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은, ‘공정’은 뭐냐 하면 요즘의 장의사 났지만 돌아가시면 부모 데려다가 ‘매장’한 어른, 이제.)
조사자
손 본 사람?
(손 본 사람?)
제보자
손 봐난, 손 봐난 사름.
(손 봤던, 손 봤던 사람.)
손톱은.(?) 사름.
(‘손톱은’?) 사람.)
또시 이제.
(또 이제.)
정시.
(지관.)
정시.
(지관.)
조사자
관 찬 사름.
(관 짠 사람.)
제보자
관 찬 사름.
(관 찬 사람.)
어.
(어.)
그게 제물떡을 그때 쓰는 거라. 공정이라고.
(그게 ‘제물떡’을 그때 쓰는 거야. ‘공정’이라고.)
조사자
으, 삼춘 아까 손 톱은.(?) 사람?(으, 삼촌 아까 손 톱은.
(?) 사람?)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손톱은 사름은 무슨 말?
(‘손톱은’ 사람은 무슨 말?)
제보자
무시거?
(무엇?)
조사자
손톱은 사름이렌 헷수가? 아까.
(‘손톱은’ 사람이라고 했습니까? 아까.)
제보자
손 본 사름.
(손 본 사람.)
손 본 사람.
(손 본 사람.)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그.
(그.)
매장헌 사름.
(‘매장’한 사람.)
그 매치헌, 매치라고 허주. 걸.
(그 ‘매치’한, ‘매치’라고 하지. 걸.)
조사자
매치?
(‘매치’?)
제보자
대소렴헌 사름. 대소렴.
(소렴한 사람. 소렴.)
조사자
대소렴헌 사름을 매치헷덴 헤? 어.
(소렴한 사람을 ‘매치’했다고 해? 어.)
제보자
대소렴 헤나야 혼 불르는 거 아니우과?
(소렴 해나야 혼 부르는 거 아닙니까?)
조사자
예, 예, 예. 겅 헹 이제 친떡을 허는 거고.
(예, 예, 예. 그렇게 해서 이제 시루떡을 하는 거고.)
그게 저물떡마씨?
(그게 ‘저물떡’요?)
제보자
예.
(예.)
저물떡엔 헙니다. 저물떡.
(‘저물떡’이라고 합니다. ‘저물떡’.)
조사자
저 공정.
(저 ‘공정’.)
제보자
공정 허여 가는 것이.
(‘공정’ 해 가는 것이.)
그거를 자식덜이양.
(그거를 자식들이요.)
상제 저물떡 아졍 오라. 이 공정 설르, 공정 ᄎᆞᆯ리게 영.(상제 ‘저물떡’ 가져와라. 이 ‘공정’ 설르.
(?), ‘공정’ 차리게 이렇게.)
일가 가까운 일가나.
(일가 가까운 일가나.)
조사자
제물이 아니라 저물떡.
(제물이 아니라 ‘저물떡’.)
제보자
자식, 자식덜은 저물떡을 헤갑니께게.
(자식, 자식들은 ‘저물떡’을 해갑니다.)
다 ᄒᆞᆫ 시리썩은 쪄가야만 공정이 경 하노난 옛날에. 떡이 경 어려우난.
(다 한 시루씩은 쪄가야만 ‘공정’이 그렇게 많으니까 옛날에. 떡이 그렇게 어려우니까.)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게난 막 그거 목시칩이여 뭐 손 본 집이여 이제 혼 불른 사름이여 ᄆᆞᆫ딱 신 삼은 사름이여.
(그러니까 막 그거 목수집이다 뭐 손 본 집이다 이제 혼 부른 사람이다 몽땅 신 삼은 사람이다.)
상복, 상복 만든 디도 헙니다.
(상복, 상복 만든 데도 합니다.)
조사자
아.
(아.)
음.
(음.)
제보자
신 삼은 사름이여게 다 공정 줍니다게.
(신 삼은 사름이다 다 ‘공정’ 줍니다.)
뒈야지고기는 저 정시안티는 전각을 보내고.
(돼지고기는 저 지관한테는 전각을 보내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목시안티는 후각을 보내곡 이렇게 허주.
(목수한테는 후각을 보내고 이렇게 하지.)
조사자
게난 옛날엔 공정 허젠 헤도 정말 하영 헤야 뒈는 거예?
(그러니까 옛날엔 ‘공정’ 하려고 해도 정말 많이 해야 되는 거지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저물떡은. 완전 멧, 멧 시리를 쳐야컨게 거기도.
(그 ‘저물떡’은. 완전 몇, 몇 시루를 쪄야겠는데 거기도.)
제보자
아니 게난 그걸 상제가.
(아니 그러니까 그걸 상제가.)
상제마다 헤가주게.
(상제마다 해가지.)
상제가 많으민 하영 헤 오는 거.
(상제가 많으면 많이 해 오는 거.)
조사자
아, 헹 왕은에 그걸 모든 걸로예.
(아, 해서 와서 그걸 모든 걸로요.)
제보자
게난 요 상제가 ᄒᆞᆫ 빗 저 상제가 ᄒᆞᆫ 빗 허멍 쓰는 거주게.
(그러니까 요 상제가 한 ‘빗’ 저 상제가 한 ‘빗’ 하면서 쓰는 거지.)
일가, 일가덜토 헤낫어. 일가덜토.
(일가, 일가들도 했었어. 일가들도.)
조사자
일가들도 헹 오곡예. 옛날치록 허렌 헴시민 요즘 사름덜 다 도망갈 걸.
(일가들도 해서 오고요. 옛날처럼 하라고 하고 있으면 요즘 사람들 다 도망갈 걸.)
제보자
겐디 그 일찍에 ᄀᆞᆯ앗주마는 그 저.
(그런데 그 일찍 말했지만 그 저.)
다 도망가주, 옛날에.
(다 도망가지, 옛날에.)
옛날에 저 젯상에 올리는 그 떡 다섯 가지 맨 밑에 궤는 떡.
(옛날에 저 제상에 올리는 그 떡 다섯 가지 맨 밑에 괴는 떡.)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거는 쉬를 안 놩 허주게.
(이거는 고물을 안 넣어서 하지.)
조사자
예, 시리떡에.
(예, 시루떡에.)
제보자
그 사이를 뭘로 헤영 대이파리.
(그 사이를 무엇으로 해서 댓잎.)
조사자
어, 대이파리.
(어, 댓잎.)
제보자
대이파리 헤서 중간 중간 놓면서 징을 만들엇어.
(댓잎 해서 중간 중간 넣으면서 켜를 만들었어.)
조사자
음.
(음.)
아.
(아.)
제보자
그거 제펜인게 제펜.
(그거 ‘제편’이네, ‘제편’.)
조사자
제펜.
(‘제편’.)
제펜예.
(‘제편’요.)
제에 허니까 제펜예?
(제에 하니까 ‘제편’요?)
제보자
제에 쓰니까 제펜이라.
(제에 쓰니까 ‘제편’이야.)
조사자
예, 예. 그치록 하고. 옛날에 삼춘, 그 팔월멩질에는 송펜 헤? 송편은 여기선 어떤 식으로 멘드는 거우꽈?
(예, 예. 그처럼 하고. 옛날에 삼촌, 그 팔월명절에는 송편 해? 송편은 여기선 어떤 식으로 만드는 겁니까?)
제보자
어떤 식으로 만들아. 송펜은 옛날엔 막 조개송펜이라고 나불나불허게 헤도 요즘은 동글락허게 접으민 송편인디.
(어떤 식으로 만들어. 송편은 옛날엔 아주 ‘조개송편’이라고 나불나불하게 해도 요즘은 동그랗게 집으면 송편인데.)
조사자
전 헤갖고.
(전 해갖고.)
제보자
솔입. 솔입.
(솔잎, 솔잎.)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솔입 헤당 찌면은 나 검질메당 옛날엔 막 조팟 검질메여나민 막 솔입을 잘 벗어져.
(솔잎 해다가 찌면 나 김매다가 옛날엔 막 조밭 김매어나면 막 솔잎을 잘 벗겨져.)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뽑아다근에 그디에 물 싹싹 끌영은에 그걸 헹 시쳥 ᄆᆞᆯ리엉 놧당 멩질 때 떡 헐 때는 그 솔입 깨끗이 싯어당 그 떡을 만들앙 그 솔입 놓멍 솟듸 놩 거 쪙.
(뽑아다가 거기에 물 싹싹 끓여서 그걸 해서 씻어서 말리어서 놔두었다가 명절 때 떡 할 때는 그 솔잎 깨끗이 씻어다가 그 떡을 만들어서 그 솔잎 넣으면서 솥에 놔서 거 쪄서.)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경헤근에 ᄄᆞ시 이제 깨끗허게 헤근에 지름 ᄇᆞᆯ라근에 올령 경 제ᄉᆞᆯ 어렵게 헷다고. 요새ᄀᆞ치 아녕. 가근에 사다근에 정반에 사단 허질 안 허고. 부모 죽은 후젠 그날 탈상헤불고 무신 물 ᄒᆞᆫ 직 아녀도 다 다 살지 아념서게. 옛날에 우린 경허멍 어렵게 살안. 웃음.
(그렇게 해서 다시 이제 깨끗하게 해서 기름 발라서 올려서 그렇게 제살 어렵게 했다고. 요새같이 않아서. 가서 사다가 쟁반에 사다가 하질 안 하고. 부모 죽은 후에는 그날 탈상해버리고 무슨 물 한 모금 않아도 다 다 살지 않고 있는가. 옛날에 우린 그렇게 하면서 어렵게 살았어. 웃음.)
조사자
작굿떡예. 작굿떡. 전부 헌 게 작굿떡. 그러면 이제 떡 종류 그렇게 이해하고예? 옛날 시루떡을 여기서는 뭐렌 헙니까? 친떡?
(‘작굿떡’요. ‘작굿떡’. 전부 한 게 ‘작굿떡’. 그러면 이제 떡 종류 그렇게 이해하고요? 옛날 시루떡을 여기서는 뭐라고 합니까? ‘친떡’?)
제보자
친떡이주. 무시거게.
(‘친떡’이지. 무엇.)
조사자
친떡도 제에 올리는 거하고 ᄐᆞ날 거 아니우꽈? 친떡은 어떤 식으로 멘들엇수가? 집에서 멘들 때?
(시루떡도 제에 올리는 거하고 다른 거 아닙니까? 시루떡은 어떤 식으로 만들었습니까? 집에서 만들 때?)
제보자
친떡은 시리에서 찌는 거난 무신 ᄄᆞ나멍말멍 시리떡 허는디 뭐 그거는 재료에 따랑 허주.
(시루떡은 시루에서 찌는 거니까 무슨 다르며말며 시루떡 하는데 뭐 그거는 재료에 따라서 하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잇이민 ᄊᆞᆯ만 허영 곤떡으로 문친떡으로도 칠 수 잇고. 제ᄉᆞ에는 ᄑᆞᆺ떡 아니 올려.
(있으면 쌀만 해서 흰떡으로 ‘문친떡’으로도 찔 수 있고. 제사에는 팥떡 아니 올려.)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제ᄉᆞ에는 ᄑᆞᆺ떡 안 올리난 설귀떡으로 흰떡 쪙 올리곡. 그냥 먹는 거는 저 ᄎᆞᆷ 친떡이라고 문친떡이라고 무 썰어놓곡 헤영 시리에서 찌민 맛 좋게 헤영 먹곡.
(제사에는 팥떡 안 올리니까 백설귀로 흰떡 쪄서 올리고. 그냥 먹는 거는 저 참 시루떡이라고 ‘문친떡’이라고 무 썰어 넣고 해서 시루에서 찌면 맛 좋게 해서 먹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겐디 맛 좋게 헤영 먹는 거는 헤도 구신은 ᄑᆞᆺ은.
(그런데 맛 좋게 해서 먹는 거는 해도 귀신은 팥은.)
안 뒙주게.
(안 됩지요.)
안 뒈주게. 반대라부난에.
(안 되지. 반대이니까.)
구신을 쫒겨부는 거난.
(귀신을 쫓아버리는 거니까.)
반대라부난에 ᄑᆞᆺ은 웨 안 올리느냐 허민 상에는 귀신을 방지허는 거라부난 ᄑᆞᆺ은 못 올린다 허는 거.
(반대이니까 팥은 왜 안 올리느냐 하면 상에는 귀신을 방지하는 거여서 팥은 못 올린다고 하는 거.)
조사자
으으.
(으으.)
제보자
경허는 거.
(그렇게 하는 거.)
조사자
게믄 삼춘, 아까 문친떡은?
(그러면 삼촌, 아까 ‘문친떡’은?)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어떤 식으로 만드는 거를 문친떡이렌 허는 거마씨?
(어떤 식으로 만드는 거를 ‘문친떡’이라고 하는 거예요?)
제보자
아니 어떵. 시리에 담아놩 ᄑᆞᆺ 놓멍게. ᄒᆞᆫ 징 ᄒᆞᆫ 징 ᄒᆞᆫ 징 헤근에 소빡허게 쳥 비와놓면은 그것이 이젠 그 칼로 짤를 거 아니우꽈?
(아니 어떻게. 시루에 담아놔서 팥 넣으면서. 한 켜 한 켜 한 켜 해서 가득하게 쪄서 부어놓으면 그것이 이젠 그 칼로 자를 거 아닙니까?)
조사자
예. ᄒᆞᆫ 빗.
(예. 한 ‘빗’.)
제보자
ᄒᆞᆫ 빗.
(한 ‘빗’.)
ᄒᆞᆫ 빗 ᄒᆞᆫ 빗 헤근에 허민 그것이 친떡이주. 무시거.
(한 ‘빗’ 한 ‘빗’ 해서 하면 그것이 시루떡이지. 무엇.)
조사자
음, 걸.
(음, 걸.)
제보자
옆빗은 그자 먹어불곡 쓰는 거는 ᄀᆞᆽ인 걸로 헤근에 막 어렵게 써낫수게게. 거 막 어렵게.
(‘옆빗’은 그저 먹어버리고 쓰는 거는 온전한 걸로 해서 아주 어렵게 썼었습니다. 거 아주 어렵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초상나민 막 저물떡이라고 걸 어렵게 헤낫수다.
(초상나면 막 ‘저물떡’이라고 걸 어렵게 했었습니다.)
조사자
무슨 떡마씨?
(무슨 떡요?)
제보자
초상나민은 집이 누구가 돌아가민은 사돈이 뒈든 사돈님이 돌아가던가 집의 또시 이제 부모가 돌아가던가 허민 건 저물떡이라고.
(초상나면 집에 누가 돌아가면 사돈이 됐든 사돈님이 돌아가든가 집에 또 이제 부모가 돌아가든가 하면 건 ‘저물떡’이라고.)
조사자
저물떡?
(‘저물떡’?)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제물떡?
(‘제물떡’?)
표선면 성읍리/식생활/
2018년
조사자
맞아예? 게난 예전에는 여기도 조개솔벤 헷구나예? 으, 조개솔벤 헤갖고 이렇게 생긴 거.
(맞아요? 그러니까 예전에는 여기도 ‘조개솔편’ 했군요? 으, ‘조개솔편’ 해갖고 이렇게 생긴 거.)
제보자
어 조개.
(어 조개.)
조사자
조개 모냥으로예?
(조개 모양으로요?)
제보자
이 저 반ᄃᆞᆯ식으로 요렇게 셍긴.
(이 저 반달식으로 요렇게 생긴.)
반달식으로 허는 디도 잇주만.
(반달식으로 하는 데도 있지만.)
똥글락허게도 헤나고.
(동그랗게도 했었고.)
요즘은 반달식이 베랑 엇어. 동글랑허고.
(요즘은 반달식이 별로 없어. 동그랗고.)
동글락허게.
(동그랗게.)
조사자
이제는 동글랑헤불언예?
(이제는 동그래버렸지요.)
제보자
송편이라. 동글락 식이.
(송편이야. 동그란 식이.)
표선면 성읍리/식생활/
2018년
제보자
여름에는 그걸 많이 허주.
(여름에는 그걸 많이 하지.)
경헌디 저 요즘은 막 ᄊᆞᆯ이 흔허난 뭐든지 ᄊᆞᆯ 헤도 엿날은 ᄊᆞᆯ이 엇는 따문에 주로 밀.
(그런데 저 요즘은 아주 쌀이 흔하니까 뭐든지 쌀 해도 옛날은 쌀이 없는 때문에 주로 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밀 보리로 주장을 헤영 사난게. 또 밀 엇인 사름은 보리도 서끄곡 헷주.
(밀 보리로 주장을 해서 사니까. 또 밀 없는 사람은 보리도 섞고 했지.)
조사자
밀로 멘든 밀상웨.
(밀로 만든 ‘밀상웨’.)
제보자
밀상웨가 경 맛이 좋아.
(‘밀상웨’가 그렇게 맛이 좋아.)
조사자
보리 허믄?
(보리 하면?)
제보자
보릿ᄀᆞ르 서끄민 맛은 덜어도 엇이믄 또 서끄곡.
(보릿가루 섞으면 맛은 덜어도 없으면 또 섞고.)
엇이난 ᄒᆞᆯ 수 엇주게.
(없으니까 할 수 없지.)
조사자
보리상웨도 헷잖아예. 옛날에.
(‘보리상웨’도 했잖아요. 옛날에.)
제보자
서껑. 서껑. 것만은 못허여.
(섞어서. 섞어서. 것만은 못해.)
조사자
아 서껑. 밀허고 서껑.
(아 섞어서. 밀하고 섞어서.)
제보자
꺼멍허고 맛이 엇는디 서끄민 좀 궨찮아. 어려우난게 어떵 헐 말이라.
(꺼멓고 맛이 없는데 섞으면 좀 괜찮아. 어려우니까 어떻게 할 말이야.)
조사자
맛수다.
(맞습니다.)
웃음.
(웃음.)
게난 그 상웨도 동글랑헌 거 잇고. 요렇게 네모나게도 만들고.
(그러니까 그 상화도 동그란 거 있고. 요렇게 네모나게도 만들고.)
제보자
건 약궤.
(건 약과.)
조사자
아, 상웨치록 피와도 약궤렌 헤마씨?
(아, 상화처럼 부풀어도 약과라고 해요?)
제보자
약궤, 약궤로 만들 수가 잇는 거, 그건.
(약과, 약과로 만들 수가 있는 거, 그건.)
조사자
상웨를예? 게난 상웨 약궤만 고망 늬 고냥 뚤리는 거 잖아예. 구멍예.
(상화를요? 그러니까 상화 약과만 구멍 네 구멍 뚫는 거 잖아요. 구멍요.)
제보자
그거는 소상 때에나 경허주게. 그건 아무 때나 아무 때나 중계 약궤는 안 쓰는 거난게.
(그거는 소상 때에나 그렇게 하지. 그건 아무 때나 아무 때나 중계 약과는 안 쓰는 거니까.)
조사자
아아, 거는 식게 때는 안 헤마씨?
(아아, 거는 제사 때는 안 해요?)
제보자
식게 때는 안 허여.
(제사 때는 안 해.)
조사자
아, 큰일 헐 때에.
(아, 큰일 할 때에.)
제보자
소상 때에.
(소상 때에.)
조사자
소상 때에.
(소상 때에.)
제보자
대상 때에 영장 때에 그런 때나 쓰주. 안 써. 요새는 아무것도 안 써도 그때는 경헷주게.
(대상 때에 장사 때에 그런 때나 쓰지. 안 써. 요새는 아무것도 안 써도 그때는 그렇게 했지.)
조사자
예, 예, 예. 그다음에 그러면 아까 식게 때 허는 거는 오, 다섯 개.
(예, 예, 예. 그다음에 그러면 아까 제사 때 하는 거는 오, 다섯 개.)
오펜.
(오편)
오펜 올리는 거. 오편예?
(오편 올리는 거. 오편요?)
제보자
웃음.
(웃음.)
조사자
으, 식게 때는?
(으, 제사 때는?)
제보자
예, 예. 다섯 개.
(예, 예. 다섯 개.)
조사자
다섯 개.
(다섯 개.)
제보자
다섯 가지 떡 허는 사름은 쫌 생각헤영 쫌 여유 잇는 사람.
(다섯 가지 떡 하는 사람은 좀 생각해서 좀 여유 있는 사람.)
다섯 가지 허는디 게메 거에 과질은 따라가야 좋다 허는 말이주.
(다섯 가지 하는데 글쎄 거에 과줄은 따라가야 좋다 하는 말이지.)
조사자
예, 여기 정기떡?
(예, 여기 ‘정기떡’?)
제보자
정기떡은 빙떡이고.
(‘정기떡’은 ‘빙떡’이고.)
조사자
빙떡예. 정기떡.
(‘빙떡’요. ‘정기떡’.)
제보자
요센 빙떡이주 옛날엔 정기떡.
(요샌 ‘빙떡’이지 옛날엔 ‘정기떡’.)
빙떡허고 만뒤떡엔 헌 게 잇어, 또.
(‘빙떡’하고 ‘만뒤떡’이라고 한 게 있어, 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만뒤떡.
(‘만뒤떡’.)
조사자
정기, 정기떡은 어떵 헤야 맛 좁니까?
(‘정기’, ‘정기떡’은 어떻게 해야 맛 좋습니까?)
제보자
정기떡은 뭐 어떵 ᄆᆞᄆᆞᆯᄏᆞ르 캉 정기 후라이팬에 지지민 정기떡이난 맛 좋주.
(‘정기떡’은 뭐 어떻게 메밀가루 타서 전기 프라이팬에 지지면 ‘정기떡’이니까 맛 좋지.)
조사자
으, 그 쏘곱에는 뭐 놔?
(으, 그 속에는 뭐 넣어?)
제보자
무 담아.
(무 담아.)
조사자
무 담앙예.
(무 담아서요.)
제보자
쪽파 썰어 놓곡 뀃ᄀᆞ르 무치곡 허영 소금 서꺼근에 양념 맞게 헤여근에 무 놓멍 ᄆᆞᆯ면은 그것이 정기떡.
(쪽파 썰어 넣고 깨소름 묻히고 해서 소금 섞어서 양념 맞게 해서 무 넣으면서 말면 그것이 ‘정기떡’.)
조사자
으, 그다음 아까 만뒤?
(으, 그다음 아까 ‘만두’?)
제보자
만뒤는 뭐 ᄆᆞᄆᆞᆯᄀᆞ르 헤영 또 빚어가지고 이제 ᄑᆞᆺ ᄉᆞᆱ앙 미치고 소곱에 무 담곡 이젠 그건 만뒤떡.
(‘만두’는 뭐 메밀가루 해서 또 빚어가지고 이제 팥 삶아서 묻히고 속에 무 담고 이젠 그건 ‘만뒤떡’.)
조사자
만뒤떡이고.
(‘만뒤떡’이고.)
제보자
겐디 만두떡은 먹젠이나 허주 제ᄉᆞ엔 안 쓰는 거.
(그런데 ‘만두떡’은 먹으려고나 하지 제사엔 안 쓰는 거.)
조사자
아, 건 제에는 안 쓰고예?
(아, 건 제에는 안 쓰고요?)
제보자
거 만뒤떡 허면은 ᄑᆞᆺ ᄉᆞᆱ앙 ᄈᆞᆺ앙 그걸 무쳐버리주게.
(거 ‘만뒤떡’ 하면은 팥 삶아서 빻아서 그걸 묻혀버리지.)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경허는 때문에 상엔 안 올려.
(그렇게 하는 때문에 상엔 안 올려.)
제사에 안 써.
(제사에 안 써.)
조사자
예. 그다음에 상웨떡?
(예. 그다음에 상화?)
제보자
상웨떡은 또게 또 쉰다리 헹 놧당은에 거 ᄆᆞᆯ아근에 팔월멩질은 주로 그 송편만 헤영 올리질 안 허고 상웨떡을 헹 빗떡 헤근에 친떡 모냥으로 헤영 우린 경 헤나신디 걸 헹 놔두민 막 이렇게 잘 피여. 걸 쪄근에 또 그거 우터레 그거 정반에 놔놩 펜틀 잇잖아이. 펜틀에.
(상화는 또 또 ‘쉰다리’ 해서 놨다가 거 이겨서 팔월명절은 주로 그 송편만 해서 올리질 안 하고 상화를 해서 ‘빗떡’ 해서 시루떡 모양으로 해서 우린 그렇게 했었는데 걸 해서 놔두면 막 이렇게 잘 부풀어. 걸 쪄서 또 그거 위로 그거 쟁반에 놔놓고 편틀 있잖아. 편틀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놔놩은에 그 우터레 송편 ᄌᆞ근ᄌᆞ근 석 줄 놔근에 또 그다음에 두 줄 놔근에 그다음에 ᄒᆞᆫ 줄로 ᄆᆞ까근에 이거 궤는 식도 다 잇어.
(놔놓아서 그 위로 송편 차근차근 석 줄 놔서 또 그다음에 두 줄 놔서 그다음에 한 줄로 마무리해서 이거 괴는 식도 다 있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무나 몰라 이거 헤나사.
(아무나 몰라 이거 해나야.)
순서가 잇는 따문에?
(순서가 있는 때문에?)
조사자
예, 게난 맨 밑에는 아까 이제.
(예, 그러니까 맨 밑에는 아까 이제.)
제보자
친떡.
(시루떡.)
조사자
상웨.
(상화.)
제보자
상웨떡을 거 친떡 대신 놓는 거주.
(상화를 거 시루떡 대신 놓는 거지.)
조사자
그, 그렇게 친떡 식으로 멘들어진 상웨떡 이름 뭐렌 헙니까?
(그, 그렇게 시루떡 식으로 만들어진 상화 이름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빗상웨.
(‘빗상웨’.)
빗상웨.
(‘빗상웨’.)
조사자
빗상웨.
(‘빗상웨’.)
빗상웨. 어, 나 여기 옛날에 여기 왕은에 빗상웨 조사헤난 거.
(‘빗상웨’. 어, 나 여기 옛날에 여기 와서 ‘빗상웨’ 조사했던 거.)
제보자
그게 웨냐허면 이 가루 이 쌀가루로 만든 음식보단 변허기를 쫌 덜 시간이 오래 가주게.
(그게 왜냐하면 이 가루 이 쌀가루로 만든 음식보단 변하기를 좀 덜 시간이 오래 가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상웨떡이. 그 때문에 그.
(상화가. 그 때문에 그.)
조사자
여름에는.
(여름에는.)
식게 때도 과질 올립니까?
(제사 때도 과줄 올립니까?)
제보자
과질 올립니다.
(과줄 올립니다.)
과질 올리는 거주.
(과줄 올리는 거지.)
올리고말고.
(올리고말고.)
조사자
요즘도 올려?
(요즘도 올려?)
제보자
요즘도 올리주게.
(요즘도 올리지.)
조사자
아, 과질 허는 거 저 서쪽에는 안 헙니다.
(아, 과줄 하는 거 저 서쪽에는 안 합니다.)
제보자
떡방에에 막 ᄑᆞᆸ니께.
(떡방아에 막 팝니다.)
조사자
으, 으.
(으, 으.)
제보자
마트에도 ᄑᆞᆯ아.
(마트에도 팔아.)
마트에도 ᄑᆞᆯ주.
(마트에도 팔지.)
조사자
겅허영은에 과질 올리고예. 그다음에 이제 아까 상례 떡 헐 때는 이제 열굿떡에 웃지시 헌 거 열 개.
(그렇게 해서 과줄 올리고요. 그다음에 이제 아까 상례 떡 할 때는 이제 ‘열굿떡’에 웃기떡 한 거 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