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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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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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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성읍리/ 주생활/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에 이제 하고 아까 이제 초가 하다가 이제 하는 거예. 그 쓰다 남은 거, 아까 줄로 헤갖고는 아까 주로 뭐 만든 거마씨? 아까.
  • (그다음에 이제 하고 아까 이제 초가 하다가 이제 하는 거요. 그 쓰다 남은 거, 아까 ‘집줄’로 해갖고는 아까 주로 뭐 만든 거예요? 아까.)
제보자
  • 방석.
  • (방석.)
조사자
  • 방석 이렇게 만들엇잖아예?
  • (방석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제보자
  • 그 정젯방석게.
  • (그 부엌방석.)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정제 부억에 밥헐 때 ᄁᆞᆯ앙 앚앙 불 ᄉᆞᆷ는 거.
  • (정주 부엌에 밥할 때 깔아서 앉아서 불 때는 거.)
조사자
  • 정젯방석예?
  • (부엌방석요?)

표선면 성읍리/ 주생활/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에 집 짓젠 허믄 삼춘, 연장들이 잇어얄 거 아니우과?
  • (그다음에 집 지으려고 하면 삼촌, 연장들이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연장사 목시가 아져뎅기는 거주. 그것사 무신 뭐 연장이사.
  • (연장이야 목수가 가져다니는 거지. 그것이야 무슨 뭐 연장이야.)
조사자
  • 게난 어떤, 목시 아졍뎅기는 연장덜이 어떤 거 잇어? 옛날 집들?
  • (그러니까 어떤, 목수 가져다니는 연장들이 어떤 거 있어? 옛날 집들?)
제보자
  • 우리도 줄방석 만들어낫어.
  • (우리도 줄방석 만들었었어.)
  • 옛날덜토 목시가 지금은 저 이 장비덜이 워낙 좋은데.
  • (옛날들도 목수가 지금은 저 이 장비들이 워낙 좋은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엿날 목수덜은 가졍뎅기는 게 톱허고.
  • (옛날 목수들은 가져다니는 게 톱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귀자귀허고.
  • (‘귀자귀’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손자귀허곡.
  • (손자귀하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고분자귀허고 먹통허고.
  • (‘곱자귀’하고 먹통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돌끌허고 저 낭끌허곡.
  • (‘돌끌’하고 저 나무끌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것벳긔 안 가졍뎅겻어.
  • (것밖에 안 가져다녔어.)
조사자
  • 낭끌? 돌끌도 가졍다니고.
  • (나무끌? ‘돌끌’도 가져다니고.)
제보자
  • 아니 돌끌은 건 석공이 허는 거고.
  • (아니 ‘돌끌’은 건 석공이 하는 거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낭끌은 이 나무 이렇게 벡선 세울랴고 허민 구녁을 파사 세우니까 이거 팔랴고 끌 아졍뎅기는 거.
  • (나무끌은 이 나무 이렇게 벽선 세우려고 하면 구멍을 파야 세우니까 이거 팔려고 끌 가져다니는 거.)
조사자
  • 아, 게난 나무에 구멍 판다고 헤서 낭끌이구나예. 쒜로 뒈도예?
  • (아, 그러니까 나무에 구멍 판다고 해서 나무끌이구나. 쇠로 되어도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어어. 이거는 목수가 가졍뎅기는 거곡.
  • (어어. 이거는 목수가 가져다니는 거고.)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다음에 돌 쌓는 거는 석공.
  • (그다음에 돌 쌓는 거는 석공.)
제보자
  • 이 석공.
  • (이 석공.)
조사자
  • 석공이 아 그 벽을 뭐렌 헙니까?
  • (석공이 아 그 벽을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이거 축담.
  • (이거 죽담.)
조사자
  • 으, 축담. 축담을 먼저 쌓아야 뒈. 아까 축담 얘기를 안 ᄀᆞᆯ아신게.
  • (으, 죽담. 죽담을 먼저 쌓아야 돼. 아까 죽담 얘기를 안 말했는데.)
제보자
  • 축담은 게난 집을 세와.
  • (죽담은 그러니까 집을 세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상ᄆᆞ루ᄁᆞ지 걸고.
  • (저 용마루까지 걸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서리 걸기 전의 축담을 싸.
  • (서까래 걸기 전에 죽담을 쌓아.)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서, 게난 축담 싸놩 서리 걸주.
  • (서, 그러니까 죽담 쌓아놔서 서까래 걸지.)
조사자
  • 축담 쌍 서리 걸잖아예? 축담 싸문 게믄 담만 싼 게 아니라 거기에 그다음 이제 흑질헤야 뒐 거 아니우꽈?
  • (죽담 쌓아서 서까래 걸잖아요? 죽담 쌓으면 그러면 담만 쌓은 게 아니라 거기에 그다음 이제 흙질해야 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아니 건 저 게난 서리 걸엉.
  • (아니 건 저 그러니까 서까래 걸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집 우에 더픈 다음에 흑질허여.
  • (집 위에 덮은 다음에 흙질해.)
조사자
  • 아, 다 더픈 다음에. 새도 다 헌 다음에. 아, 나중에야 흑질허는 거우과? 흑질헐 때도 옛날 막 큰일이엔 헨에.
  • (아, 다 덮은 다음에. 띠도 다 한 다음에. 아, 나중에야 흙질하는 겁니까? 흙질할 때도 옛날 아주 큰일이라고 해서.)
제보자
  • 아니, 그게 잇어이.
  • (아니, 그게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새 더프기 전의 조끔 잘사는 사름덜은 고대라고 헤서.
  • (저 띠 덮기 전에 조금 잘사는 사람들은 새우라고 해서.)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 집 서슬 헌 우에.
  • (그 집 발비 한 위에.)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흑을 올려이.
  • (흙을 올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대. 그게 고댄디.
  • (새우. 그게 새운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게 올령 집, 저 억새 어웍으로 더픈 사름도 잇주.
  • (그게 올려서 집, 저 억새 억새로 덮은 사람도 있지.)
조사자
  • 아, 고대 올린 다음에 음.
  • (아, 새우 올린 다음에 음.)
제보자
  • 건 조끔 좀 여유 여유 잇는 사름덜.
  • (건 조금 좀 여유 여유 있는 사람들.)
조사자
  • 게난 옛날에는 고대 안 올령은에 천아반도 안 헹 그대로 헤영 살앗잖아예?
  • (그러니까 옛날에는 새우 안 올려서 천장도 안 해서 그대로 해서 살았잖아요?)
제보자
  • 게난 그 대신 또 이 고대 아니 올려도.
  • (그러니까 그 대신 또 이 새우 아니 올려도.)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내중에 다 더픈 다음에 안으로 앙토엔 헌 게 잇어. 안으로만 흑 ᄇᆞᆯ라.
  • (나중에 다 덮은 다음에 안으로 앙토라고 한 게 있어. 안으로만 흙 발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앙토엔 허는디.
  • (그게 앙토라고 하는데.)
조사자
  • 앙토. 예전에는 주로 이 앙토만 허지 안 헨예?
  • (앙토. 예전에는 주로 이 앙토만 하지 안 했어요?)
제보자
  • 아니 고대 올령 앙토허는 게 쉽주게. 일허기가.
  • (아니 새우 올려서 앙토하는 게 쉽지. 일하기가.)
조사자
  • 일허기가?
  • (일하기가?)
제보자
  • 앙토만 허젠 허민 흑이 잘 안 부떵 우에 달라부틀 게 엇이난.
  • (앙토만 하려고 하면 흙이 잘 안 붙어서 위에 달라붙을 게 없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흑이 부찌민 어웍, 어웍에 흑을 부찌민 그게 부떠게? 안 부떵 자꾸 털어지곡 털어지곡 헤영 경헨 좀 그 고대 올린 디는 흑이니깐 잘 달라붙거든.
  • (흙이 붙이면 억새, 억새에 흙을 붙이면 그게 붙어? 안 붙어서 자꾸 떨어지고 떨어지고 해서 그렇게 해서 좀 그 새우 올린 데는 흙이니깐 잘 달라붙거든.)
조사자
  • 으음, 게도 그 고대흑 허젠 허민 힘든 거 아니?
  • (으음, 그래도 그 새우 하려고 하면 힘든 거 아니?)
제보자
  • 아니 힘들긴 허주.
  • (아니 힘들긴 하지.)
조사자
  • 예, 그건 고대흑이옌 헙니까?
  • (예, 그건 새우라고 합니까?)
제보자
  • 아니, 그게 앙토엔 허주. 안으로 ᄇᆞᆯ르니까 앙토.
  • (아니, 그게 앙토라고 하지. 안으로 바르니까 앙토.)
조사자
  • 앙토. 고대는 우의로 헤갖고 눌러주니까 고대 허는 거고예. 게고 삼춘 흑질허젠 허민 축담 ᄇᆞᆯ라얄 거 아니우과?
  • (앙토. 새우는 위로 해갖고 눌러주니까 새우 하는 거고요. 그러고 삼촌 흙질하려고 하면 죽담 발라야 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 흑 이기는 것도 완전 큰일이엔 옛날 헨게마는. 물도 질어와야 뒈고.
  • (그 흙 이기는 것도 완전 큰일이라고 옛날 하더니만. 물도 길어와야 되고.)
제보자
  • 물 질어오는 거는 흑 뀌는 사름도.
  • (물 길어오는 거는 흙 반죽하는 사람도.)
  • 건 여인들이 대개 이 흑을 엿날은 어디 강 파올 디 어시니까 집을 지으면 이 마당에.
  • (건 여인들이 대개 이 흙을 옛날은 어디 가서 파올 데 없으니까 집을 지으면 이 마당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마당에 흑을 팡은에 흑질을 허여.
  • (마당에 흙을 파서 흙질을 해.)
조사자
  • 아, 마당 흑으로?
  • (아, 마당 흙으로?)
제보자
  • 여제덜이 ᄒᆞᆫ 삼사십 명이 허벅으로 물을 질어와이.
  • (여자들이 한 삼사십 명이 물동이로 물을 길어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믄 이거 진투굿이, 저 흑굿이옌 허는디.
  • (그러면 이거 ‘진토굿’이, 저 흙구덩이라고 하는데.)
조사자
  • 흑굿?
  • (흙구덩이?)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흑굿에 들어가는 사름은 젊은 사름덜 ᄀᆞᆯ려근에 강 이렇게 홈 지우민 이디 물 비우민 자꾸 흑 이렇게 서끄곡 서끄곡 허주게.
  • (그 흙구덩이에 들어가는 사람은 젊은 사람들 가려서 가서 이렇게 홈 지우면 여기 물 부으면 자꾸 흙 이렇게 섞고 섞고 하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 헤낭 쉐로 ᄇᆞᆯ리주.
  • (그렇게 해서 소로 밟지.)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그때 산듸찍 썰어놔신가?
  • (그때 밭볏짚 썰어놨는가?)
  • 산듸찝도 허곡 ᄆᆞ멀찝도 허곡 건?
  • (밭볏짚도 하고 메밀짚도 하고 건?)
  • 그신새도 썰곡 ᄒᆞᆫ이 셔?
  • (‘그신새’도 썰고 한이 있어?)
  • 건.
  • (건.)
조사자
  • 게난 그때 산듸찍 썰고 그신새 썰고 헤근에 거기 놓는 걸 뭐렌 ᄀᆞᆯ앗잖우꽈?
  • (그러니까 그때 밭볏짚 썰고 ‘그신새’ 썰고 해서 거기 넣는 걸 뭐라고 말했잖아요?)
제보자
  • 건.
  • (건.)
  • 수세.
  • (‘수세’.)
  • 수세.
  • (‘수세’.)
조사자
  • 수세 놔야 잘 부뜨는 거라예?
  • (‘수세’ 놔야 잘 붙는 거라고요?)
제보자
  • 으, 흑만은 안 썻어.
  • (으, 흙만은 안 썼어.)
  • 이게 엇이면은.
  • (이게 없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수세가 많아야 잘 부뜨는 거.
  • (‘수세’가 많아야 잘 붙는 거.)
  • 흑만도 헤도 뒈는데.
  • (흙만도 해도 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담에 흑을 ᄇᆞᆯ랏을 때에.
  • (담에 흙을 발랐을 때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수세가 잇는 디는 비가 와도 이게 견뎌내는데.
  • (‘수세’가 있는 데는 비가 와도 이게 견뎌내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수세가 없는 디는 비가 오민 이거 시쳥 떨어져불어.
  • (‘수세’가 없는 데는 비가 오면 이거 씻어져서 떨어져버려.)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수세 하영 놔사 흑 부뜨는 게 ᄃᆞᆫᄃᆞᆫ허주.
  • (‘수세’ 많이 놔야 흙 붙는 게 단단하지.)
  • 게난 수세미를 많이 놔야.
  • (그러니까 수세미를 많이 넣어야.)
  • 많이 놓고 흑 ᄇᆞᆯ리는 게 오죽 공들어.
  • (많이 넣고 흙 밟는 게 오죽 공들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건 말은 못허여, 쉐벳긴.
  • (건 말은 못해, 소밖에는.)
조사자
  • 으음. 그 안에 쉐?
  • (으음. 그 안에 소?)
제보자
  • 탁 발이 들어가민은.
  • (탁 발이 들어가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쉐는 발쿱이 이렇게 셍겻잖아.
  • (소는 발굽이 이렇게 생겼잖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말은 이렇게 셍기니까 ᄆᆞᆯ은 이렇게 ᄇᆞᆯ라봐도이 깊게 들어가질 아녀.
  • (말은 이렇게 생기니까 말은 이렇게 밟아 봐도 깊게 들어가질 않아.)
  • 뀌어지지 아녀.
  • (이겨지지 않아.)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소는 이렇게 허니까 들어가는데.
  • (소는 이렇게 하니까 들어가는데.)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말이 요렇게 셍기니까 안 들어가.
  • (말이 요렇게 생기니까 안 들어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서 소를 많이 허여.
  • (그래서 소를 많이 해.)
조사자
  • 게난 쉐를 영영 뱅뱅 ᄃᆞᆯ리멍은에 허는 거 아니라예?
  • (그러니까 소를 이렇게 이렇게 뱅뱅 돌리면서 하는 거 아닌가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게믄, 그치록 쉐가 영 허는 거를 무신 일 헴젠 허여? 쉐가?
  • (그러면, 그처럼 소가 이렇게 하는 거를 무슨 일 하고 있다고 해? 소가?)
제보자
  • 흑 ᄇᆞᆯ렴젠 허주게. 흑.
  • (흙 밟는다고 하지. 흙.)
조사자
  • 흑 ᄇᆞᆯ렴젠. 삼춘, 흑 ᄇᆞᆯ릴 때도 노래 불럿잖우꽈?
  • (흙 밟는다고. 삼촌, 흙 밟을 때도 노래 불렀잖습니까?)
제보자
  • 에이, 나 어느때 헐 말이라게.
  • (에이, 나 언제 할 말이야.)
  • 웃음.
  • (웃음.)
  • 나 봐나도 아녀뒁 무신 날ᄀᆞ라 헷젠.
  • (나 봐나지도 않아두고 무슨 날보고 했다고.)
조사자
  • 삼춘은 안 봐난마씨?
  • (삼촌은 안 봤었어요?)
제보자
  • 안 ᄇᆞᆯ림은, 헤보고 직접 헷주.
  • (안 밟기는, 해보고 직접 했지.)
조사자
  • 게난 직접 헷덴 허멍?
  • (그러니까 직접 했다고 하면서?)
제보자
  • 어느때 헷어? 나 어느때, 어느때 나 허는 거 봐낫어.
  • (언제 했어? 나 언제, 언제 나 하는 거 봤었어.)
  • 나가 봣주.
  • (내가 봤지.)
조사자
  • 게난. 웃음. 게영.
  • (그러니까. 웃음. 그래서.)
제보자
  • 흑 ᄇᆞᆯ리는 거 잘도 못 전디여. 흑 ᄇᆞᆯ리는 거.
  • (흙 밟는 거 잘도 못 견뎌. 흙 밟는 거.)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초벌 ᄇᆞᆯ령.
  • (초벌 밟아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쉐 내놔뒁.
  • (소 내놔두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다 뒈싸 놩 두불 또 ᄇᆞᆯ린다고. 게영 풀풀허시리 흑이 부뜰 잘 부뜰 때까지 ᄇᆞᆯ려사.
  • (그거 다 뒤집어 놓아서 두벌 또 밟는다고. 그래서 풀풀하게끔 흙이 붙을 잘 붙을 때까지 밟아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시방은 막 기계로덜 헴주게.
  • (시방은 막 기계로들 하고 있지.)
조사자
  • 게난 어디 옛날에는 흑 ᄇᆞᆯ리는 흑질허젠 허면 막 세미떡 헤영도 막 주고 헷덴 헙디다. 만뒤떡 허영도 막 주고.
  • (그러니까 어디 옛날에는 흙 밟는 흙질하려고 하면 막 ‘세미떡’ 해서도 막 주고 했다고 합디다. ‘만뒤떡’ 해서도 막 주고.)
제보자
  • 저 피력, 피력헤근에.
  • (저 ‘피력’, ‘피력’해서.)
  • 흑 ᄇᆞᆯ릴 때 밥덜 방상덜은 밥 헤가고.
  • (흙 밟을 때 밥들 방상들은 밥 해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일가덜토 밥헤 오곡 피력도 헤당 멕이곡.
  • (일가들도 밥해 오고 ‘피력’도 해다가 먹이고.)
  • 떡도 헤당 멕이고.
  • (떡도 해다가 먹이고.)
  • 떡도 헤당 멕이곡.
  • (떡도 해다가 먹이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방상 존 디덜은 떡 헤당 멕이고.
  • (방상 좋은 데들은 떡 해다가 먹이고.)
조사자
  • ᄆᆞᄆᆞᆯ돌레도?
  • (메밀도래도?)
제보자
  • 모멀만뒤를 허나 돌레떡을 허나.
  • (‘모멀만뒤’를 하나 도래떡을 하나.)
  • 일가, 일가덜 많은 디주. 일가 엇인 사름은 그자 정심이나 멕이민 그냥 넘어가곡.
  • (일가, 일가들 많은 데지. 일가 없는 사람은 그저 점심이나 먹이면 그냥 넘어가고.)
  • 흑피력이라고.
  • (‘흑피력’이라고.)
  • 흑, 무시거 흑질허는 날옌 헤근에 막 세주게. 그날은.
  • (흙, 무엇 흙질하는 날이라고 해서 아주 세지. 그날은.)
조사자
  • 예. 게난 그 흑질헷던 이런 경험들이 하. 게난 집 짓젠 허면 젤 큰 일이 흑질허는 날이구나.
  • (예. 그러니까 그 흙질했던 이런 경험들이 많아. 그러니까 집 지으려고 하면 젤 큰 일이 흙질하는 날이구나.)
제보자
  • 젤 못 젼딘 일이 큰 일, 저 흑질이주게.
  • (젤 못 견딘 일이 큰 일, 저 흙질이지.)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궤롭주게. 겐디 그게.
  • (괴롭지. 그런데 그게.)
  • 그때 부지도 허주게.
  • (그때 부조도 하지.)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게난 이건 남자덜만 못허주게. 여자, 여자들이 그 허벅으로 물을 날라 와야 질어오는 따문.
  • (그러니까 이건 남자들만 못하지. 여자, 여자들이 그 허벅으로 물을 날라 와야 길어오는 때문.)
  • 여자덜은 물 멀어부난.
  • (여자들은 물 멀어버리니까.)
  • 물 질어올 디가 멀어노니까.
  • (물 길어올 데가 멀어놓으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삼ᄉᆞ십 명이 강 질어와 봐도 왕 ᄒᆞᆫ 번 비우민 엇어져불곡 허난.
  • (삼사십 명이 가서 길어와 봐도 와서 한 번 부으면 없어져버리고 하니까.)
  • 옛날은 잔치헐 때도 허벅으로 질주게. 우리 씨집갈 때도 허벅으로 질어왓어.
  • (옛날은 잔치할 때도 물동이로 긷지. 우리 시집갈 때도 물동이로 길어왔어.)
조사자
  • 기지예. 거난 흑질헐 땐 아까 부주도 헌덴 허멍?
  • (그렇지요. 그러니까 흙질할 땐 아까 부조도 한다고 하면서?)
제보자
  • 부지허주.
  • (부조하지.)
  • 흑질헐 때 부주허여.
  • (흙질할 때 부조해.)
  • 거 일가덜 많이 허여. 동네 사름덜도 허고.
  • (거 일가들 많이 해. 동네 사람들도 하고.)
  • 부주허는 건 흑밥 헤가는 거.
  • (부조하는 건 ‘흑밥’ 해가는 거.)
  • 아이 흑밥도 허고 돈으로 현찰로 부주허는 사름도 잇어.
  • (아니 ‘흑밥’도 하고 돈으로 현찰로 부조하는 사람도 있어.)
조사자
  • 게난 옛날은 집 짓는 일이 큰일이니까.
  • (그러니까 옛날은 집 짓는 일이 큰일이니까.)
제보자
  • 아, 젤 큰일이주게.
  • (아, 젤 큰일이지.)
조사자
  • 그러니까.
  • (그러니까.)
  • 삼춘, 아까 흑밥헷덴 헌 말은 무슨 말?
  • (삼촌, 아까 ‘흑밥’했다고 한 말은 무슨 말?)
제보자
  • 흑질헐 때 밥헤 가는 거.
  • (흙질할 때 밥해 가는 거.)
  • 밥덜.
  • (밥들.)
  • 친촉덜이나.
  • (친척들이나.)
  • 일가 가까운 친촉덜.
  • (일가 가까운 친척들.)
  • 궨당덜.
  • (권당들.)
  • 가까운 근족덜.
  • (가까운 근족들.)
  • 흑질허는 날은 사람이 하영 드난에.
  • (흙질하는 날은 사람이 많이 드니까.)
  • 가까운 친촉덜은 그 흑밥엔 헤근에.
  • (가까운 친척들은 그 ‘흑밥’이라고 해서.)
  • 밥 헤당은에 아침도 멕이곡 정심도 멕이곡.
  • (밥 해다가 아침도 먹이고 점심도 먹이고.)
  • 멕이곡.
  • (먹이고.)
  • 4
  • (잡음)
조사자
  • 음, 거기에다가 떡도 헹은에 가는 사름도 잇고.
  • (음, 거기에다가 떡도 해서 가는 사람도 있고.)
제보자
  • 떡도 헤당 멕이고.
  • (떡도 해다가 먹이고.)
조사자
  • 이런 식으로 이제 하고예. 아까 집 짓는 연장 헐 때 아까 이제 그 이건 목시가 갖는 톱, 뭐 먹.
  • (이런 식으로 이제 하고요. 아까 집 짓는 연장 할 때 아까 이제 그 이건 목수가 갖는 톱, 뭐 먹.)
제보자
  • 먹통.
  • (먹통.)
조사자
  • 먹통 먹술 이런 건 허잖아예?
  • (먹통 먹줄 이런 건 하잖아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 돌 허는 사름이 쓰는 연장은 어떤 거 잇어? 축담허고 허젠 허면?
  • (그 돌 하는 사람이 쓰는 연장은 어떤 거 있어? 죽담하고 하려고 하면?)
제보자
  • 갠노엔 헌 게 잇주. 겐노엔 헌 건 저 일본말인데.
  • (쇠메라고 한 게 있지. ‘갠노’라고 한 건 저 일본말인데.)
조사자
  • 예, 갠노는 일본말이고.
  • (예, ‘갠노’는 일본말이고.)
제보자
  • 어떻든 갠노허,엔 헌 거 가졍 잇어.
  • (어떻든 쇠메하,라고 한 거 가져서 있어.)
  • 갠노ᄀᆞ라 뭐엔 헌다마는.
  • (‘갠노’보고 뭐라고 한다만.)
  • 옛날은 돌차귀옌 허여. 여기.
  • (옛날은 ‘돌차귀’라고 해. 여기.)
조사자
  • 돌차귀 으.
  • (‘돌차귀’ 으.)
제보자
  • 맞아.
  • (맞아.)
조사자
  • 돌차귀예?
  • (‘돌차귀’요?)
제보자
  • 지금은 갠노엔 헌 디 저 겐노엔 헌 건 일본말이라.
  • (지금은 ‘갠노’라고 하는데 저 ‘겐노’라고 한 건 일본말이야.)
조사자
  • 예, 예, 예. 게민 돌차귀가 필요허고.
  • (예, 예, 예. 그러면 ‘돌차귀’가 필요하고.)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돌 헹 오젠 허면?
  • (돌 해서 오려고 하면?)
제보자
  • 돌차귀만 가졍 가민 담 다는 건 돌 앚당 놓민 그걸로.
  • (‘돌차귀’만 가져서 가면 담 쌓는 건 돌 갖다가 놓으면 그걸로.)
  • 그 ᄏᆞ칭허게 만드는 거주게.
  • (그 나란하게 만드는 거지.)
  • 거 때리, 때리멍.
  • (거 때리, 때리면서.)
  • 때리멍.
  • (때리면서.)
조사자
  • 돌차귀만 잇이민 돌을 담은 다 달 수 잇어?
  • (‘돌차귀’만 있으면 돌을 담은 다 쌓을 수 있어?)
제보자
  • 달 수 잇주게.
  • (쌓을 수 있지.)
  • 담만 앗다놓민 돌차귀로 다주게.
  • (담만 갖다놓으면 ‘돌차귀’로 쌓지.)
  • 나 강 베와ᄃᆞ렌 허민 저디 강 베와주커라.
  • (내 가서 보여달라고 하면 저기 가서 보여주겠어.)
  • 웃음.
  • (웃음.)
조사자
  • 나중에 사진 찍으쿠다. 돌차귀하고.
  • (나중에 사진 찍겠습니다. ‘돌차귀’하고.)
제보자
  • 웃음.
  • (웃음.)
조사자
  • 그다음에 이제 이거 말앙 들 수 잇는 게 뭐가 잇지? 옛날에는 못은 안 썻수가?
  • (그다음에 이제 이거 말고 들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옛날에는 못은 안 썼습니까?)
제보자
  • 못?
  • (못?)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못은 아주 옛날에는.
  • (못은 아주 옛날에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못 대신.
  • (못 대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구녁 뚧아근에.
  • (구멍 뚫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대나무 왕, 이 저 왕대.
  • (대나무 왕, 이 저 왕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왕대로 못 모냥으로 동글락허게 만들엉 이딜 때령 못으로 사용헷어.
  • (왕대로 못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들어서 여길 때려서 못으로 사용했어.)
조사자
  • 아, 왕대로. 게믄 그 못은 무슨 못 헤?
  • (아, 왕대로. 그러면 그 못은 무슨 못 해?)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거는 무슨 못?
  • (거는 무슨 못?)
제보자
  • 대못.
  • (대못.)
  • 대못. 대나무로 대나무 만든 대못.
  • (대못. 대나무로 대나무 만든 대못.)
조사자
  • 아, 그래서 대못이구나예? 대나무 못이?
  • (아, 그래서 대못이군요? 대나무 못이?)
제보자
  • 이 쒜로 나온 못이 나오기 시작헌 거는 해방 후에 이제 나왓지. 그전엔 엇엇어.
  • (이 쇠로 나온 못이 나오기 시작한 거는 해방 후에 이제 나왔지. 그전엔 없었어.)

표선면 성읍리/ 주생활/ 2018년

조사자
  • 음, 그래서 대못. 게믄 그거는 이제 못 하는 거고, 삼춘, 그 다음에 톱도 종류가 ᄋᆢ라 질 아니예?
  • (음, 그래서 대못. 그러면 그거는 이제 못 하는 거고, 삼촌, 그 다음에 톱도 종류가 여러 질 아닌가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무슨 톱 무슨 톱 잇입니까?
  • (무슨 톱 무슨 톱 있습니까?)
제보자
  • 손톱 잇고, 줄톱 잇고.
  • (손톱 있고, ‘줄톱’ 있고.)
조사자
  • 손톱은 뭐우꽈?
  • (손톱은 뭡니까?)
제보자
  • 손톱은 혼자 허는 거고.
  • (손톱은 혼자 하는 거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줄톱은 둘이 허는 거고.
  • (‘줄톱’은 둘이 하는 거고.)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어, 양쪽에 앉앙 둘이 이렇게 땡기고 밀리고.
  • (어, 양쪽에 앉아서 둘이 이렇게 당기고 밀리고.)
조사자
  • 그게 줄톱, 그게 대톱이우과?
  • (그게 ‘줄톱’, 그게 대톱입니까?)
제보자
  • 아니 대톱은.
  • (아니 대톱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대톱은 커.
  • (대톱은 커.)
조사자
  • 건 어떤 식으로 커?
  • (건 어떤 식으로 커?)
제보자
  • 건 이 널판 오릴 때.
  • (건 이 널판 오릴 때.)
조사자
  • 어어.
  • (어어.)
제보자
  • 저 엿날도 관널.
  • (저 옛날도 관판.)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관널을 옛날은 건재사가 없으니깐 거의 개판이나 관널을 집에서 오련 썻단 말여.
  • (관판을 옛날은 건재사가 없으니깐 거의 개판이나 관판을 집에서 오려서 썼단 말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 대톱을 썻주.
  • (그때 대톱을 썼지.)
조사자
  • 게믄 대톱도.
  • (그러면 대톱도.)
제보자
  • 할망 총총 허영 안 뒈커라.
  • (잡음)(할머니 총총 해서 안 되겠어.)(잡음)
조사자
  • 어, 두 개 이렇게 허는 거.
  • (어, 두 개 이렇게 하는 거.)
제보자
  • 대톱은 너이가 허여.
  • (대톱은 넷이 해.)
  • 으.
  • (으.)
조사자
  • 게믄 톱도 세 종류?
  • (그러면 톱도 세 종류?)
제보자
  • 으. 손톱은 ᄒᆞᆫ 사름만.
  • (으. 손톱은 한 사람만.)
조사자
  • 그다음에 양쪽에 톱이 이렇게 잇는 것도 잇지 안허우꽈? 이렇게 뒌 거?
  • (그다음에 양쪽에 톱이 이렇게 있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된 거?)
제보자
  • ᄂᆞᆯ 두 개로 잇는 거?
  • (날 두 개로 있는 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게 목수가 그 줄톱게, 자기만 쓰는 거주게.
  • (그게 목수가 그 ‘줄톱’, 자기만 쓰는 거지.)
조사자
  • 어, 어디 가난 무신 양ᄂᆞᆯ베기여?
  • (어, 어디 가니까 무슨 양날톱이다?)
제보자
  • 양ᄂᆞᆯ베기엔 헌 건 양짝으로 ᄂᆞᆯ이 잇이난 양ᄂᆞᆯ베기라는 건디 그 목수가 건 혼자만 쓸 수 있는 톱.
  • (양날톱이라고 한 건 양쪽으로 날이 있으니까 양날톱이라는 건데 그 목수가 건 혼자만 쓸 수 있는 톱.)
조사자
  • 아, 그건 혼자만 쓰는 거예? 예.
  • (아, 그건 혼자만 쓰는 거요? 예.)
제보자
  • 지금도 그런 톱 잇어.
  • (지금도 그런 톱 있어.)

표선면 성읍리/ 주생활/ 2018년

조사자
  • 으음, 자귀도 아까 이제 손자귀 귀자귀 곱은자귀 이제 세 종류?
  • (으음, 자귀도 아까 이제 손자귀 귀자귀 ‘곱자귀’ 이 세 종류?)
제보자
  • 곱은자, 곱은자엔 헌 건. 곱은자귀가 아니고 곱은자.
  • (곱자, 곱자라고 한 건. ‘곱은자귀’가 아니고 곱자.)
조사자
  • 아, 곱은자? 으.
  • (아, 곱자? 으.)
제보자
  • 곱은자 나 저기 강 앗당 베와주카?
  • (곱자 나 저기 가서 가져다가 보여줄까?)
조사자
  • 기역자로 뒌 거예?
  • (기역자로 된 거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자도 곱은자도 잇고. 곱은자만 잇입니까? 또 다른 자도 잇입니까?
  • (자도 곱자도 있고. 곱자만 있습니까? 또 다른 자도 있습니까?)
제보자
  • 곱은자 웨에는 목수들 가졍뎅기는 게 엇주.
  • (곱자 외에는 목수들 가져다니는 게 없지.)
조사자
  • 아아, 이거는 엇고예? 으 곱은자 이제.
  • (아아, 이거는 엇고예? 으 곱자 이제.)
제보자
  • 지금은 뭐 줄자가 잇는디, 옛날은 줄자옌 헌 게 엇어시난.
  • (지금은 뭐 줄자가 있는데, 옛날은 줄자라고 한 게 없었으니까.)

표선면 성읍리/ 주생활/ 2018년

조사자
  • 예. 그,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하고. 요즘은 예전에 그 이거 바를 때 다 손으로 ᄇᆞᆯ르지 아녓수가예?
  • (예. 그,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하고. 요즘은 예전에 그 이거 바를 때 다 손으로 바르지 않았습니까요?)
제보자
  • 그렇주.
  • (그렇지.)
조사자
  • 이제 그 손으로 헌 다음에 흑허는 영 손 받는 건 뭐? 요즘은 이제 쒜손 흑손.
  • (이제 그 손으로 한 다음에 흙하는 이렇게 손 받는 건 뭐? 요즘은 이제 쇠손 흙손.)
제보자
  • 옛날은 남자덜은 ᄇᆞ르곡.
  • (옛날은 남자들은 바르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자덜은 접아주곡.
  • (여자들은 집어주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게민 그대로 헷어.
  • (그러면 그대로 했어.)
조사자
  • 손으로예? 게난 옛날에는 그런 식으로 헷는데.
  • (손으로요? 그러니까 옛날에는 그런 식으로 했는데.)
제보자
  • 받치는 거 엇어.
  • (받치는 거 없어.)
조사자
  • 받치는 게 엇어예? 요즘은 받치는 거?
  • (받치는 게 없지요? 요즘은 받치는 거?)
제보자
  • 이제는 지금 받치는 건 사깡덜 요새 사깡 아졍뎅기멍 받치멍 허는 거지. 옛날은 그런 게 엇어.
  • (이제는 지금 받치는 건 미장이들 요새 미장이 가져다니면서 받치면서 하는 거지. 옛날은 그런 게 없어.)
조사자
  • 쒜손 이런 건 엇어? 흑손도예? 으.
  • (쇠손 이런 건 없어? 흙손도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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