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성산읍 삼달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ᄆᆞᆯ은 탕 뎅기는 용으로 쓰는 건가?
  • (말은 타서 다니는 용으로 쓰는 건가?)
제보자
  • 옛날은 탕 뎅기고 짐이나 시끄곡 헷주만은 ᄆᆞᆯ은 밧도 못 갈앙. ᄆᆞᆯ은 밧도 못 갈아낫어. 옛날에 하영 안 질롸낫어.
  • (옛날은 타서 다니고 짐이나 싣고 했지만 말은 밭도 못 갈아서. 말은 밭도 못 갈았었어. 옛날에 많이 안 길렀었어.)
조사자
  • 밧 ᄇᆞᆯ리는 건 ᄆᆞᆯ로 ᄇᆞᆯ리는 건가?
  • (밭 밟는 건 말로 밟는 건가?)
제보자
  • 밧 ᄇᆞᆯ리는 딘 ᄆᆞᆯ로 ᄇᆞᆯ려.
  • (밭 밟는 덴 말로 밟아.)
조사자
  • 밧 ᄇᆞᆯ리는 건 ᄆᆞᆯ로 ᄇᆞᆯ려.
  • (밭 밟는 건 말로 밟아.)
제보자
  • ᄆᆞᆯ로 ᄇᆞᆯ리는디 웅매영 ᄌᆞ매영 다 서꺼놩 ᄒᆞᆫ듸 ᄇᆞᆯ려.
  • (말로 밟는데 수말이랑 암말이랑 다 섞어놓고 함께 밟아.)
조사자
  • 응.
  • (응.)

성산읍 삼달리/ 들일/ 2018년

제보자
  • ᄆᆞᆯ 둬 서너 설만 뒈가민 세 설만 나가민 밧 ᄇᆞᆯ리주게.
  • (말 두어 서너 살만 되어가면 세 살만 나가면 밭 밟지.)
조사자
  • 말도 나이에 따라 ᄒᆞᆫ 살은 무신거, 두 ᄉᆞᆯ은 무신거.
  • (말도 나이에 따라 한 살은 무엇, 두 살은 무엇.)
제보자
  • 것도 ᄒᆞᆫ ᄉᆞᆯ, 두 ᄉᆞᆯ 허주게.
  • (그것도 한 살, 두 살 하지.)
조사자
  • 그냥 ᄒᆞᆫ ᄉᆞᆯ, 두 ᄉᆞᆯ 헤? 따로 ᄀᆞᆮ는 말 엇수과?
  • (그냥 한 살, 두 살 해?)
제보자
  • 엇어. 저 ᄆᆞᆯ 그자 나 핫저 영헹.
  • (없어. 저 말 그저 나이 많았다 이렇게 해.)
조사자
  • 나 핫저, 영만.
  • (나이 많았다, 이렇게만.)
제보자
  • 경만 ᄀᆞᆮ주. ᄒᆞᆫ ᄉᆞᆯ, 두 ᄉᆞᆯ 말은 엇어.
  • (그렇게만 말하지. 한 살, 두 살 말은 없어.)
조사자
  • ᄒᆞᆫ ᄉᆞᆯ, 두 ᄉᆞᆯ 말은 엇어. 들어봐실 수도 잇어. 딴 디선예 금승.
  • (한 살, 두 살 말은 없어. 들어봤을 수도 있어. 다른 데선요 ‘금승’.)
제보자
  • 금승은 쉐 송애기, 금승 송애기.
  • (하릅은 소 송아지, 하릅송아지.)
조사자
  • 금승 송애긴 ᄒᆞᆫ 살예.
  • (하릅송아진 한 살요.)
제보자
  • ᄀᆞᆮ 나민 금승 송애기.
  • (갓 낳으면 하릅송아지.)
조사자
  • 다간.
  • (‘다간’.)
제보자
  • 다간, 세 ᄉᆞᆯ 나민, 두 ᄉᆞᆯ 나민 다간.
  • (‘다간’. 세 살 나면, 두 살 나면 ‘다간’.)
조사자
  • 쉐 아니민 ᄆᆞᆯ?
  • (소 아니면 말?)
제보자
  • ᄆᆞᆯ이나 쉐나. ᄆᆞᆯ은 그 다간 그 무신건 엇어. 쉐만 잇주게.
  • (말이나 소가 말은 그 ‘다간’ 그 무엇은 없어. 소만 있지.)
조사자
  • 사릅, 나릅 허는 건 엇고?
  • (사릅, 나릅 하는 건 없고?)
제보자
  • 그거 나 하가민 나릅 쉐 헌 거 금승 무시거 헤당 여라 ᄉᆞᆯ 나가민 나릅 뒈 가는 거. 세 ᄉᆞᆯ, ᄒᆞᆫ 댓 ᄉᆞᆯ 나가민.
  • (그거 나이 많아가면 나릅 소 한 건 하릅 무엇 해다가 여러 살 나가면 나릅 되어 가는 거. 세 살, 한 댓 살 나가면.)
조사자
  • 건 다 쉐?
  • (그건 다 소?)
제보자
  • 쉐, 쉐.
  • (소, 소.)
조사자
  • ᄆᆞᆯ은 이수, 삼수, ᄉᆞ수.
  • (말은 이수, 삼수, 사수.)
제보자
  • ᄆᆞᆯ도 경헴실 거라. 우린 ᄆᆞᆯ 안 질롸부난 삼수, ᄉᆞ수는 잘.
  • (말도 그렇게 하고 있을 거야. 우린 말 안 길러버리니까 삼수, 사수는 잘.)

성산읍 삼달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할머닌 말 안 질롸난?
  • (할머닌 말 안 길렀었어?)
제보자
  • 옛날엔 구르마도 안허단 이 제국 시대에 일본 사름덜 오란에 이만썩 헌 구르마 내불어둰 가난 산에 강 봉그멍 구르마주. 웅매덜은 구르마나 끗엉 뎅기고 ᄌᆞ맨 약헹 베랑 안허고 헤낫주게. ᄆᆞᆯ 탕이나 뎅기곡 허젠 ᄆᆞᆯ 질루주. 쉐덜이나 둬 개썩 질루주. 산에 ᄆᆞᆯ 하영 질르곤디 멧 해 안뒈서.
  • (옛날엔 달구지도 안하다가 이 제국 시대에 일본 사람들 와서 이만큼씩 한 달구지 내버려두고 가니까 산에 가서 주우면서 달구지지. 수말들은 달구지나 끌어서 다니고 암말은 약해서 별로 안하고 했었지. 말 타서나 다니고 하려고 말 기르지. 소들이나 둬 개씩 기르지. 산에 말 많이 기른 지 몇 해 안 됐어.)
조사자
  • 쉐 값이 하영 갑니까, ᄆᆞᆯ 값이 하영 갑니까?
  • (소 값이 많이 나갑니까, 말 값이 많이 나갑니까?)
제보자
  • 쉐 갑이 하영 가지. 이젠 ᄆᆞᆯ 갑이 하영 가.
  • (소 값이 많이 가지. 이젠 말 값이 많이 나가.)
조사자
  • 이젠 말 값이 비싸.
  • (이젠 말 값이 비싸.)
제보자
  • ᄆᆞᆯ쾌기가 빗나고.
  • (말고기가 비싸고.)
조사자
  • ᄆᆞᆯ쾌기가 빗나고.
  • (말고기가 비싸고.)
제보자
  • 옛날은 ᄆᆞᆯ ᄀᆞ뜬 건 몽생이 헤영 두 ᄉᆞᆯ만 나민 잡아먹는 사름은 추렴덜 다헤낫주게. 그거 베랑 알아주지 안허여, ᄆᆞᆯ은.
  • (옛날은 말 같은 건 몽생이 헤서 두 살만 나면 잡아먹는 사람은 추렴들 다 했었지. 그거 별로 알아주지 않아, 말은.)

성산읍 삼달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게민 이 말하고 소 멕이젠 허민 무신거 멕여?
  • (그러면 이 말하고 소 먹이려 하면 무엇 먹여?)
제보자
  • ᄆᆞᆯ도 촐 ᄀᆞ찌 ᄀᆞ찌 쉐영 ᄀᆞ찌. ᄆᆞᆫ 촐만 멕여. ᄆᆞᆯ이나 쉐나.
  • (말도 꼴 같이 같이 소랑 같이. 모두 꼴만 먹여. 말이나 소나.)

성산읍 삼달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촐은 어떵 마련헙니까?
  • (꼴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제보자
  • 팔월[팔뤌] 나민.
  • (팔월 나면.)
조사자
  • 팔월 나민.
  • (팔월 나면.)
제보자
  • 팔월 나근에 팔월절 들엉 팔월 멩질 철 늦은 땐, 팔월 멩질 넘엉도 허고 남ᄌᆞ덜 낫으로 후려. 부제칩인 여남은 사름썩 빌엉 무끄는 사름도 다 무끄레 빌어. 경허민 가난헌 사름 쉐 엇인 사름 그디 강 촐도 비어줘근에, 빌엉 허고, 다시 또 촐 여청 강 무꺼주고.
  • (팔월 나서 팔월절 들어서 팔월 명절 철 늦은 땐, 팔월 명절 넘어도 하고 남자들 낫으로 후려. 부잣집은 여남은 사람씩 빌어서 묶는 사람도 다 묶으러 빌어. 그러면 가난한 사람 소 없는 사람 거기 가서 꼴도 베어줘서, 빌어서 하고, 다시 또 꼴 여편네 가서 묶어주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옛날은 강 촐 ᄒᆞ루 무꺼주민 이녁냥로 못 빌민 남저 빌엉 촐도 수눌어근에, 촐 무꺼주곡 수눌어근에 장만헹, 부제칩이 촐 허당 보민 가난헌 사름은 구월절 들엉 구월 난뎅 허주. 옛날도 부자칩이 허당 보민 이녁 건 못허영.
  • (옛날은 가소 꼴 하루 묶어주면 자기대로 못 빌면 남자 빌어서 꼴도 가려서, 꼴 묶어주고 가려서 장만해서, 부잣집의 꼴 하다 보면 가난한 사람은 구월절 들어서 구월 난다고 하지. 옛날도 부잣집 하다 보면 자기 건 못해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옛날도 다 수눌엉 허고 장남덜 헹 돈 줭 놉 빌엉 허고. 이젠 헤도 옛날은 강 ᄒᆞ루 저물앙 굽엉 ᄎᆞᆯ 무꺼도 ᄊᆞᆯ 관뒈 하나. 보리 마당질 헤도 관뒈 ᄒᆞ나. 옛날 사름이 오죽이나 첨, 대통령도 옛날은 그만이 못 살앗주. 기가 멕힌 삶이주.
  • (옛날도 다 품앗이 하고 머슴들 해서 돈 줘서 놉 빌어서 하고. 이젠 해도 옛날은 가서 하루 종일 굽어서 꼴 묶어도 쌀 관되 하나. 보리 마당질 해도 관되 하나. 옛날 사람이 오죽이나 참, 대통령도 옛날은 그만큼 못 살았지. 기가 막힌 삶이지.)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