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구좌읍 한동리/의생활/
2018년
제보자
제서 때나 멩질 때나 다. 막 그걸로만 입엉 살앗주. 경허단 이젠 말쩨라 가난 광목 미녕 나난에 이젠 감낭 싱건에 감낭에 감 ᄋᆢ난 그거 타단에 ᄋᆢ름 나민, 봄 나민, 아니 칠월 나민 헴구나. 칠월 나민 그 감 타단에 미녕 바꽈단에 ᄆᆞᆫ 갈중의 적삼덜 우알 멘들아근에 이제 그 감물 ᄈᆞᆺ아근에 감물 짜근에 거 멕영 저 옥상에나 가근에 널엉 ᄆᆞᆯ류왕 이슬에도 ᄆᆞᆯ륩고 물도 적졍 ᄆᆞᆯ륩고 감옷이 발강허는 거주.
(제사 때나 명절 때나 다. 아주 그걸로만 입고 살았지. 그러다가 이젠 말째여 가니까 광목 무명 나니까 이젠 감나무 심어서 감나무에 감 열리니까 그거 따다가 여름 되면, 여름 되면, 아니 칠월 되면 하는구나. 칠월 되면 그 감 따다가 무명 바꿔다가 모두 ‘갈중의’ 적삼들 위아래 만들어서 이제 그 감물 빻아서 감물 짜서 거 먹여서 저 옥상에나 가서 널어 말려서 이슬에도 말리고 물도 적셔서 말리고 갈옷이 발간 거지.)
조사자
감물 들이는 건 광목을 사단 허는 거?
(감물 들이는 건 광목을 사다가 하는 거?)
제보자
으.
(으.)
조사자
미녕 직접 만든 걸로는 안 헷지예?
(무명 직접 만든 걸로는 안 했지요?)
제보자
으, 미녕 안 헤 부난. 게나 제나 육지서 ᄑᆞᆯ레 부수 온다게. 미녕 베.
(으, 무명 안 해 버리니까. 그러나 저러나 육지에서 팔러 많이 온다. 무명 베.)
조사자
으, 미녕 베 ᄑᆞᆯ레.
(으, 무명 베 팔러.)
제보자
광목. 경 ᄑᆞᆯ레 오난에.
(광목. 그렇게 팔러 오니까.)
조사자
음.
(음.)
제보자
ᄑᆞᆯ레 온 거 바꽈근에 그 옷 헤영 입엉 검질메레 뎅기곡 헤세게, 그 감옷으로.
(팔러 온 거 바꿔서 그 옷 해서 입고 김매러 다니고 했어. 그 갈옷으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또시 멩지옷으론 나들이옷으로 어디 갈 때 입고.
(또 명주옷으론 나들이옷으로 어디 갈 때 입고.)
구좌읍 한동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어디 갈 때 입고. 혹시 홍세미녕이라는 거 알아지쿠과?
(어디 갈 때 입고. 혹시 ‘홍세미녕’이라는 거 알겠습니까?)
제보자
어?
(어?)
조사자
홍세미녕, 홍세멩지?
(‘홍세미녕’, ‘홍세멩지’?)
제보자
홍세미녕, 홍세멩지 그건 ᄀᆞ튼 거주게. ᄀᆞ튼 거, ᄏᆞ찡헌 거난 홍세만 그 함더레 놓는 거난 그 함이 홍세난에 그 함더레 놓는 걸 홍세미녕.
(‘홍세미녕’, ‘홍세멩지’ 그건 같은 거지. 같은 거, 같은 거난 ‘홍세’만 그 함에 넣는 거니까 그 함이 ‘홍세’니까 그 함에 넣는 걸 ‘홍세미녕’.)
조사자
그 함은 무슨 함이라?
(그 함은 무슨 함이야?)
제보자
낭.
(나무.)
조사자
낭?
(나무?)
제보자
낭, 영 니귀반득허게 헌 거 그레 들이쳐근에.
(나무, 이렇게 네모반듯하게 한 거 그리 들어뜨려서.)
조사자
겐 함에 놔근에 결혼헐 때 헷던 거?
(그래서 함에 놔서 결혼할 때 했던 거?)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게민 홍세함에는 뭐 뭐 놔낫수과?
(그럼 함에는 뭐 뭐 놨었습니까?)
제보자
그거 저 결혼허는 뭐 거 한문으로 헤근에 다 새서방 이름 셍명 써근에 함더레 놔근에 잔치헐 때 앗아가는 거주.
(그거 저 결혼하는 뭐 거 한문으로 해서 다 새서방 이름 성명 써서 함에 놔서 잔치할 때 가져가는 거지.)
조사자
으, 잔치헐 때.
(으, 잔치할 때.)
제보자
새서방 집이서 새각시 집더레.
(새서방 집에서 새색시 집으로.)
조사자
으, 새서방 집이서 새각시 집더레 가져가는 거?
(으, 새서방 집에서 새색시 집으로 가져가는 거?)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거기에 미녕이나 멩지 같은 거 넣고?
(거기에 무명이나 명주 같은 거 넣고?)
제보자
으, 이녁 놓고정 헌 대로.
(으, 자기 놓고 싶은 대로.)
구좌읍 한동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아, 이녁 놓고정 헌 대로, 예, 예. 경 가져갔었던 거예? 여기 한동에 목화 농사지어난 데는 없다예?
(아, 자기 놓고 싶은 대로, 예, 예. 그렇게 가져갔었던 거요? 여기 한동에 목화 농사지었던 데는 없네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여기 한동에 목화 농사짓어난 디는 엇수과?
(여기 한동에 목화 농사지었던 데는 없습니까?)
제보자
목화, 이디서 허질 안 헤 부난게. 이디서 그걸 헤시민 허주만은 어디 기계 신더레 보내 부난게. 그거 헐 저를 시냐? 땅 파젠 허민.
(목화, 여기서 하질 안 해 버리니까. 여기서 그걸 했으면 하지만 어디 기계 있는 데로 보내 버리니까. 그거 헐 겨를 있니? 땅 파려고 하면.)
조사자
다 밧디 일들만 헷수과?
(다 밭에 일들만 했습니까?)
제보자
밧디 일만, 일만. 게나 제나 ᄇᆞᆰ으민 나가근에 조반헤여근에 저 해 틈 전이 막 저 둔지 알아질탸, 둔지오름?
(밭에 일만, 일만. 그러나 저러나 밝으면 나가서 조반해서 저 해 뜨기 전에 마구 저 ‘둔지’ 알겠니, ‘둔지오름’?)
조사자
예, 둔지오름.
(예, ‘둔지오름’.)
제보자
그 우이꺼지 막 밥 지어 앗앙, 물 지어 앗앙 그디. 또시 아기구덕에 아기 눅지곡 헹 지영 뎅겨세게. 아이구, 첨 그땐 살 수가 엇어낫저.
(그 위에까지 마구 밥 지어 가지고, 물 지어 가지고 거기. 또 아기구덕에 아기 눕히고 해서 져서 다녔어. 아이고, 첨 그땐 살 수가 없었어.)
조사자
기라, 기라예.
(그지, 그렇죠.)
제보자
애기만 졍 가도 허주만은.
(아기만 지고 가도 하지만.)
구좌읍 한동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그 모시로는 모시로는 어떤 옷 만들어집니까?
(그 모시로는 모시로는 어떤 옷 만들 수 있습니까?)
제보자
건 모시옷.
(건 모시옷.)
조사자
모시옷이렌만 헤?
(모시옷이라고 해?)
제보자
으.
(으.)
조사자
모시옷은 어떤 때 입는 옷이라?
(모시옷은 어떤 때 입는 옷이야?)
제보자
모시옷은 막 잘 살아지는 사름덜 막 호사로.
(모시옷은 아주 잘 사는 사람들 아주 호사로.)
조사자
호사로.
(호사로.)
제보자
호사로 막 좋은 치메 멘들앙 헤영케시리 우알 헤근에. 그 모시옷은 아무나 못 입주게.
(호사로 아주 좋은 치마 만들어서 하얗게끔 위아래 해서. 그 모시옷은 아무나 못 입지.)
조사자
겐 여름에 입엇던 거라예?
(그래서 여름에 입었던 거지요?)
제보자
여름에. 막 한 여름에.
(여름에. 아주 한 여름에.)
구좌읍 한동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모시 재배했었던 건 모르고예?
(모시 재배했었던 건 모르고요?)
제보자
모신 저 거세기 막 삼 갈앙.
(모신 저 거시기 아주 삼 갈아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삼이엔 헌 거 갈앙 밧디 갈앗다근에 그거 ᄆᆞᆫ 비여다근에 영 헌 대막데기 헤근에 그거 하나썩 다 영 영 영 영 헤 가민 그 낭에 부뜬 게 다 에일에일 다 떼어졍. 경허민 작 허게 벳기민 벳겨져근에 그거 ᄉᆞᆱ아근에 ᄈᆞᆯ아근에 또 발레멍 헤영케 발레멍 경 헤여낫주.
(삼이라고 하는 거 갈아서 밭에 갈았다가 그거 모두 베여다가 이렇게 한 대막대기 해서 그거 하나씩 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 가면 그 나무에 붙은 게 다 ‘에일에일’ 다 떼져. 그러면 작 하게 벗기면 벗겨져서 그거 삶아서 빨아서 또 바래면서 하얗게 바래면서 그렇게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