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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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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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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성읍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쉐도예, ᄆᆞᆯ만이 아니라. 그 쉐 종류는 어떤 종류덜 잇어마씨?
  • (소도요, 말만이 아니라. 그 소 종류는 어떤 종류들 있어요?)
제보자
  • 옛날 토종.
  • (옛날 토종.)
조사자
  • 토종, 그 종류도 뭐 여자 쉐도 이실 거고 남자 쉐도 이실 거고예, 그 옛날 여기서 불르는 말로?
  • (토종, 그 종류도 뭐 여자 소도 있을 거고 남자 소도 있을 거고요, 그 옛날 여기서 부르는 말로?)
제보자
  • 암쉐엔 허곡 부렝이엔 허주게. 이 암놈은 여자고.
  • (암소라고 하고 부룩소라고 하지. 이 암놈은 여자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부렝이엔 헌 게 수놈인디.
  • (부룩소라고 한 게 수놈인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부렝이엔 헌 거는 저 집집마다 잇진 안 허여.
  • (부룩소라고 한 거는 저 집집마다 있진 안 해.)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게민 산에 강 봄에 강 놀 때는 대개 그 부렝이가 같이 따라가면 부렝이 하나면은 암놈을 보통 한 사십 개 정도는 교미를 시키주게.
  • (그러면 산에 가서봄에 가서 놓을 때는 대개 그 부룩소가 같이 따라가면 부룩소 하나면 암놈을 보통 한 사십 개 정도는 교미를 시키지.)
조사자
  • 아아, 게믄 올 때는 새끼 데령 오는 것덜도 이신가마씨?
  • (아아, 그러면 올 때는 새끼 데려서 오는 것들도 있는가요?)
제보자
  • 아니, 새끼를 저것이 십 개월 뒈야 나니까.
  • (아니, 새끼를 저것이 십 개월 돼야 낳으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여름에 강 봄에 강 허면은 대개 집의 왕 나갈 때 새끼를 낭 나가. 집의서.
  • (여름에 가서 봄에 가서 하면은 대개 집에 와서 나갈 때 새끼를 낳아서 나가. 집에서.)
조사자
  • 아아, 육 개월 씩이난예? 으음, 겅허고 그 털 색깔에 따라서도 불르는 일름이 ᄐᆞ나마씨?
  • (아아, 육 개월 씩이니까요? 으음, 그렇게 하고 그 털 색깔에 따라서도 부르는 이름이 달라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황소가 잇고.
  • (황소가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얼룩소가 잇고.
  • (얼룩소가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까만소가 잇고. 검은쉐엔 허고.
  • (검정소가 있고. 검정소라고 하고.)
조사자
  • 검은쉐엔 허고.
  • (검정소라고 하고.)
  • 식쉐는 어떤 거우과?
  • (칡소는 어떤 겁니까?)
제보자
  • 식쉐는 노린 털에 꺼문 털 박아진 게 식쉐.
  • (칡소는 노란 털에 검정 털 박힌 게 칡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 노린 털 ᄒᆞᆫ 줄 박아지곡 검은 털 ᄒᆞᆫ 줄 박아지고 헙디다. 식쉐엔 헌 건.
  • (이 노란 털 한 줄 박히고 검은 털 한 줄 박히고 합디다. 칡소라고 한 건.)
조사자
  • 게난 얼룩소하고는 다른 거지예?
  • (그러니까 얼룩소하고는 다른 거지요?)
제보자
  • 예. 얼룩소는 흰 털허고 노린 걸 박아진 거를 저 식쉐. 얼룩쉐엔 허고.
  • (예. 얼룩소는 흰 털하고 노란 걸 박힌 거를 저 칡소. 얼룩소라고 하고.)
조사자
  • 음. 건 게믄 건 어럭쉐?
  • (음. 건 그러면 건 얼룩소?)
제보자
  • 어. 얼룩쉐허곡 식쉐허고는 틀려.
  • (어. 얼룩소하고 칡소하고는 달라.)
조사자
  • 틀려예, 예. 그 다음에 그 쉐도 뿔 모양에 따랑도 ᄐᆞ나지예, 삼춘?
  • (달르지요, 예. 그 다음에 그 소도 뿔 모양에 따라서도 다르지요, 삼촌?)
제보자
  • 영 영 영 박아진 놈은 잦박도리엔 허곡.
  •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박힌 놈은 ‘잦박도리’라고 하고.)
조사자
  • 으, 잦박도리 뒤로 이렇게 박아진 거 으.
  • (으, ‘잦박도리’ 뒤로 이렇게 박힌 거 으.)
제보자
  • 잦박도리엔 허곡. 이 앞으로 박아진 거는 잘 몰르겟네.
  • (‘잦박도리’라고 하고. 이 앞으로 박힌 거는 잘 모르겠네.)
조사자
  • 곧추뿔.
  • (‘곧추뿔’.)
제보자
  • 아이 영 영 돌아온 놈 잇주게 또.
  • (아니 이렇게 이렇게 돌아온 놈 있지 또.)
조사자
  • 예 이렇게 앞으로 영 돌아오는 거?
  • (예 이렇게 앞으로 이렇게 돌아오는 거?)
제보자
  • 앞으로 돌아온 거 잇고이 영 두이로 자빠진 건 이 두이로 자빠진 건 잦박도리엔 허는디 앞으로 돌아온 거는 거 잘 모르겟네.
  • (앞으로 돌아온 거 있고 이렇게 뒤로 자빠진 건 이 뒤로 자빠진 건 ‘잦박도리’라고 하는데 앞으로 돌아온 거는 거 잘 모르겠네.)
조사자
  • 그 다음엔 뿔 엇인 건?
  • (그 다음엔 뿔 없는 건?)
제보자
  • 뿔 엇인 거는 별로 없어.
  • (뿔 없는 거는 별로 없어.)
조사자
  • 별로 없어예?
  • (별로 없어요?)
제보자
  • 토종은 뿔 엇인 게 없주.
  • (토종은 뿔 없는 게 없지.)
조사자
  • 아, 그 다음에 이 저기 뿔 헤도 다글락허는 거 잇수가?
  • (아, 그 다음에 이 저기 뿔 해도 ‘다글락하는’ 거 있습니까?)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뿔이 흔들리는 거?
  • (뿔이 흔들리는 거?)
제보자
  • 흔들리는 거는 그게 뭔 뿔이렌 헌다마는. 거 뿔 흔드는 쉐가 잇어.
  • (흔들리는 거는 그게 뭔 뿔이라고 한다만. 거 뿔 흔드는 소가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건드리면은 흔들흔들허는 그게 잇어. 잇는디 일름을 모르겟네.
  • (건드리면 흔들흔들하는 그게 있어.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

표선면 성읍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낼랑 저기 노인당 강은에 그 다 ᄒᆞᆫ번 튿냉은에 다 알앙 놔둡서. . 그 쉐는 보통 어디에 이용헌 거라마씨?
  • (내일은 저기 노인당 가서 그 다 한번 생각해서 다 알아서 놔두십시오. . 그 소는 보통 어디에 이용한 거예요?)
제보자
  • 어디에 이용. 그자. 저 어린 때 좀 영 봥 쓸만헌 놈은 골라근에 밧을 ᄀᆞ리치주게.
  • (어디에 이용. 그저. 저 어릴 때 좀 이렇게 봐서 쓸만한 놈은 골라서 밭을 가르치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밧 ᄀᆞ리칠 땐 처음은 이 멍에를 씌와서 처음은.
  • (밭 가르칠 땐 처음은 이 멍에를 씌워서 처음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돌을 끅다리에 ᄃᆞᆯ아메서.
  • (돌을 끝에 매달아서.)
조사자
  • 예.
  • (예.)
  • 끗엉.
  • (끌어서.)
제보자
  • 이껑 다니멍 저 밧 가는 거 모냥으로 끗엉 다니멍 그 허주게. 경헨 ᄒᆞᆫ 메칠 헤지민 그 다음은 밧 갈레 가민 처음은 익숙허지 아녀니까 사름이 ᄒᆞᆫ 사름이 소를 이꺼야 뒈여.
  • (이끌어서 다니면서 저 밭 가는 거 모양으로 끌어서 다니면서 그 하지. 그렇게 해서 한 며칠 하면 그 다음은 밭 갈러 가면 처음은 익숙하지 않으니까 사람이 한 사람이 소를 이끌어야 되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영 그 밧을.
  • (그렇게 해서 그 밭을.)

표선면 성읍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게민 그거를 밧 ᄀᆞ리친덴 헙니까?
  • (그러면 그거를 밭 가르친다고 합니까?)
제보자
  • 밧 ᄀᆞ리치는 거.
  • (밭 가르치는 거.)
조사자
  • 예, 그 다음에 그 질, 질들이젠 허면 이 동네 영 헤영 몰앙 다닐 거 아니라예? 게믄 그 두에 아까 돌 그 돌을 무슨 돌이엔 헙니까?
  • (예, 그 다음에 그 길, 길들이려고 하면 이 동네 이렇게 해서 몰아서 다닐 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 뒤에 아까 돌 그 돌을 무슨 돌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 그거, 이 저 팡돌엔 헌 게 잇어. 돌에 영 ᄒᆞ꼼 영 납수룩헌 놈 허영은에 영 고냥 ᄄᆞᆯ랑.
  • (그거, 이 저 ‘팡돌’이라고 한 게 있어. 돌에 이렇게 조금 이렇게 납작한 놈 해서 이렇게 구멍 뚫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냥 ᄄᆞᆯ랑 그디 철사로 무껑, 무끄주. 경 아녕 철사로 아니 무껑 딴 걸로 무끄민 돌에 끗엉 강 맞으민 끊어져불어.
  • (구멍 뚫어서 거기 철사로 묶어서, 묶지. 그렇게 않고 철사로 아니 묶어서 딴 걸로 묶으면 돌에 끌어서 가서 맞으면 끊어져버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철사로 무꺼근에.
  • (철사로 묶어서.)
조사자
  • 그치룩 무끄는 돌 이름은?
  • (그처럼 묶는 돌 이름은?)
제보자
  • 그냥 팡돌엔 허여.
  • (그냥 ‘팡돌’이라고 해.)
조사자
  • 여기에선 팡돌엔 헤영예?
  • (여기에선 ‘팡돌’이라고 해서요?)
  • 다른 동넨 곰돌.
  • (다른 동넨 ‘곰돌’.)
제보자
  • 곰돌.
  • (‘곰돌’.)
조사자
  • 예.
  • (예.)
  • 고망 ᄄᆞᆯ라졋덴 헤영예?
  • (구망 뚫어졌다고 해서요?)
  • 예, 그 다음에 그 질들이기 전의 쉐는 뭐렌 헙니까?
  • (예, 그 다음에 그 길들이기 전의 소는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질들이기 쉐엔 아무 것도 아녓주, 무신 뭐 그자.
  • (길들이기 소라고 아무 것도 않았지, 무슨 뭐 그저.)
조사자
  • 새쉐 이런 말 안 써?
  • (‘새쉐’ 이런 말 안 써?)
제보자
  • 새쉐엔 헌 건 처음 길들이기 시작허는 게 새쉐, 새쉐 ᄀᆞ리친덴 허주.
  • (‘새쉐’라고 한 건 처음 길들이기 시작하는 게 ‘새쉐’, ‘새쉐’ 가르친다고 하지.)
조사자
  • 새송에기 ᄀᆞ리친덴.
  • (‘새송에기’ 가르친다고.)
제보자
  • 새송에기 ᄀᆞ리쳠젠.
  • (‘새송에기’ 가르치고 있다고.)

표선면 성읍리/ 들일/ 2018년

조사자
  • 예, 새송에기 ᄀᆞ리친다 허고예. 쉐는 나이를 어떵 셉니까?
  • (예, ‘새송에기’ 가르친다 하고요. 소는 나이를 어떻게 셉니까?)
제보자
  • 무신거?
  • (무엇?)
조사자
  • 쉐 나이?
  • (소 나이?)
  • ᄒᆞᆫ 설 두 ᄉᆞᆯ.
  • (한 살 두 살.)
제보자
  • 한 설은 금승.
  • (한 살은 하릅.)
조사자
  • 으. 거 세봅서.
  • (으. 거 세보세요.)
제보자
  • 두 설은 나민 다간.
  • (두 살은 되면 이듭.)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세 설을 나민 사릅 네 설부턴 나릅, 다습 영.
  • (세 살을 되면 사릅 네 살부턴 나릅, 다습 이렇게.)
조사자
  • 게영 열 설까지 세어봅서?
  • (그렇게 해서 열 살까지 세어보세요?)
제보자
  • 열 설꺼지는 세질 못허주게. 다ᄉᆞᆺ꺼지벳긘.
  • (열 살까지는 세질 못하지. 다섯까지밖에는.)
조사자
  • ᄋᆢ습은?
  • (여습은?)
제보자
  • ᄋᆢ습은 우리 잘, 그때에 헐 때 쉐 질룰 때는 다습꺼지 헷주, 다습 넘어가민 ᄑᆞᆯ아부나.
  • (여습은 우리 잘, 그때에 할 때 소 기를 때는 다습까지 했지, 다습 넘어가면 팔아버리니.)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어디 무판에 보내부난 허는 따문에. 다습 이상 뒈어가민 새끼도 잘 안 난덴 헹은에 ᄑᆞᆯ아불어.
  • (어디 무판에 보내버리니까 하는 때문에. 다습 이상 되어가면 새끼도 잘 안 난다고 해서 팔아버려.)
조사자
  • 으음. 게믄 그 저기 아까 부렝이는 하영 안 헌덴 헷잖아예? 밧 가는 거는 주로 누게가 가는 거우과?
  • (으음. 그러면 그 저기 아까 부룩소는 많이 안 한다고 했잖아요? 밭 가는 거는 주로 누가 가는 겁니까?)
제보자
  • 소 임제가 밧 갈주.
  • (소 임자가 밭 갈지.)
조사자
  • 아니, 아니. 쉐는 어떤 쉐로 밧 갈아?
  • (아니, 아니. 소는 어떤 소로 밭 갈아?)
제보자
  • 쉐는 그냥 아까 안 ᄀᆞᆯ앗어게. 멍에 씌우멍.
  • (소는 그냥 아까 안 말했어. 멍에 씌우면서.)
조사자
  • 질들인 쉐?
  • (길들인 소?)
제보자
  • 질들인 쉐로 그걸로 갈주.
  • (길들인 소로 그걸로 갈지.)
조사자
  • 그 암쉐?
  • (그 암소?)
제보자
  • 암놈도 허곡 건 숫놈도 허곡 건 상관없고.
  • (암놈도 하고 건 수놈도 하고 건 상관없고.)
조사자
  • 게난 밧갈쉐는 무신 걸 보고 밧갈쉐?
  • (그러니까 ‘밧갈쉐’는 무슨 걸 보고 ‘밧갈쉐’?)
제보자
  • 밧갈쉐엔 헌 건 부렝일 보고 밧갈쉐엔 허주.
  • (‘밧갈쉐’라고 한 건 황소를 보고 ‘밧갈쉐’라고 하지.)
조사자
  • 아아, 암쉐ᄀᆞ라는 밧갈쉐렌은 안 허는구나예?
  • (아아 암소보고는 ‘밧갈쉐’라고는 안 하는군요?)
제보자
  • 밧 가는 쉔 밧 가는 쉔디 숫놈은 밧갈쉐엔 허곡 암놈은 밧 가는 쉐엔만 허주 부렝이 밧갈쉐엔 말은 안 허여.
  • (밭가는 소는 밭가는 손데 수놈은 ‘밧갈쉐’라고 하고 암놈은 밭 가는 소라고만 하지. 황소 ‘밧갈쉐’라는 말은 안 해.)
조사자
  • 아, 밧갈쉐?
  • (아, ‘밧갈쉐’?)
제보자
  • 밧갈쉐허고 암놈허고 구별뒈는 게 그게 바로 그거.
  • (‘밧갈쉐’하고 암놈하고 구별되는 게 그게 바로 그거.)

표선면 성읍리/ 들일/ 2018년

제보자
  • 아, 양주머리 맞아.
  • (아, 양지머리 맞아.)
조사자
  • 예, 양주머리. 그다음에 이 앞에로 영 허면은 이 끝에. 뭘, 밧 갈젠 허면 뭘 헤야 뒐 거우과?
  • (예, 양지머리. 그다음에 이 앞에로 이렇게 하면은 이 끝에. 뭘, 밭 갈려고 하면 뭘 해야 될 겁니까?)
제보자
  • 그디 보섭 끼우주.
  • (거기 보습 끼우지.)
조사자
  • 보섭. 보섭 밑에는?
  • (보습. 보습 밑에는?)
제보자
  • 보섭 밑에는 없어. 보섭 밑에는.
  • (보습 밑에는 없어. 보습 밑에는.)
조사자
  • 벳은 어디 허는 거우과?
  • (볏은 어디 하는 겁니까?)
제보자
  • 벳은 보섭 우에 허주게.
  • (볏은 보습 위에 하지.)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요것이 보섭이면은.
  • (요것이 보습이면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 사이에 벳을 메와.
  • (요 사이에 볏을 메워.)
조사자
  • 아, 여기 위에 으. 겡은에 벳, 그다음에 벳 허면은 이 옆에 영 무신 칼 닮은 것도 잇지예?
  • (아, 여기 위에 으. 그래서 볏, 그다음에 볏 하면은 이 옆에 이렇게 무슨 칼 같은 것도 있지요?)
제보자
  • 벳칼.
  • (볏칼.)
조사자
  • 벳칼. 그다음에 또 부분 명칭 잇을 게 뭐 잇수가?
  • (볏칼. 그다음에 또 부분 명칭 있을 게 뭐 있습니까?)
제보자
  • 그거.
  • (그거.)
조사자
  • 여기 허당 보민 여기에 무신 영 고망 ᄄᆞᆯ라졍 뭐 영 끼우는 것도 잇지 아녀우과?
  • (여기 하다가 보면 여기에 무슨 이렇게 구멍 뚫어져서 뭐 이렇게 끼우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이디 고냥 ᄄᆞᆯ랑 끼우는 건 엇고.
  • (여기 구멍 뚫어서 끼우는 건 없고.)
조사자
  • 음, 여긴가?
  • (음, 여긴가?)
  • 설칫에 설칫에. 설칫 우에.
  • (한마루에 한마루에. 한마루 위에.)
제보자
  • 설칫 우에는 이 설칫이 우틔레 올라가지 못허게 이 설칫에 ᄀᆞ로 고냥 ᄄᆞᆯ랑 끼우주게.
  • (한마루 위에는 이 한마루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이 한마루에 가로 구멍 뚫어서 끼우지.)
조사자
  • 여기? 으. 거, 거는 무신 거렌 헤마씨?
  • (여기? 으. 거, 거는 무슨 거라고 해요?)
제보자
  • 거 무신거라. 설칫 그 저 우에 끼우는 거.
  • (거 무엇이야. 한마루 그 저 위에 끼우는 거.)
조사자
  • 뜸은 뭐우과?
  • (‘뜸’은 뭡니까?)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뜸?
  • (‘뜸’?)
제보자
  • 뜸엔 헌 건 이거 설칫 구녁을 ᄄᆞᆯ르면은 이게 올랏다 ᄂᆞ렷다 못허게 영 허영 ᄀᆞ로 뜸을 주주.
  • (‘뜸’이라고 한 건 이거 한마루 구멍을 뚫으면 이게 올랐다 내렸다 못하게 이렇게 해서 가로 ‘뜸’을 주지.)
조사자
  • 아아. 거기가 여기가 게믄 뜸.
  • (아아. 거기가 여기가 그러면 ‘뜸’.)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으, 뜸이고예?
  • (으, ‘뜸’이고요?)
  • 그 우의.
  • (그 위에.)
  • 아.
  • (아.)
제보자
  • 게민 즉 말허민 이디 ᄀᆞ뜨민 지금 말로는 삥이라. 삥. 삥 끼우는 식이주게.
  • (그러면 즉 말하면 여기 같으면 지금 말로는 핀이야. 핀. 핀 끼우는 식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올랏다 내렷다 못허게.
  • (올랐다 내렸다 못하게.)
조사자
  • 게난 건 무신 얘기냐 허면 요 설, 요것이 밑에 돌이 잇으면 이걸 약간 위로 올려야 뒐 거 아냐. 아 돌 엇고 정말 설칫만 잇이믄 내리는 거라. 뜸 가지고.
  • (그러니까 건 무슨 얘기냐 하면 요 설, 요것이 밑에 돌이 있으면 이걸 약간 위로 올려야 될 거 아냐. 아 돌 없고 정말 한마루만 있으면 내리는 거야. ‘뜸’ 가지고.)
  • 기구나예. 그다음에 이제 삼춘 쟁기로 옛날 밧 갈아. 여기는 쟁기를 뭐렌 헷수가?
  • (그렇군요. 그다음에 이제 삼촌 쟁기로 옛날 밭 갈아. 여기는 쟁기를 뭐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 쟁기.
  • (쟁기.)
조사자
  • 쟁기.
  • (쟁기.)
제보자
  • 잠대엔 허주.
  • (‘잠대’라고 하지.)
조사자
  • 잠대 여기 영 허영 허면 여기 손 잇고, 영 뒈는가?
  • (쟁기 여기 이렇게 해서 하면 여기 손 있고, 이렇게 되는가?)
  • 응. 앞에 쪼금 나와. ᄃᆞᆯ벵이뿔 잇고, 무클.
  • (응. 앞에 조금 나와. ‘ᄃᆞᆯ벵이뿔’ 있고, 쟁깃술.)
제보자
  • 이, 이거는 성에가 뒈는 거고.
  • (이, 이거는 성에가 되는 거고.)
조사자
  • 이거는 성에가 뒈는 거고. 긴 거예?
  • (이거는 성에가 되는 거고. 긴 거요?)
제보자
  • 영 오그라진 건 몽콜이 뒈는 거고.
  • (이렇게 오그라진 건 쟁깃술이 되는 거고.)
조사자
  • 으, 이렇게 허는 거는 이렇게 뒐 거구나예.
  • (으, 이렇게 하는 거는 이렇게 될 거군요.)
제보자
  • 몽콜.
  • (쟁깃술.)
조사자
  • 몽콜.
  • (쟁깃술.)
  • 쭉 우의로 하나 올라가. 가운디.
  • (쭉 위로 하나 올라가. 가운데.)
제보자
  • 이거는 설칫.
  • (이거는 한마루.)
조사자
  • 가운데로 간 거는 설칫.
  • (가운데로 간 거는 한마루.)
제보자
  • 게난 이거허고 이거허고 연결시키는 게 이 설칫이라.
  • (그러니까 이거하고 이거하고 연결시키는 게 이 한마루야.)
조사자
  • 아, 이 몽콜하고 이 성에하고 연결헌 게 설칫. 이건 뭐우과?
  • (아, 이 쟁깃술하고 이 성에하고 연결한 게 한마루. 이건 뭡니까?)
제보자
  • 이건.
  • (이건.)
조사자
  • 손잡이?
  • (손잡이?)
제보자
  • 이거는 ᄀᆞ만 시라.
  • (이거는 가만히 있어라.)
조사자
  • 양주머리.
  • (양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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