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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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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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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삼달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감전 언제 갑니까?
  • (고구마는 언제 갑니까?)
제보자
  • 감저 유월 나민 놓주게. 유월 나민. 양력으로 유월 나근에 허민 윤ᄃᆞᆯ 유월 나민 감저 놔근에 허민 옛날엔 비니루 엇으난 감저 놓민 감저꿀도 하영 안 크지 안헙니까. 유월 나민 그차다근에 놔근에.
  • (고구마 유월 나면 놓지. 유월 나면 양력으로 유월 나서 하면 윤달 유월 나면 고구마 놔서 하면 옛날엔 비닐 없으니까 고구마 놓으면 고구마줄기도 많이 안 크지 않습니까? 유월 나면 잘라다가 놔서.)
조사자
  • 차근차근. 이월 나민 어디다 놔?
  • (차근차근. 이월 나면 어디다 놔?)
  • 유월덜 뒈민?
  • (유월 되면?)
제보자
  • 유월달 나민. 그거 헤당 따시 밧듸 가근에 초불 갈곡 두불 갈앙 그거 다 요만썩 헹 꼭꼭꼭꼭 질렁 놔두주게.
  • (유월 나면. 그거 해다가 다시 밭에 가서 초벌 걸고 두벌 갈아서 그거 다 요만큼씩 해서 꼭꼭꼭꼭 찔러서 놔두지.)
조사자
  • 어디 이렁에, 고랑에?
  • (어디 이랑에, 고랑에?)
제보자
  • 이렁에 파니에, 파니에. 경헹 놔두민 감저 들민 그젠 파먹는 거.
  • (이랑에 이랑에, 이랑에. 그렇게 해서 놔두면 고구마 들면 그땐 파먹는 거.)

성산읍 삼달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밧듸 강 우영팟듸 감저 놔근에 쉐걸름 놔근에 하영 놩 헌디 좋은, 건 디 놓민 감저꿀도 걸엉 이만썩 허고 따시 또 걸름에 졸바로 안 헹 비료 엇엉 쉐걸름엇이민 감저꿀도 요만썩 베끠 안 커. 감저꿀 묻엉 놔두민 순 나근에 허민 요만썩 크주게. 그거 그차다근에.
  • (밭에 가서 텃밭에 고구마 놔서 소두엄 놔서 많이 놔서 한 데 좋은, 건 데 놓으면 고구마줄기도 걸어서 이만큼씩 하고 다시 또 거름에 제대로 안하고 비료 없어서 소두엄 없으면 고구마 줄기도 요만큼 밖에 안 커. 고구마 줄기 묻어서 놔두면 순 나서 하면 요만큼씩 크지. 그거 잘라다가.)
조사자
  • 감저밧듸 걸름허는 게 아니라 처음에 헐 때.
  • (고구마 밭에 거름하는 게 아니라 처음에 할 때.)
제보자
  • 처암 헐 때 감저꿀 키울 때만.
  • (처음 할 때 고구마 줄기 키울 때만.)
조사자
  • 감저꿀 키울 때 걸름 ᄒᆞ꼼 놩.
  • (고구마 줄기 키울 때 거름 조금 놔서.)
제보자
  • 경허민 쉐걸름 터놩 감저에 놓민 감저줄이 컹 감절 하영 놓고, 가난헌 사름은 쉐걸름 엇곡 허민, 이 헤벤 사름덜은 듬북 헤다근에 밧고랑에 ᄁᆞᆯ아근에 그디 감저 갈앙 놔근에 허민 감저 놓곡 허엿주.
  • (그러면 쇠두엄 떠 놔서 고구마에 놓으면 고구마 줄기가 커서 고구마를 많이 놓고, 가난한 사람은 쇠두엄 없고 하면, 이 해변 사람들은 ‘듬북’ 해다가 밭고랑에 깔아서 거기 고구마 갈아서 놔서 하면 고구마 놓고 했지.)

성산읍 삼달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것도 감저꿀 헐 때 놓는 거?
  • (그것도 고구마 줄기 할 때 놓는 거?)
제보자
  • 응. 감저 유월절 바로 유월절 전후 삼일, 유월절 낼모리 허민 놓고 따시 감저꿀 크민 유월절 ᄒᆞᆫ 열흘 전이도 놓고, 유월절 넘엉 초복ᄁᆞ지도 놓는 사름도 잇고.
  • (응. 고구마 유월절 바로 유월절 전후 삼일, 유월절 낼모레 하면 놓고 다시 고구마 줄기 크면 유월절 한 열흘 전에도 놓고, 유월절 넘어서 초복까지도 놓는 사람도 있고.)

성산읍 삼달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감저 밧듸 검질은?
  • (고구마 밭의 김은?)
제보자
  • 감저 밧듸 검질 엇은 사름은 안허고 신 사름은 ᄒᆞᆫ불 메어. 검질 조팟듸 다 메어난 후제.
  • (고구마 밭의 김은 없는 사람은 안하고 있는 사람은 한벌 매어. 김 조밭 다 매고난 후에.)

성산읍 삼달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아, 다 메어난 후제. 감저밧듸 하영 나는 검질은 엇수과?
  • (아, 다 매고난 후에. 고구마 밭에 많이 나는 김은 없습니까?)
제보자
  • 다 ᄀᆞ따, 다 ᄀᆞ뜬 검질메엉. 제완지나 나민 제완지 하영 나민 하영 메곡 족영 나민 족영 메고. 다 멤은 ᄒᆞᆫ 가지주.
  • (다 같아, 다 같은 김매어서. 바랭이나 나면 바랭이 많이 나면 많이 매고 적게 나면 적게 매고. 다 매는 것은 한 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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