼럭소?)
제보자
  • 으, 어럭쉐.
  • (으, 얼럭소.)
조사자
  • 슥쉐예. 뿔 모양에 따라 뭐 불르는 건 엇수과?
  • (‘슥쉐’요. 뿔 모양에 따라 뭐 부르는 건 없습니까?)
제보자
  • 그건, 그건 뭐.
  • (그건, 그건 뭐.)
조사자
  • 아까 불럿던 거 털, 거의 털 색깔로 불럿던 거잖아예?
  • (아까 불렀던 거 털, 거의 털 색깔로 불렀던 거잖아요?)
제보자
  • 뿔 뒤터레 이렇게 간 거는이 대개 뭐인가 숫소가, 숫소가 뒤터레 건 적박두리라 뒤터레 뿔이 영 뒤터레, 뒤터레 영 잦아진 건 적박두리. 겡 안 헌 건.
  • (뿔 뒤로 이렇게 간 거는 대개 뭐인가 수소가, 수소가 뒤로 건 ‘적박두리’야 뒤로 뿔이 이렇게 뒤로, 뒤로 이렇게 젖혀진 건 ‘적박두리’. 그래서 안 한 건.)
조사자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적박?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적박’?)
제보자
  • 적박두리.
  • (‘적박두리’.)
조사자
  • 아, 적박두리. 뿔이 이렇게 뒌 거?
  • (아, ‘적박두리’. 뿔이 이렇게 된 거?)
제보자
  • 뒤터레 간 걸 적박두리. 그 외에는 보통 앞으로, 뿔이엔 헨 특별헌 건 엇고.
  • (뒤로 간 걸 ‘적박두리’. 그 외에는 보통 앞으로, 뿔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구좌읍 한동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아, 엇고예. 쉐 이용헌 건 밧 갈 때?
  • (아, 없고요. 소 이용한 건 밭 갈 때?)
제보자
  • 으, 밧 갈고 짐 시끄고. 짐 시끄고 그 새끼 나면은 거 ᄑᆞᆯ아서 용돈 쓰고.
  • (으, 밭 갈고 짐 싣고. 짐 싣고 그 새끼 나면 거 팔아서 용돈 쓰고.)
조사자
  • 으, 으. 쓰고예.
  • (으, 으. 쓰고요.)
제보자
  • 겨고 걸름허고.
  • (그리고 거름하고.)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